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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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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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한·중·일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무력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동포투데이] 한·중·일은 26∼27일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3국 정상회담을 열고, 회의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이 공개한 초안 내용에 따르면 공동선언에는 북한 문제와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대한 반대”가 포함돼 있다. 중국은 위 문구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까다로운 지정학적인 논의를 건너뛰고 무역, 공급망,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현재 3국이 마무리 작업 중인 선언문에는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참여"를 확인하고 "힘이나 협박으로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계의 초안에 따르면 3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가속화에 맞서 '동북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3국의 공동의 목표'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3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의 즉각적인 해결을 구하기로 했다. 경제 무역 협력 분야에서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 정례 장관급 회의 개최, 3국 간 무역 규모를 7,7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공동선언문에 명시될 예정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이 지역 평화 공영에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중·일 관계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시다는 안보 및 역사적 인식에서 3국이 여러 차례 대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논의로 각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 경제 질서와 관련해 기시다는 3국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 조치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시다는 또 3국 정상 간 회담이 정례화되기를 희망하며,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지도부급 대화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의향도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유지하고, 역사에 남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안정적인 중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협력 협정이 체결되기를 기대했다. 카와이 다이스케 도쿄대 경제안보연구계획 부주임은 AFP통신에 "안보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대일 긴장 완화가 관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아시아 군사정세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만해 문제 등을 고려해 3국 정상은 경제·무역이나 지역재해 대응 등 3국 간 공감대가 형성될 의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K 방송은 일본 관계자를 인용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장관이 5월 말 싱가포르 샹그릴라포럼에서 신원식 한국 국방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2018년 레이더 조사(照射)논란의 재발을 막고 사건 이후 중단된 양국의 군사 교류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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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중국군 동부전구,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훈련 실시...'대만독립' 경고
    [동포투데이] 5월 23일 7시 45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해협, 대만 북부·남부·동부 및 진먼·마쭈·우추위·둥인도 주변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동부전구 대변인 리시(李西) 대령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 전장 부대를 동원해 대만섬 주변에서 ' '연합리검'(联合利剑·날카로운 검·United Sharp Sword)-2024A' 훈련을 실시했으며, 대만 섬 주변에서의 공중 전투 준비 태세 점검, 전장 통제권 장악, 주요 표적에 대한 정밀 공격, 섬 주변 순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리시 해군 대령은 이는 또한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독립' 분리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응징)이자 외부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동부전구는 '연합리검-2024A' 훈련 지역 안내도를 배포한 데 이어 포스터 '해상킬러'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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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美 하원 외교위원장, 대만 방문 예정... 中, 후과는 美책임져야
    [동포투데이] 미국 언론은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대만 지도자 취임 후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23일 오후 미국 측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 결과는 전적으로 미국 측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VOA는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16일 인터뷰에서 오는 20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샤오메이친 부총통 취임식 이후 초당적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줄곧 미국과 대만 간 어떠한 형태의 공식 교류에도 단호히 반대해 왔으며 미국이 어떤 방식 구실로든 대만 문제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하원의원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성명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며,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또 중국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성명을 