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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전축구의 시대’ 막을 내리나
○리병천 2021년 중국 프로축구계에 가장 큰 소식이 떴다. 전술적 능력이 뛰어나 세계 축구계로부터 ‘마법사’로 불리던 스페인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슈퍼리그 다롄 프로의 지휘봉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그는 중국 진출 후 18개월 만이다. 베니테즈 감독은 24일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다롄 프로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그는 “불행하게도 코로나19가 우리의 삶과 계획을 바꿔놓았다. 오늘부터 나와 코칭스태프는 다롄 프로를 이끌지 않는다.”고 알렸다. 베니테즈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 그리고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그들의 헌신과 노력은 굉장했다.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고마움을 표하면서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은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사퇴를 결심한 것은 가족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자진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 2019년 7월 영국 뉴캐슬을 떠나 다롄 프로 사령탑에 올랐다. 당시 베니테즈 감독은 다롄 프로와 2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베니테즈 감독이 중국에서 받는 연봉은 전 소속 구단 뉴캐슬에서 받던 것의 2배인 1200만파운드로 알려졌다. 비록 베니테즈 감독이 사퇴 원인을 코로나19라고 설명했지만 사실 다롄 프로와 그의 결별은 지난해부터 그 조짐이 보였다. 계약대로 올해말까지 다롄 프로를 지휘하기로 했던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해 11월 슈퍼리그 시즌 종료 후 영국 리버풀의 자택으로 돌아가 있었다. 하지만 올해 영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나빠지며 많은 나라에서 영국에서 온 외국인 입국을 엄격히 공제했다. 지난해 초 베니테즈 감독은 개인 전세기로 중국에 입국했지만 올해는 전세기 입국도 허용되지 않는다. 때문에 베니테즈 감독의 올 시즌 다롄 프로에서의 미래가 매우 불투명했고 이는 베니테즈 감독이 자진사퇴를 결정한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롄 프로와 베니테즈 감독의 결별원인은 코로나19 뿐만이 아니다. 베니테즈 감독이 지난 2년간 다롄 프로에서의 성적은 ‘마법사’로 불리던 그의 이름값에 걸맞지 못했다. 사실상 중국의 최고 부자인 왕젠린과 그의 완다그룹이 최대 스폰서인 다롄 프로는 지난 두 시즌 슈퍼리그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했지만 결과는 이상적이지 못했다. 베니테즈 감독의 다롄 프로는슈퍼리그에 2019년 9위, 2020년 12위에 머물렀다. 전술적 대가인 베니테즈 감독을 영입해 빠른 시간내 슈퍼리그 최상위팀으로 만들려했던 완다그룹으로서는 비교적 실망적인 결과다. 소식통에 따르면 쌍방이 계약 체결 당시 성적에 대한 요구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구단측에서 먼저 계약 해지를 요구한다면 베니테즈 감독에게 고액의 보상금을 지불해야만 한다. 베니테즈 감독의 자진사퇴가 어쩜 쌍방에게 가장 좋은 결과로 보인다. 만약 베니테즈 감독이 계속해 다롄 프로에 남는다고 가정한다면 구단은 올 시즌부터 실시되는 중국축구협회의 연봉 상한제, 총투입 제한 등을 지키기 어렵게 된다. 베니테즈 감독의 연봉이 축구협회에서 규정한 구단 1년 총투입액의 20%를 잡아먹기 때문이다. 슈퍼리그에 남아있던 가장 이름값 비싼 베니테즈 감독까지 중국을 떠나며 중국 프로축구의 ‘금원시대’는 막을 내렸다. 이미 광저우 헝다는 칸나바로 감독과의 결별을 준비 중이고 또 지난 시즌 우승팀인 장쑤 쑤닝도 코스민 올러로이우 감독과 연봉 삭감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실패했다. 향후 슈퍼리그에서 세계적 명장 감독들보다는 국내 토종 감독들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헐크, 테이셰이라 등 스타급 선수들이 떠난 후 이젠 세계급 명감독들도 줄줄이 중국을 떠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수십 억대 돈을 들여 모셔왔던 명감독들, 이젠 그들이 과연 중국축구에 무엇을 남겼는가를 돌이켜볼 때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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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올림픽 ‘무 관중’ 경기 방안 검토
[동포 투데이 화영 기자] 최근 일본 정부의 여러 인사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무 관중 형식으로 올해의 도쿄 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거행할 데 관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목전 일본 정부는 ‘무 관중’, ‘50%의 관중’과 ‘무제한’ 등 세 가지 방안을 검토, 우선 선수들과 올림픽과 관련된 인사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올림픽의 취소 혹은 연기를 피면하는 것으로 스가 요시히데 정부에 가해지는 반면 영향을 감소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9일, 일본 정부는 프로스포츠 경기 등 대형 활동 장소의 입장 인수를 용납 인수의 50%까지 허락하기로 했다. 하지만 올 들어 일본 정부가 재차 긴급사태 선언을 반포하면서 해당 지역의 입장 인수 표준은 다시 조정, 규정 제한을 5000명으로 하던 용납 인수를 재차 50% 이하로 조정하였다. 만약 도쿄 올림픽을 무 관중 형식으로 치른다면 일본이 보게 될 손실은 약 900억 엔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외 지난 21일, 국제올림픽 위원회 주석 바흐는 교도통신 기자의 취재를 접수하면서 “안전을 첫 자리에 놓는다는 이 점은 의심할 바 없다"라고 하면서 동시에 무 관중 혹은 관중 제한으로 올림픽을 치른다는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국제올림픽 위원회는 세계보건기구와 합작하여 도쿄 올림픽에 참가할 선수들에게 우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를 희망, 특히 소속 국가(일본)의 모든 선수들이 백신을 접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선수들이 고위험 부류보다 우선 백신을 접종했다는 정보는 없지만 만약 선수가 고위험 부류 층 먼저 끼어들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의연히 도덕적 쟁의가 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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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가 탁구대표팀, 우승 상금 전액 코로나19 방역에 기부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5일 카타르에서 열린 국제탁구대회에서 중국 탁구대표팀은 도합 금메달 4매와 은메달 1매를 획득, 총 24만 8,95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아 안게 되었고 이들은 상여금 전액을 코로나19 방역에 기부해 화제로 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매개인의 기부상황을 보면 저우링/왕만(朱雨玲/王曼昱)이 우승 상금 1만 달러를, 마룽/쉬신(马龙/许昕)이 우승 상금 1만 달러를, 왕추친/순잉사(王楚钦/孙颖莎)가 준우승 상금 5,000달러를, 천멍/판전둥(陈梦、樊振东)이 각각 4만 4,000달러씩 그리고 대표팀 종합 순위로 획득한 상금 등을 합친 것이다. 