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Home >  뉴스홈 >  국제뉴스
-
스위스 “중국 제재할 생각 없다”
[동포투데이] 스위스 경제부는 NZZ 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스위스 정부는 EU처럼 인권 침해 혐의로 중국에 제재를 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정부가 지난해 12월 9일 현재 중국에 부과된 특별제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결정은 이전에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스위스 경제부는 "연방의회는 다양한 외교 정책과 법적 규제를 고려해 이번 결정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경제부는 EU가 중국에 대한 새로운 특별제재를 채택할 경우 스위스 정부도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는 향후 EU 목록에 적용되며 이전 목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2021년 3월, EU는 인권 침해 혐의가 있는 여러 중국인 자연인에 대해 개별 제재를 가했다.
-
미 하원의장 “트럼프, 2024년 대선 승리할 것”
[동포투데이]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차기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지명돼 당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가 우리의 대통령 후보가 되고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럼프의 정책이 미국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카시는 트럼프 행정부 동안 미국이 이처럼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지 않았고, 국가가 더 잘 보호받았으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음 미국 대통령 선거는 2024년 11월에 실시된다. 미국 대통령인 민주당 조 바이든은 지난 4월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
몰디브, 친중파 대통령 당선…인도와의 관계 재검토
[동포투데이] 남아시아 섬나라 몰디브는 어제 대통령 선거 2차 투표에서 친중과 친인도 후보가 맞붙었다. 중국과 인도는 모두 이 열대 천국에 대한 영향력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어제 밤늦게까지 집계된 대부분의 투표함에 따르면 친중 성향의 야권 후보인 모하메드 무이주 후보가 53% 안팎을 득표해 46%를 득표한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 현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됐다. 61세의 현직 대통령이자 진보의회연합 후보인 솔리는 재임 중 인도와 관계를 재정립하고 인도 우선 정책을 펼쳐 친인도파로 불렸다. 기세가 앞서는 45세 후보인 무이주 말레 시장은 당선되면 베이징 당국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인도와의 관계를 재검토하겠다고 공언했다. 무이주는 이달 초 1차 투표에서 46%를 얻어 살레보다 7%포인트 앞섰지만 불과 1만 5,000표 차이였다. 어제 오전 8시 투표가 열리기 전 몰디브 전역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섰다. 한 선거관리관은 AFP통신에 “투표소가 문을 열기 전부터 현장에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에게 조기 투표를 독려했다”고 말했다. 총 586개의 투표함이 설치된 이번 선거에는 28만 2,000명이 참여해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인도양 중부에 위치한 몰디브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번망한 동서 항로 중 하나를 횡단한다. 무이주가 소속된 정당은 지난 집권 당시 친중 성향을 보였다. 야민 전 대통령은 중국에서 돈을 빌려 인프라 구축에 나섰고 인도를 문전박대했다. 야민을 독재라고 비난했던 솔리는 2018년 몰디브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그러나 솔리가 인도와 우호적인 몰디브의 전통적인 외교 입장을 복원한 결과 많은 국민이 인도가 정치와 경제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반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많은 국민들이 ‘인도 우선’ 정책을 반기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2021년 약 75명의 인도 군인이 몰디브에 주둔해 인도가 이전에 제공한 헬기 2대와 소형 항공기 1대를 운용 및 유지보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파들은 인도 군인들이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며 몰디브를 떠나라는 인디아 아웃(India out) 운동을 벌였다. 무이주는 만약 당선된다면 그의 멘토이자 친구인 야민을 석방하겠다고 약속했다. 야민은 지난해 말 부패 혐의로 11년 형을 선고받고 재임 중 많은 정치적 라이벌을 감금한 같은 교도소에 수감됐다.
-
유니세프 “지중해 ‘비동반 아동 이민자’ 60% 증가”
[동포투데이] 유니세프는 29일 올해 1월부터 9월 중순까지 11,600명이 넘는 비동반 아동 이민자가 지중해 중부를 건너 이탈리아에 도착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7,200명에 비해 60% 증가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니세프는 전쟁, 갈등, 폭력, 빈곤이 어린이 홀로 고국에서 탈출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990명이 지중해 중부를 건너려다 사망하거나 실종됐는데, 이는 지난해 여름 같은 기간 최소 334명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유니세프는 망명 신청과 어린이와 가족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한 유럽 차원의 대응이 절실하며, 더 많은 아동이 고통받지 않도록 다중 위기에 처한 국가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적 지원을 지속해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中, 이혼율 3년 연속 감소…원인과 배경은?
