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10일 중국 신문망에 따르면 상하이(上海) 외고교(外高橋) 조선유한공사는 2019년 10월 착공된 중국 최초의 국산 대형 크루즈선이 올해 5월 말 도크에서 출항해 연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총건조비는 7억7,000만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인터페이스뉴스에 따르면 중국 선박 그룹 산하 상하이 외고교조선유한공사 크루즈판공실 주임이자 대형 크루즈 프로젝트 부사장인 이궈웨이(易國偉)는 “현재 중국 최초의 대형 크루즈선이 본격적인 내장과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건조 진도가 약 87% 완료됐다”고 밝혔다.
외고교조선이 밝힌 최신 계획에 따르면 크루즈선은 오는 5월 말 출항, 7월 첫 시험운항, 11월 명명, 연말에 정식 인도될 예정이다.
첫 중국산 대형 크루즈선은 길이 323.6m, 폭 37.2m, 최대 흘수 8.55m, 최대 속도 22.6노트, 최대 탑승객 5,246명, 객실 2,125실 등 총 7억7,000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 제작됐다.
이 크루즈선은 또 16층에 달하는 거대한 상부 구조의 생활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대형 연예 센터, 대형 레스토랑, 이색 레스토랑, 각양각색의 바, 워터파크 등 다채로운 여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어 움직이는 ‘해상 도시’로 불린다.
두 번째 국산 대형 크루즈선도 2022년 8월 본격 건조에 들어갔다. 이 선박은 2025년 12월 말 인도될 예정이다. 현재 조달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전체 건조 진도가 약 14% 완료돼 오는 7월 도크를 발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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