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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중국 제재할 생각 없다”
[동포투데이] 스위스 경제부는 NZZ 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스위스 정부는 EU처럼 인권 침해 혐의로 중국에 제재를 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정부가 지난해 12월 9일 현재 중국에 부과된 특별제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결정은 이전에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스위스 경제부는 "연방의회는 다양한 외교 정책과 법적 규제를 고려해 이번 결정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경제부는 EU가 중국에 대한 새로운 특별제재를 채택할 경우 스위스 정부도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는 향후 EU 목록에 적용되며 이전 목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2021년 3월, EU는 인권 침해 혐의가 있는 여러 중국인 자연인에 대해 개별 제재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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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장 “트럼프, 2024년 대선 승리할 것”
[동포투데이]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차기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지명돼 당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가 우리의 대통령 후보가 되고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럼프의 정책이 미국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카시는 트럼프 행정부 동안 미국이 이처럼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지 않았고, 국가가 더 잘 보호받았으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음 미국 대통령 선거는 2024년 11월에 실시된다. 미국 대통령인 민주당 조 바이든은 지난 4월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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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친중파 대통령 당선…인도와의 관계 재검토
[동포투데이] 남아시아 섬나라 몰디브는 어제 대통령 선거 2차 투표에서 친중과 친인도 후보가 맞붙었다. 중국과 인도는 모두 이 열대 천국에 대한 영향력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어제 밤늦게까지 집계된 대부분의 투표함에 따르면 친중 성향의 야권 후보인 모하메드 무이주 후보가 53% 안팎을 득표해 46%를 득표한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 현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됐다. 61세의 현직 대통령이자 진보의회연합 후보인 솔리는 재임 중 인도와 관계를 재정립하고 인도 우선 정책을 펼쳐 친인도파로 불렸다. 기세가 앞서는 45세 후보인 무이주 말레 시장은 당선되면 베이징 당국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인도와의 관계를 재검토하겠다고 공언했다. 무이주는 이달 초 1차 투표에서 46%를 얻어 살레보다 7%포인트 앞섰지만 불과 1만 5,000표 차이였다. 어제 오전 8시 투표가 열리기 전 몰디브 전역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섰다. 한 선거관리관은 AFP통신에 “투표소가 문을 열기 전부터 현장에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에게 조기 투표를 독려했다”고 말했다. 총 586개의 투표함이 설치된 이번 선거에는 28만 2,000명이 참여해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인도양 중부에 위치한 몰디브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번망한 동서 항로 중 하나를 횡단한다. 무이주가 소속된 정당은 지난 집권 당시 친중 성향을 보였다. 야민 전 대통령은 중국에서 돈을 빌려 인프라 구축에 나섰고 인도를 문전박대했다. 야민을 독재라고 비난했던 솔리는 2018년 몰디브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그러나 솔리가 인도와 우호적인 몰디브의 전통적인 외교 입장을 복원한 결과 많은 국민이 인도가 정치와 경제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반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많은 국민들이 ‘인도 우선’ 정책을 반기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2021년 약 75명의 인도 군인이 몰디브에 주둔해 인도가 이전에 제공한 헬기 2대와 소형 항공기 1대를 운용 및 유지보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파들은 인도 군인들이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며 몰디브를 떠나라는 인디아 아웃(India out) 운동을 벌였다. 무이주는 만약 당선된다면 그의 멘토이자 친구인 야민을 석방하겠다고 약속했다. 야민은 지난해 말 부패 혐의로 11년 형을 선고받고 재임 중 많은 정치적 라이벌을 감금한 같은 교도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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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지중해 ‘비동반 아동 이민자’ 60% 증가”
[동포투데이] 유니세프는 29일 올해 1월부터 9월 중순까지 11,600명이 넘는 비동반 아동 이민자가 지중해 중부를 건너 이탈리아에 도착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7,200명에 비해 60% 증가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니세프는 전쟁, 갈등, 폭력, 빈곤이 어린이 홀로 고국에서 탈출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990명이 지중해 중부를 건너려다 사망하거나 실종됐는데, 이는 지난해 여름 같은 기간 최소 334명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유니세프는 망명 신청과 어린이와 가족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한 유럽 차원의 대응이 절실하며, 더 많은 아동이 고통받지 않도록 다중 위기에 처한 국가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적 지원을 지속해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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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혼율 3년 연속 감소…원인과 배경은?