특히 이번 경기를 끝으로 퇴역하게 되는 류스원(刘诗雯)은 단식(单打) 우승의 상금 총액을 기부하여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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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파이터 장웨일리 UFC 챔피언 벨트 획득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8일 중국 유일의 UFC 여성 챔피언 장웨일리(张伟丽/Weili Zhang)가 미국 네바다주 파라다이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8’ 코메인이벤트 스트로급 타이틀매치(1차 방어)에서 도전자 요안나 예드제칙을 2-1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경기 전에 요안나 옌드레이칙은 자기의 경험으로 장웨일리를 비하, 자기는 이미 5회에 거쳐 세계 우승을 했으나 장웨일리는 그런 경력이 없다고 하면서 자신감에 벅차있었다. 경기에서 요안나는 장웨일리를 격노하게 하던 각종 기전술을 응용하면서 장웨일리의 체력을 소모시키려 했으나 장웨일리는 이전에 나타나던 조급증을 극복하면서 침착하게 대응, 기회를 틈타 요안나에게 강타를 안기면서 최종 상대방을 쓰러뜨리고 스트로급의 확실한 1인자로 인정 받게 됐다. 경기 후 장웨일리는 옥타곤 인터뷰에서 자신의 승리가 조국 중국에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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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조직위원장 “올림픽 예정대로 개최할 것"
[동포투데이] 모리 요시로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장은 4일 저녁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 TV회의에서 올림픽 취소나 연기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도쿄 올림픽은 7월 24일 예정대로 개최할 것임을 재천명했다. 그는 IOC에 코로나19와 관련한 일본의 대처를 보고했고 IOC 측에 예정대로 개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전했다고 말했다. 무토 도시로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에 따르면 바흐 IOC 위원장도 일본 측의 진술을 들은 후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한 번 내비쳤다고 했다. 3월 26일 일본 국내에서 시작되는 성화 봉송에 대해 모리 요시로는 성황 봉송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며 바이러스의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각 지방 정부마다 성화 봉송 주자의 체온측정과 같은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화 봉송의 규모나 참가 인원 축소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논의 중에 있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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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축구협회 올 시즌 개시 3주 전까지 국내 선수이적 연기
▲천쉬위안(陳戌源) 중국축구협회 주석(오른쪽)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2일 중국 축구협회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올 시즌 개시 3주 전까지 국내 선수 이적활동을 연기하게 된다고 발표, 구체 시간은 별도로 통지하게 된다고 밝혔다. 중국 축구협회는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과 소통, 올 동계이적활동의 결속일을 조정할 수 없게 되었다면서 여전히 2월 28일까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의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각 프로축구 클럽에서 올 시즌 선수이적 사업이 보편적으로 영향을 받았기에 예정된 시일까지 선수이적 사업을 완료하기 어렵다면서 각 클럽과 프로선수들의 공동이익 및 리그의 안정적이고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이번 시즌은 리그 개시 3주 전까지 국내이적 창구를 연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축구협회는 하계 이적창구 일정을 조정할 데 관하여 FIFA에 신청, 이것이 허락될 경우 속히 각 회원협회와 클럽에 통지하여 더욱 많은 시간을 갖고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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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자축구, 한국과 도쿄 올림픽 ‘본선티켓 쟁탈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3일 중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도쿄 올림픽 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강적 호주 여자올림픽 축구 대표팀과 1 대 1로 비겨 조 2위를 기록했다. 