[동포투데이]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중국 풍선이 현지 시간으로 빠르면 2월 4일 아침 미국 동부 해안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CNN에 따르면 풍선은 앞으로 24시간 안에 켄터키,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풍선의 가장 가까운 위치는 미주리주 케이프 길라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예측에 따르면 풍선은 현지 시간으로 2월 3일 저녁이나 4일 오전쯤 아우터 뱅크스 인근 해안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방 당국자 2명은 풍선이 동해안에 도착한 뒤 남동쪽 캐롤라이나 인근 해안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국자 중 한 명은 토요일 미국 동해안을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3일 전화 브리핑에서 중국 풍선의 미 영공 진입 사건으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방중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중국 풍선이 불가항력으로 미국 영공에 잘못 진입한 것은 의외의 상황이며, 매우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일부 정치인과 언론이 이 문제를 이용하여 중국을 공격하고 신용을 떨어뜨리는데 대해 중국 측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또한 실제로 중국이나 미국 어느 쪽도 방문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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