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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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미 캘리포니아주 하이페리온이라 불리는 거대한 세쿼이아 나무는 기네스북으로부터 살아있는 세계 최고 높이의 나무로 인정받았지만, 지금은 115.92m 높이의 이 나무가 관광객들의 관람을 사양하고 있다.

 

7월 31일 CNN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국립공원은 지난주 성명을 통해 하이페리온에 접근하려는 관광객은 6개월 징역과 최대 5000달러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뉴스는 하이페리온은 2006년 ‘세계 최고 높이의 나무’란 월계관을 따낸 이후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빼곡이 들어선 거대한 나무들로 길은 막혔지만 관광객의 열정을 멈출 수 없었다. 하지만 관광객들의 무자비한 짓밟음으로 인해 나무 근처의 양치류가 자라지 않았고, 버려진 화장지와 배설물도 나무의 성장 환경에 피해를 입혔다.


한편 공원 관계자는 “이 나무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GPS 신호가 잡히지 않으며 관광객 다치면 구조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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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115.92m 높이 세쿼이아 관람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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