이 날 경기에서 양 팀은 치열한 격전을 펼쳤지만 오랫동안 골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다가 경기가 거의 끝나가던 85분, 중국은 탕자리(唐佳丽)가 선제골에 성공해 승기를 다 잡았다고 할 무렵인 경기 추가시간인 92분, 호주에 동점골을 내주면서 골 득실차로 조1위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한편 중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3월 6일 A조 1위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과 용인시민체육공원 주 경기장에서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 본선 티켓을 두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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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한·중·일 클럽축구 격차 크지 않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0일, 중국 상하이 선화(上海申花)는 하이난의 하이커우(海口)에서 동계 전훈이 한창, 상하이 선화 감독인 최강희는 일전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팀 준비상황과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AFC)의 목표에 대해 담론했다. 다음은 최강희 감독과의 일문일답. --현 단계에서 선화의 가장 큰 어려움은? ▶우선 먼저 준비 시간이 짧고 아울러 다른 요소를 말하자면 일반적으로 한국 또는 일본 팀의 구단 멤버들은 동계 훈련 전에 기본상 모든 위치에 자리를 잡고 팀이 해야 할 훈련 즉 다음 시즌을 위한 기전술 훈련에 돌입하지만 우리 팀은 전체 멤버가 완정하지 않았고 선수 영입도 끝나지 않았다. 우리한테는 이 문제가 가장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이유 중 일부는 축구협회 정책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가장 짧은 시간에 최상의 결과를 달성하기를 희망한다. --AFC를 위해 어떻게 균형을 잡고 팀을 개조할는지? ▶준비 시간이 너무 짧은 것이 진짜 유감이다. 팀에 영입되는 선수와 팀을 떠나는 선수가 있다. 팀의 전체 구조는 아직도 완전히 고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우리는 기필코 준비시간이 필요하다. 첫 번째 단계의 목표는 AFC 조별예선에서 출선하는 것이다, 첫 번째 게임과 두 번째 게임의 결과는 우리한테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이 두 경기는 우리가 AFC에서 어느 정도 멀리 갈 수 있는가를 결정할 것이다. --중국 슈퍼리그와 한국, 일본 클럽 간 차이는? ▶클럽 사이를 놓고 말하면 큰 차이가 없다. 리그 측면에서 보면 중국 슈퍼리그에는 더 많은 스타 선수가 있고 높은 활약성을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중국 국가 대표 팀의 성적이 그닥 좋지 않다. 현지 선수들은 훈련을 팀에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할줄도 알아야 한다. 현지 선수들의 수준이 향상되어야만 국가 대표 팀의 수준도 정비례로 향상된다. --이번의 동계 전지훈련과 과거 훈련과의 차이점은? ▶나의 감독 경력에서 처음으로 짧은 시즌 준비기간을 만났다. 아울러 우리는 새 시즌이 시작된 후 슈퍼리그와 AFC 경기를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이중 경기를 해야 한다. 때문에 어느 정도의 압박감과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이번 동계 전지훈련에서 체력 올리기와 기전술 훈련도 해야 하며 그것도 짧은 기간에 이를 완성해야 한다. 이는 우리한테 부여된 중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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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에 리테 선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일 중국축구협회는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감독으로 중년축구인 리테(李铁)를 선임했다. 인민망에 따르면 최근 중국 축구협회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의 다음 단계의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을 조직, 그 뒤 전문가위원회의 평가와 추천을 통해 최종 리테를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리테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중국 축구 대표팀 선수였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에버턴에서 뛰기도 했다. 선수에서 은퇴한 후 리테는 광저우 헝다(广州恒大)의 감독조리,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조리, 허베이 화샤(华夏) 감독, 우한 줘얼(武汉卓尔) 감독, 중국 남자축구 선발팀 감독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에 조직된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에는 워이스하오(韦世豪), 류덴줘(刘殿座) 장시저(张稀哲) 등 도합 27명의 선수들로 구성, 이 중에는 조선족 선수들인 고준익, 지충국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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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챔피언’차정환, SNS 통해 훈훈한 사연 공개
- [동포투데이] 누구나 최고를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최고가 될 순 없다. 최고는 단 한 명만이 누릴 수 있는 영광이고, 특권이다. 최고가 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지난 1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28의 메인이벤트인 미들급 타이틀전. 차정환(32, MMA STORY)이 후쿠다 리키(35, GRABAKA)를 꺾으며 선수생활 10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예상치 못했던 업셋이었다. 약 1년 3개월 만의 경기, 한 체급 위 챔피언에게 도전 등으로 철저히 ‘언더독’으로 평가 받던 것을 뒤집었다. 챔피언이 되는 것은 차정환의 개인적인 목표이기도 했지만, 소중한 사람과의 약속이기도 했다. 차정환은 선수 생활을 시작 할 때쯤 할머니와 약속을 했다. 챔피언이 되면 가장 먼저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채워주겠다고. 이날 챔피언이 된 차정환은 할머니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이 자리까지 오는 것은 쉽지 않았다. 선수생활을 한지 2년 정도 됐을 때 챔피언이 될 기회가 있었지만, 놓쳤다. 그리고 후쿠다 리키를 상대할 때는 경기 시작 직후 늑골이 비틀어져 경기하기가 힘들었다. 고통이 심해 포기하고 싶었지만, 주변 사람들의 응원에 힘입어 버텼다. 결국 차정환은 후쿠다 리키를 KO로 꺾었다. 챔피언 벨트를 손에 쥔 뒤 고향인 포천으로 향했다. 할머니께 챔피언 벨트를 안겨주기 위해서다. 그리고 차정환은 SNS를 통해 감동의 글을 남겼다. “낳은 정보다...가슴으로. 자식처럼 키워주신 나의 소중한 우리 할머니. 손자가 10년 전에 꼭 챔피언이 되면 제일 먼저 허리에 벨트를 채워드리겠단 약속 이제야 지켜요. 올해 90이 넘으셨는데 100세 이상 건강히 제 옆에 계셔주세요. 손자가 이제부터 효도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한편 차정환이 챔피언으로서 소속되어 있는 ROAD FC (로드FC)는 3월 19일 원주에서 XIAOMI ROAD FC 029를 개최한다. 