[동포투데이]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중국 가정의 부도 함께 증가하고 있지만 결혼의 안정성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신고 건수는 수년간 연속적으로 상승하다가 2020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는 더욱 감소하고 있다. 중국의 이혼 전문 변호사 류성페이(刘胜飞)는 이혼 상담에서 부부 공동 재산 분할, 특히 부동산 분할에 대해 언급할 때 당사자들의 망설임이 한층 더 커지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 전망이 불안정하고 분할 기간이 길어 굳이 결심하기가 쉽지 않아 이혼 의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9일, 중국 국가 민정부가 발표한 2022년 4분기 민정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혼인신고는 683만 3,000쌍, 이혼신고는 210만 쌍으로 전년 대비 혼인신고와 이혼신고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혼인신고 건수는 최근 3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혼신고 건수는 수년간 증가하다가 2020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그 이후 더욱 감소하고 있다. 최근 37년 만에 결혼율이 최저치를 기록하며 젊은 층의 결혼 기피 현상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혼율만큼이나 주목할 만한 수치이다. 현재 2022년의 전체 인구 대비 연간 이혼 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6월 국가 민정부가 발표한 2022년 이혼 등록자 수를 보면 2003년부터 2019년까지 16년 연속 증가한 이후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중국 인구의 이혼 변화 추세에 변수가 되고 있다.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중국 가정의 부도 함께 증가했지만, 혼인 관계는 더 안정적으로 변하지 않았다. 1979년에는 중국의 이혼율이 0.3%이었다가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1990년에는 0.7%까지 상승하였으나 이후에는 그 상승 폭이 비교적 완만한 편이었다. 2000년 이후 이혼율의 증가세가 다시 빨라지다가 2019년에는 근래의 정점인 3.4%를 기록하여 30년 전에 비해 10배나 증가하였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중국의 이혼율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협의 이혼과 소송을 통해 이혼하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예년의 데이터를 보면 협의 이혼은 다수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지난 2년간 한때 85%에 달했다. 이혼이 감소한 것에 대해 경제, 사회 분야 연구자들은 결혼은 일정한 경기순응적 성격이 있고, 이혼율은 일반적으로 사회, 경제적 주기, 경제발전 상황과 일정한 관련성이 있다. 경제적 하방 압력이 커질 때 이혼율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이혼 등록자 수가 감소한 것은 결혼 적령기 감소, 비혼 인구 증가, 이혼 냉정기(숙려기간) 확대 등과 관련이 있으며, 2021년 1월 1일부터 30일간의 이혼 냉정기가 신설되었다. 현재 이혼 냉정기의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4월 20일 국가 민정부 홈페이지에는 이혼 냉정기 시행된 이후 이혼하지 않은 부부가 얼마나 되는지, 이혼 냉정기가 적용된 후 이혼하는 부부는 얼마나 되는지 등에 대한 네티즌의 질문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국가 민정부는 “이혼 냉정기 관련 지표는 현재 민정사업 통계 조사제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류성페이는 “최근 몇 년간 이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민정부에 가서 이혼신고를 하면 이혼 냉정기가 있고, 소송이혼을 하면 한쪽이 동의하지 않으면 판사가 쉽게 판결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생활 속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이혼 여부도 변수로 작용한다는 게 류성페이의 주장이다. 류성페이가 지난 2023년에 언급한 여러 사건은 아직도 그 당사자들이 이혼을 결심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류성페이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이혼을 결심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남편이 이혼에 동의하지 않아 몇 달이 지나도록 그녀들은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혼 분쟁 사건은 혼인 가정사 사건에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여성을 원고로 하여 이혼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다. 앞서 중국 국최고인민법원은 2016년과 2017년 전국 이혼 분쟁 1심 사건의 원고 73.4%가 여성이었고, 부부 중 한쪽만 이혼을 원하고 다른 한쪽은 이혼에 동의하지 않은 사건이 91.09%로 이혼의 양대 원인이 감정 불화·가정폭력이라고 발표했다.
