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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北, 러시아에 제공한 미사일은 화성-11”

  • 화영 기자
  • 입력 2024.01.0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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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우크라이나 하르코프 마을이 러시아의 공습을 받았다. 소방관들은 미사일 중 하나가 추락한 곳에서 화재를 진압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해당 미사일이 북한에서 제조됐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동포투데이] 무기 전문가들은 미국이 제공한 사진을 보면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미사일이 최신형 화성-11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목표물을 확실하고 정밀하게 명중시킬 수 있으며, 은폐가 용이하고  신속하게 배치되며, 격추하기 쉽지 않다.


2022년 한국국방분석연구소에 따르면 화성-11 미사일의 단가는 500만 달러이다. 사거리가 400km에서 800km에 이르는 이러한 미사일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새로운 무기를 추가했다.


네덜란드 무기 전문가 올리만스는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미사일 잔해 사진으로 볼 때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이 '화성-11호' 미사일과 매우 유사하다고 말했다.


북한이 2019년 이후 시험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주로 화성-11에 속하는 미사일 2종으로 코드명 KN-23과 KN-24가 부여됐다. 두 미사일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을 개조한 것으로 보이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 북한의 자체 제품으로 보고 있다. 두 미사일은 이스칸데르와 기능 및 비행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러시아 군사력 보완에 '중요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화성-11 미사일이 김정은이 보유한 최신 미사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러시아로부터 무기, 현금 또는 북한 경제에 절실히 필요한 물품 등 거액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리먼스는 김정은이 러시아 군용기를 받는 대가로 미사일을 제공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가 응급서비스국은 5일 SNS에 굴착기 한 대가 미사일 잔해를 파헤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미사일이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미국 패트리어트 방공 시스템으로 격추시킨 러시아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2일 러시아 킨잘 고초음속 미사일 10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당시 우크라이나 마을에 대한 러시아군의 대규모 공격으로 최소 6명이 목숨을 잃었다.


킨잘 미사일은 음속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비행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세계의 어떤 방공시스템에도 격추되지 않는 미사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일반적으로 킨잘 미사일을 이용해 '고가치와 삼엄한 방위'의 표적을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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