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이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을 위한 후보군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최고지도자였던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신화통신이 이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이란은 최고지도자 선출을 위한 여러 후보를 확정했으며 조만간 이 가운데 한 명을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할 예정이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자국 공군이 테헤란을 공습하는 과정에서 하메네이를 겨냥한 정밀 타격을 가했다고 확인했다. 이후 그의 후계자가 누가 될지를 둘러싸고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앞서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고지도자 선출을 담당하는 전문가회의(Assembly of Experts)가 정상적으로 선거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선거는 하메네이 장례식 이후 전문가회의가 현장에서 직접 표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4일 이란 국영TV 보도를 인용해 전문가회의 소속 아흐마드 하타미가 “최고지도자 후보는 곧 확정될 것이며 결론에 매우 가까워졌다”면서도 “현재 국내 상황이 전쟁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란 소식통 두 명은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서 생존했으며 차기 최고지도자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공습이 이뤄진 2월 28일 당시 모즈타바는 테헤란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란 성직자 집단 내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로 평가되며, 이란 혁명수비대와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랫동안 부친의 잠재적 후계자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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