-
파키스탄, 자살 폭탄 테러…최소 57명 사망
[동포투데이] 파키스탄 발로치스탄에서는 29일 2건의 자살폭탄 공격으로어린이 7명을 포함해 최소 57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등 최근 10년간 이 나라에서 가장 심각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첫 번째 폭발은 발루치스탄주 남서부 마스톤에서 발생했다. 테러범은 예언자 모하메드의 탄생 기념 퍼레이드 현장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차 근처에서 폭탄을 터뜨려 52명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이 중상을 입었다. 두 번째 공격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에 있는 모스크에서 발생했고 5명이 사망했다. TV 방송에 따르면 사고 당시 지붕이 무너져 약 30~40명의 사람들이 폐허 속에 갇혔다. 두 지역 모두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파키스탄 정부를 전복하고 엄격한 이슬람 법을 시행하려는 이슬람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왔다. 파키스탄 내무부는 "종교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온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극악무도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파키스탄 과도정부 카카르 총리도 폭탄 테러를 비난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카카르가 이끄는 과도정부는 1월 마지막 주에 실시 예정인 전국 선거를 감독한다. 현지 보건 관계자인 라시드는 이번 사고로 5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미 전 정보당국자 “우크라이나, 전략 실패 피하기 어려워”
[동포투데이] 스콧 리터 전 미 정보담당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전략이 필연적으로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군사전략이 실패했다. 우크라이나 불량정부가 완전히 근절됐다. 국가가 멸망했다. 그렇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스콧 리터는 러시아가 자포리자 지역의 서방 탱크를 섬멸하고 있으며 라보디노에 우크라이나군을 위한 함정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우크라이나군은 라보디노에 마지막 3개 정예여단을 파견했다. 전투에서 ‘레오파드' 전차, '챌린저' 전차, '에이브람스' 전차가 러시아군에 의해 파괴되는 등 심각한 손실을 입었다. 그는 러시아군의 공격이 순조롭다는 것은 방어부대가 전멸되지 않도록 우크라이나군이 후퇴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21년 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상황이 악화되었다. 키이우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군대를 집결시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2022년 초, 2014년 우크라이나 쿠데타 이후 스스로 선언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은 키이우가 침공 준비를 하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두 나라의 인정을 요청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월 21일 양국 승인 대통령령에 서명하고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크렘린궁은 작전의 목표가 우크라이나를 탈군사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방 국가들은 즉시 국가 부채, 은행 산업 및 기타 측면을 포함하여 러시아에 여러 가지 제재를 가했다.
-
푸틴 ‘잿빛 머리’ 접견, 바그너 용병 우크라이나 재투입
[동포투데이] 크렘린궁은 29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전날 밤 바그너 용병 전 지휘관 트로셰프를 만나 우크라이나에서 전투 중인 바그너 용병을 지휘하는 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그날 밤 '잿빛 머리'라고 불리는 트로셰프와 예브쿠로프 국방차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일부 외신은 푸틴 대통령이 트로셰프를 접견한 것은 바그너 그룹이 이제 완전히 러시아 정부의 손아귀에 들어갔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해석했다. 크렘린궁은 또 푸틴이 트로셰프와 "우선 특별 군사 작전 분야에서 다양한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원 부대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담에서 푸틴은 트로셰프에게 "당신 스스로 이런 부대에서 1년 넘게 싸워왔고, 부대의 구성과 작동, 어떤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전투가 가장 잘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6월 말 쿠테타에 실패한 바그너 지도자 프리고진은 8월 다른 고위 장교들과 함께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러시아 언론은 바그너의 6월 쿠테타가 끝난 지 며칠 후 푸틴이 바그너의 용병들에게 국가를 위해 계속 싸울 기회를 제공했지만 트로셰프가 프리고진의 지위를 인수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
IMF, 세계 무역 분열 위험 경고
[동포투데이] 국제통화기금(IMF)은 분열되고 있는 세계 경제무역 현 상황이 세계 총생산(GDP)을 7% 감소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줄리 코작 IMF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단 이런 일이 발생하면 세계 경제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IMF의 분석을 인용해 "경제 및 무역 분열로 세계 총생산이 독일과 일본의 경제 규모를 합친 것과 맞먹는 7%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경제 전망에 대해 IMF는 중국이 경제를 개혁하고 성장 방식을 재균형화해 투자에서 소비지출로 전환할 경우 중기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코작 역시 IMF가 여전히 중국이 올해 약 5%의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중기 성장률이 약 3.5%로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경제개혁을 통해 이 증가율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스위스 “중국 제재할 생각 없다”
