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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장관 “중국과 디커플링은 큰 실수”

  • 화영 기자
  • 입력 2023.06.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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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옐런 미 재무장관은 13일(현지 시간) 의회 청문회에서 중국과의 디커플링은 큰 실수이며 중국과의 디커플링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옐런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중국과 디커플링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중 무역으로 미국 국민은 엄청난 이익을 얻었고 중국 국민도 마찬가지로 이익을 얻었다"며 "중국과의 무역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의 무역 중단은 재앙적이며 리스크를 줄이는 것을 모색해야 하지만 디커플링은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옐런은 또 중국 국민의 생활 수준 향상을 가로막는 것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중국이 빈곤퇴치에서 이룬 성과에 미국은 '박수'를 쳐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옐런은 미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의 일부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투입을 늘리고 미주개발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에 대한 자금 투입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옐런은 이러한 투자가 이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옐런은 채무 한도와 관련해 미국이 '마지막 순간'에 채무 한도를 해결하고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했지만, 이것이 이 문제를 다루는 모델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 순간까지 시간을 끌면서 행동하는 것은 세계 무대에서 미국의 이미지와 신용을 훼손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미 하원은 5월 31일, 상원은 6월 1일 채무상한제 법안을 통과시켰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월 3일 이 법안에 서명했다. 미 재무부는 의회가 제때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6월 5일까지 재무부 자금이 지급 의무를 이행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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