메인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과 말로 산드로의 페더급 타이틀 매치이며, ‘원미니트’ 김수철은 코메인 이벤트로 경기에 출전한다. 김민우와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의 밴텀급 매치도 예정돼 있고, ‘괴물 레슬러’ 심건오,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 ‘바키’ 박원식, 차인호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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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챔피언’차정환, SNS 통해 훈훈한 사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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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겸‧김수철‧심건오‧이예지‧박원식…ROAD FC 029 출전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ROAD FC(로드FC)는 오는 3월 19일 원주 실내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29 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메인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27, MMA STORY)과 말론 산드로(38, NOVA UNIAO)의 챔피언 결정전이다. 최무겸은 지난 2014년 2월 열린 ROAD FC 014에서 권배용과 ‘페더급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대결했다. 5분 3라운드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권배용을 제압해 왕좌에 등극했다. 이후 최무겸은 ROAD FC 021에서 1차 방어전에서 승리, ‘페더급 챔피언’의 위용을 떨쳤다. 최무겸에 맞서는 말론 산드로는 종합격투기에서 잔뼈가 굵은 파이터다. 30전이 넘는 경기를 치르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세계의 수많은 강자들을 제압해왔다. 센고쿠 챔피언 출신인 말론 산드로는 조제알도, 헤난 바라오가 소속되어 있는 브라질 명문 노바유니오에서 큰형과도 같은 존재다. 코메인 이벤트로는 ROAD FC(로드FC) 밴텀급 간판파이터 ‘원미니트’ 김수철(25, 팀포스)이 출전한다. 김수철의 고향이기도 한 원주에서 맞이하는 경기이기에 ‘절대 질 수 없다’는 것이 김수철의 말이다. 김수철은 지난해 12월 31일 일본에서 열린 ‘라이진FF’에 출전해 9전 9승의 마이크 린하레스(22, 브라질)에게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의 강함을 입증한 바 있다. 부상으로 인해 1년간의 공백이 있었던 심건오(27, 프리)가 2승에 도전한다. 13년간 레슬링 선수로 활약한 ‘괴물 레슬러’ 심건오는 지난 2014년 XTM에서 방송된 <주먹이운다-용쟁호투>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2015년 3월 열린 ‘ROAD FC 022’대회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심건오는 1승 1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밴텀급 김민우(23, MMA STORY)와 박형근(30, SSABI MMA)의 대결이 확정됐다. 김민우는 7전 6승 1패로 문제훈(32, 옥타곤짐)에게 판정패 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승리를 거뒀다.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은 심건오와 마찬가지로 <주먹이운다>를 통해 데뷔해 3전 2승 1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타격이면 타격, 그라운드면 그라운드,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웰라운더 파이터다. ‘여고생 미녀파이터’ 이예지(17, 팀제이)와 ‘돌아온 바키’ 박원식(30, 팀매드), ‘복싱 한국 챔피언’ 차인호(29, 팀매드) 역시 XIAOMI ROAD FC 029에 출전한다. 이예지는 지난해 7월 일본에서 열린 ROAD FC(로드FC)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일본의 베테랑’ 시나시 사토코(39, 일본)를 상대로 물러섬 없는 저돌적인 근성과 여고생의 패기를 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박원식은 2004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DEEP, DREAM, GLADIATOR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며 18전 11승을 거뒀다. 2013년 11월 고질적인 목디스크로 인해 은퇴를 선언했지만, 2015년 2월 은퇴를 번복했다. 이후 ROAD FC(로드FC) 026 대회에서 일본의 사사키 신지와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무산, XIAOMI ROAD FC 029를 통해 ROAD FC(로드FC) 무대에 데뷔한다. 차인호는 복싱 한국 챔피언 출신으로 <주먹이운다 시즌1>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2011년 7월에 열린 ROAD FC 3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현재까지 4전 2승 2패의 프로 전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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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겸‧김수철‧심건오‧이예지‧박원식…ROAD FC 029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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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을 하나로 단결시킨 한일전 그리고 태극 전사들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한·일전은 가위, 바위, 보도 지면 안 된다” 친구들 사이에서 우스갯 소리로 많이 하는 말이다. 이 말은 지난 30일, 2016 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2-3으로 역전패하자 더욱 가슴에 와 닿게 됐다. 31일 ROAD FC (로드FC) 대한민국 파이터들이 축구 한·일전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나섰다. 메인 이벤트에 차정환이 후쿠다 리키에 맞서 미들급 타이틀에 도전했고,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문제훈이 네즈 유타를 상대했다. 한·일전 축구의 뼈아픈 패배 바로 다음날이기에 ROAD FC (로드FC)의 한일전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일전의 첫 경기는 문제훈과 네즈 유타의 대결이었다. 