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최대 청정에너지 공급업체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20년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스리마일섬(TMI) 원자력 발전소 1호 원자로를 재가동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스리마일섬 원자력발전소는 1979년 미국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로 유명했다. 이 사고로 원전 2호기가 크게 파손돼 10억 달러의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여기에는 손상된 원자로의 복구, 오염 제거, 후속 처리 및 폐기물 처리 비용 등이 포함되었다. 사고 후 미국 당국은 잠재적인 방사선 위험을 피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 주변의 주민들을 대규모로 대피시켰다. 당시 대피 인원은 수십만 명으로 추정돼 주민 생활에 큰 불편과 공포를 주었다. 사고 발생 후 며칠 동안 원전 주변 반경 32㎞안에서 주민 약 20만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는 전 세계에 심각한 충격을 주었고 시민들은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1호 원자로 재가동을 위해 1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지만 시민들은 리뉴얼 프로젝트의 신뢰성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며 새로운 장비와 기술이 잠재적인 안전 위험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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