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국 기업인 일론 머스크가 18일 중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뉴욕 유엔총회 기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환담 중 "인공지능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나라에 대해 말한다면 중국이 분명 그 중 하나이자 1위가 될 잠재력이 있는 나라다"라고 말했다.
이 사업가는 서방 국가들이 중국에 대한 인공지능 규제 조치가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중국 지도자들이 인공지능으로 인한 위험에 매우 민감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직접 중국 지도자들을 만나 인공지능의 위험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또한 인공지능이야말로 오늘날 인류 문명이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이라고 말하지만, 이 기술이 여전히 책임 있게 발전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은 위험을 수반하는 새로운 분야이기 때문에 브릭스 국가들은 공동의 인공지능 거버넌스 기구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의 위험성은 영국, 미국, 그리고 다른 국가들의 정부와 기술 제조업체들 스스로에 의해 지적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안트로픽과 인공지능으로 ChatGPT 챗봇을 개발한 OpenAI는 이미 인공지능 모델 개발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프론티어 모델 포럼'(Frontier Model Forum))이라는 다체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단체의 주요 목표는 인공지능 보안 연구 추진, 선진 모델을 책임 있게 개발하고 수행하는 우수사례 발굴, 정책입안자·학계·민간단체·기업과 협력해 신뢰와 보안 리스크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주요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개발 지원이다.
“프론티어 모델 포럼”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다양한 경험과 관점을 대변할 수 있는 전략과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스타트업들은 또한 정관, 경영, 그리고 기관들을 포함한 주요 기관들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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