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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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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한·중·일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무력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동포투데이] 한·중·일은 26∼27일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3국 정상회담을 열고, 회의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이 공개한 초안 내용에 따르면 공동선언에는 북한 문제와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대한 반대”가 포함돼 있다. 중국은 위 문구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까다로운 지정학적인 논의를 건너뛰고 무역, 공급망,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현재 3국이 마무리 작업 중인 선언문에는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참여"를 확인하고 "힘이나 협박으로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계의 초안에 따르면 3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가속화에 맞서 '동북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3국의 공동의 목표'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3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의 즉각적인 해결을 구하기로 했다. 경제 무역 협력 분야에서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 정례 장관급 회의 개최, 3국 간 무역 규모를 7,7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공동선언문에 명시될 예정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이 지역 평화 공영에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중·일 관계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시다는 안보 및 역사적 인식에서 3국이 여러 차례 대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논의로 각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 경제 질서와 관련해 기시다는 3국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 조치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시다는 또 3국 정상 간 회담이 정례화되기를 희망하며,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지도부급 대화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의향도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유지하고, 역사에 남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안정적인 중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협력 협정이 체결되기를 기대했다. 카와이 다이스케 도쿄대 경제안보연구계획 부주임은 AFP통신에 "안보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대일 긴장 완화가 관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아시아 군사정세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만해 문제 등을 고려해 3국 정상은 경제·무역이나 지역재해 대응 등 3국 간 공감대가 형성될 의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K 방송은 일본 관계자를 인용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장관이 5월 말 싱가포르 샹그릴라포럼에서 신원식 한국 국방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2018년 레이더 조사(照射)논란의 재발을 막고 사건 이후 중단된 양국의 군사 교류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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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중국군 동부전구,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훈련 실시...'대만독립' 경고
    [동포투데이] 5월 23일 7시 45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해협, 대만 북부·남부·동부 및 진먼·마쭈·우추위·둥인도 주변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동부전구 대변인 리시(李西) 대령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 전장 부대를 동원해 대만섬 주변에서 ' '연합리검'(联合利剑·날카로운 검·United Sharp Sword)-2024A' 훈련을 실시했으며, 대만 섬 주변에서의 공중 전투 준비 태세 점검, 전장 통제권 장악, 주요 표적에 대한 정밀 공격, 섬 주변 순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리시 해군 대령은 이는 또한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독립' 분리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응징)이자 외부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동부전구는 '연합리검-2024A' 훈련 지역 안내도를 배포한 데 이어 포스터 '해상킬러'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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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美 하원 외교위원장, 대만 방문 예정... 中, 후과는 美책임져야
    [동포투데이] 미국 언론은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대만 지도자 취임 후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23일 오후 미국 측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 결과는 전적으로 미국 측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VOA는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16일 인터뷰에서 오는 20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샤오메이친 부총통 취임식 이후 초당적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줄곧 미국과 대만 간 어떠한 형태의 공식 교류에도 단호히 반대해 왔으며 미국이 어떤 방식 구실로든 대만 문제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하원의원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성명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며,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또 중국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성명을 준수하고, 의원들의 대만 방문을 자제하고,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를 중단하고, 대만 해협에서 긴장을 조성하지 말고, 미국이 '대만 지역'과 문화, 상업 및 기타 비공식 관계를 유지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통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서약 이행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이 자기 방식대로만 고집한다면 그로 인한 결과는 전적으로 미국 측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이 취임한 지 사흘째 되는 날인 당일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3일 오전 7시 45분(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 남부, 동부 및 진먼다오, 마쭈다오, 우추다오, 둥인다오 등에서 육·해·공·로켓군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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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이란 라이시 대통령 장례식 엄수... 68개국 대표 참석
