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CNN 방송에 따르면 바이든은 16일(현지시간) “시진핑 주석과의 대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문제의 진실을 밝히기를 바라지만 중국 풍선 격추에 대해서는 사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과 충돌이 아니라 경쟁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은 또 “미국은 신냉전을 모색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사과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경쟁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외교관들은 계속 접촉할 것이며 나는 시 주석과 연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군은 앞서 대서양을 건너 미국을 횡단하다 요격된 중국산 풍선을 포함해 4개의 비행체를 격추한 바 있다.
미국은 격추된 중국 풍선을 ‘스파이 풍선’이라고 단정했고 중국은 “기상 관측과 과학 연구를 위한 민간 풍선이 통제에 실패하면서 경로를 이탈해 미국 영공에 들어갔다”라고 주장했다.
며칠 전에 격추된 다른 세 개의 비행체의 정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중국 민간용 풍선이 미국 영공에 잘못 진입한 것은 완전히 우발적인 사건이었지만 그러나 위기를 적절히 관리하고 중·미 관계를 안정시키려는 성의와 능력이 시험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측은 한편으로 소통과 대화를 하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갈등을 격화시켜 위기를 고조시킬 것이 아니라 중국과 마주보고 이견을 통제하고 우발적인 사건을 적절하게 처리하며 오해와 오판을 피하고 미중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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