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 시간으로 17일, 미국 뉴욕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6일 뉴욕주에서 2만1027명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율은 7.98%이며 그중 오미크론 감염자는 현재까지 178명이다.
NBC 방송에 따르면 뉴욕주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월 14일 1만9942명으로 가장 많았다. 뉴욕 주의 신규 확진 자 발생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빨라 지난 일주일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NBC 방송은 올해 1월 14일 뉴욕 주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가 약 9000명이었고 현재 입원환자는 3839명으로 당시보다 절반 이상 적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뉴욕주 중환자실의 환자는 모두 731명으로 전날보다 31명 감소했다. 그러나 삽관치료 중인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435명, 추가 사망자는 60명으로 확인됐다. 뉴욕주는 지난 24시간 내 12만9000도스의 백신접종을 마쳤고 18세 이상의 완전 접종율은 79.8%에 달했으며 전반 연령대 완전접종 비율은 68.8%를 기록했다.
AP통신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를 불과 일주일 정도를 앞두고 뉴욕주에 큰 불확실성을 몰고 왔다”면서 “암울한 분위기와 재 급증한 코로나19 사례는 ‘2020년의 느낌’이 다시금 감싸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현지 매체 PIX11은 코로나19의 급 확산으로 당초 내년 1월 2일까지 예정됐던 브로드웨이의 유명 라디오쇼 ‘로케츠(Rockettes)’의 남은 날짜의 공연이 전부 취소되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ABC 방송은 많은 뉴욕 시민들이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있다고 하면서 검사소에서 1시간 이상씩 줄을 서는 것은 물론 뉴욕시에서는 이미 4개소의 학교가 감염자 수 증가로 임시 폐쇄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백신은 코로나19 대응의 가장 좋은 무기”라면서 “미 접종자는 빨리 접종하고 이미 접종한 사람은 즉시 부스터샷을 맞아야 하는바 백신 접종 강도를 높이는 게 급선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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