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5일, 맷 게이츠 미 공화당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틱톡 봉쇄 조치를 요구하며 이 앱이 중국 정부를 수천만 명의 미국인과 접촉하게 했다고 비난했다.
바이든이 미 공군에 중국 풍선을 격추하라고 명령한 지 몇 시간 뒤 맷 게이츠 플로리다주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지금 틱톡(TikTok)을 폭파하라"는 글을 올렸다.
논란거리인 이 소셜미디어는 중국 정부가 틱톡을 개발한 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를 청소년 및 기타 사용자가 볼 수 있는 콘텐츠를 특정할 수 있도록 통제하고 있으며, 이러한 통제가 이 소프트웨어를 홍보 도구로 만들어 의사결정과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사람들의 관심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중국 풍선은 25일 알래스카 상공에서 처음 포착된 데 이어 몬태나·미주리·캐롤라이나 상공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일주일 뒤 바이든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해안가에 있는 풍선을 격추하기로 결정했다.
풍선 격추 직후 중국 정부는 미국 측에 평화롭고 전문적이며 절제된 방식으로 적절하게 대처할 것을 명백히 요구해 왔다며 미국 측의 무력 사용은 명백한 과격행위로 국제관례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 풍선은 '민수용' 풍선으로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으며 날씨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미 공화당 의원들은 중국 풍선이 미 대륙을 통과하기전 격추할 기회가 많았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사건 처리 방식을 비판한 바 있다. 풍선은 핵미사일 군사기지를 포함하여 미국의 몇 가지 중요한 지점 상공을 비행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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