- [동포투데이] 스위스 경제부는 NZZ 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스위스 정부는 EU처럼 인권 침해 혐의로 중국에 제재를 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정부가 지난해 12월 9일 현재 중국에 부과된 특별제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결정은 이전에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스위스 경제부는 "연방의회는 다양한 외교 정책과 법적 규제를 고려해 이번 결정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경제부는 EU가 중국에 대한 새로운 특별제재를 채택할 경우 스위스 정부도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는 향후 EU 목록에 적용되며 이전 목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2021년 3월, EU는 인권 침해 혐의가 있는 여러 중국인 자연인에 대해 개별 제재를 가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
스위스 “중국 제재할 생각 없다”
-
-
미 하원의장 “트럼프, 2024년 대선 승리할 것”
- [동포투데이]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차기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지명돼 당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가 우리의 대통령 후보가 되고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럼프의 정책이 미국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카시는 트럼프 행정부 동안 미국이 이처럼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지 않았고, 국가가 더 잘 보호받았으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음 미국 대통령 선거는 2024년 11월에 실시된다. 미국 대통령인 민주당 조 바이든은 지난 4월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
미 하원의장 “트럼프, 2024년 대선 승리할 것”
-
-
몰디브, 친중파 대통령 당선…인도와의 관계 재검토
- [동포투데이] 남아시아 섬나라 몰디브는 어제 대통령 선거 2차 투표에서 친중과 친인도 후보가 맞붙었다. 중국과 인도는 모두 이 열대 천국에 대한 영향력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어제 밤늦게까지 집계된 대부분의 투표함에 따르면 친중 성향의 야권 후보인 모하메드 무이주 후보가 53% 안팎을 득표해 46%를 득표한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 현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됐다. 61세의 현직 대통령이자 진보의회연합 후보인 솔리는 재임 중 인도와 관계를 재정립하고 인도 우선 정책을 펼쳐 친인도파로 불렸다. 기세가 앞서는 45세 후보인 무이주 말레 시장은 당선되면 베이징 당국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인도와의 관계를 재검토하겠다고 공언했다. 무이주는 이달 초 1차 투표에서 46%를 얻어 살레보다 7%포인트 앞섰지만 불과 1만 5,000표 차이였다. 어제 오전 8시 투표가 열리기 전 몰디브 전역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섰다. 한 선거관리관은 AFP통신에 “투표소가 문을 열기 전부터 현장에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에게 조기 투표를 독려했다”고 말했다. 총 586개의 투표함이 설치된 이번 선거에는 28만 2,000명이 참여해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인도양 중부에 위치한 몰디브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번망한 동서 항로 중 하나를 횡단한다. 무이주가 소속된 정당은 지난 집권 당시 친중 성향을 보였다. 야민 전 대통령은 중국에서 돈을 빌려 인프라 구축에 나섰고 인도를 문전박대했다. 야민을 독재라고 비난했던 솔리는 2018년 몰디브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그러나 솔리가 인도와 우호적인 몰디브의 전통적인 외교 입장을 복원한 결과 많은 국민이 인도가 정치와 경제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반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많은 국민들이 ‘인도 우선’ 정책을 반기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2021년 약 75명의 인도 군인이 몰디브에 주둔해 인도가 이전에 제공한 헬기 2대와 소형 항공기 1대를 운용 및 유지보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파들은 인도 군인들이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며 몰디브를 떠나라는 인디아 아웃(India out) 운동을 벌였다. 무이주는 만약 당선된다면 그의 멘토이자 친구인 야민을 석방하겠다고 약속했다. 야민은 지난해 말 부패 혐의로 11년 형을 선고받고 재임 중 많은 정치적 라이벌을 감금한 같은 교도소에 수감됐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몰디브, 친중파 대통령 당선…인도와의 관계 재검토
-
-
유니세프 “지중해 ‘비동반 아동 이민자’ 60% 증가”
- [동포투데이] 유니세프는 29일 올해 1월부터 9월 중순까지 11,600명이 넘는 비동반 아동 이민자가 지중해 중부를 건너 이탈리아에 도착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7,200명에 비해 60% 증가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니세프는 전쟁, 갈등, 폭력, 빈곤이 어린이 홀로 고국에서 탈출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990명이 지중해 중부를 건너려다 사망하거나 실종됐는데, 이는 지난해 여름 같은 기간 최소 334명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유니세프는 망명 신청과 어린이와 가족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한 유럽 차원의 대응이 절실하며, 더 많은 아동이 고통받지 않도록 다중 위기에 처한 국가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적 지원을 지속해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기타
-
유니세프 “지중해 ‘비동반 아동 이민자’ 60% 증가”
-
-
中, 이혼율 3년 연속 감소…원인과 배경은?
