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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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개국 외무장관, 북한에 러시아로의 무기 수출 중단 촉구
    [동포투데이] 주요 7개국(G7)을 포함한 10개국 외무장관들은 북한의 러시아로의 무기 이전이 우크라이나에 악용되고 있다며 이를 규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 한국, 영국, 미국, 유럽연합 외무장관은 5월 31일 북한에 무기 수출을 중단하고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우리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중요 인프라를 공격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연장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이러한 지속적인 무기 이전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서방 동맹국들은 최근 북한과 러시아에 부과된 제재를 재확인했지만 새로운 조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이달 초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 협력에 관여하고 있다는 서방의 주장은 부정확하며 러시아와 북한 관계는 제3국을 겨냥한 것도 아니고 지역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북한에 모든 핵무기, 탄도 미사일 및 관련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성명은 외교적 채널만이 지속적인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10개국 외교 장관의 성명은 북한이 지난달 30일 훈련 중 단거리 탄도 미사일 18발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발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휘했다. 북한은 이번 발사체는 북한군이 언제든지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적에게 인식시키고 적의 대북 무력사용 시도에 대응해 선제공격을 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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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6-01
  •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화장실' 낙서… 경찰 수사 착수
    [동포투데이] 야스쿠니 신사 입구 근처 '야스쿠니 신사'라는 글자가 새겨진 돌기둥에 '화장실'이라는 영문 글자가 빨간색으로 쓰여져 있는 것을 경찰이 현장에서 확인했다 1일 오전 6시쯤(현지시간)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의 돌기둥에 낙서가 새겨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은 현장에서 '야스쿠니 신사'라는 글자가 새겨진 야스쿠니 신사 입구 근처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영어로 '화장실'이라는 단어가 쓰여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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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6-01
  • 푸틴, 쿠데타에 직면? 전문가가 밝힌 징후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오랫동안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양측 모두 군사 자원을 계속 고갈시키고 있고 러시아 경제는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다. 최근 쿠데타의 조짐을 감지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 지도부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스위크는 최근 모스크바가 대규모 뇌물 수수 혐의로 다수의 고위급 군 장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 제58군단 전 사령관이었던 이반 포포프 소장이 러시아 군을 비판한 후 '사기 혐의'로 체포되었다. 포포프의 체포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러시아군 병참을 연구한 적 있는 전 미 국방부 관계자인 트렌트 텔렌코는 5월 22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글에서 "남부군 제58군단의 포포프는 몇 안 되는 유능한 러시아 장군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푸틴이 그를 쿠데타로부터 막기 위해 보직에서 해임했다"라고 말했다. 고위층의 변화로 인해 제기된 우려에도 불구하고 체포 및 해임 발표 외에 쿠데타가 임박했다는 주장을 입증할 만한 실질적인 증거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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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6-01
  • 트럼프, 미 역사상 첫 유죄 평결받은 전 대통령
    [동포투데이]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30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 12명은 만장일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34개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평결했다. 트럼프에 대한 형량은 7월 11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로써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유죄 평결을 받은 첫 전직 대통령으로 되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포르노 스타 대니엘스가 2006년 트럼프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당시 개인 변호사인 코헨을 통해 '입막음 돈'으로 13만 달러를 지급한 뒤 뉴욕주 및 연방 선거법 위반을 은폐하기 위해 해당 비용을 '변호사 수임료'인 것처럼 위장해 회사 업무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트럼프의 중범죄 혐의 34건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최고 4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트럼프 본인은 혐의에 대해 정치적 동기가 있다며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포르노 배우와 성관계를 한 적이 없으며, 가정 불화를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줬다고 주장해 왔다. 또 이는 대선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 평결 직후 이번 재판은 바이든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지시한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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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 美 유색인종-소수계층 괴롭히는 강제 노동
