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는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을 악용한 '유심교체' 관련 악성 스팸 문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꾼들은 유심 교체 안내, 도착 알림, 유심 보호서비스 가입 등을 미끼로 악성 링크(URL)가 포함된 문자를 무차별 발송 중이며, 이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및 금융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의심 문자가 수신될 경우 이동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공식 발송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통신3사(SKT·KT·LGU+) 고객센터는 모두 114(무료)로 연결되며, 각 사별 번호(SKT 1599-0010, KT 1588-0010, LGU+ 1544-0010)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특히 알 수 없는 발신자의 링크나 QR코드를 실행할 경우 악성코드 감염을 통해 개인·금융정보가 탈취되거나, 휴대폰 원격 제어, 무단 송금 등의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요 사기 수법으로는 이동통신사를 사칭해 문자에 링크를 포함하고 본인인증 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방식이 확인됐다. 예를 들어 "사장님, OO부장입니다. 쓰던 핸드폰이 해킹을 당해 유심이 날아갔습니다. 급한 지시사항 있으면 이 전화로 주시면 됩니다" 등의 위조 메시지를 통해 전화 연결을 유도한 뒤 추가 피해를 발생시키는 사례가 보고됐다.
방통위는 현재 피싱·스미싱 신고 추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이동통신사에 지능형 스팸 필터링 시스템 강화를 요청한 상태다. 아울러 "출처 불분명한 문자는 즉시 삭제하고, 절대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링크를 클릭하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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