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10일 AFP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PC 시장이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큰 타격을 입으면서 올 1분기 애플의 PC 출하량이 크게 줄었다.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DC)은 수요 부진과 재고 과잉, 거시경제 환경 악화로 올 1분기 "전통 PC 출하량이 급감했다"고 보고했다.
IDC는 올 1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총 5,69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IDC와 또 다른 리서치 회사인 카날리스 컨설팅에 따르면 프리미엄 제품인 애플 컴퓨터의 출하량은 이번 분기에 40% 이상 줄었다.
카날리스 컨설팅의 애널리스트 에단 더트는 "당분간 소비자와 기업들은 새로운 PC 지출에 대해 조심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 고객층의 수요가 여전히 억제되고 있으며 미국, 유럽, 기타 시장의 추가 금리 인상은 더 큰 압력을 가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기사는 레노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출하량이 30% 줄었지만 22%를 약간 웃도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IDC는 이 같은 하락 폭이 "코로나19로 PC 수요가 증가하는 시대가 끝났다"며 시장이 코로나 이전 추세로 돌아섰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PC 시장은 올해 말 글로벌 경기가 호전되고 소비자들이 최신 윈도 운영체제(OS)를 업그레이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IDC 장비&디스플레이 연구분야 부본부장 린 웡은 "2024년이면 노후화된 설치 기반이 업데이트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상승세를 보이면 시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내년까지 주요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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