준수하고, 의원들의 대만 방문을 자제하고,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를 중단하고, 대만 해협에서 긴장을 조성하지 말고, 미국이 '대만 지역'과 문화, 상업 및 기타 비공식 관계를 유지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통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서약 이행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이 자기 방식대로만 고집한다면 그로 인한 결과는 전적으로 미국 측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이 취임한 지 사흘째 되는 날인 당일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3일 오전 7시 45분(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 남부, 동부 및 진먼다오, 마쭈다오, 우추다오, 둥인다오 등에서 육·해·공·로켓군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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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이란 라이시 대통령 장례식 엄수... 68개국 대표 참석
    [동포투데이] 고(故)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장례식이 22일(현지시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주재로 거행됐으며, 68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란 정부는 22일 수도 테헤란에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 그리고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6명의 장례식을 거행했다. 하메네이는 테헤란 대학에서 수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를 주재했다. 고인의 관은 이란 국기로 덮였으며, 모크베르 이란 대통령 권한대행은 영결식에서 눈물을 흘렸다. 관은 트레일러에 실려 테헤란 시내를 지나 라이시가 생전에 연설을 했던 아자디 광장으로 이동했다. 이란 관영 통신사 IRNA에 따르면 장례식에는 장궈칭 중국 국무원 부총리,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터키 부통령 겸 외무장관, 인도 부총리, 러시아 두마 의장, 이라크 총리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대표 등 68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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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3

실시간 뉴스홈 기사

  • 中 텐진시 ‘상업 및 어업 공동 거버넌스 2021’ 특별항목 훈련 전개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1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 텐진시(天津市)에서는 ‘상업 및 어업 공동 거버넌스 2021(商渔共治2021)’ 특별 훈련를 전개, 훈련에는 상선과 어선이 도합 10척과 참가 인원 50여 명이 동원되었다. 훈련은 상선이 충돌한 뒤 실제 수색상황을 가정해 인터넷 생중계했으며 예산과 대오를 점검했는가 하면 상업어선의 안전이념을 널리 알리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중국 교통운수부와 농업농촌부가 공동으로 발기하여 전국 연해에서 진행되는 ‘상업 및 어업 공동 거버넌스 2021’은 전문 훈련은 텐진 해사·어정 부문(天津海事、渔政部门)이 합동 행동으로 진행하였다. 상선과 어선의 충돌 방지 선전 교육을 광범위하게 실시하였고 공동으로 최근 관할구내에서 생긴 상선과 어선의 사고 원인과 중점 수역 등 요소를 심층적으로 분석 하였으며 상부안을 세분화하여 톈진의 실제와 결합해 톈진안을 만들고 톈진 조치를 명확히 하는 것으로 톈진 문제를 해결했다. 앞에서 언급한 것은 바로 톈진시의 ‘상업 및 어업 공동 거버넌스 2021’ 프로젝트의 일부로 전문적인 행동의 장막을 전면적으로 여는 것이다. 이 훈련은 톈진 해사, 어정 부문의 합동 행동, 관할 지역의 각종 해상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의 자신감과 결의를 널리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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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2
  • 아프간 탈레반 대표단, 수도 카불서 정치인들과 회동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1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수도 도하 정치사무소 대변인 무함마드 나임은 당일 탈레반 대표단은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국내 정치인들을 만나 안전을 보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나임은 샤하브딘 드라왈을 단장으로 한 탈레반 대표단이 알-아바 정치인들을 만나 안전과 존엄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탈레반은 법치를 존중하고 부패하지 않는 강력한 중앙제도의 수립을 희망하며 모든 아프간 주민들에게 국가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 했다. 이 외 나임은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아프가니스탄 민족 및 화해 고위 위원장인 압둘라 압둘라 전 아프간 정부 CEO는 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그와 하미드 카르자이 전 대통령은 이날 탈레반 대표단을 만나 안보와 정치 상황에 대해 논의했으며 국가의 미래를 위한 포용적 그리고 정치적 해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편 반도 TV에 따르면 당일 양측은 아프간 권력의 평화적 과도 배치,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정부 수립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카르자이와 압둘라는 탈레반이 임명한 카불주의 ‘성장 권한대행’ 압둘 라흐만 만수르와도 회담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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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2
  • 美 아시아계 단체들, 바이든에 ‘중국 행동 계획’ 잠정 중단 촉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미국의 20여 개 아시아계 단체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공동서한을 보내 미 사법부가 실행하고 있는 ‘중국 행동 계획’을 잠정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이 계획이 인종 등에 기반해 아시아계를 부당하게 대우했는지에 대해 독립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19일 발표된 이 공개서한에는 ‘중국 행동 계획’이 표면적으로는 경제 간첩 활동과 영업비밀 절취를 조사·기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돼 있으나 실제로는 “아시아계 미국인이나 아시아계 이민자와 다른 사람들, 특히 중국계 과학자들이 인종적 정성(定性)과 감시 그리고 부당한 기소를 당하게 만들었다”고 하면서 “기실 이들이 경제 스파이 활동을 했거나 영업비밀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될 경우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없다”고 명시했다. 