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미국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5년 만에 처음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중 관계에 대한 미국 사회의 시각이 미묘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민간 교류와 실용적 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글로벌화 시대의 흐름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2025년 성인 3,6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중국에 부정적 시각을 가진 응답자 비율은 2024년 81%에서 77%로 4%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매우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43%에서 33%로 10%포인트 급감하며 5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중국을 "적"으로 인식하는 비율도 42%에서 33%로 줄었고, "경쟁자"(47%)나 "협력자"(6%)로 보는 시각이 증가했다. 또한 "미국 최대 위협국가"로 중국을 꼽은 비율은 50%에서 42%로 감소하며 대중국 적대감 완...

[동포투데이]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국민의힘 탈당을 공식 선언하며 "국민의힘의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2024년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계엄령을 선포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당시 계엄령 선포 직후인 12월 4일, 야권 6개 정당은 윤 전 대통령의 헌법·법률 위반을 주장하며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다. 이안은 14일 본회의 표결을 통과하며 역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 사례로 기록됐다.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는 8명의 재판관 전원일치로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형사재판 대상으로 전락했으며, 검찰은 내란죄 혐의 수사를 본격화했다. 해당 죄목은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중범죄에 해당한다.   4월 14일 첫 공판에서 윤 측은 "모든 혐의 부인"을 천명했으며, 21일 두 번째 재...

[동포투데이]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16일 민주당이 김문수 후보를 '극우 선동꾼'으로 규정하며 대통령 후보 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강력히 반발하며 "이재명 후보의 비속어 사용을 먼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김문수의 극우 선동집'을 공개하며 김 후보가 "분열과 갈등, 증오를 조장하고 있다"며 사퇴를 압박했다. 이에 대해 신 대변인은 "도덕적 결격 사유가 있는 민주당이 김 후보를 공격할 자격이 있느냐"며 반박했다.     신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의 과거 발언은 막말과 비속어로 점철됐다"며 "특히 형수를 향한 욕설과 극단적 표현은 일회성 실수가 아닌 그의 세계관과 정치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 통합을 외치는 민주당이 오히려 분열을 조장하는 이 후보의 언어 폭력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더불어 그는 "...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선거대책위원회와 선대위 노동본부는 16일,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노동계의 지지 선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존중선대위와 노동본부는 전국을 순회하며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책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8일부터 9일간 자동차, 철도, 금융, 전력 등 다양한 업종과 전남·전북·경남·부산·경기·인천 등 지역을 아우르며 약 50건의 지지선언과 정책협약,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프리랜서와 플랫폼 노동자들과의 정책협약식이 눈에 띄었으며, 총 18건의 지지선언이 이어졌다. 이는 전국 산별연맹 7건, 지역본부 8건, KG모빌리티 등 단위사업장 3건 등에서 펼쳐졌다.     한국노총과 민주당이 공동 구성한 노동존중선대위는 노동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산별연맹 및 지역본부와의 협약을 신속히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