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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재 美 대사관, 박격포 피습...백악관 긴급 개입
[동포투데이]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8일(현지시간)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과 미군기지가 여러 발의 로켓과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건 직후 미 국방부 관계자는 7발의 박격포탄이 미국 대사관에 떨어졌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공격으로 대사관 건물이 경미한 피해만 입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 후 미군을 겨냥한 공격이 5차례나 더 있었다. 익명의 미군 관계자는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시리아 미군 기지 3곳이 드론과 로켓 공격의 표적이 됐으며 사상자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미 국방부 대변인이 직경 60mm 박격포탄 최소 7발이 미국 대사관 건물에 떨어졌고, 일부 포탄은 인근 강에 떨어졌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라크 관계자들은 처음에 발사체가 로켓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로 이 지역의 긴장이 고조된 이후 미국 대사관에 대한 이러한 공격은 처음이다. 이전에도 다양한 무장단체가 이라크와 시리아 곳곳에서 미군 기지를 수차례 공격했다. 한편 미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아랍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내 미군 기지가 10월 17일 이후 41차례 공격을 받았고, 시리아 내 미군 기지도 41차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8일 성명을 통해 미국은 바그다드 대사관과 미군 수비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라크에 "가해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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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가자 휴전 결의안 통과 불발
[동포투데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인도적 휴전을 즉각 시행하도록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초안이 미국의 거부권행사로 통과되지 못했다. 로이터 통신은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3개 국이 찬성표를 냈고, 영국은 기권, 미국은 반대표를 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거부권을 갖고 있어 결의안 초안은 통과되지 못했다. 결의안 초안은 인도주의적 휴전의 즉각적인 이행, 국제법 및 기타 조항에 따른 의무 이행, 모든 인질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 및 인도주의적 접근 보장을 요구하는 비교적 간략한 내용을 담고 있다. CNN 방송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총리와 유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는 8일 미국의 결의안 초안 거부권 행사를 규탄했다. 모하마드 슈타이예 팔레스타인 총리는 "거부권 행사는 민간인의 생명을 걱정한다는 미국의 위선을 폭로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만수르 유엔 주재 팔레스타인 주재 대사는 "슬픈 하루"라며 "현실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전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휴전을 요구하는 엄청난 압력에 직면할 날이 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AP통신은 미국의 고립된 입장이 이스라엘의 수개월에 걸친 가자 폭격으로 워싱턴과 가장 가까운 동맹국들 사이의 균열이 깊어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와 일본은 휴전을 지지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카타르 알자지라 통신은 가자지구에서 두 달여 만에 1만7000여 명이 숨지고 4만6000여 명이 부상당했으며, 지역의 주택가와 주요 시설, 병원 등이 모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또한 가자 지역이 식량, 물, 연료 및 의약품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공격으로 인해 이 지역의 거의 절반이 파괴되어 190만 명(이 지역 전체 인구의 85%)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유엔헌장 99조에 따라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안보리가 가자에서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구테흐스는 서한에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모든 영향력을 행사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기 위한 조치와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했다. 며칠간 지속됐던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임시 휴전이 12월 1일 종료됐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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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아들, 탈세 등 9가지 혐의로 기소...최대 17년 징역형 받을 수도
[동포투데이] 7일(현지시간) 공개된 연방 기소장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9건의 탈세 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CNN에 따르면 헌터 바이든에 적용된 9가지 혐의에는 세금 신고 및 납부 불이행, 허위 또는 사기 세금 신고서 제출 등이 포함된다. 이같은 혐의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최소 140만 달러의 세금 체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데이비드 웨이스 특별검사는 성명을 통해 헌터 바이든이 "세금을 내지 않고 사치스러운 생활에 수백만 달러를 썼다"고 밝혔다. 웨이스는 또한 관련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AP통신과 CNN은 혐의가 확정되면 헌터 바이든이 최대 17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단은 웨이스가 이 사건에서 "공화당의 압력에 굴복했다"고 비판했다. 백악관은 논평을 거부했다. AP통신은 이번 기소가 미 의회의 공화당 의원들이 바이든에 대한 탄핵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헌터 바이든은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법원에 따르면 헌터 바이든은 총기 구입과 관련해 세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그 중 두건은 2018년 10월 총기 구매 신청서를 작성할 때 마약 중독자임을 숨긴 혐의와 관련이 있고, 다른 하나는 중독성 약물을 사용하면서 총기를 구매한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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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시아, 승리하면 나토 회원국 공격 할 것”