[동포투데이]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중국 가정의 부도 함께 증가하고 있지만 결혼의 안정성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신고 건수는 수년간 연속적으로 상승하다가 2020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는 더욱 감소하고 있다. 중국의 이혼 전문 변호사 류성페이(刘胜飞)는 이혼 상담에서 부부 공동 재산 분할, 특히 부동산 분할에 대해 언급할 때 당사자들의 망설임이 한층 더 커지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 전망이 불안정하고 분할 기간이 길어 굳이 결심하기가 쉽지 않아 이혼 의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9일, 중국 국가 민정부가 발표한 2022년 4분기 민정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혼인신고는 683만 3,000쌍, 이혼신고는 210만 쌍으로 전년 대비 혼인신고와 이혼신고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혼인신고 건수는 최근 3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혼신고 건수는 수년간 증가하다가 2020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그 이후 더욱 감소하고 있다. 최근 37년 만에 결혼율이 최저치를 기록하며 젊은 층의 결혼 기피 현상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혼율만큼이나 주목할 만한 수치이다. 현재 2022년의 전체 인구 대비 연간 이혼 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6월 국가 민정부가 발표한 2022년 이혼 등록자 수를 보면 2003년부터 2019년까지 16년 연속 증가한 이후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중국 인구의 이혼 변화 추세에 변수가 되고 있다.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중국 가정의 부도 함께 증가했지만, 혼인 관계는 더 안정적으로 변하지 않았다. 1979년에는 중국의 이혼율이 0.3%이었다가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1990년에는 0.7%까지 상승하였으나 이후에는 그 상승 폭이 비교적 완만한 편이었다. 2000년 이후 이혼율의 증가세가 다시 빨라지다가 2019년에는 근래의 정점인 3.4%를 기록하여 30년 전에 비해 10배나 증가하였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중국의 이혼율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협의 이혼과 소송을 통해 이혼하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예년의 데이터를 보면 협의 이혼은 다수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지난 2년간 한때 85%에 달했다. 이혼이 감소한 것에 대해 경제, 사회 분야 연구자들은 결혼은 일정한 경기순응적 성격이 있고, 이혼율은 일반적으로 사회, 경제적 주기, 경제발전 상황과 일정한 관련성이 있다. 경제적 하방 압력이 커질 때 이혼율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이혼 등록자 수가 감소한 것은 결혼 적령기 감소, 비혼 인구 증가, 이혼 냉정기(숙려기간) 확대 등과 관련이 있으며, 2021년 1월 1일부터 30일간의 이혼 냉정기가 신설되었다. 현재 이혼 냉정기의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4월 20일 국가 민정부 홈페이지에는 이혼 냉정기 시행된 이후 이혼하지 않은 부부가 얼마나 되는지, 이혼 냉정기가 적용된 후 이혼하는 부부는 얼마나 되는지 등에 대한 네티즌의 질문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국가 민정부는 “이혼 냉정기 관련 지표는 현재 민정사업 통계 조사제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류성페이는 “최근 몇 년간 이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민정부에 가서 이혼신고를 하면 이혼 냉정기가 있고, 소송이혼을 하면 한쪽이 동의하지 않으면 판사가 쉽게 판결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생활 속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이혼 여부도 변수로 작용한다는 게 류성페이의 주장이다. 류성페이가 지난 2023년에 언급한 여러 사건은 아직도 그 당사자들이 이혼을 결심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류성페이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이혼을 결심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남편이 이혼에 동의하지 않아 몇 달이 지나도록 그녀들은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혼 분쟁 사건은 혼인 가정사 사건에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여성을 원고로 하여 이혼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다. 앞서 중국 국최고인민법원은 2016년과 2017년 전국 이혼 분쟁 1심 사건의 원고 73.4%가 여성이었고, 부부 중 한쪽만 이혼을 원하고 다른 한쪽은 이혼에 동의하지 않은 사건이 91.09%로 이혼의 양대 원인이 감정 불화·가정폭력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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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자살 폭탄 테러…최소 57명 사망
[동포투데이] 파키스탄 발로치스탄에서는 29일 2건의 자살폭탄 공격으로어린이 7명을 포함해 최소 57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등 최근 10년간 이 나라에서 가장 심각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첫 번째 폭발은 발루치스탄주 남서부 마스톤에서 발생했다. 테러범은 예언자 모하메드의 탄생 기념 퍼레이드 현장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차 근처에서 폭탄을 터뜨려 52명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이 중상을 입었다. 두 번째 공격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에 있는 모스크에서 발생했고 5명이 사망했다. TV 방송에 따르면 사고 당시 지붕이 무너져 약 30~40명의 사람들이 폐허 속에 갇혔다. 두 지역 모두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파키스탄 정부를 전복하고 엄격한 이슬람 법을 시행하려는 이슬람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왔다. 파키스탄 내무부는 "종교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온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극악무도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파키스탄 과도정부 카카르 총리도 폭탄 테러를 비난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카카르가 이끄는 과도정부는 1월 마지막 주에 실시 예정인 전국 선거를 감독한다. 현지 보건 관계자인 라시드는 이번 사고로 5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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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 정보당국자 “우크라이나, 전략 실패 피하기 어려워”