- [동포투데이]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중국 가정의 부도 함께 증가하고 있지만 결혼의 안정성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신고 건수는 수년간 연속적으로 상승하다가 2020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는 더욱 감소하고 있다. 중국의 이혼 전문 변호사 류성페이(刘胜飞)는 이혼 상담에서 부부 공동 재산 분할, 특히 부동산 분할에 대해 언급할 때 당사자들의 망설임이 한층 더 커지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 전망이 불안정하고 분할 기간이 길어 굳이 결심하기가 쉽지 않아 이혼 의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9일, 중국 국가 민정부가 발표한 2022년 4분기 민정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혼인신고는 683만 3,000쌍, 이혼신고는 210만 쌍으로 전년 대비 혼인신고와 이혼신고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혼인신고 건수는 최근 3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혼신고 건수는 수년간 증가하다가 2020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그 이후 더욱 감소하고 있다. 최근 37년 만에 결혼율이 최저치를 기록하며 젊은 층의 결혼 기피 현상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혼율만큼이나 주목할 만한 수치이다. 현재 2022년의 전체 인구 대비 연간 이혼 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6월 국가 민정부가 발표한 2022년 이혼 등록자 수를 보면 2003년부터 2019년까지 16년 연속 증가한 이후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중국 인구의 이혼 변화 추세에 변수가 되고 있다.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중국 가정의 부도 함께 증가했지만, 혼인 관계는 더 안정적으로 변하지 않았다. 1979년에는 중국의 이혼율이 0.3%이었다가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1990년에는 0.7%까지 상승하였으나 이후에는 그 상승 폭이 비교적 완만한 편이었다. 2000년 이후 이혼율의 증가세가 다시 빨라지다가 2019년에는 근래의 정점인 3.4%를 기록하여 30년 전에 비해 10배나 증가하였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중국의 이혼율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협의 이혼과 소송을 통해 이혼하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예년의 데이터를 보면 협의 이혼은 다수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지난 2년간 한때 85%에 달했다. 이혼이 감소한 것에 대해 경제, 사회 분야 연구자들은 결혼은 일정한 경기순응적 성격이 있고, 이혼율은 일반적으로 사회, 경제적 주기, 경제발전 상황과 일정한 관련성이 있다. 경제적 하방 압력이 커질 때 이혼율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이혼 등록자 수가 감소한 것은 결혼 적령기 감소, 비혼 인구 증가, 이혼 냉정기(숙려기간) 확대 등과 관련이 있으며, 2021년 1월 1일부터 30일간의 이혼 냉정기가 신설되었다. 현재 이혼 냉정기의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4월 20일 국가 민정부 홈페이지에는 이혼 냉정기 시행된 이후 이혼하지 않은 부부가 얼마나 되는지, 이혼 냉정기가 적용된 후 이혼하는 부부는 얼마나 되는지 등에 대한 네티즌의 질문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국가 민정부는 “이혼 냉정기 관련 지표는 현재 민정사업 통계 조사제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류성페이는 “최근 몇 년간 이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민정부에 가서 이혼신고를 하면 이혼 냉정기가 있고, 소송이혼을 하면 한쪽이 동의하지 않으면 판사가 쉽게 판결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생활 속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이혼 여부도 변수로 작용한다는 게 류성페이의 주장이다. 류성페이가 지난 2023년에 언급한 여러 사건은 아직도 그 당사자들이 이혼을 결심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류성페이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이혼을 결심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남편이 이혼에 동의하지 않아 몇 달이 지나도록 그녀들은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혼 분쟁 사건은 혼인 가정사 사건에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여성을 원고로 하여 이혼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다. 앞서 중국 국최고인민법원은 2016년과 2017년 전국 이혼 분쟁 1심 사건의 원고 73.4%가 여성이었고, 부부 중 한쪽만 이혼을 원하고 다른 한쪽은 이혼에 동의하지 않은 사건이 91.09%로 이혼의 양대 원인이 감정 불화·가정폭력이라고 발표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中, 이혼율 3년 연속 감소…원인과 배경은?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
인도 해군, 제2의 국산 항공모함 건조 제안…코친조선소 수주
- [동포투데이] 23일, 인도 ANI 통신은 인도 국방부가 해군으로부터 두 번째 국산 항공모함(IAC-2) 건조를 위한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 항공모함은 코친조선소에 건조를 맡길 예정으로 인도 국방부가 조만간 항공모함 건조 제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도의 두 번째 국산 항공모함은 모디 총리가 국방 분야에서 가장 큰 자력갱생 계획 중 하나이다. 통신은 인도 정부가 IAC-2 항공모함 건조 제안을 받아들이면 수천 개의 직간접적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인도 해군, 제2의 국산 항공모함 건조 제안…코친조선소 수주
-
-
화웨이 메이트 60 RS, 새 디자인 채택, 1TB 저장 공간 + 위성 통화 기능 탑재
- [동포투데이] 두뉴스(DoNews)는 9월 23일 화웨이 메이트 60 RS 블랙 실물 기기가 웨이보에 노출됐는데, 마치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인다고 보도했다. 메이트 60 RS는 메이트 60 시리즈 모델과 동일한 2단 디자인을 채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우선 화웨이 메이트 60 RS는 16GB+1TB의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채택하여 사용자에게 매우 큰 스토리지 공간을 제공했다. 이밖에 백케이스는 직선 바를 많이 사용하여 모서리가 뚜렷해 보이며 Mate 60 시리즈의 다른 기종과 구분된다. 또한 팔각형 후면 트리플 카메라 모듈이 장착되어 있다. 다른 면에서는 전작인 화웨이 메이트 50 RS 포르쉐 디자인과 거의 일치하지만 후면 쉘의 문구가 이전 "Porsche Design"에서 "Ultimate Design"으로 변경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화웨이 메이트 60 RS, 새 디자인 채택, 1TB 저장 공간 + 위성 통화 기능 탑재
-
-