[동포투데이] 로이터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미 대통령은 6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의 나토 동맹국을 공격할 것이며 이는 미국을 전쟁에 끌어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은 이날 미 의회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승인을 촉구하는 특별연설에서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면 거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이 나토 회원국을 공격해 미군과 러시아군의 직접적인 충돌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는 푸틴이 승리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G7 정상들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모든 유럽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와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의 발언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1억7500만달러(약 1조7000억원) 추가 지원을 발표할 계획인 가운데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공화당의 지지를 얻기 위해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이민 정책을 대폭 조정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번 주 미국이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제공할 시간이나 돈이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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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히로이케 회장직 사퇴
[동포투데이] 7일, 기시다 후미오가 총리와 자민당 총재 재임 기간 동안 기시다파 '히로이케(宏池)정책연구회' 회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2년 10월부터 '히로이케' 9대 회장을 맡은 기시다는 2021년 10월 일본 총리로 취임한 후에도 여전히 회장직을 겸했다. 기시다는 7일 총리 관저에서 일본 기자단과 만나 ''히로이케' 회장직을 자진사퇴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자민당 내 계파가 파티 행사를 이용해 현금 리베이트를 받는 문제가 드러나 국민적 우려를 낳고 있다. 일본 언론은 기시다 회장이 '히로이케' 회장직에서 물러난 것은 관련 인맥에서 벗어나 '정치·돈' 문제가 내각 지지율을 더 떨어뜨리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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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2024년 재선 출마 선언...2030년까지 집권 가능
[동포투데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4년 3월 대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로 인해 푸틴의 집권은 최소 2030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스통신은 푸틴이 8일 크렘린궁에서 열린 군인 서훈식에서 아르템 조가 러시아군 중령에게 다가오는 대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조가와 훈장을 받은 다른 군인들에게 "숨기지 않겠다"며 "나는 시기에 따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결정을 내릴 때"라고 말했다. 텔레비전 영상에는 푸틴이 크렘린궁에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위한 투표 기간을 3일로 정한다고 발표했다. 모스크바 당국은 이번 주 초 2024년 3월 17일을 대통령 선거일로 정했다. 러시아 연방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대한 3일간의 투표 기간이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투표는 2024년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된다. 현 러시아 대통령 임기는 6년으로, 푸틴 대통령이 내년 3월 대선에 참여해 재선될 경우 2030년까지 집권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의 초대 대통령 보리스 옐친은 1999년 말 푸틴에게 정권을 넘겨줬다. 푸틴은 이오시프 스탈린 이래 그 어떤 러시아 통치자보다도, 레오니트 브레즈네프의 18년보다도 더 오래 집권했다. 앞서 일부 외교관들이 푸틴이 재선에 출마할 경우 그를 위협할 강력한 경쟁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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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생명체 탑재 우주 캡슐 발사 성공
[동포투데이] 이란이 6일 생명체를 탑재할 수 있는 우주 캡슐을 궤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고 이란 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이란이 유인 우주 임무를 완수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이란 이슬람 공화국 통신은 이사 자레푸르 이란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무게가 약 500kg인 우주 캡슐이 지구 표면에서 130km 떨어진 예정된 궤도에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TV는 사피르 로켓이 우주 캡슐을 궤도에 올려놓는 장면을 방영했다. 자레푸르는 캡슐 안에 동물이 있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란이 2029년 이전에 우주 비행사를 우주로 보낼 계획이며 그 전에 동물을 싣는 실험을 여러 차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언론의 보도는 발사 장소를 언급하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발사 임무는 일반적으로 이란 북부 셈난주의 이맘 호메이니 국립우주센터에서 수행된다. 이란은 때때로 위성 및 기타 우주선의 성공적인 발사를 발표했다. 올해 9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란의 세 번째 군사위성 '누르 3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2020년 4월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이란 최초의 군사위성 '누르호' 발사에 성공했다. 일부 서방 국가들은 이란의 위성 프로젝트가 탄도미사일 개발에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은 위성 프로젝트가 과학 연구 범위 내에 있다며 이러한 추측을 거듭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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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입장 전환?