[동포투데이] 스콧 리터 전 미 정보담당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전략이 필연적으로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군사전략이 실패했다. 우크라이나 불량정부가 완전히 근절됐다. 국가가 멸망했다. 그렇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스콧 리터는 러시아가 자포리자 지역의 서방 탱크를 섬멸하고 있으며 라보디노에 우크라이나군을 위한 함정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우크라이나군은 라보디노에 마지막 3개 정예여단을 파견했다. 전투에서 ‘레오파드' 전차, '챌린저' 전차, '에이브람스' 전차가 러시아군에 의해 파괴되는 등 심각한 손실을 입었다. 그는 러시아군의 공격이 순조롭다는 것은 방어부대가 전멸되지 않도록 우크라이나군이 후퇴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21년 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상황이 악화되었다. 키이우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군대를 집결시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2022년 초, 2014년 우크라이나 쿠데타 이후 스스로 선언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은 키이우가 침공 준비를 하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두 나라의 인정을 요청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월 21일 양국 승인 대통령령에 서명하고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크렘린궁은 작전의 목표가 우크라이나를 탈군사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방 국가들은 즉시 국가 부채, 은행 산업 및 기타 측면을 포함하여 러시아에 여러 가지 제재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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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잿빛 머리’ 접견, 바그너 용병 우크라이나 재투입
[동포투데이] 크렘린궁은 29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전날 밤 바그너 용병 전 지휘관 트로셰프를 만나 우크라이나에서 전투 중인 바그너 용병을 지휘하는 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그날 밤 '잿빛 머리'라고 불리는 트로셰프와 예브쿠로프 국방차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일부 외신은 푸틴 대통령이 트로셰프를 접견한 것은 바그너 그룹이 이제 완전히 러시아 정부의 손아귀에 들어갔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해석했다. 크렘린궁은 또 푸틴이 트로셰프와 "우선 특별 군사 작전 분야에서 다양한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원 부대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담에서 푸틴은 트로셰프에게 "당신 스스로 이런 부대에서 1년 넘게 싸워왔고, 부대의 구성과 작동, 어떤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전투가 가장 잘되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6월 말 쿠테타에 실패한 바그너 지도자 프리고진은 8월 다른 고위 장교들과 함께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러시아 언론은 바그너의 6월 쿠테타가 끝난 지 며칠 후 푸틴이 바그너의 용병들에게 국가를 위해 계속 싸울 기회를 제공했지만 트로셰프가 프리고진의 지위를 인수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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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 무역 분열 위험 경고
[동포투데이] 국제통화기금(IMF)은 분열되고 있는 세계 경제무역 현 상황이 세계 총생산(GDP)을 7% 감소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줄리 코작 IMF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단 이런 일이 발생하면 세계 경제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IMF의 분석을 인용해 "경제 및 무역 분열로 세계 총생산이 독일과 일본의 경제 규모를 합친 것과 맞먹는 7%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경제 전망에 대해 IMF는 중국이 경제를 개혁하고 성장 방식을 재균형화해 투자에서 소비지출로 전환할 경우 중기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코작 역시 IMF가 여전히 중국이 올해 약 5%의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중기 성장률이 약 3.5%로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경제개혁을 통해 이 증가율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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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중국 제재할 생각 없다”
- [동포투데이] 스위스 경제부는 NZZ 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스위스 정부는 EU처럼 인권 침해 혐의로 중국에 제재를 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정부가 지난해 12월 9일 현재 중국에 부과된 특별제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결정은 이전에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스위스 경제부는 "연방의회는 다양한 외교 정책과 법적 규제를 고려해 이번 결정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경제부는 EU가 중국에 대한 새로운 특별제재를 채택할 경우 스위스 정부도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는 향후 EU 목록에 적용되며 이전 목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2021년 3월, EU는 인권 침해 혐의가 있는 여러 중국인 자연인에 대해 개별 제재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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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중국 제재할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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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장 “트럼프, 2024년 대선 승리할 것”
