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5월 초 자금줄이 끊겨 폐쇄된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두 달 만에 문을 닫은 세 번째 미국 지역 은행이 되었다. 4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의 거의 190개 은행이 파산 위험에 처해 있다.
지난 3월 이후 미국에서는 이미 지역은행 3곳이 문을 닫았고, 또 다른 한 곳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는데, 미국에서 곧 연쇄적인 은행 도산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매체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서태평양연합은행(PACW)도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이 크게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무보험 예금자들은 은행이 파산하면 예금의 일부를 잃게 되는데, 이는 이들이 돈을 인출하도록 부추길 수 있다. 미국 은행 시스템의 취약성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무보험 예금자의 절반만 예금을 인출하기로 결정하더라도 미국 내 186개 은행이 파산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미국의 지역은행들이 실패한 것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대폭 인상한 것이 국채와 모기지 증권 등 은행 자산의 가치를 갉아먹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주 연준은 미국의 가파른 인플레이션에 맞서 10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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