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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영해 진입 美 잠수함, 이란 해군 경고 받고 부상

  • 철민 기자
  • 입력 2023.04.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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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1일(현지시간) 이란 해군 관계자는 “20일 걸프만에 몰래 침투해 이란 영해로 진입한 미군 잠수함 한 척이 이란 해군의 경고에 의해 수면 위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이를 부인했다.

 

샤흐람 이라니 이란 해군 사령관은 이날 미군의 핵잠수함 'USS 플로리다'가 호르무즈 해협을 건너가려다가 이란 해군 잠수함 '파타'가 이를 발견하고 경고 행동을 취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고 이란 국영 TV에 밝혔다. 

 

일라니 이란 해군 사령관은 당시 미군 잠수함이 이란 영해에 진입해 경고를 받고 항로를 변경했다며 “이란 측이 미군의 이란 영해 침범을 국제기구에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라니 이란 해군 사령관은 이 사건이 발생한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다.


한편 이날 미국 측은 뒤늦게 이란이 ‘가짜 뉴스’를 퍼뜨렸다며 이를 부인했다. 지난 20일, 티시 호킨스 미 해군 5함대 대변인은 미군 잠수함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해군은 이달 초 5함대의 군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54기를 탑재할 수 있는 핵잠수함 ‘플로리다’를 중동에 배치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란과 미군은 걸프만에서 수차례 대치했다. 이란은 2019년 6월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영공에 진입한 RQ-4 글로벌 호크 1대를 격추했으며 올해 4월 초에는 호르무즈 해협 상공에서 미군 정찰기 1대를 식별해 퇴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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