- [동포투데이]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차기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지명돼 당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가 우리의 대통령 후보가 되고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럼프의 정책이 미국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카시는 트럼프 행정부 동안 미국이 이처럼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지 않았고, 국가가 더 잘 보호받았으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음 미국 대통령 선거는 2024년 11월에 실시된다. 미국 대통령인 민주당 조 바이든은 지난 4월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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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장 “트럼프, 2024년 대선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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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친중파 대통령 당선…인도와의 관계 재검토
- [동포투데이] 남아시아 섬나라 몰디브는 어제 대통령 선거 2차 투표에서 친중과 친인도 후보가 맞붙었다. 중국과 인도는 모두 이 열대 천국에 대한 영향력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어제 밤늦게까지 집계된 대부분의 투표함에 따르면 친중 성향의 야권 후보인 모하메드 무이주 후보가 53% 안팎을 득표해 46%를 득표한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 현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됐다. 61세의 현직 대통령이자 진보의회연합 후보인 솔리는 재임 중 인도와 관계를 재정립하고 인도 우선 정책을 펼쳐 친인도파로 불렸다. 기세가 앞서는 45세 후보인 무이주 말레 시장은 당선되면 베이징 당국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인도와의 관계를 재검토하겠다고 공언했다. 무이주는 이달 초 1차 투표에서 46%를 얻어 살레보다 7%포인트 앞섰지만 불과 1만 5,000표 차이였다. 어제 오전 8시 투표가 열리기 전 몰디브 전역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섰다. 한 선거관리관은 AFP통신에 “투표소가 문을 열기 전부터 현장에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에게 조기 투표를 독려했다”고 말했다. 총 586개의 투표함이 설치된 이번 선거에는 28만 2,000명이 참여해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인도양 중부에 위치한 몰디브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번망한 동서 항로 중 하나를 횡단한다. 무이주가 소속된 정당은 지난 집권 당시 친중 성향을 보였다. 야민 전 대통령은 중국에서 돈을 빌려 인프라 구축에 나섰고 인도를 문전박대했다. 야민을 독재라고 비난했던 솔리는 2018년 몰디브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그러나 솔리가 인도와 우호적인 몰디브의 전통적인 외교 입장을 복원한 결과 많은 국민이 인도가 정치와 경제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반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많은 국민들이 ‘인도 우선’ 정책을 반기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2021년 약 75명의 인도 군인이 몰디브에 주둔해 인도가 이전에 제공한 헬기 2대와 소형 항공기 1대를 운용 및 유지보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파들은 인도 군인들이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며 몰디브를 떠나라는 인디아 아웃(India out) 운동을 벌였다. 무이주는 만약 당선된다면 그의 멘토이자 친구인 야민을 석방하겠다고 약속했다. 야민은 지난해 말 부패 혐의로 11년 형을 선고받고 재임 중 많은 정치적 라이벌을 감금한 같은 교도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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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친중파 대통령 당선…인도와의 관계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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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지중해 ‘비동반 아동 이민자’ 60% 증가”
- [동포투데이] 유니세프는 29일 올해 1월부터 9월 중순까지 11,600명이 넘는 비동반 아동 이민자가 지중해 중부를 건너 이탈리아에 도착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7,200명에 비해 60% 증가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니세프는 전쟁, 갈등, 폭력, 빈곤이 어린이 홀로 고국에서 탈출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990명이 지중해 중부를 건너려다 사망하거나 실종됐는데, 이는 지난해 여름 같은 기간 최소 334명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유니세프는 망명 신청과 어린이와 가족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한 유럽 차원의 대응이 절실하며, 더 많은 아동이 고통받지 않도록 다중 위기에 처한 국가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적 지원을 지속해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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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지중해 ‘비동반 아동 이민자’ 6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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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혼율 3년 연속 감소…원인과 배경은?