[동포투데이] 미 국무부는 5일 최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격에 가담한 극단적 이스라엘 정착민들에 대해 여행금지 조치를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국무부의 새로운 비자 제한 정책은 "기본 서비스와 필수 생필품에 대한 민간인의 접근을 제한하는 폭력 행위 또는 기타 부적절한 행동을 저지르는 것을 포함하여 요르단강 서안의 평화, 안보 또는 안정을 훼손하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블링컨은 “이 사람들의 직계 가족도 제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유대인 정착촌이 확장되면서 공격이 급증했다. 그리고 10월 7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발발한 이후, 공격 횟수는 다시 급증했다.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5일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폭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스라엘 당국 외에는 그 누구도 폭력을 사용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이번 결정이 미국과 이스라엘 관계에서 매우 민감한 시기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이 발발한 이후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을 확고히 지지해왔고,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을 점점 더 비판하고 있다. 카타르의 알자지라는 카타르 대학 학자 부안델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 정착민들에게 부과한 새로운 비자 제한 조치는 분쟁에 대한 미국의 "입장 변화"를 나타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그는 그 움직임이 "올바른 방향으로 한 걸음 내딛은 것"이지만 "충분히 멀리 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국 반전단체의 아리엘 골드 전무이사는 많은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고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 비자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의 정책은 단지 "도덕적 신호"일 뿐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많은 미국 고위 관리들이 이스라엘에 더 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막기 위해 "더 정확한" 조치를 취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지만,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원조를 제한하는 등 이스라엘의 접근 방식을 실제로 바꿀 수 있는 조치를 피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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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성 인터넷 기술 실험용 위성 발사 성공
[동포투데이] 중국은 12월 6일 3시 24분(현지시간), 광둥성 양장 인근 해역에서 '지에롱 3호' 운반로켓을 이용해 위성 인터넷 기술 실험용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이는 '지에롱 3호' 운반로켓의 두 번째 비행이다.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CASC)에서 개발한 '지에롱 3호' 운반로켓은 태양 동기 궤도 500km, 운반 능력은 1.5톤급으로, 미래 위성군의 신속한 발사를 위한 비용 효율적이고 신뢰성이 높으며 빠른 성능의 고체 운반 로켓이다. 이 유형의 로켓은 해상과 기존 육상 발사장 모두에서 발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실험용 위성은 측면 장착이나 수직 도킹 방식이었던 기존 위성과 달리 30도 틸트 설치 레이아웃을 채택했다.과학 연구팀은 분리 과정에서 위성 자세 제어와 분리 안전의 두 가지 주요 어려움을 해결하여 분리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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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재 美 대사관, 박격포 피습...백악관 긴급 개입
- [동포투데이]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8일(현지시간)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과 미군기지가 여러 발의 로켓과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건 직후 미 국방부 관계자는 7발의 박격포탄이 미국 대사관에 떨어졌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공격으로 대사관 건물이 경미한 피해만 입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 후 미군을 겨냥한 공격이 5차례나 더 있었다. 익명의 미군 관계자는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시리아 미군 기지 3곳이 드론과 로켓 공격의 표적이 됐으며 사상자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미 국방부 대변인이 직경 60mm 박격포탄 최소 7발이 미국 대사관 건물에 떨어졌고, 일부 포탄은 인근 강에 떨어졌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라크 관계자들은 처음에 발사체가 로켓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로 이 지역의 긴장이 고조된 이후 미국 대사관에 대한 이러한 공격은 처음이다. 이전에도 다양한 무장단체가 이라크와 시리아 곳곳에서 미군 기지를 수차례 공격했다. 한편 미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아랍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내 미군 기지가 10월 17일 이후 41차례 공격을 받았고, 시리아 내 미군 기지도 41차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8일 성명을 통해 미국은 바그다드 대사관과 미군 수비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라크에 "가해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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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재 美 대사관, 박격포 피습...백악관 긴급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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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가자 휴전 결의안 통과 불발
