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인민해방군이 31일 남중국해 황옌다오(스카버러 암초) 인근에서 전비(戰備) 순찰을 실시하며, 필리핀이 설정한 군사훈련 구역을 관통 비행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해·공군 전력을 동원해 황옌다오 영해·영공과 주변 해역에서 전투준비 태세 점검 순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부전구는 “황옌다오는 중국의 고유 영토”라며 “국가 주권과 안보를 단호히 수호하겠다”고 했다.
중국 매체 ‘옥연담천(玉渊谭天)’은 남부전구 소속 H-6K 폭격기와 전투기로 구성된 편대가 황옌다오 상공에 진입한 뒤 동남 방향 공역을 따라 순항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측은 최근 필리핀이 군사훈련 구역을 설정하면서 황옌다오를 관리 범위에 포함해 중국의 영해·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남부전구는 이를 “명백한 불법 행위”로 규정하며, 이번 관통 비행은 황옌다오에 대한 중국의 실질적 관할권을 보여준 조치라고 강조했다.
중국 군 당국은 “필리핀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훈련 구역은 불법·무효”라며 남중국해에서의 순찰·경계를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에어컨 24시간 켜두면 더 절약?"…전력당국이 알려준 진짜 절전 비결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며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고 전기요금 부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에어컨은 24시간 계속 켜두는 것이 오히려 전기료를 아낀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지만, 전력당국은 모든 상황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며 ... -
일본, 여성 천황의 길 사실상 닫았다…국민 83% 찬성에도 '남계 계승' 유지
일본 국회가 황실전범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남계 남성 중심의 황위 계승 원칙을 유지했다. 이번 개정으로 여성 황족의 결혼 후 신분 유지가 가능해졌지만, 여성 천황과 여성계 천황은 허용되지 않았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일본 국회가 17일 황실전범 개정안을 통과시키... -
중국, 재사용 로켓 시대 성큼… 창정 10호B, 해상 '그물 포획' 회수 첫 성공
10일 중국 하이난 상업우주발사장에서 창정(長征) 10호B 운반로켓이 화염을 뿜으며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이번 발사에서 중국은 위성을 예정 궤도에 성공적으로 투입한 데 이어 로켓 1단을 해상 회수 플랫폼에서 그물 포획 방식으로 회수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차이나데일리 [인터내... -
파나마운하 또 물 부족…글로벌 해운·공급망 '긴장'
파나마운하 갑문을 통과하는 대형 컨테이너선. 운하 당국이 가뭄에 따른 담수 부족으로 선박 최대 흘수 제한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해운시장과 공급망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해상 물류의 핵심 통로인 파나마운하가 다시 물 부족 문제에 ... -
스페인에 무릎 꿇은 아르헨티나…결승 직후 수도서 폭력 사태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한 직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축구 팬들의 폭력 사태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체포되고 경찰관 3명이 부상했다. 대표팀의 월드컵 2연패가 무산된 직후 벌어진 이번 소요 사태는 아르헨티나 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신... -
북·중, 우호조약 65주년 기념…북한 "전략관계 새 단계로"
1960년대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의 북한 공식 방문 당시 공항 영접 장면. 중·북 전통 우호관계의 역사적 순간을 담은 기록 영상.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중국과 체결한 '조중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중·북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양국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재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