    [동포투데이] 뉴욕 등 미국 일부 지역에서 하루 24시간 일시키고 임금 일부만 지급해도 합법적이다.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은 대부분 유색인종과 소수계층 출신인 가사도우미라고 복수의미 언론이 보도했다. 유색인종과 소수계층은 미국에서 여전히 강제 노동, 인종차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정부가 착취당하는 그룹의 기본 권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분노와 증오는 계속하여 축적되어 일부 사람들이 극단적인 행동을 유발해 장기적으로 인종 갈등이 심화될 것이다. 24시간 근무제란? 미국의 문화 및 금융 중심지인 뉴욕시와 그 소재지 뉴욕주의 현행법에는 근로시간 상한이 규정되어 있지 않은 큰 허점이 있다.고용주가 하루 24시간, 7일 연속 근무를 요구해도 불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뉴욕주에는 현재 약 56만 명의 가사도우미가 스스로 삶을 영위할 수 없는 환자와 노인을 돌보고 있다. 이들 중 중환자 대부분은 식사 대접, 욕창 드레싱, 휠체어 밀기, 기저귀 바꾸기 등을 포함하여 24시간 동안 보살펴야 하며, 일부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개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매 순간 간호를 받아야 한다. 뉴욕의 가사도우미는 대부분 아시아계, 라틴계, 아프리카계 등 유색인종-소수계층 여성이며, 이들은 24시간, 72시간, 심지어 그 이상으로 계속 일해야 한다. 라틴계 크리스토퍼 마타이 뉴욕시의원은 인종차별과 강제 노동 등이 미국에서 여전히 만연해 있다고 털어놨다. 패스트푸드점, 테이크아웃 배달원, 택시운전사 등 뉴욕 도시의 운영을 지탱하는 대부분의 일은 유색인종과 소수계층이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은 노동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비를 벌려고 하였지만, 법률상 허점으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오랫동안 일하고 정당한 보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마타이는 또한 일부 비인도적인 관행은 미국의 모든 업계에 퍼져 일부 회사는 근로자들이 화장실에 가는 것도 허용하지 않으며 이러한 현상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어 '현대판 노예제'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테이는 "미국 역사를 돌이켜보면 그 발전의 역사가 체계적인 인종차별의 역사임을 쉽게 알 수 있다"며 "이는 오늘날 미국 사회에서 여전히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영원히 유색인종과 소수계층이 밑바닥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노예제를 법적으로 폐지했지만 흑인에 대한 차별은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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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中, 글로벌 IPR 거버넌스 적극 참여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푸춘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차관은 5일 "중국은 글로벌 지적재산권 거버넌스에 적극 참여하고, 지적재산권 보호를 공동으로 촉진하기 위해 해당 분야의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5일 상하이에서 열린 제5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지적재산권 보호, 침해 및 위조 방지를 위한 국제 협력에 관한 평행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푸 차관은 "중국 정부는 지적재산권 보호에서 혁신과 국제 협력을 매우 중시해 왔으며 시장지향적이고 법에 기반을 둔 국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션에 따르면 올해 1~3분기에는 총 2만9,800건의 상표권 침해 및 특허위조 행위가 조사·처리됐다. 그는 "글로벌 지적재산권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침해 및 위조를 근절하고 위 분야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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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6
  • “미 연준의 금리인상, 미국 경제에도 해를 끼치고 있어”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CNN는 4일, 웹사이트에 ‘미 연준의 금리인상, 미국 경제에도 이미 해를 끼치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된 미국 경제학자 데스몬드 라흐만의 기사를 실었다. 기사는 통화정책은 일반적으로 경제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연준의 금리인상은 이미 미국 시장 안팎에서 상당한 경제적 피해와 금융시장 압박을 동시에 초래하고 있다 지적했다. 또한 올 들어 미 연준은 ‘전대미문’으로 금리 75bp를 여러 차례 인상했을 뿐 아니라 월 950억 달러로 축소 규모를 늘리기 시작하면서 주식과 채권시장에 엄청난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했다. 기사는 이어 미국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의 영향 아래 미국 부동산 업계는 이미 심각한 불황을 겪고 있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모기지 금리는 이미 7%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의 2배가 넘는 수준이며 치솟는 모기지 금리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 거주자 주택대출 금리 부담이 커지면서 모기지 신청도 크게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기사는 이와 함께 부동산업자 신뢰가 최저치로 떨어지고 신규 주택 착공 물량도 크게 줄면서 미국 약 50개 도시의 집값이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전하면서부동산 시장 침체에 고 인플레이션과 고금리가 소비자 신뢰를 더욱 약화시킨 것도 올해 미국 경제 전반을 침체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기사는 또 공격적인 통화 긴축 정책이 가져온 또 다른 불안한 결과는 가계의 금융 부(富)가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초 이후 S&P 500 지수는 약 20%, 채권 가격은 15% 하락했고 비트코인은 약 60% 하락해 향후 집값 하락은 시간문제로 됐다고 주장했다. 