우크라이나 무기 공급 중단? 폴란드 대통령, 총리 발언은 오해
-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와의 곡물 수입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가 무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21일 총리의 발이 오해됐다며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계속 무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라비에츠키는 20일 "우리는 현재 폴란드를 현대화된 무기로 장비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루 뒤 그의 파트너인 두다는 총리의 말이 최악의 방식으로 해석됐다며 폴란드 정부가 우크라이나와의 기존 군비 지원 협정을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다는 현지 언론에 "우리가 폴란드군을 현대화하는 동안 현재 조달 중인 새로운 무기를 우크라이나로 이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총리가 언급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부 대변인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되 이전에 합의한 탄약과 군비 지원만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의 주요 무기 공급국 중 하나였지만 최근 곡물 수입 문제로 분쟁이 발생했다. 폴란드는 국내 농민을 보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곡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유엔에 제소하고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침공 중인 러시아를 간접적으로 도운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폴란드는 폴란드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
우크라이나 무기 공급 중단? 폴란드 대통령, 총리 발언은 오해
-
-
"지도자 반수 불참" 젤렌스키 유엔총회 연설 반응 싸늘
- [동포투데이] 제78차 유엔총회 종합토론회가 현지 시간으로 19일(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됐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를 겨냥했다. 그는 15분간의 연설에서 그는 세계 각국이 공동으로 '러시아 침략'에 반대해야 한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어린이 수만 명을 추방한 것은 종족멸절이라고 비난했다. 젤렌스키가 유엔본부 현장에서 연설한 것은 2022년 러-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이다. 러시아는 젤렌스키의 연설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고, 일부 서방 국가들도 냉담하게 반응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년 반 동안의 전쟁 끝에 많은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이 지구 온난화와 빈곤 퇴치 등 글로벌 이슈에서 외부 세계의 시선을 분산시킨다는 사실에 점점 더 실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위스 언론은 젤렌스키가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전 세계에 대한 공격으로 묘사했다고 밝혔다. 기사는 세계 일부 지역에서 키이우에 대한 지지가 약화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CNN 방송은 젤렌스키가 연설에서 러시아가 핵 위협을 가하는 동시에 에너지와 식량 문제도 '무기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차이점을 이용하여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및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선전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한 러시아가 돈바스에서 어린이들을 추방하고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정보 유출을 통해 협박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슬루츠키는 러시아 국가두마 국제사무위원회 위원장은 젤렌스키가 유엔에서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반러 "테러 이야기"를 펼치며 핵 협박과 우크라이나군의 자포리자 원전 폭격을 정당화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가 우크라이나에 관심을 잃은 서방 지지자들에게 키예프가 그들의 민주적 기준과 유럽적 가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설득하고, 미국에 새로운 재정적, 군사적 지원을 요구할 이유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 했다고 언급했다. 러시아 국가두마 의원인 셰레메트는 19일 제렌스키의 총회 연설이 수치스럽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 플랫폼이 대화와 토론을 위해 고안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에 의해 젤렌스키에게 주어졌으며, 유엔은 이제 스캔들과 다툼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본다렌코 러시아 진보정치재단 이사는 젤렌스키가 연설할 때 지도자 절반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그들이 이번 군사적 충돌에 지쳤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DPA통신은 많은 국가, 특히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들이 자국의 문제와 유엔총회의 실제 목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20일 밝혔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문제는 평화적 협상을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는 룰라가 최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인류를 지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젤렌스키의 유엔총회 연설에 반발한 폴란드는 주폴란드 우크라이나 대사를 불러 항의했다. 폴란드 외무부는 성명에서 젤렌스키가 유엔총회 연설에서 일부 EU 국가들이 단합을 가장해 간접적으로 러시아를 지지한다고 비난했다고 밝혔고, 자블론스키 폴란드 외무차관은 이와 관련해 20일 주폴란드 바실 즈바리치 우크라이나 대사를 불러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성명은 폴란드가 즈바리치에게 "다자간 포럼에서 폴란드에 압력을 가하거나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는 것은 두 나라 사이의 분쟁을 해결하는 적절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20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계속 군사 지원을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모라비에츠키는 또 우크라이나 농산물이 폴란드 영토 강제 유입은 폴란드 농민의 이익을 해치고 폴란드의 농업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식품 가격을 하락시켜 폴란드 정부가 가격 제한을 도입하고 궁극적으로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
