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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 정보원 “정부가 UFO·외계인 유해 은폐” 주장…펜타곤 의혹 부인

  • 철민 기자
  • 입력 2023.07.3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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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26일(현지 시간) 미 하원 감시·문책위원회 산하 위원회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주제로 청문회가 열렸다. 청문회에 출석한 전직 미 공군 정보 관리는 미국 정부가 UFO에 대한 프로그램과 관련 정보를 오랫동안 숨겨왔다고 말했다.


전직 정보관 폭로


전 공군 정보관 데이비드 그루쉬(David Grusch)는 미국 정부가 1930년대부터 '외계인'의 활동을 지켜봤을 것이라며 '외계 비행체'뿐 아니라 '외계인 조종사'로 알려진 유해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직접적인 자료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UFO 관련 사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의회에 제공할 수 있는 증인 명단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그루쉬는 청문회에서 미국 정부가 추락한 UFO를 추적, 회수하고 이를 역분석 및 연구하는 수십년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루쉬는 자신이 NSA에서 공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또 다른 증인 2명은 그레이브(Ryan Graves)와 프레보(David Fravor) 전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이다. 이들은 모두 비행 중 UFO를 본 적이 있다며 구체적인 경험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레이브는 조종사와 훈련된 관찰자에게 UFO를 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프레보는 2004년 자신이 직접 본 장면을 언급하며 "우리가 마주한 기술은 우리가 가진 어떤 기술보다 훨씬 뛰어났다”라고 말했다.


펜타곤의 대응


이날 청문회에서 복수의 의원들은 미국 정부가 UFO 관련 문제에 대해 보다 투명하게 진실을 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글렌 그로스만(Glenn Grothman) 공화당 하원의원은 미국 정부가 수십 년 동안 UFO 문제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해 미친 추측과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정부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했다.


펜타곤은 그루쉬의 '진실 은폐' 주장을 부인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조사관들이 "외계 물질을 소유하거나 리버스 엔지니어링하는 프로그램의 과거 또는 현재 주장을 입증할 수 있는 어떠한 검증 가능한 정보도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성명은 외계 물체로 의심되지 않는 미확인 비행물체 UFO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AP통신은 UFO에 관한 연구는 종종 외계인을 연상시키지만, 이 같은 현상이 미국의 경쟁자들과 관련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최근 몇 년간 UFO 목격 사건을 국가안보 문제로 밀어붙이고 연구를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2023년 4월, UFO 추적을 담당하는 펜타곤의 AARO(All-Area Anomaly Analysis Office) 책임자인 커크패트릭은 현재 외계 생명체에 대한 증거가 없으며 그의 사무실은 "신뢰할 수 있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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