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미군과 중국군(중국인민해방군·PLA)의 전력 비교에 초점을 맞춘 논문에서 현재의 발전 추세와 속도를 근거로 2025년 미군과 중국군 전력비교 상황을 추정한 결과 중국군이 절대 우위에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물론 가장 먼저 주목할 점은 미국 싱크탱크의 이 같은 군사력 비교의 전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할 수 있는 미군 군사력을 계산하는 것일 뿐이라는 점이다.
싱크탱크가 근거로 든 것은 미군은 늘 상시적인 전투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하고 오늘날과 같은 유럽의 긴장된 상황을 전제로 러시아를 상대하기 위해 계속해서 병력을 증원하고 더 많은 전력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군의 전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주한미군이 아시아·태평양에 배치된 유일한 기갑여단급 전투부대를 유럽으로 이동시킨 것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미군의 중량급 지상병력이 전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군과 중국군의 전력은 전통적인 육군이 중심은 아니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군의 전력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싱크탱크가 최종 발표한 예상 분석 결과를 보면 2025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미군 전력은 중국군에 비해 천차만별이라고 할 정도로 격차가 크다.
싱크탱크는 2025년 중국과 미국의 우주력 비교를 처음으로 추정했다. 추정된 상황으로 볼 때 광학정찰위성, 적외선 조기경보위성, 통신위성, 항법위성 등에서 미·중 간 격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많은 미 전문가들은 중국의 우주 분야 발전 속도가 이미 미국보다 빠르다며 미국이 냉전을 통해 쌓아온 우주 성과를 중국이 따라잡고 심지어 능가하고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이는 우주 영역에서의 미군과 중국군이 우주기반 지각능력과 전장정보 상호작용, 위치추적, 항법, 유도 등은 거의 같은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하며 미군은 걸프전 때처럼 강력하고 독자적인 우주능력을 통한 공격을 할 수 없게 됐다.
다음은 공군이다. 싱크탱크의 추산에 따르면 2025년 중국군이 사용할 수 있는 총 전투기 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 공군 전체 전투기 대수의 6배 이상이 된다.
중국군이 활발히 사용 중인 능동위상배열레이더를 장착한 첨단 전투기 대수가 미 공군을 넘어선 것은 그 대상이 미 공군 전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수치다.
미 공군의 1,400여 대의 전투기는 최근 몇 년 동안 적정률이 좋지 않아 약 60%만이 실제로 이용 가능하며 배치 준비가 되어 있다.
그리고 미 공군 전투기의 노후화 문제도 매우 심각해 최신 생산한 F35A를 포함하더라도 미 공군 전투기의 평균 연령은 26.23세에 달한다. 이에 반해 중국 공군은 전투기 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J-10C, J-16, J-20 등 주력 전투기 대부분이 신세기에 새로 건조됐다. 이는 미군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며 실제 배치 가능한 수량도 훨씬 더 많다. 이러한 기세가 계속되고 미군이 유럽으로 병력을 분산배치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5년 중국군이 투입할 수 있는 전투기의 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둔 미군의 6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싱크탱크 보고서에서 가장 과장된 것은 역시 미사일 분야다. 싱크탱크가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2025년까지 중국군이 보유한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는 최소 1900기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는 미군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한 순항미사일 수의 40배에 달한다.
싱크탱크는 중국 로켓군 탄도미사일과 공군의 공중발사 고초음속탄도미사일, 해군의 함정탑재형 고초음속탄도미사일을 모두 합쳐 총수를 계산한 결과 '202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둔 미군의 40배'라는 결론을 냈어야 했다. 계산 방법이 다소 난잡하긴 하지만 실제 계산은 그다지 터무니 없지는 않다. 중국 공군의 공중발사형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은 H-6N 폭격기에 탑재되어 있으며 전투준비태세에 돌입했다. 항모 탑재형 극초음속 탄도미사일도 올해 시험발사에 성공해 이미 055, 052D 구축함에 취역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해군은 기존 수상함 수직 발사대만 해도 유럽 전체 해군을 합친 것보다 많은 3000개에 육박한다.