"지도자 반수 불참" 젤렌스키 유엔총회 연설 반응 싸늘
-
-
日, 8월 대중국 식품 수출 41.2% 급감
- [동포투데이] 일본 재무성이 20일 발표한 8월 무역통계 잠정치에 따르면 수산물 등 식품의 대중 수출액은 141.86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 감소해 2011년 11월 동일본대지진으로 수출이 급감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재무성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 뒤 중국이 8월 24일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 영향으로 관련 수치가 최근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중국 측 조치의 영향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고 전했고 요미우리신문은 그 파장이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닛케이 아시아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일본 전체 수출의 약 20%를 차지한다고 언급했다. 일본 수산청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2022년 수출액 871억 엔으로 일본 최대 단일 해산물 수출 시장으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으로는 가리비, 참치, 성게, 도미, 해삼 등이다. 또한 8월 일본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한 7.9943조 엔으로 2개월 연속 감소했고,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17.8% 감소한 8.9248조 엔으로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일본의 글로벌 무역은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권역별로는 미국 및 EU에 대한 수출이 전년 대비 계속 증가하고 있고, 아시아 국가 및 지역에 대한 수출은 전년 대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재무성은 해외 수요 감소와 광물성 연료, 반도체 제조설비, 유기화합물 등의 수출 감소로 수출이 부진했고 자동차 분야에서 크게 성장했지만, 반도체 제조 장치 등의 하락 폭을 상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일본 수입 총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석탄, 액화천연가스, 원유 등의 수입액이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일부 일본 경제학자들은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가 확대되고 자동차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로 인해 전반적인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日, 8월 대중국 식품 수출 41.2% 급감
-
-
미 하원, 바이든 탄핵 조사 청문회 시간 공개
- [동포투데이] 미국 하원 감시위원회가 28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일가의 사업 거래에 관한 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는 하원이 탄핵 조사에 착수한 이후 첫 청문회다. ABC 방송에 따르면 미 하원 감독위원회 위원장이자 켄터키주 공화당 하원의원인 제임스 코머는 “탄핵 조사가 무엇인지, 그 목적이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는 믿을 만한 증인 3명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다른 증인으로는 금융법 전문가와 외국 대리인 등록 절차에 대해 잘 아는 인사들이 포함돼 공화당 의원들이 수집한 바이든 가족의 비즈니스 거래에 관한 증거들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성명에서 “감독위원회는 미국인들이 정부에 요구하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공하기 위해 증거와 자금 흐름을 계속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BC방송에 따르면 백악관은 19일 청문회 발표에 대한 대응으로 공화당을 향해 "정치적 꼼수를 부려 지출 삭감 노력에 대한 관심을 돌렸다"고 맹비난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
미 하원, 바이든 탄핵 조사 청문회 시간 공개
-
-
캐나다-인도 갈등 고조... 외교관 맞추방
- [동포투데이] 캐나다 정부는 지난 18일 인도 정부가 캐나다계 시크교도 유명 인사가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인도 고위 외교관을 추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캐나다 측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며 맞대응으로 캐나다 외교관 한 명을 추방했다. 분석가들은 이 사건을 둘러싸고 양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양자 관계가 긴장해졌다고 보고 있다. 지난 18일,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 연방하원 긴급회의에서 “캐나다 보안당국이 지난 몇 주간 하디프 싱 니자르 살해와 관련된 인도 정부의 일부 공작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캐나다 측은 인도 정보·보안 담당 관리들에게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45세의 나이로 1990년대 인도에서 캐나다로 이민한 니자르는 인도 일부 지역의 독립을 주장하다가 2020년 7월 인도 측으로부터 테러리스트로 지목됐고, 지난 6월 18일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리 카운티의 시크교 문화센터 밖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트뤼도는 외국 정부가 캐나다 영토에서 캐나다 시민을 살해한 것과 어떠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캐나다 주권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침해라며 인도 측에 카자흐족과 협력하여 이 사건을 밝혀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추방된 인도 측 외교관이 인도 해외 정보기관 캐나다 주재 책임자라고 말했다. 한편 19일, 인도 외교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이는 캐나다가 인도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계속 위협하고 있는 테러리스트와 극단주의자들로부터 초점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도 외교부는 이날 대사 격인 캐나다 주재 고등판무관을 불러 5일 안에 한 명의 캐나다 고위 외교관을 추방한다고 발표했지만, 이 외교관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인도에서 일부 시크교도들이 북부 펀자브주에서 독립 국가 수립을 모색하면서 폭력까지 동원했고, 1984년 인도의 당시 총리였던 인디라 간디가 군대를 동원해 펀자브주에서 독립 국가 칼리스타니를 세우려는 시크교 무장세력을 공격해 양측의 사상자가 속출하며 시크교도와 인도 정부의 갈등을 격화시켰다. 인디라 간디는 같은 해 10월 시크교도 경비원 2명에게 암살당했고 인도 정부는 일부 시크교도와 시크교도 조직을 극단주의자와 테러단체로 분류했다. 인도 펀자브주를 제외하면 캐나다의 시크교도 수가 가장 많다.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에는 전국 인구의 2%에 육박하는 77만 명의 시크교도가 있다. 