문제훈은 3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계체량 행사에서 태권도복을 입고, 네즈 유타와 신경전을 벌였다. “홈 그라운드에서 일본에 질 수 없다는 마음이었다. 네즈 유타도 강하게 나왔고, 나도 질 수 없어 더 강하게 나갔다. 자연스럽게 몸싸움이 격해졌다”라는 문제훈의 말에서 승리에 대한 의지가 느껴졌다. 다음날 경기가 치러지자 문제훈은 침착했다. 차근차근 네즈 유타의 빈틈을 찾으며 조금씩 압박했다. 신중하면서도 날카로운 공격으로 네즈 유타를 공략했다. 정확한 타격에 네즈 유타는 수차례 흔들리며 위기를 맞이했다. 비록 KO 시키지는 못했지만, 문제훈의 타격은 네즈 유타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웠다. 결국 문제훈은 네즈 유타를 2:1 판정승으로 꺾고 태권 파이터의 자존심을 세웠다. 문제훈이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한 뒤 차정환이 출격했다. 차정환에게 이번 경기는 여러모로 어려운 경기였다. 타이틀이 걸렸고, 웰터급이 아닌 한 체급 위인 미들급으로 진행됐다. 약 1년 3개월 만에 가지는 경기였기에 쉽지 않는 도전이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차정환은 후쿠다 리키와의 클린치 싸움 도중 부상을 입었다. 갈비뼈 쪽에 부상을 당해 제대로 맞서 싸울 수 없었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할 정도로 차정환의 부상은 심했다. 힘겨운 상황에서 차정환을 다시 일으킨 것은 가족과 지인들이었다. 차정환은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힘을 내기 시작했다. 그러자 오히려 유리한 상황인 후쿠다 리키가 경기를 급하게 풀어갔다. 부상을 입은 차정환을 빨리 끝내고 싶었던 것. 이는 결국 후쿠다 리키의 패인이 됐다. 후쿠다 리키는 공격시도를 위해 접근하던 중 차정환에게 연이어 펀치를 허용했다. 데미지를 입었지만, 이후에도 후쿠다 리키는 차정환을 향해 돌격했다. 후쿠다 리키가 들어오자 차정환은 또 다시 후쿠다 리키에게 주먹을 던졌고, 후쿠다 리키는 케이지 바닥으로 넘어졌다. 그리고 이어진 차정환의 공격으로 경기는 종료됐다. 4명의 한국인 파이터를 무참히 부수던 후쿠다 리키의 아성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럭키펀치라고도 할 수 있지만, 후쿠다 리키가 들어오는 타이밍을 정확히 보고 노린 차정환의 ‘신의 한수’였다. 경기 전 언더독으로 평가 받던 도전자 차정환의 업셋이자 국민들에게 한·일전 승리의 짜릿함을 선사한 것이다. XIAOMI ROAD FC 028에서 ROAD FC (로드FC) 파이터들은 스포츠에 절대란 말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으로 승리를 따냈다. 승리한 선수를 인정하며 진정한 스포츠맨십과 매너까지 보여줬다. 거칠지만 종합격투기가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이유. XIAOMI ROAD FC 028 현장에 답이 있었다. 권민식VS알라텡헬리 권민식VS알라텡헬리 문제훈VS네즈 유타 문제훈VS네즈 유타 박정은VS류샤오니 박정은VS류샤오니 조병옥VS김형수 조병옥VS김형수 후쿠다 리키VS차정환 후쿠다 리키VS차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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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을 하나로 단결시킨 한일전 그리고 태극 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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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첫 대회, 각양각색 로드걸 5명 총 출동 … 분위기 고조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XIAOMI ROAD FC 028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의 첫 대회인 이번 대회는 다양한 이슈들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5명의 로드걸이 총 출동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ROAD FC (로드FC)는 올해 첫 대회에 5명의 로드걸을 투입시키는 색다른 시도를 했다. 로드걸은 ‘케이지 꽃’이라고 불리며, 대회의 현장에서 라운드 진행 상황, 관중의 호응 유도 등 경기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동안 3명의 로드걸이 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5명의 로드걸이 투입된 것은 다소 파격적이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로드걸은 최슬기, 공민서, 임지우에 박하, 이서현까지 총 5명이다. 최슬기와 공민서는 이미 익숙한 로드걸이고, 임지우는 로드걸 선발대회에 우승을 차지해 XIAOMI ROAD FC 027부터 함께 하기 시작했다. 박하와 이서현은 XIAOMI ROAD FC 028부터 ROAD FC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며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인원이 늘어난 만큼 로드걸은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갔다. 5명이 각자 다른 매력으로 라운딩을 하며 볼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관중석에 있던 남성팬들이 시종일관 눈을 떼지 못했던 이유다. 로드걸이 라운드를 알릴 때 사용하는 라운드 피켓에도 변화가 생겼다. 글로벌 IT기업의 후원을 받기에 라운드 피켓도 휴대폰 모양으로 제작했다. 기존의 모양과 차별화를 시도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현장에 있던 팬들도 “신선하다”라는 반응이었다. 이벤트도 반응이 좋았다. MC 쿠나가 진행한 이벤트에 로드걸이 함께해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벤트 상품은 물론, 매력적인 로드걸의 자태에 남성팬들은 경기장이 떠나갈 정도로 큰 함성을 질렀다. 로드걸들은 이벤트 선물을 직접 관중석으로 가져가서 관중에게 직접 전달해주기며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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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첫 대회, 각양각색 로드걸 5명 총 출동 … 분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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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걸스데이,“앞으로 멋진 경기 많이 보여드릴 것”