이밖에 고초음속 미사일 개발에서 번번이 실패해 지금까지 성숙되고 사용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갖추지 못한 미군이 미사일 타격 능력에서 중국군에 크게 뒤처진 것도 당연하다.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분석과 예측은 어느 정도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결론은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다.
BEST 뉴스
-
러시아 밤하늘에 ‘달 4개’… 혹한 속 빚어진 희귀 대기 현상
[인터내셔널포커스] 현지 시각 2월 1일 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상공에서 달이 네 개처럼 보이는 이례적인 장면이 관측됐다. 실제 달 주변으로 좌우에 밝은 가짜 달이 함께 떠 있는 모습으로, 시민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환월(幻月)’... -
서울 거리의 ‘입춘대길’… 한국 전통에 중국 네티즌들 술렁
[인터내셔널포커스] 서울 명동의 한 골목에서 2월 4일 입춘을 맞아 흰 종이에 검은 먹으로 쓴 ‘입춘대길(立春大吉)’ 문구가 문미에 걸린 모습이 포착돼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종이는 ‘8’자 모양으로 접혀 있었고, 옆에는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는 글귀가 함께 적혀 있었다. 이를 본 일부 중국 관광... -
연변주, ‘2025년 연변 문화관광 10대 뉴스’ 발표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는 28일, 2025년 한 해 동안의 문화·관광 분야 주요 성과를 정리한 ‘2025년 연변 문화관광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연변주 당위원회 선전부는 고고학 발굴 성과, 문화유산 보호, 관광 인프라 구축, 스포츠와 야간관광 활성화 등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졌다고 ... -
에프스타인 미공개 자료 공개… ‘러시아워’ 감독 브렛 래트너, 과거 친밀 사진 논란
[인터내셔널포커스]미 법무부가 최근 공개한 제프리 에프스타인 사건 관련 추가 문건에서 할리우드 영화 브렛 래트너 감독의 과거 사진이 포함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문건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흰 셔츠와 청바지 차림의 래트너 감독이 소파에 앉아 한 여성의 어깨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
콜롬비아 국내선 항공기 추락… 국회의원·대선 후보 포함 전원 사망
▲항공기 추락 사고 현장 [인터내셔널포커스] 콜롬비아 북부 노르테데산탄데르주(州)에서 실종됐던 사테나(Satena) 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노르테데산탄데르주 통합지휘센터는 현지시간 28일 “정오 무... -
미 여론조사 “미국인 다수, 중국 기술력 우위 인정”
[인터내셔널포커스]미국인 다수가 중국의 기술력이 자국을 앞서고 있거나 머지않아 추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9일, 카네기국제평화연구원이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를 인용해 응답자의 약 4분의 3이 “중국의 국력과 글로벌 영향력이 언젠가는 미...
실시간뉴스
-
홍콩 경찰서에서 23세 여경 숨진 채 발견… 당국 조사 착수
-
중국 철도, 춘절 연휴 9일간 1억2100만 명 수송… 하루 이용객 ‘사상 최대’
-
5세 조카 세배에 ‘15㎏ 은괴’ 건넨 삼촌
-
아들 세뱃돈 털어 쓴 아버지의 결말… 법원 “전액 토해내라”
-
52명 네 세대가 만든 설 무대… 중국 후베이 ‘마당 춘완’ 화제
-
춘완 하늘 뒤덮은 드론 2만2580대… ‘단일 컴퓨터 제어’ 기네스 신기록
-
자체 개발이라더니 ‘메이드 인 차이나’… 인도 로봇개 논란
-
英 남성, 홍콩공항서 난동… 체크인 기기 파손·불법의약품 소지 혐의로 체포
-
중국 해군, 094형 전략핵잠수함 내부 첫 공개…
-
주일미군 병사 3명 절도 혐의로 체포… 일본 경찰 “추가 범행 가능성 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