    [동포투데이] 고(故)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장례식이 22일(현지시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주재로 거행됐으며, 68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란 정부는 22일 수도 테헤란에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 그리고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6명의 장례식을 거행했다. 하메네이는 테헤란 대학에서 수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를 주재했다. 고인의 관은 이란 국기로 덮였으며, 모크베르 이란 대통령 권한대행은 영결식에서 눈물을 흘렸다. 관은 트레일러에 실려 테헤란 시내를 지나 라이시가 생전에 연설을 했던 아자디 광장으로 이동했다. 이란 관영 통신사 IRNA에 따르면 장례식에는 장궈칭 중국 국무원 부총리,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터키 부통령 겸 외무장관, 인도 부총리, 러시아 두마 의장, 이라크 총리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대표 등 68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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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3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중국 전투기, 남해서 미군 정찰기에 초근접 비행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29일 미중 군용기 2대가 12월 21일 남해 상공에서 접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중국 전투기가 미국 정찰기에 20피트(약 6m)까지 근접하면서 결국 미국 정찰기가 회피 기동을 했다. 미군이 공개한 이 영상은 21일 중국 해군의 젠-11 전투기 1대와 미 공군 RC-135 정찰기 1대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두 대의 거리가 매우 근접해 있었고, 결국 RC-135 정찰기가 회피 기동을 하며 날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중국 전투기 조종사들이 미국 정찰기를 가로막는 동안 '위험 비행'을 했다고 성명을 통해 주장했다. 성명은 또 "미국의 인도-태평양 연합군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건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미군은 국제 수역과 공역에서의 비행과 항해,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법에 따라 모든 선박과 항공기의 안전을 적절히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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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0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미사일 발사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영국 '가디언'은 29일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이날 아침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으며 키예프 등 도시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폭발음이 방공시스템이 이들 미사일을 격추하는 소리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알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페이스북을 통해 100기 이상의 러시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를 일괄 공격했으며 전국적으로 방공 경보가 울렸다고 밝혔다.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도 29일 오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12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앞서 CCTV는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여러 차례 큰 폭발음이 울렸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독립통신은 우크라이나 니콜라예프주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리보프와 하르코프 등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며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는 비상 정전 조치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은 29일 우크라이나 전역이 이날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에서는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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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9
  • 미 국무부, 대만에 볼케이노 지뢰살포시스템 판매 승인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미 국무부가 대만에 1억8000만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지뢰살포시스템 볼케이노(Volcano)와 관련 장비 판매를 승인했다고 미 국방부가 28일 밝혔다.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국무부는 대만에 1억8000만달러 상당의 지뢰 살포 시스템 볼케이노와 관련 장비를 판매해 달라는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노스롭 그루먼과 오시코시 코퍼레이션은 잠재적인 판매 계약자이다. 앞서 미국은 '2023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을 통과시켰다. 대만에 '군사금융'을 제공하고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가속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미국이 공공연하게 대만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으며 중국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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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9
  • 中 세관총서, 내년 1월 8일부터 입국자 전원 핵산 검사 취소
    [동포투데이] 중국 세관총서는 2023년 1월 8일부터 입국자 전원 핵산검사를 취소하고, 모든 수입 콜드체인식품과 비콜드체인물품 통관 단계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핵산감시검사 등의 조치를 취소하고, 절차에 따라 질서있고 안전한 통관업무를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관총서에 따르면 2023년 1월 8일부터 입국자 전원의 핵산 검사가 취소되고 모든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핵산 검사 결과를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건강신고가 정상이고 통상검역에서 이상이 없는 입국자는 목적지에 발을 들일 수 있고 건강신고가 비정상적이거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입국자는 조사에 따라 분류하여 처리한다. 세관총서는 또한 관련 성(자치구)이 절차에 따라 항만에서 화물 및 여객 운송의 질서 있고 안정적인 재개를 추진하도록 요구했다. 2023년 1월 8일부터 항만에서 모든 수입 콜드체인 식품과 비콜드체인 물품 통관 단계에서 코로나19에 대한 핵산 모니터링 및 검사 조치가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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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8
  • 美언론 "드론, 단순한 무기 아닌 외교 도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미국 잡지 '포린 어페어스'는 ‘드론 외교의 새벽’이란 제목으로 에릭 린 그린버그 미 매사추세츠공대(mit) 정치학과 조교수의 글을 게재했다. 기사는 러-우 전쟁에서 원격제어 무기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드론 수출도 갈수록 하나의 외교적 도구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사는 또 드론 사용이 늘면서 일부 국가들이 드론 수출을 활용해 글로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랜 기간 일부 국가의 정부가 무기 수출을 외교적 도구로 활용해 온 게 사실이다. 무기 판매는 국고 확충과 연구개발비 지급 외에도 각국의 외교정책 어젠다를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뜻을 같이하는 파트너에게 무기를 팔거나 기증하는 것은 양보를 얻어내고 영향력을 행사하며 상대와 맞서고 군사관계를 강화하는 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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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8