- ROAD FC 걸스데이 소감 (송효경, 남예현, 이예지, 최희다, 길민정, 강진희, 서보미) 박정은 앞으로 화끈하고 멋진 경기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남예현 지난 시합 때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렸는데, 앞으로 활기 넘기는 경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예진 저번에는 좀 파이팅 넘치지 못했는데, 파이팅 넘치는 경기 하겠습니다. 최희다 저는 아직 한국에서 데뷔는 안했습니다. 한국에서 멋진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진희 열심히 하겠습니다. 서보미 최선을 다해서 파이팅 넘치는 경기 하겠습니다. 길민정 여성부에서 보여주지 못한 경기를 보여주겠습니다. 송효경 ROAD FC는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영역을 넓혀서 아시아 No.1 문화그룹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남자들의 경기로만 인식됐던 종합격투기를 저희 여성파이터들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고, 경기를 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정문홍 대표님 감사드립니다. 저희 대한민국 여성 파이터들 많이 사랑해주세요. 정문홍 대표 나는 진짜 격투기를 좋아하고, 후배들과 동생들을 사랑한다고 생각하면 많은 것을 버려야하는 선택을 하고 있다. 남들이 보면 여자들과 장사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나쁘게 보면. 후쿠다 리키와 차정환, 네즈 유타와 문제훈까지 정말 훌륭한 기량을 가진 선수다. 정말 안타까운 건 우리들 외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게 문제다. 나도 그들의 경기가 좋고, 부각이 됐으면 좋겠는데, 좀 더 대중적이어야 한다. 여성분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또 다른 층이 우리들에게 관심을 가질 거라 생각한다. 어느 것이 더 현명한 건지 내 판단이 맞았으면 좋겠다. 여자 선수들과도 스파링 해봤는데 정말 잘한다. 중국에서 발표한 것은 CCTV와 3년 계약했다. 체감이 안 될 수 있겠지만, 큰 쾌거. 중국의 후난 TV와 ROAD FC 오디션 프로그램 계약했다. 저희 선수들이 영화도 출연할 수 있게 영화사와도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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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걸스데이,“앞으로 멋진 경기 많이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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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환, “억대 연봉 받으면 하고 싶은 두 가지”
- [동포투데이] ‘미들급 챔피언’ 후쿠다 리키(35, GRABAKA)의 아성에 차정환(32, MMA STORY)이 도전한다. 차정환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28에서 후쿠다 리키와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전을 치른다. 차정환의 주전장은 웰터급이다. 하지만 한 체급을 올려 미들급에 도전한다. 차정환은 “부상을 입고,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체중이 많이 증가했다. 웰터급 파이터긴 하지만, 미들급도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 미들급을 오가면서 두 체급에서 뛰고 싶다”라며 첫 번째 이유를 꼽았다. 이어 두 번째 이유로는 “후쿠다 리키의 경기를 보면서 강한 상대이기 때문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차정환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미들급 챔피언이 된다. 그리고 그는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셈. 차정환은 “아직 받은 게 아니라서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라며 운을 뗀 후 “억대 연봉을 받으면 일단 선수들이랑 놀러가고 싶다”라며 체육관 제자들을 생각했다. 차정환이 이렇게 말한 것은 체육관 제자들이 그가 선수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줬기 때문. 차정환은 “체육관에 있는 선수들이 많은 도움을 준다. 관장이기 때문에 선수 생활이랑 체육관 운영을 병행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도와줘서 힘든 점은 없다.”라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차정환이 두 번째로 꼽은 하고 싶은 것은 바로 이사였다. 집에 식구가 늘어 보다 넓은 집이 필요하다. “아내에 둘째를 낳았다. 근데 지금 시합이 잡혀서 아내가 혼자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미안하고 고맙다. 억대 연봉을 받으면 이사가고 싶다”라며 ‘가장’ 차정환의 말이다. 이번 경기는 차정환이 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올라왔기에 불리하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스포츠의 승패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 차정환이 후쿠다 리키를 꺾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 한편 ROAD FC(로드FC)는 오는 1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28을 개최한다. 관람을 위한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판매중이며, 당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31일 오후 7시부터 수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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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환, “억대 연봉 받으면 하고 싶은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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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로드걸 5인방은 누굴까?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XIAOMI ROAD FC 028의 개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31일 열리는 이번 대회는 ‘현 미들급 챔피언’ 후쿠다 리키와 ‘짱돌’ 차정환의 ‘미들급 챔피언전’이 메인이벤트로, ‘태권파이터’ 문제훈과 ‘일본 슈토 챔피언 출신’ 네즈 유타가 코메인으로 나선다. 치열한 경기만큼이나 흥미로운 점은, 다섯 명의 로드걸이 케이지에 오른다는 점이다. 제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로드걸 5인방은 누굴까? ■최슬기 CHOI SEUL KI (168cm 45kg 33-24-33) ‘ROAD FC 015’에 처음으로 로드걸로 데뷔한 최슬기는 현재 활동하는 로드걸 중 가장 경험이 풍부하다. 