- [동포투데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인도적 휴전을 즉각 시행하도록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초안이 미국의 거부권행사로 통과되지 못했다. 로이터 통신은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3개 국이 찬성표를 냈고, 영국은 기권, 미국은 반대표를 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거부권을 갖고 있어 결의안 초안은 통과되지 못했다. 결의안 초안은 인도주의적 휴전의 즉각적인 이행, 국제법 및 기타 조항에 따른 의무 이행, 모든 인질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 및 인도주의적 접근 보장을 요구하는 비교적 간략한 내용을 담고 있다. CNN 방송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총리와 유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는 8일 미국의 결의안 초안 거부권 행사를 규탄했다. 모하마드 슈타이예 팔레스타인 총리는 "거부권 행사는 민간인의 생명을 걱정한다는 미국의 위선을 폭로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만수르 유엔 주재 팔레스타인 주재 대사는 "슬픈 하루"라며 "현실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전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휴전을 요구하는 엄청난 압력에 직면할 날이 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AP통신은 미국의 고립된 입장이 이스라엘의 수개월에 걸친 가자 폭격으로 워싱턴과 가장 가까운 동맹국들 사이의 균열이 깊어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와 일본은 휴전을 지지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카타르 알자지라 통신은 가자지구에서 두 달여 만에 1만7000여 명이 숨지고 4만6000여 명이 부상당했으며, 지역의 주택가와 주요 시설, 병원 등이 모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또한 가자 지역이 식량, 물, 연료 및 의약품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공격으로 인해 이 지역의 거의 절반이 파괴되어 190만 명(이 지역 전체 인구의 85%)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유엔헌장 99조에 따라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안보리가 가자에서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구테흐스는 서한에서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모든 영향력을 행사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기 위한 조치와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했다. 며칠간 지속됐던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임시 휴전이 12월 1일 종료됐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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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가자 휴전 결의안 통과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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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아들, 탈세 등 9가지 혐의로 기소...최대 17년 징역형 받을 수도
- [동포투데이] 7일(현지시간) 공개된 연방 기소장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9건의 탈세 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CNN에 따르면 헌터 바이든에 적용된 9가지 혐의에는 세금 신고 및 납부 불이행, 허위 또는 사기 세금 신고서 제출 등이 포함된다. 이같은 혐의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최소 140만 달러의 세금 체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데이비드 웨이스 특별검사는 성명을 통해 헌터 바이든이 "세금을 내지 않고 사치스러운 생활에 수백만 달러를 썼다"고 밝혔다. 웨이스는 또한 관련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AP통신과 CNN은 혐의가 확정되면 헌터 바이든이 최대 17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단은 웨이스가 이 사건에서 "공화당의 압력에 굴복했다"고 비판했다. 백악관은 논평을 거부했다. AP통신은 이번 기소가 미 의회의 공화당 의원들이 바이든에 대한 탄핵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헌터 바이든은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법원에 따르면 헌터 바이든은 총기 구입과 관련해 세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그 중 두건은 2018년 10월 총기 구매 신청서를 작성할 때 마약 중독자임을 숨긴 혐의와 관련이 있고, 다른 하나는 중독성 약물을 사용하면서 총기를 구매한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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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아들, 탈세 등 9가지 혐의로 기소...최대 17년 징역형 받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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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시아, 승리하면 나토 회원국 공격 할 것”
- [동포투데이] 로이터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미 대통령은 6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의 나토 동맹국을 공격할 것이며 이는 미국을 전쟁에 끌어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은 이날 미 의회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승인을 촉구하는 특별연설에서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면 거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이 나토 회원국을 공격해 미군과 러시아군의 직접적인 충돌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는 푸틴이 승리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G7 정상들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모든 유럽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와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의 발언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1억7500만달러(약 1조7000억원) 추가 지원을 발표할 계획인 가운데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공화당의 지지를 얻기 위해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이민 정책을 대폭 조정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번 주 미국이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제공할 시간이나 돈이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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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시아, 승리하면 나토 회원국 공격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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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히로이케 회장직 사퇴