- [동포투데이]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중국 가정의 부도 함께 증가하고 있지만 결혼의 안정성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신고 건수는 수년간 연속적으로 상승하다가 2020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는 더욱 감소하고 있다. 중국의 이혼 전문 변호사 류성페이(刘胜飞)는 이혼 상담에서 부부 공동 재산 분할, 특히 부동산 분할에 대해 언급할 때 당사자들의 망설임이 한층 더 커지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 전망이 불안정하고 분할 기간이 길어 굳이 결심하기가 쉽지 않아 이혼 의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9일, 중국 국가 민정부가 발표한 2022년 4분기 민정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혼인신고는 683만 3,000쌍, 이혼신고는 210만 쌍으로 전년 대비 혼인신고와 이혼신고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혼인신고 건수는 최근 3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혼신고 건수는 수년간 증가하다가 2020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그 이후 더욱 감소하고 있다. 최근 37년 만에 결혼율이 최저치를 기록하며 젊은 층의 결혼 기피 현상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혼율만큼이나 주목할 만한 수치이다. 현재 2022년의 전체 인구 대비 연간 이혼 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6월 국가 민정부가 발표한 2022년 이혼 등록자 수를 보면 2003년부터 2019년까지 16년 연속 증가한 이후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중국 인구의 이혼 변화 추세에 변수가 되고 있다.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중국 가정의 부도 함께 증가했지만, 혼인 관계는 더 안정적으로 변하지 않았다. 1979년에는 중국의 이혼율이 0.3%이었다가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1990년에는 0.7%까지 상승하였으나 이후에는 그 상승 폭이 비교적 완만한 편이었다. 2000년 이후 이혼율의 증가세가 다시 빨라지다가 2019년에는 근래의 정점인 3.4%를 기록하여 30년 전에 비해 10배나 증가하였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중국의 이혼율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협의 이혼과 소송을 통해 이혼하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예년의 데이터를 보면 협의 이혼은 다수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지난 2년간 한때 85%에 달했다. 이혼이 감소한 것에 대해 경제, 사회 분야 연구자들은 결혼은 일정한 경기순응적 성격이 있고, 이혼율은 일반적으로 사회, 경제적 주기, 경제발전 상황과 일정한 관련성이 있다. 경제적 하방 압력이 커질 때 이혼율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이혼 등록자 수가 감소한 것은 결혼 적령기 감소, 비혼 인구 증가, 이혼 냉정기(숙려기간) 확대 등과 관련이 있으며, 2021년 1월 1일부터 30일간의 이혼 냉정기가 신설되었다. 현재 이혼 냉정기의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4월 20일 국가 민정부 홈페이지에는 이혼 냉정기 시행된 이후 이혼하지 않은 부부가 얼마나 되는지, 이혼 냉정기가 적용된 후 이혼하는 부부는 얼마나 되는지 등에 대한 네티즌의 질문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국가 민정부는 “이혼 냉정기 관련 지표는 현재 민정사업 통계 조사제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류성페이는 “최근 몇 년간 이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민정부에 가서 이혼신고를 하면 이혼 냉정기가 있고, 소송이혼을 하면 한쪽이 동의하지 않으면 판사가 쉽게 판결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생활 속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이혼 여부도 변수로 작용한다는 게 류성페이의 주장이다. 류성페이가 지난 2023년에 언급한 여러 사건은 아직도 그 당사자들이 이혼을 결심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류성페이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이혼을 결심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남편이 이혼에 동의하지 않아 몇 달이 지나도록 그녀들은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혼 분쟁 사건은 혼인 가정사 사건에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여성을 원고로 하여 이혼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다. 앞서 중국 국최고인민법원은 2016년과 2017년 전국 이혼 분쟁 1심 사건의 원고 73.4%가 여성이었고, 부부 중 한쪽만 이혼을 원하고 다른 한쪽은 이혼에 동의하지 않은 사건이 91.09%로 이혼의 양대 원인이 감정 불화·가정폭력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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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시아 방문 마무리, 전용열차 타고 북한으로 출발
- [동포투데이] 연해주 당국은 아르촘 기차역에서 러시아 방문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배웅했고, 전용 열차는 북한으로 출발했다. 김정은의 전용 열차가 정차한 '아르촘-연해주 1호' 기차역에서 북한 지도자의 환송식이 열렸다. 아르촘에서 북한 국경의 하산 역까지는 200㎞가 넘고 기차로 몇 시간 정도 소요된다. 김정은을 배웅하기 위해 전용 열차 앞에는 카펫이 깔려 있었고 플랫폼에는 러시아 동부 군구 의장대가 줄을 서서 북한 지도자의 차량 행열을 환영했다. 이어,태평양함대 군악대가 '근위대 행진곡'을 연주한 뒤 북한과 러시아의 국가를 연주했다. 이후 드미트리 페르체프 행진곡의 반주에 맞춰 배웅하는 이들이 김정은과 함께 열차칸으로 향했다. 러시아와 북한의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김정은과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은 악대를 향해 서 있었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 알렉산드르 마르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 올렉 코제미아코 연해주 행정장관이 북한 지도자를 배웅했다. 열차에 오른 북한 지도자는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작별 인사를 한 뒤 오른손을 이마에 얹고 경례했다. 이때 북한 지도자의 리무진이 전용 열차 객차에 들어갔다. 전용 열차는 "슬라브 여인의 작별" 행진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역을 떠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9월 12일 전용 열차를 타고 연해주에 도착해 하산역에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 올렉 코제미아코 연해주 행정장관의 영접을 받았다. 이어 9월 13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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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시아 방문 마무리, 전용열차 타고 북한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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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중국 헬리콥터 박람회 텐진서 개막