케이지 위에서 노련함을 바탕으로 다양한 포즈, 표정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실력이 뛰어나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ROAD FC 024 IN JAPAN 현장에서는 뛰어난 일본어 실력을, XIAOMI ROAD FC 027 IN CHINA에서는 중국어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최슬기는 로드걸로 데뷔하기 전인 2012년, 걸그룹 ‘레이티’로 데뷔한 ‘가수출신’이다.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주는 로드걸 최슬기는 매 대회마다 남성팬들의 마음을 녹여 왔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도 베테랑 로드걸로서 동료 로드걸들을 리드하고 경기장의 분위기를 책임질 적임자다. ■공민서 GONG MIN SEO (170cm 48kg 34-23-36) 공민서는 2015년 1월 로드걸로 선발돼 1년 동안 로드걸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현재 한국체육대학 현대무용학과 졸업 예정자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가 최대 장점. 로드걸로 데뷔할 때부터 무용으로 다져진 유연함, 매일 2시간 이상의 운동을 통해 만들어진 근육질 몸매로 주목받았다. ■임지우 LIM JI WOO (168cm 45kg 34-25-31) 임지우는 지난 2015년 12월, 로드걸 선발대회에 출전해 수백 명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최종 우승한 로드걸이다. 로드걸 선발대회에서 청순함, 귀여움 등 끊임없는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다양한 분야의 모델을 경험했고, XIAOMI ROAD FC 027 IN CHINA에서 처음 로드걸로 데뷔했다. 데뷔 무대임에도 훌륭하게 로드걸 역할을 소화해냈다. ■이서현 LEE SEO HYUN (172cm 48kg 35-25-35) 새롭게 선발된 ‘로드걸’ 이서현은 국내 최초 스포츠 모델이다. TVN <화성인 바이러스>, KBS 2TV 등에 출연한 적이 있다. ‘억대연봉 볼륨녀’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모델로 CF, 가수, 방송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이서현은 첫 대회를 치르는 만큼 최선을 다해 자신의 모든 매력을 어필한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박하 PARK HA (172cm 48kg 34-25-35) 임지우와 함께 로드걸 선발대회에 참가했던 로드걸이다. 로드걸 선발대회에서 중국어 실력과 더불어 당당함, 자신감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비록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이서현과 함께 이번 대회를 통해 로드걸로 정식 데뷔한다. 새롭게 선발된 로드걸인 만큼 기존의 로드걸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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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로드걸 5인방은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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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페이스 로드걸’ 이서현, 화보 공개…색다른 매력 발산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의 ‘뉴 페이스 로드걸’ 이서현이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27일 서울 학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로드걸로서 첫 발걸음을 뗐다. 이서현의 역할인 로드걸은 ROAD FC (로드FC) 대회 현장에서 여러 가지 임무를 수행한다. 케이지 위에서 라운드 피켓을 들어 관중들에게 경기 진행 상황을 알린다. 경기장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기도 한다. TV생중계에 그대로 노출되다 보니 ROAD FC (로드FC)의 얼굴이기도 해 아무나 뽑힐 수 없는 것이 바로 로드걸이다. ‘로드걸’ 이서현은 국내 최초 스포츠 모델이다. 평소 운동을 좋아해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자랑한다. 방송으로 TVN <화성인 바이러스>, KBS 2TV 등에 출연해 주목받기도 했다. 또한 가수로 활동한 경험도 있다.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이서현은 모델답게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작가가 요구하는 포즈는 물론, 직접 포즈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촬영에 임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 모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을 정도. 로드걸로 선발된 후 “로드걸로 선발돼 영광이다. 로드걸로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대회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힌 이서현은 “로드걸로서 화보 촬영을 진행해 이제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실감난다. 대회가 빨리 시작됐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이서현이 소속되어 있는 ROAD FC(로드FC)는 오는 1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28을 개최한다.<사진제공 : 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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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페이스 로드걸’ 이서현, 화보 공개…색다른 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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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영웅’ 김형수, “‘의리 파이터’ 김보성 대단하다…나도 분발할 것”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점점 각박해져가는 삶 속에서 선행으로 차갑게 식은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파이터가 있다. 그는 XTM에서 방송된 <주먹이 운다>에서 성추행범을 잡은 ‘시민 영웅’으로 소개돼 주목 받았다. 레슬링 선수 출신의 건장한 사내. 김형수(28, KIMDAEHWAN MMA)는 겉으로는 문제될 것이 없는 파이터로 보였지만, 병을 앓은 과거를 밝히며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김형수는 초등학교 1학년 시절 자신이 재생불량성 빈혈(Aplastic Anemia)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당시에는 진단만 받은 상태였고, 2년 뒤 본격적인 치료를 받았다.