- [동포투데이] 7일, 기시다 후미오가 총리와 자민당 총재 재임 기간 동안 기시다파 '히로이케(宏池)정책연구회' 회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2년 10월부터 '히로이케' 9대 회장을 맡은 기시다는 2021년 10월 일본 총리로 취임한 후에도 여전히 회장직을 겸했다. 기시다는 7일 총리 관저에서 일본 기자단과 만나 ''히로이케' 회장직을 자진사퇴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자민당 내 계파가 파티 행사를 이용해 현금 리베이트를 받는 문제가 드러나 국민적 우려를 낳고 있다. 일본 언론은 기시다 회장이 '히로이케' 회장직에서 물러난 것은 관련 인맥에서 벗어나 '정치·돈' 문제가 내각 지지율을 더 떨어뜨리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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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히로이케 회장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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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러시아 국경철도 통행량 '급증'…무기 이전 시작됐나
- [동포투데이]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북한 전문 매체 ‘비욘드 패럴럴(Beyond Parallel)’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북-로 간 열차 교통량이 급증해 양국 간 무기 이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FP통신은 고해상도 위성사진에 북한 국경 지역인 두만강 철도시설 내에서 최소 70대의 화물차량이 포착됐다며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도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5년 동안 철도시설의 화물차량은 20대를 초과하지 않았다. 보고서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와 탄약을 공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지만 컨테이너가 방수포로 덮여 있어 화물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해외 순방지로 러시아를 택했다. 푸틴은 13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과 만나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위성 건설에 대한 러시아의 지원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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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러시아 국경철도 통행량 '급증'…무기 이전 시작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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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정보당국, 알리바바 유럽 물류센터 검열
- [동포투데이] 벨기에 최고 정보기관인 국가안보국(VSSE)은 성명을 통해 벨기에 당국이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이 리에주 화물 공항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것과 관련한 리스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VSSE를 인용해 알리바바그룹이 리에주 공항에서 자사의 유럽 주요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것과 관련해 "알리바바를 포함한 중국 실체가 수행할 수 있는 스파이 또는 간섭 활동을 탐지하고 단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명은 벨기에 당국이 중국의 법적 구조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리에주 공항에서 알리바바의 운영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중국 법률의 규정으로 인해 중국 기업은 당국과 정보기관에 정보를 공유할 의무가 있으며 알리바바의 관련 운영은 여전히 VSSE의 초점이라고 언급했다. 알리바바 계열의 차이냐오 로지스틱스는 성명을 발표해 '사전 억측 기반' 혐의를 부인하고 운영 소재지의 모든 법률과 규정을 준수한다'고 주장했다. 알리바바는 2018년 벨기에 정부와 전자상거래 거래센터를 설립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센터는 벨기에 물류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포함해 차이냐오 로지스틱스가 운영을 담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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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정보당국, 알리바바 유럽 물류센터 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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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8월 대중 수산물 수출 65.7% 감소...가리비·해삼 급감
- [동포투데이] 교도통신은 일본 농림수산성이 6일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8월 중국 본토에 대한 수산물 수출액은 36억 엔(약 3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7%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후쿠시마 제1 원전의 핵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전인 7월부터 방사성 물질 검사를 강화하고, 일본 수산물 수입도 전면 중단했기 때문이다.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달 연속 감소했고, 23.2% 감소한 77억 엔을 기록한 7월보다 더 악화됐다. 가리비와 해삼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해 생산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중국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시작한 8월 24일부터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9월 내내 영향을 받아 수출액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8월 농림수산물과 식품의 대중국 수출은 총 36.3% 감소한 175억 엔을 기록했다. 이 중 가리비가 71.3% 감소한 16억 엔을 기록했다. 8월 홍콩으로의 수산물 수출액은 69억 엔으로 15.5% 증가해서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가리비는 전년 대비 54.0% 증가한 9억엔. 농림수산식품 총수출액은 4.6% 증가한 176억 엔을 기록했다. 홍콩은 후쿠시마를 포함한 10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의 8월 농림수산식품 수출 총액은 7.9% 감소한 1,034억 엔으로 2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그중 수산물은 8.2% 감소한 288억 엔을 기록했다. 