- [동포투데이] 혁신, 개발 및 상생 협력을 강조하는 제6회 중국 헬리콥터 박람회가 14일 중국 북부 텐진시에서개막했다. 약 160,000m2의 전시 면적을 자랑하는 이번 엑스포에는 총 65대의 헬리콥터와 무인 항공기(UAV)가 전시되었으며, 다수의 주요 글로벌 헬리콥터 제조업체를 포함하여 35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가해 인공지능, 가상현실, 인간-기계 상호작용 등의 기술을 선보인다. 4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시회, 포럼, 에어쇼, 신제품 출시, 비즈니스 협상 등의 활동이 개최될 예정이며 글로벌 헬리콥터 산업의 혁신, 협력 및 발전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문객 수는 6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텐진시 정부, 중국 항공산업공사, 중국인민해방군 지상군이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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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방 든 김여정’ 사진 화제
- [동포투데이] 북한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으로 국제적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친오빠인 김정은을 수행해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여정은 그동안 조용한 행보를 이어왔지만, 명품 가방 하나를 들고 다녀 화제가 됐다. 김정은이 러시아 당국자들과 끊임없이 접촉하고 군사시설을 방문하는 등 빡빡한 러시아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외신은 최근 공개된 공식 사진에서 김여정이 들고 있는 가방이 프랑스 명품 디올이라는 사실을 포착했다. 크리스챤 디올의 클래식 스타일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고 96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핸드백은 매우 유명하다. 1995년 당시 프랑스 영부인이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에게 선물로 준 가방으로 다이애나가 애정을 갖고 다니자 디올은 다이애나의 동의를 얻어 1996년 레이디 디올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김정은의 아내 이설주는 몇 년 전 이 브랜드의 가방을 들고 중요한 자리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김정은이 지난 3월 딸 김주애를 데리고 군부대를 돌며 화성-17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지켜봤을 때 김주애가 입고 있던 검은색 외투도 같은 브랜드의 아동복으로 인식됐다. 공식 가격은 24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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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기후 변화 위험 은폐 석유 메이저 5곳 기소
- [동포투데이] 1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15일 화석연료로 인한 기후변화 위험을 은폐하고 대중을 속여 수백억 달러의 손실을 입힌 석유 메이저 5개 회사를 기소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지난 15일 5개 주요 석유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16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원고는 이들 회사가 화석연료로 인한 기후변화 위험을 경시해 대중을 기만하고 수백억 달러의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기소된 5개 석유회사에는 엑손모빌, 쉘, 셰브론,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코노코필립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는 업계 무역단체인 미국석유협회도 피고로 이름을 올렸다. 캘리포니아는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과 홍수와 같은 재해 위협에 자주 노출되어 있다. 소송에서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기후 재해로 인한 캘리포니아주의 손실을 충당하기 위해 피고들이 자금을 지원하는 재해 완화 기금 설립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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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기후 변화 위험 은폐 석유 메이저 5곳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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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FAO, 세계 인구의 9% 이상 만성 기아에 직면
- [동포투데이] 유엔식량농업기구가 1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장기 기아에 직면한 세계 인구는 세계 전체 인구의 약 9.2%를 차지한다. 보고서는 2030년 지속 가능한 개발 어젠다 이행의 절반이 지났지만 식량 및 농업 관련 목표는 정체되거나 후퇴하여 빈곤과 기아, 건강 및 영양 개선,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노력이 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호세 로제로 몬카요 통계국장은 지난 몇 년 동안 발생한 많은 주요 사건으로 인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로의 길이 더욱 막혔다고 말했다. 2015년 장기 기아에 직면한 세계 인구는 세계 전체 인구의 약 7.9%를 차지했으며 2022년에는 이 비율이 9%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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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FAO, 세계 인구의 9% 이상 만성 기아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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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우크라이나 장기전 대비해야”
