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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폭탄' 무용지물?..中 전기차업체, 수출시장 다변화로 활로 모색

  • 김동욱(특약기자) 기자
  • 입력 2024.07.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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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D, 튀르키예와 신규 공장 설립 협약
  • 지리자동차 2026년 한국 시장 진출 예고

[동포투데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폭탄'에 직면한 중국 전기차업체들이 수출시장 다변화를 빠르게 모색해가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기업 비야디(BYD)는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폭탄'을 들고 나온 지 사흘 만에 튀르키예와 신 공장 협약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현지시간 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비야디는 이날 튀르키예에 10억 달러(약 1조 3천800억 원) 규모의 새 전기차 공장 건설 협약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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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말쯤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공장에서는 연간 전기· 하이브리드 차량 15만 대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연구개발(R&D) 센터도 함께 문을 열 계획이다.


지난 5일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7.6% 관세율을 적용한 지 불과 사흘 만에 맺어진 협약이다.


1996년 발효된 튀르키예-EU 관세동맹에 따라 튀르키예에서 제조된 자동차는 EU에 더 유리한 조건으로 수출할 수 있다.


BYD는 성명에서 "대체에너지 차량 수요가 늘고 있는 유럽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여러 가지 이점을 가진 튀르키예에 투자함으로써 BYD의 생산력이 향상되고 물류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비야디에 이어 중국 지리자동차도 2026년 한국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EU의 관세에 대응해 지리가 국내 르노 공장을 활용해 수출용 전기차 생산을 검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지시간 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리는 자사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내년 말까지 서울과 경기도에 전시장을 열고 2026년 1분기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6년 설립된 지리그룹은 산하에 지리자동차, 스웨덴 볼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등 10여 개 브랜드를 두고 있다. 지커는 지난 5월 미국 증시에 상장한 바 있다.


2년 전 지리자동차는 르노코리아 지분 34%를 인수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르노코리아의 부산 공장에서 폴스타 4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은 여전히 중국의 신속한 경제발전을 걸림돌로 보고 미국을 능가하면 모든 수단을 이용해 ‘전략적 제재’를 가한다. 이는 결코 미국이 말하는 ‘공정한 경쟁’이 아니며 미국이 여전히 패권국가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폭탄’과 국제 무역 질서 훼손 등 불리한 조치하에서도 중국의 전기차업체들이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빠르게 모색하고 있어 미래 중국의 대외무역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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