한편 주일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6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핵오염수 2차 방류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일본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2차 후쿠시마 핵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했다며 전세계에 핵오염 위험을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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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8월 대중 수산물 수출 65.7% 감소...가리비·해삼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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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신형 핵추진 순항미사일, 사거리 최대 2만km
- [동포투데이] 핵추진 순항미사일 ‘9M730 부레베스트니크’는 사거리가 최대 2만km에 달하지만, 서방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실제로 이 새로운 유형의 미사일을 실전에 투입할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8년 3월 ‘9M730 부레베스트니크’라는 첨단 무기를 처음 공개했다. ‘9M730 부레베스트니크’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지상 발사형 저공 순항 미사일이다. 전통적인 미사일은 일반적으로 터보제트 엔진의 추진력으로 비행하고 사거리는 탑재할 수 있는 연료의 양에 따라 결정되지만, ‘9M730 부레베스트니크’는 핵추진 미사일로 이러한 문제가 없어 사거리가 훨씬 길다. ‘9M730 부레베스트니크’는 러시아 어디에 배치되든 미국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미사일의 비행 고도는 기존 순항 미사일보다 훨씬 낮은 50~100m에 불과해 대공 레이더의 탐지를 쉽게 피할 수 있다. 미 국립항공우주정보센터(NASIC)는 2020년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가 ‘9M730 부레베스트니크’를 성공적으로 투입할 경우 대륙 간 사거리 능력을 갖춘 '독특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은 5일 러시아가 ‘9M730 부레베스트니크’를 언제 시험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뉴욕타임스는 2일 러시아 북극 기지의 비행기와 차량 활동을 토대로 러시아군이 최근 그곳에서 시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러한 유형의 미사일 핵추진 장치의 개발은 많은 기술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미 정보기관은 2019년 러시아 영토 백해에서 미사일 시험을 하던 중 폭발과 방사능 방출로 인해 최소 5명의 러시아 핵 전문가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서방 전문가들은 몇 년 동안 ‘9M730 부레베스트니크’ 미사일의 성능에 의문을 제기해왔다. '핵위협방지구상(NTI)'조차도 러시아가 모든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이러한 미사일을 실전에 배치하는 데 최대 10년이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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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신형 핵추진 순항미사일, 사거리 최대 2만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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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APEC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과 회동 학수고대
- [동포투데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국 지도자와 만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바이든은 기자들에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오는 11월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백악관이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워싱턴은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중 관계를 안정시킬 수 있는 계기로 보고 있다. 만약 회담이 성사된다면 바이든과 시진핑의 대면 회담은 2022년 11월 발리 G20 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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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APEC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과 회동 학수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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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 “이란의 변화는 되돌릴 수 없다”
- [동포투데이] 202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란의 여성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함마디는 감옥에서 나올 희망이 없고 가족과 이별의 고통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이란의 변화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9월 14일 테헤란 에반 교도소에 수감된 나르게스와 처음 인터뷰를 했다. 그녀는 1년 전 이란에서 발생한 반이슬람 공화국 반대 시위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2022년 9월 16일 마흐사 아미니가 사망한 후 발생한 시위를 감옥에서만 목격할 수 있었지만, 이 운동이 사회의 불만 정도를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쿠르드족 여성 아미니는 히잡 착용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문을 당해 사망했고, 이로 인해 대규모 시위가 촉발되어 수백 명이 사망하고 부상을 입었다. AFP통신은 인터뷰의 업데이트된 버전을 공개했다. 51세의 나르게스는 “정부는 이란 국민의 반발을 잠재울 수 없으며 종교독재의 통치 기반을 약화시키는 데 사회가 이미 성과를 거뒀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란이 2022년 9월 이전에도 이미 여러 차례 시위를 벌였다는 점을 지적하며 “최근 몇 년간 시위의 순환을 보았는데, 이는 상황이 돌이킬 수 없고 시위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이란 감옥에서 복역 중인 나르게스는 6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녀의 인권수호 활동에 대한 세계적인 지지와 인정이 그녀를 “더 확고하고, 책임감 있고, 더 열정적이고, 더 희망적으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관련 기사를 인용해 “나는 또한 이번 인정으로 이란의 변화를 위한 시위가 더욱 강력하고 조직화되기를 바라며 승리가 눈앞에 있다”라고 전했다. 22년 전에 인권수호 활동으로 인해 처음 체포된 나르게스는 지난 20년 동안 감옥을 드나들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녀는 가장 최근에 2021년 11월에 투옥되었으며 8년 동안 자녀를 만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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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 “이란의 변화는 되돌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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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인 이란 여성 인권운동가, 노벨평화상 수상