공동서한은 바이든 정부는 ‘중국 행동계획’을 잠정 중단하고 독자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이 계획이 인종·인종·혈통에 기초해 개인을 불공평하게 겨냥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7월 말 100명 가까운 국회의원들이 갈랜드 법무장관에게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차별 의혹을 수사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른바 ‘중국 행동계획’은 2018년 미 법무부에 의해 정식으로 가동되었다.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영업비밀 탈취와 경제 스파이 활동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졌으나 이 계획은 얼마 뒤 구설수에 올랐고 이와 관련된 여러 사건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등이 잘못된 범죄 혐의를 받게 되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계획은 소송 건수까지 무리하게 요구, 미국 94개 지역 사법부에 매년 최소 1~2건의 중국 관련 소송을 제기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공동서한은 미 정보당국의 코로나19 발원지 조사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하며 바이든 대통령에게 반 아시아계 증오범죄와 폭력사태에 대한 ‘고강도 타격’을 촉구하기도 했다. 공동서한에는 코로나19가 자연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대다수 과학자들의 공감대라고 하면서 코로나19가 중국 실험실에서 비롯됐다는 가설은 미국에서 일련의 음모론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으며 정치인들은 이런 음모론을 무기로 아시아계 미국인을 먹칠하고 후자를 코로나19의 희생품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지난 5월 26일 성명을 발표하여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정보당국에 코로나19 진원지 조사를 ‘강력히 요청’해 90일 안에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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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2
  • 외신, “美, 중동·중앙아시아서 ‘무능위력’”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참담한 패배는 초강대국으로서 쇠퇴하고 있는 미국이 중동 무대에서 서서히 철수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었다고 19일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가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워싱턴을 동맹으로 둔 아랍권 국가들은 미군 철수와 카불 정부 붕괴로 이 같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군사적 억지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스라엘 전 장군이자 예루살렘 공보실의 연구원인 요시 쿠퍼바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동 동맹국들이 워싱턴이 제공하는 안보 보장을 신뢰하기 어렵다”며 “지금 받아들여야 할 가장 큰 교훈은 이란과 같은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자체 방어 능력을 발전 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분석가 요시 멜만은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미국이 중동에서 개입하고 존재하던 시대가 곧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최근 3기 미 행정부의 지시로 펜타곤이 ‘엄청난 비용과 죽음’만 있는 중동 지역에서 철수해 왔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중동에서 미국의 힘이 점점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힘의 공백을 메워왔다고 지적했다. 이 지역에서는 이스라엘이 지중해와 걸프만을 아우르는 군사대국이 됐고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 등 동맹국들과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비밀리에 사우디 등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붕괴 이후 중동이 직면한 새로운 지역 안보 상황을 분석해보면 중동과 중앙아시아에서 미국은 무기력한 것으로 보인다. 쿠퍼바셀은 “아프가니스탄의 실패는 서방, 특히 미국이 이슬람 세계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여전히 우리의 주요 동맹이지만 철군을 가속화하는 것은 초강대국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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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2
  • 中,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32명...본토 확진자 4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1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3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중 28명(상하이 9명, 윈난 7명, 광둥 6명, 후베이 2명, 베이징 1명, 톈진 1명, 허난 1명, 쓰촨 1명)은 해외입국자이며 4명은 본토(상하이 3명, 장쑤 1명)확진자이다. 추가 사망자와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퇴원환자는 70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1706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었다. 21일 24시 현재 확진자 1748명(중증 30명), 누적 퇴원환자 88247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4631명이다. 의학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는 37918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803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2052명(퇴원 11762명, 사망 212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63명(퇴원 59명), 타이완 지역 확진자는 15916명(퇴원 13581명, 사망 8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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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2