- [동포투데이]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빨리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는 17일 독일 언론그룹 푼케(Funk)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전쟁이 당초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서 장기전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2022년 2월 발발해 1년 반 넘게 지속됐다. 우크라이나군은 올해 6월 반격을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제한적인 진전을 보였다. 스톨텐베르그는 모든 국가가 가능한 한 빨리 평화를 이루기를 희망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전투를 중단하면 우크라이나는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군이 무기를 내려놓으면 “우리는 평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장기전을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는 또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가 결국 나토에 가입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지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이 끝난 후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우크라이나 안보를 제공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점은 ‘지금’이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7월 나토 정상들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나토에 가입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미국과 독일 관리들은 이러한 조건에는 민주주의와 법치를 보호하기 위한 키이우의 개혁이 포함되어 있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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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우크라이나 장기전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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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쇼이구, 북-러 국방협력 강화 논의
- [동포투데이] 북한 김정은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국방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문제를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6일 쇼이구와 동행해 러시아의 핵 탑재 전략폭격기와 극초음속 미사일, 군함 등을 시찰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시찰 후 쇼이구는 김정은 위원장을 위해 환영 오찬을 주최했고, 식사 후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눴다. 김정은과 쇼이구는 “두 나라 군대 사이의 전략 전술적 조율과 협력, 상호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국방과 안보 분야에서 나서는 실천적 문제들”에 대해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기사는 두 나라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언론은 김정은 위원장이 16일 블라디보스토크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태평양함대 호위함 '샤포슈니코프 원수함'에 승선했고, 이어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을 비롯해 T-160, T-95, T-22M3 전략폭격기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군함을 시찰하고 태평양함대를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고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이날 김정은 위원장은 함대에 기념선물을 전달하고 방문수첩에 '정의와 평화'라고 적기도 했다. 이외에도 태평양함대에 "태평양함대 존경합니다. 김정은 2023년 9월 16일.”이라고 적힌 손글씨를 남겼다. 그러나 최근 며칠간 북-러 간 각종 우호교류에도 불구하고 양국 당국자들은 김정은의 방러 기간 중 어떤 군사협력 합의도 체결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한편 한·미 양국은 15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유엔의 대북 제재를 위반했다며, 동맹국들은 북한과 러시아가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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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쇼이구, 북-러 국방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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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세안 엑스포 16일 개막…약 2천개 기업 참가
- [동포투데이] 또다시 황금빛 가을이다.제20회 중국-아세안 박람회, 중국-아세안 비즈니스 및 투자 정상회담이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광시성 난닝에서 개최된다.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주최 측은 중국-아세안 엑스포 및 정상회담 관련 상황을 소개했다. 슈쥬팅(束珏婷)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번 박람회에 세계 500대 기업, 중국 500대 기업, 신기술 전문 중소기업을 포함해 전회보다 18.2% 증가한 약 2,000개 기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처음 설치되는 산업디자인 전시 존에는 중국—아세안 산업디자인 선진제품 기술, 프론티어 개발 동향, 우수한 협력 성과와 산업생태계가 집중적으로 전시될 것으로 파악된다. 역시 처음 선보이는 디지털 테크 존에는 166개의 디지털 기술 업계 정예 기업이 디지털 라이프, 스마트시티, 조명 기술 등 디지털 경제 구축 최신 성과를 중점적으로 선보이고 디지털 무역 등 새로운 분야에서 중국과 아세안 국가 간 협력 기회를 적극 확대한다. 주최 측 관계자는 박람회 동안 전자 상거래, 환경 보호, 녹색 경제 및 기타 관련 핫스팟을 중심으로 19개의 고위급 포럼을 개최하여 지속 가능 및 저탄소 분야에서 중국과 아세안 국가의 개발 협력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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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세안 엑스포 16일 개막…약 2천개 기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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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극초음속 무기 러-중에 뒤처져