캐나다와 인도는 수년간 시크교도들의 반인도 시위를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2020년 펀자브주 등 여러 지역 농민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농업개혁에 대규모로 항의했고, 이들 중 상당수는 시크교도들이었다. 트루도는 국내 인도계 시크교도들의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항의에 지지를 표시했고, 인도 측은 카다피가 내정에 간섭한다고 비난했다. 트뤼도는 이달 초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니자르 피살 사건과 관련해 직접 우려를 표명했다. 인도 정부는 10일 성명을 내고 시크교도들이 캐나다에서 반인도 시위를 벌이면서 분리주의를 선동하고 인도 외교관들에 대한 폭력을 선동하고 외교관 숙소를 파괴하고 있다며 모디 총리가 정상회담 기간 트뤼도 총리에게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인도 외교부는 캐나다 고등판무관을 불러 캐나다 측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하고 시위대가 캐나다 밴쿠버 주재 인도영사관 외곽 경계선을 뚫은 이유를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양국은 3개월 전 연내 양자 무역 합의를 잠정 타결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시크교도 문제로 갈등이 불거지면서 이달 협상을 잠정 중단했다. 18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인도 정부가 니자르의 사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 캐나다 주권과 국가 간 교류의 기본적인 규칙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트뤼도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 수낙 영국 총리와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본인도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동안 G7 외무장관들에게 이를 언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기타
-
캐나다-인도 갈등 고조... 외교관 맞추방
-
-
중국인 미국 이민자 수 218만명...3위 차지
- [동포투데이] 유엔이 발간한 '세계이민보고서 2022'(World Migration Report 2022)'에 따르면 중국은 1970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으로 이민한 국가 중 3위를 차지했다. 1970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으로 이민한 중국인의 수는 218.411만 명에 달한다. 미국으로의 이민은 멕시코인(1085.3105만 명)이 가장 많았고, 인도인(272.3764만 명)이 그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1970년 이후 미국이 글로벌 이민자들의 주요 목적지가 됐다고 지적했다. 2020년 현재 미국 이민자 수는 총 5천만 명이다. 독일은 2020년 기준으로 총 1,580만 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여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이민자 유입국으로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350만 명을 유치해 3위를 차지했고 러시아는 1,160만 명을 흡수하여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020년부터 러시아 이민자 수가 30만 명 감소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기타
-
중국인 미국 이민자 수 218만명...3위 차지
-
-
中외교부 “시진핑,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 [동포투데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 게임 개막식에 참석해,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 지도자들을 위한 환영 연회와 양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찾은 외국 정상은 시아모니 캄보디아 국왕, 바샤르 시리아 대통령, 미샤르 쿠웨이트 왕세자, 프라찬다 네팔 총리, 샤나나나 동티모르 총리, 한덕수 한국 총리, 조하리 말레이시아 하원의장, 브루나이 술탄 대표인 수프리 왕세자, 카타르 에밀 대표인 자오안 왕세자, 요르단 왕자 페르살, 태국 공주 히리완왈리, 키르기스스탄 부총리 바이살로프 등이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 게임 개막식은 9월 23일 밤에 열린다.이번 아시안 게임은 40개의 주요 종목, 61개의 하위 종목, 481개의 세부 종목으로 구성되었다. 40개의 주요 경기 종목에는 31개의 올림픽 종목과 9개의 비올림픽 종목이 포함했다.이번 대회는 40개 종목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e스포츠, 브레이크댄스 등 2개 종목을 추가했다. e스포츠는 정식 종목으로 처음 선보인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中외교부 “시진핑,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
-
친강 前 중국 외교부장 '불륜 스캔들'로 파면
- [동포투데이] 미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고위 관리가 중국 공산당 내부 조사에서 친강(秦剛)전 외교부장이 주미 대사로 재직하는 동안 혼외정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 소식통을 인용해 장관과 성 지도자를 포함한 중국 고위 관리들이 지난달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친강에 대한 조사 상황을 통보받았다며 이들은 친강이 해임된 공식적인 이유가 혼외정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전했다. 기사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 관리도 조사 결과 친강이 불륜을 저질렀고, 이로 인해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또한 친강의 해임이 부분적으로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가 미국인을 상대할 때 중국을 대표할 수 있는 능력을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문제에 정통한 다른 한 소식통에 따르면 친강의 협조로 조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 초점은 혼외정사와 기타 행위가 중국의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칠 수 있는지 여부에 맞춰져 있다. 친강은 2021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주미 중국대사를 지낸 뒤 지난해 12월 주미 대사에서 중국 외교부장으로, 올해 3월에는 국무위원으로 승진했다. 친강은 올해 6월 하순부터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다가 7월 하순 외교부장직에서 해임되고 왕이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외교부장직을 이어받았지만 친강은 여전히 국무위원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친강의 외교부장 해임에 대해 아직 어떤 설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친강 前 중국 외교부장 '불륜 스캔들'로 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