- [동포투데이] 노르웨이 오슬로 노벨연구소는 6일 2023년 노벨평화상을 발표한 가운데, 수감 중인 이란 페미니스트 나르게스 모함마디가 이 영예를 안았다. 사형 폐지를 오랫동안 주장해온 나르게스 무함마디(1972. 4. 21일)는 이란 인권 단체인 인권수호센터 부회장으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수감 중이다. 그녀는 잠잔에서 태어나 이맘 호메이니 국제대학에서 물리학 학위를 받고 전문 엔지니어가 되었다. 대학 시절에는 신문에 여성의 권리를 지지하는 글을 기고했고, 페미니즘 운동에도 적극 뛰어들었다. 2003년에 쉬린 이바디가 설립한 인권수호센터에 합류했고 나중에 이 센터의 부회장이 되었다. 1999년 개혁파 언론인 타히 라흐마니와 결혼한 나르게스는 이란 정부를 비판한 혐의로 처음으로 체포됐고, 나르게스는 징역 1년, 타히는 징역 14년을 선고받았다. 타히는 2012년 석방된 뒤 프랑스로 이주했으나 나르게스는 이란에 남아 인권 활동을 계속했다. 2010년 4월 나르게스는 인권수호센터에 가입으로 이슬람혁명재판소에 소환돼 법정에 섰다가 5만 달러의 보석금으로 잠시 풀려났으나 수일 뒤 다시 체포돼 에반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러던 중 건강이 좋지 않았고 간질과 같은 질병을 앓아 한 달 만에 석방되어 입원하게 되었다. 2011년 7월, 나르게스는 '국가안보 위협, 인권수호센터 가입, 반정부 선전' 혐의로 다시 기소됐고, 같은 해 9개월 징역 11년을 선고받았다. 나르게스는 2012년 3월 항소해 징역 6년으로 감형받았다. 4월 26일에 감옥에 수감되었다. 국제사회는 이 판결을 규탄했고, 국제앰네스티는 나르게스를 양심수로 규정했다. 그러다 몇 달 후인 2012년 7월 31일 석방되었다. 2016년 5월, 나르게스는 사형 폐지를 위한 인권 운동 조직을 만든 혐의로 다시 기소되어 16년형을 선고받고 2020년 8월까지 에반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나르게스는 2021년 11월 16일 알보르즈주 카라지에서 경찰 폭력 피해자의 추모식에 참석했다가 체포되었다. 마흐사 아미니 시위가 진행되는 동안 그녀는 당국이 에반 교도소에서 여성 수감자를 학대하고 고문한 세부 사항을 발표하여 국제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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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인 이란 여성 인권운동가, 노벨평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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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는 어떻게 나치의 피난처가 되었는가
- [동포투데이] 캐나다 의회가 나치 독일 친위대 갈리시아 사단 98세의 '노병' 야로스라브 훈카(Yaroslav Gunka)에게 영예를 안겼다는 이야기가 국제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자 그는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캐나다의 한 군사 저널이 발표한 추정치에 따르면 적어도 2,000명의 히틀러 군부대 구성원들이 이 나라에 거주하고 있다. 남아메리카도 한때 이들을 두둔했다. 남미가 왜 나치 망명자의 거점이 됐는지 알아내기 위해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한 전문가를 인터뷰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나치당 군인이자 고위 인사 중 가장 눈에 띄는 사례는 전직 의사이자 SS 대장이었던 요제프 멩겔레가 실험에서 수천 명을 죽인 것이다. 그의 수단은 진짜 고문이었고 극도로 잔인했다. 그는 마취 없이 수술하고 심지어 장기를 제거했다. 그는 나치 강제 수용소에 갇힌 3,000쌍 이상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했다. 그중 200명만이 살아남았고, 그는 '죽음의 천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1940년대 말에 체포 위협을 받았다. 그는 아르헨티나로 도망친 후 브라질로 이주하여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상파울루주의 다양한 지역에서 거주했다. 1970년대에 그는 신분을 바꾸고 친구 볼프강 게르하르트의 개인정보를 사용했다. 멩겔레는 많은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체포된 적이 없다. 운명의 장난인지 그는 1979년 상파울루 해안의 베르디오가 해변에서 익사했다. 1985년 브라질 연방경찰은 3개국 범죄학자 팀의 도움을 받아 엠부에 묻힌 멩겔레의 시신을 발굴해 30년 넘게 숨어 있던 나치라는 결론을 내렸다. 아메리카 대륙은 나치 장교, 과학자, 군인 및 협력자들의 안전한 피난처로 유명하며, 가톨릭 성직자, 다국적 기업, 미국 정보기관, 전 나치당 구성원 및 지역 엘리트가 운영하는 루트를 통해 수만 명의 도망자를 수용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대학 미주연구센터(UERJ)의 역사학 강사이자 연구원인 조앙 클라우디오 피틸로는 이러한 루트의 형성에는 지난 수십 년간 독일 이민과 이탈리아 이민으로 인한 긴밀한 문화적 유대, 파시즘 이데올로기 정당에 대한 현지 엘리트의 참여, 다국적 기업과의 경제적 유대, 전후 지정학적 이익 등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피틸로는 "식민 지배가 매우 강했기 때문에 문화적 유대는 계속 커질 수밖에 없었고 이런 관계는 사람들이 이 나라들에서 쉽게 이주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라틴 아메리카의 인구 급증은 1960년대에 시작되었는데, 그 이전에는 이 대륙에 거주자가 거의 없었다. 이는 '이 파시스트 성향의 외국인들의 존재를 은폐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드 올리베이라 살라자르(1889~1970)와 스페인의 프란체스코 프랑코(1892~1975)의 정권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신분증과 여권을 발급받았다. 남미 대륙에는 수천 명의 나치 참전용사와 협력자가 수용돼 있지만 전쟁 중과 전후의 행동으로 유명해진 요제프 멩겔레, 월터 라우프, 프란츠 스탕글, 요제프 슈웜버그, 에리히 프리브케, 게르하르트 본 등은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았고, 이를 역사학자는 '자보정책'이라고 불렀다. 멩겔레는 브라질에서 사망했고, 가명으로 매장됐다. 그는 전쟁 후에 도망친 다른 독일인 몇 명과 연락을 취했고 나치와의 연락을 유지했다. 또 다른 예로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로 유명한 오토 스코르제니가 있는데, 그는 프랑코 시대에 스페인으로 건너간 난민으로서 자신의 명의로 된 수출입 회사를 통해 여러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과 관계를 유지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나치는 냉전의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었다. 