- [동포투데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미국이 극초음속 무기 생산과 배치에 있어 러시아와 중국에 비해 뒤떨어져 있으며 미 국방부는 그러한 시스템을 미국에 배치할 명확한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장거리 발사가 가능한 극초음속 무기는 매우 빠른 속도로 공격할 수 있고 대부분 방공시스템을 회피할 수 있으며 재래식 폭발물이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기사는 "중국과 러시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다"라고 밝혔다. 기사는 미 국방부가 2023년에 극초음속 무기 배치를 기대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비행 테스트 실패, 극초음속 무기 테스트를 위한 인프라 부족, 명확하고 포괄적인 배치 계획 부족 등이 포함된다. 15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이 4년 전 설정한 극초음속 무기의 배치 목표가 9월에는 달성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배치 날짜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하다. 2023년 3월 앤서니 코튼 미 전략사령관은 미국이 2023년 말까지 첫 장거리 초음속 미사일 중대를 배치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지난 6월 크리스틴 워머스 미 육군 장관은 미국이 9월 30일까지 최초의 극초음속 무기 중대 가동을 목표로 부지런히 극초음속 무기를 시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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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극초음속 무기 러-중에 뒤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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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야심찬 공격, 떨고 있는 흑해함대
- [동포투데이] 흑해함대 정비기지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야심찬 공격”은 러시아 해군의 난감한 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고, 특히 우크라이나군은 새로운 전술까지 동원했다. 러시아 언론은 흑해함대의 위험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13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크림반도와 세바스토폴을 공습한 우크라이나군은 이번에는 순항 미사일 10발과 무인정 3척을 동원해 세바스토폴 해군 기지에 대한 합동 공격을 감행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중 미사일 7발을 요격하고 무인정도 파괴했지만, 이번 공격으로 수리 중이던 선박 2척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 무인정 3척이 흑해함대 분견대를 공격하려 했으나 러시아 경비정에 의해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 미콜라 올레슈추크는 텔레그램 채널에서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뛰어난 솜씨에 감사를 표하고 영국산 '스톰 섀도' 순항 미사일이 세바스토폴 공격에 사용되었음을 암시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공격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러시아 세바스토폴 시장은 우크라이나군이 세바스토폴 해군 기지를 공격해 24명이 부상을 입었고 그중 4명은 중상이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의 세바스토폴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러시아 해군 함정 2척이 수리 중이며, 수리가 완료된 후 계속 복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러시아 측의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CNN은 우크라이나가 13일 이른 아침 크림반도의 러시아 선박 수리 기지에 대규모 공격을 가해 러시아 군함 2척이 피해를 입었는데 이는 전쟁 개전 이후 키이우의 가장 야심찬 항구 공격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기지는 흑해함대를 위한 정비기지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위성사진을 인용해 피격된 러시아 군함이 킬로급 잠수함 1척과 로푸카급 상륙함 1척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세바스토폴 조선소 공격 당시 피격된 러시아 상륙함의 상부 구조물이 심하게 파손됐고, 화재 흔적이 선명하게 보였다고 밝혔다. 전문가에 따르면 선박의 연식과 손상 정도를 고려하면 복원할 가치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전문가들은 세바스토폴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해군 조선소 공격의 가장 큰 결과는 러시아군이 함정을 더 안전한 항구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대응 능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다수의 러시아 방공시스템을 세바스토폴로 이전해야 하며, 이는 분쟁 최전선에서 사용할 수 없게 만들고 다른 지역의 방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러시아 매체 뷰포인트는 13일 우크라이나 군부가 미사일과 무인정을 동시에 사용하는 새로운 공격 전술로 크림반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러시아는 해당 지역의 방어체계 강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러시아 군사전문가는 세바스토폴 공격은 크림반도 방공시스템의 밀도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우크라이나의 다음 공격에 대비해 하루빨리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문가는 러시아가 탐지시스템을 현대화해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발사기 위치와 탄약 저장고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매체는 또 군사전문가 막심 크리모프의 분석을 인용해 “우크라이나는 자체 해군력을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으며 흑해함대의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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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야심찬 공격, 떨고 있는 흑해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