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기에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씨름부 감독의 스카우트 제의에 씨름 선수의 길을 걷게 되었다. 소년 체육대회, 전국체전에서 1위를 할 정도로 김형수는 두각을 나타냈다. 중학교에 진학한 김형수는 레슬링으로 전향했다. 중학교 2학년 시절 2등, 3학년 시절에는 1등을 하며 고등학교도 레슬링 특기생으로 진학했다. 승승장구하던 김형수에게 고등학교 시절 갑작스럽게 시련이 찾아왔다.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한 것. “어느 순간 몸이 이상해지더라. 몸이 잘 따라주지 않았는데, 그때 나의 생각은 ‘왜 이럴까? 내가 운동을 하기 싫었나? 나 레슬링을 정말 좋아하는데, 하면 좋아하는 스타일인데’라며 ‘내가 이상하다’라고만 생각을 했었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2학년 때 병원을 찾았더니 혈액수치가 좋지 않았다. 계단만 올라가도 어지럽고, 일어나면 입에서 피가 나고. 그런 상황에서도 계속 레슬링을 했다. 주위 분들은 다들 ‘치료를 받으면서 쉬라’고 말을 했었다. 하지만 나는 그 당시 ‘레슬링 숙소를 벗어나면 죽는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병원과 숙소를 오가면서 치료를 받았다.”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았음에도 김형수는 레슬링을 포기하지 않았다. 전문대에 진학한 후 레슬링에 대한 욕심이 생겨 휴학을 한 채 수술을 하게 되었다. 완치하기까지는 2년. 그 기간 동안 이식 거부반응을 없애기 위해 자가 면역 억제제와 스테로이드를 대용량으로 투여해 부작용이 심했다. 얼굴이 붓는 것과 식욕증진에 성격이 예민하게 변하는 것은 물론, 대인기피증까지 있었다. 얼굴이 많이 부어 붓기가 빠질 때까지 김형수는 대인기피증이 있었던 것 같다고. 이때 김형수는 자신의 인생 최대인 85kg이라는 몸무게를 기록하기도 했다. 2년 간 치료를 받은 끝에 김형수는 완치 되었다. 고통 속에 살아왔던 날에서 이제는 해방된 것. 김형수는 “다시 태어났다”라는 말로 그 이후의 삶을 표현했다. 힘든 일을 겪은 후 김형수는 환우들을 위한 선행을 하며 지내고 있다. 평소에는 봉사활동을 다니고, ROAD FC (로드FC) 데뷔전에서 승리한 후 자신의 파이트머니를 기부했다. 이런 모습은 ROAD FC (로드FC)의 ‘의리 파이터’ 김보성과 닮아 있는 부분. 김보성은 평소 봉사활동을 생활화하고, 기부, 선행이 필요한 곳이라면 빠짐없이 다니는 의리남이다. 김형수는 “역시, 의리님께서 어린이들을 위해 도와주신다고 하니, 나도 더 분발해야겠다. 같이 분발해서 아이들을 도와주었으면 좋겠다. ‘대단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선행할 것을 다짐했다. 31일 김형수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28에서 조병옥(30, SSABI MMA)을 상대하며 약 10개월 만에 케이지에 오른다. 김형수는 “경기에서 떨거나 긴장하는 타입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연습한 것들을 다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언제나 자신 있다.”라며 이번 경기 각오를 전했다. 한편 ROAD FC(로드FC)는 오는 1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28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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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영웅’ 김형수, “‘의리 파이터’ 김보성 대단하다…나도 분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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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파이터 박정은, 복근 공개 “꼭 승리하고 싶다”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오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28’에 출전하는 박정은(20,TEAM STRONG WOLF)이 경기를 4일 앞두고 근황을 공개했다. 박정은은 운동으로 다져진 복근을 드러내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은 박정은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_경기를 4일 앞둔 소감은? A_일단 컨디션은 너무 좋다. 감량이 수월하게 되니, 그것이 가장 컨디션에 좋게 반영되는 것 같다. 프로 무대에 벌써 세 번째 오르게 되는데, 재미있고 설렌다. 승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에 높은 집중력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Q_지난 두 경기에서 패배했다. 경기를 하면서 어떤 점을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나. A_전체적인 경기 내용을 보면 내가 훈련하면서 준비한 것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훈련 때 연습했던 것을 100% 라고 한다면, 첫 번째 후지노 에미(37, 일본)와의 경기에서는 50% 정도, 타카노 사토미(26,일본)와의 경기에서는 30% 정도만 보여준 것 같아 아쉽다. 나 자신에게 더 자신감을 줬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약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보완하고자 이번에 준비 많이 했다. Q_이번 경기에서는 지면 안 된다는 부담감은 없나. A_많다. 그렇지만 부담감을 느끼기 즐기면서 케이지에 오르고 싶다. Q_박정은은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르침인가, 아니면 타고난 건가. A_팀원들의 돈독함과 감독님의 가르침이다. 소속 팀원들을 생각한다면 나태해질 수 없다. 가족 같은 팀원들과 즐겁게 훈련을 하는 것은 정말 큰 복이라고 생각한다. 몸과 마음이 슬럼프라고 느껴질 땐 감독님이 잡아주신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Q_상대 류 사오니는 어떤 선수인가. A_사실 산타 출신의 중국 선수라는 것 외에는 자세하게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국 선수들이 산타를 했기 때문에 타격에 강하다고 알고 있다. Q_이번 시합에서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가. A_지난 두 경기에서 타격을 많이 보였다면, 이번엔 타격이면 타격, 그라운드면 그라운드. 모든 것에 능한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Q_마지막 각오 한마디 A_이번 경기는 무조건 승리한다는 생각으로 가겠다. 그리고 프로선수답게, 그에 걸맞는 경기 능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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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파이터 박정은, 복근 공개 “꼭 승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