  • 항저우 당서기 기율위반 조사...19차 당대회 후 저장성 첫 ‘낙마 호랑이’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1일 중앙기율검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저장(浙江)성 당위원회 상무위원이며 항저우(杭州)시 당서기 저우장융(周江勇)은 심각한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재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의 규율심사와 감찰조사를 받고 있다. 저우장융은 1967년 9월생 저장성 닝보(寧波) 출신으로 저장성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 닝보·저우산(舟山)·원저우(溫州)·항저우 등 4개 도시를 거쳤다. 초기에는 은현 장산중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고, 그후 은현공청단위원회, 닝보시 은저우구, 샹산현 당위원회, 닝보시 당위원회 및 기타 부서에서 일했다. 2013년에는 주산시 당위원회 부서기, 시장 대리, 후 시장을 역임했다. 2015년 8월 저우산시 당서기에 오른 그는 2017년 2월 원저우시 당서기로 자리를 옮겼고 그해 6월 저장성 당서기가 바뀌면서 성 상무위원으로 승진했다. 2018년 5월, 저우장융은 항저우시 당서기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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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2
  • 헤이룽장성 공안청 부청장 가오데이 익사?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8월 18일에 연락 두절된 헤이룽장(黑龍江)성 공안청 부청장 가오데이(高德義)가 21일 오후 6시쯤 쑹화(松花)강 후란(胡蘭)구 양린(楊林)향 부근 수역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검안 결과 가오 부청장은 수영 반바지 차림에 별다른 외상은 없어 수영하던 중 의식을 잃어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얼빈(哈爾濱)시 후란(呼蘭) 공안지국이 밝혔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공안청 당위원회 부서기 겸 상무부청장 가오데이는 1965년 5월생으로 헤이룽장성 공안청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 2016년 다싱안링(大興安嶺)지구행서 부전담원, 공안국장, 2018년 치치하얼(齊齊哈爾)시 부시장, 시 공안국장을 지냈다. 지난해 8월에는 헤이룽장성 공안청 당위원회 부서기, 상무부청장으로 부임했다. 헤이룽장성 공안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공안청은 8월 12일 전 성 공안기관의 악세력 척결 총화 표창 및 '평안지하(平安之夏)' 캠페인 추진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부성장, 성 공안청 당서기, 청장 리이(李毅)가 참석하여 연설 하였다. 이날 회의는 당위원회 부서기이며 부청장인 가오데이가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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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2
  • 中 최호화 여객선 ‘지룽다오호’ 운항에 교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0일, 중신망에 따르면 당일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광선국제유한공사(廣船國際有限公司) 5부두에 정박 중인 여객선에서는 이 여객선을 ‘지룽다오(吉龍島)호'로 명명 및 교부의식이 있었다. 이 선박은 중국 선박그룹 산하 광선국제유한공사가 중원해운여객운송유한공사를 위해 건조한 최호화 여객선이다. '지룽다오호'는 일종의 "여객 및 화물" 선박이다. 화물은 자체 동력으로 창고 안팎으로 적재된다. 하층은 주로 트럭, 자동차 및 기타 차량을 적재하는 데 사용되며 상층은 관광객을 위한 숙박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객선의 총 길이는 208미터, 너비는 28.6미터이며 설계 속도는 22.3노트이다. 속력, 기동성, 안정성 등 주요 성능 지표가 국제 수준에 도달했다. '지룽다오호'는 360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1,300명 이상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이 선박은 또한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설계 및 통합된 지능형 여객 운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승객에게 올인원 카드 및 올인원 코드와 같은 호텔 스타일의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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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1
  • 中 로켓군, 신형 미사일 2매 성공적으로 발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0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 로켓군의 상규 미사일 부대 제1여단은 열악한 자연 조건과 복잡한 전자기 교란을 극복하며 서북 사막에서 신형 미사일 2개 종을 성공적으로 발사하였다. 이날 발사된 신형의 미사일은 수 백 킬로미터 떨어진 ‘남군(蓝军)’의 다중 방호진지 목표를 정확하게 명중시키면서 남군 방어 시스템의 중요한 정보 노드(节点)를 무너뜨리는 데 효과적이란 것이 증명되었다. 이번 발사로 중국 로켓군의 실질적 탄두 종류가 확장되었으며 상규 미사일의 다 목표 정예화, 훼멸성적인 파괴와 선제타격 능력 등이 향상되어 전반 로켓군 시스템의 공방 수준을 유력하게 끌어올렸다. 중국 미사일 개발의 역사는 1956년 중국이 국방부 제5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시작된다. 첫 번째 미사일 "1059"는 1960년에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으며 나중에 "둥펑 1호"로 명명되었다. 중국에는 많은 미사일 계열이 있으며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둥펑 계열이다. 둥펑 계열 미사일과 관련하여 "둥펑 특급, 임무 완수"는 익숙한 속담이 있다. 이는 또한 둥펑 계열 미사일에 대한 중국의 확신과 국가의 영토와 자주권을 수호하려는 결의를 반영한다. 2019년 군사 퍼레이드에서 DF-17이 데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극초음속 미사일로서 DF-17은 세계 선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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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1
  • 딸 성추행 남자를 경상 입힌 中 여성...법원 형사처벌 면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윈난(雲南)성 루량(陸良)법원은 양심적인 판결을 내렸다. 전 씨(남성)는 담뱃잎 사러 김 씨(여성)네 가게에 갔다. 김 씨가 담뱃잎 가지러 밖으로나갔을 때 전 씨는 김 씨의 딸을 성추행했다. 마침 가게로 들어오면서 이 상황을 목격한 김 씨는 화를 내며 나무 몽둥이로 전 씨를 때렸고, 그 결과 전 씨는 전치 2주의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이후 김 씨는 고의적 상해 혐의로 구속됐다. 재판부는 김 씨의 소행이 고의적 상해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지만 형사 처벌은 면제했다. 한 변호사는 김 씨가 자신의 딸이 침해를 당하는 것을 보고 어떤 물건을 들고 가해자에게 반격한 것은 정당방위에 속하며 불법행위가 끝난 뒤 반격했더라면 그것은 사후 방위에 해당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건에서 김 씨는 고의 상해죄로 판명되었는데 당시 전 씨가 불법 침해행위를 끝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경우 중국 ‘형법’과 ‘정당방위 지도 의견’에 따르면 김 씨의 형사 책임이 필요하다. 다만 이때 형사책임을 진다면 가벼운 처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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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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