전문가는 패배한 나치 측이 “더 많은 민주적 논쟁과 파시즘을 더 광범위하게 추격하는 다른 나라들에는 결코 접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 기회를 이용하여 이른바 '오퍼레이션 페이퍼클립'을 수행하는 동안 많은 과학자, 특히 로켓 과학자와 무기 과학자를 자국 사회에 통합할 수 있었다. 반면 라틴 아메리카와 다른 나라에서는 '리옹의 도살자'로 알려진 클라우스 바비와 같은 고문과 처벌 전문가가 등장했다. 나치 탄압 제도의 대부분을 받아들인 또 다른 나라는 서독 또는 독일 연방 공화국인데, 이는 많은 나치 분자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경찰 시스템에 통합했다. 라틴 아메리카 파시즘과 나치즘의 역사에서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지역 엘리트들이 이 이념을 수용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브라질은 독일을 제외하고 가장 큰 나치 정당을 보유하고 있다. 미주에는 아직도 나치 정당과 조직이 존재하지만, (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대부분의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서 나치 정당과 조직이 금지되었다. 그러나 전쟁 전에는 정당들이 합법적이었고 유럽의 상위 조직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전쟁 전의 나치즘에 공감했던 현지 엘리트들이 전후에는 나치즘에 동조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고, 비밀리에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그들에게 영웅이었던 인물들을 계속 도와주었고, 파시즘의 부활을 꿈꿔왔다. 역사학자들은 브라질 군부가 제툴리우 바르가스의 전쟁 참여를 끝까지 반대했다고 지적한다. 그들은 아르헨티나, 칠레와 같은 위치에 있기를 원했고 궁극적으로 독일에 도움이 되는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고 싶어 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 바르가스 정부는 파시즘과 나치즘의 협력자들에 대한 대규모 사면을 발표했다. 곧 라틴 아메리카 전체가 냉전에 빠졌기 때문에 이것은 남아메리카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 아이디어는 공산주의자들과 싸우는 것이었다. 브라질은 중남미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나라이다. 30여 척의 선박이 침몰하면서 1,000여 명을 잃은 상황에서 나치주의와 파시즘 지지자들에 대한 진지한 조사는 한 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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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용 전기차 충전소 176만개…전세계 3분의 2 차지
- [동포투데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3분의 2 가까이가 중국에 구축돼 있다. 보고서는 국제에너지기구 자료를 인용해 2022년 말 기준 중국의 공공 충전소 수는 176만개, 전 세계 충전소 수는 270만개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국내 전기차 보유대수가 많아 충전소 1곳당 대응 전기차 수가 세계 3위(125대)에 불과하다. 1위는 한국(563대)과 네덜란드(235대)가 차지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2019년부터 100만 개가 넘는 공용 충전소를 건설했으며 지난 몇 년간 전기자동차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이 같은 인프라가 전통적인 화석연료 자동차와 탄소 중립의 포기를 촉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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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용 전기차 충전소 176만개…전세계 3분의 2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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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약화 우려
- [동포투데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정세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워싱턴의 지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젤렌스키는 유럽정치공동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5일 스페인 그라나다에 도착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지금은 확실히 “미국의 어려운 선거 시기”라며 “다른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어떤 목소리는 매우 이상하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의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반대하며 임시 연방 자금 지원 문제를 둘러싸고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로이터 통신과 입소스가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제공에 대한 양대 정당의 미국인들의 지지가 모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1%만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미국 무기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고 신호라고 지적했다. 바이든은 3일 동맹국들과 EU, NATO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계속할 것을 약속했지만, 중단 없는 지원을 위해서는 의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럽 지도자들은 5일 유럽정치공동체 정상회의를 위해 모였다. 이날 회의에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숄츠 독일 총리, 수낙 영국 총리 등 정상들이 참석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회의가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문제, 세르비아와 코소보의 위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문제도 논의되었다.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집행위원장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최우선 과제는 “특히 겨울이 다가올수록 대공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파트너들과 새로운 협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이러한 협정이 승인되고 시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흑해 지역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세계 식량 안보와 항해의 자유를 강화하기 위한 모든 당사국의 공동 노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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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약화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