  • 홍콩언론, 최소 1,400명 재미 중국계 과학자 귀국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5일, 홍콩 ‘아주주간’은 ‘최소 1,400명 재미 중국계 과학자들이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매사추세츠공대(MIT)는 공동보고서를 인용해 1,400명의 재미 중국계 과학자들이 미 법무부의 조사로 쓰르라미 효과를 일으켰고 이 중 대부분이 미국에 대한 충성심 의문은 물론 국가 기밀을 누설했다는 누명을 쓰고 기소됐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최소 1,400명의 중국계 과학자들이 미국 연구기관을 떠나 중국으로 돌아와 연구개발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학자와 물리학자가 639명으로 가장 많고, 생명과학 전문가가 478명, 공학과 컴퓨터 전문가가 298명이다. 지난 20년 동안 중국은 부유해졌고 과학연구센터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져 미국에서 학문을 닦은 중국 과학자들이 점점 더 많이 귀국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고급연구원을 모집했지만, 대부분은 미국에 머무르는 것을 선택했다. 그러나 2020년부터 미국을 떠나는 중국인 과학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도 관련이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트럼프 시대 미 법무부의 '차이나 액션플랜'으로 미국의 앞선 기술력으로 국가안보를 지키겠다며 중국계 학자들을 겨냥한 형사사건이 늘고 바이든 시대에도 이런 형사 수사는 여전하다는 점이다. 그동안 중국의 과학연구 자금은 점점 더 풍부해지고 과학연구 실력이 급격히 증가하여 많은 과학연구 엘리트를 끌어들였다. 자비로 유학하는 학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중국은 미국에서 유학생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국가가 되었다. 2018-2019 학년도까지 10년 동안 그 수는 150,000에서 370,000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 중국 유학생은 미국 유학생 수의 35%를 차지했으며 등록금으로 159억 달러를 기여했다. 미국 정부의 정책은 중국계 학자 집단에 엄청난 매미 효과를 일으키며 미국 연구의 전반적인 수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이 계획을 끝내기보다 중단하는 데 그친 데다 미국 내 정치 분위기가 악화되면서 중국계 학자 집단에 대한 피해는 여전히 남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C9 연맹의 대학에 재직 중인 한 부교수는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귀국해 교편을 잡았다. 그는 자신이 궁극적으로 찾고 있는 것은 자신의 연구가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이며, 최상의 조건이 제공될 수 있는 곳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에서 일했던 또 다른 젊은 과학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에서 많은 신흥 대학과 과학연구 기관이 생겨났고 인재 부족과 좋은 과학 연구 환경을 가지고 있어 미국에서 공부하는 많은 젊은 과학자들이 귀국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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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8
  • 유엔, 내년 4월 중순 인도 인구 중국 추월 전망
    [동포투데이 ] CNN 방송에 따르면 유엔이 인도가 내년 4월 중순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송은 아시아의 두 인구 대국이 각각 14억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70년간 양국의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인도는 20세기 후반 연평균 2%의 급속한 인구증가를 기록했다. 1947년 독립 이후 인도의 인구는 10억 명 이상 증가했으며 향후 40년 동안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서는 인도의 출산율이 1950년 여성 1인당 5.7명에서 현재 여성 1인당 2명으로 최근 수십 년 동안 연속 감소했기 때문에 또 다른 인구 폭발을 겪을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방송은 인구 문제에서도 인도는 일부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젊은 노동력 인구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전했다. 인도 경제 모니터링 센터(CMIE)에 따르면 인도 적령기 노동 인구의 40%만이 일하거나 일할 의향이 있다. 여성들이 아이를 낳고 돌보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일하는 인도 여성이 더 많아졌다. 그러나 이들의 상황은 여의치 않다. CMIE에 따르면 인도 적령기 여성의 10%만이 노동시장에 진출하지만 중국에서는 69%이다. 또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가 되는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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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6
  • 미군, 동중국해 중러 연합 해상훈련 예의주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23일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군은 동맹국·파트너와 함께 동해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벌이는 해군 훈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러시아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 태평양 함대와 중국 해군의 함정 편대가 제주도 남쪽 동해 해역에서 합류해 '해상 연합-2022' 연합훈련을 시작했다.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는"우리 측은 동맹 및 파트너들과 함께 남중국해와 필리핀해에서 중국의 군사 활동과 동해에서 러시아·중국 간 훈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 군사훈련은 21~27일까지 중국 동해에서 실시됐다. 러시아 해군은 이번 훈련에 미사일 순양함 바랴크와 프리깃함, 샤포쉬니코프 구축함과 아르다르 치덴자포프함 그리고 프리깃 호위함을 참가시켰다. 중국은 미사일 구축함 지난함과 바오터우함, 미사일 호위함 빈저우함, 옌청함, 그리고 종합보급 1척, 디젤전기추진식 잠수함 1척을 참가시켰다. 훈련 기간 중 공중 표적에 대한 연합 미사일과 포사격, 해상 표적에 대한 포격, 실제 무기를 사용하는 연합 대잠수함 작전 등이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러시아와 중국의 해군 합동훈련과 공중순찰, 기타 훈련은 이 지역에서 미국의 공격적인 군사적 잠재력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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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6
  • 테슬라 상하이공장 생산 중단
    [동포투데이] 25일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는 토요일 상하이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12월 마지막 주 대부분의 일정도 취소됐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오전 교대를 취소하고 제조센터의 모든 근로자들에게 휴식을 시작해도 좋다는 말만 할 뿐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테슬라 측은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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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5
  • 성탄전야, 겨울폭풍 미 전역 강타...최소 22명 사망
    [동포투데이] 24일 밤 크리스마스 이브,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크리스마스 식사를 해야 하는 밤, 수십만 명의 미국 가정이 어둠과 추위에 떨었고, 항공기 취소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제 시간에 집에 도착할 수 없었다. 미국은 극심한 겨울폭풍을 맞고 있다. CNN방송에 따르면 북극 한파와 폭발성저기압의 영향으로 미국 전역에서 31만5000가구가 넘는 가정과 기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단전 상태에 빠졌고 수천 편의 항공기가 취소됐다. 동시에 극저온, 폭설 및 폭풍으로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이번 겨울폭풍의 영향은 미국뿐만이 아니다.미국 북부의 캐나다에서도 온타리오주와 퀘벡주가 북극 한파로 수십만 명이 전기가 끊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북미에서는 약 2억 5천만 명이 전례 없는 혹한의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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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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