기사는 계속해 미 연준의 강경한 통화정책은 세계 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에 빠진 상황에서 나왔다며 러시아가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차단하면서 유럽도 심각한 불황의 문턱에 서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미국 금리가 오르면서 약 15% 급등한 달러화 강세가 미국의 수입 원가를 낮춰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할 수는 있겠지만, 이는 유럽의 수입 원가를 높여 유럽의 인플레이션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음, 미국의 높은 금리로 인해 일부 신흥시장 경제에서 자금이 역류되면서 많은 국가들이 디폴트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고, 현재 스리랑카와 잠비아를 포함한 신흥시장 경제에서 디폴트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여러 연준 이사들이 향후 금리인상 행보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 경제의 경착륙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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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6
  • 고대 이집트 파라오 투탕카멘 무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5일 이집트에서 투탕카멘 무덤 발견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투탕카멘은 고대 이집트 신왕국 시대의 18왕조 파라오로의 무덤이다. 파라오는 9세에 즉위하여 19세에 사망했으며 재위 기간은 기원전 1332년부터 기원전 1323년까지였다. 이집트 남부 룩소르의 파라오 묘역인 킹스 밸리에 있는 무덤은 1922년 11월 4일 영국의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이후 많은 부장품이 출토됐다. 사진은 지난 4일, 이집트 룩소르 제왕 계곡에 있는 투탕카멘 무덤에서 관객들이 투탕카멘의 미라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이다.(사진 :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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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11-06
  • 독일 9월 산업 신규 수주 전월 대비 4.0% 감소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독일 연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월 대비 해외 신규 수주가 크게 감소해 계절과 영업일을 감안한 올해 9월 독일 공업 신규 수주가 전월 대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독일 내 신규 수주는 전월 대비 0.5%, 해외 신규 수주는 전월 대비 7.0% 감소했으며 이 중 유로존 신규 수주는 전월 대비 8.0%, 유로존 외 신규 수주는 전월 대비 6.3% 감소했다. 한편 독일 연방통계국은 지난 8월 독일 산업 신규 수주의 전월 대비 감소폭을 2.4%에서 2.0%로 조정했다.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이 같은 높은 가격이 최종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어 독일 산업의 경제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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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11-06
  • 엡손, 중국 투자 확대…"세계 2위 경제 대국서 입지 넓힐 것"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아키히로 후카이시 엡손 차이나 사장은 "일본 전자업체 세이코 엡손이 중국에 그린·디지털 솔루션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현지 파트너들과 손잡고 세계 2위 경제대국에서의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후카이시 사장은 "3년 연속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한 엡손은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하겠다는 중국의 확고한 의지를 깊이 느꼈다"고 전했다. 후카이시 사장은 "중국 내 외국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전시 플랫폼이자 소통 창구인 CIE는 우리가 중국 시장의 향후 발전 기회를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올해도 이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중국 고객들에게 보다 친환경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시장은 엡손의 글로벌 레이아웃에서 항상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였으며, 엡손그룹 전체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사업 성장을 유지한 지점은 엡손 차이나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후카이시 사장은 "중국에서 4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고 중국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다국적 기업 중 하나로 엡손은 중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엡손은 중국에 8억22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잉크젯 프린터, 프로젝터, 로봇 분야에서 급성장했다. 그는 "중국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업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친환경 및 디지털 제품을 중국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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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11-05
  • 중국 지리자동차, 유럽연합(EU) 시장 진출 본격화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지리자동차그룹과 헝가리 그랜드 오토모티브 중부유럽이 4일 부다페스트에서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지리자동차의 첫 EU 시장 진출을 알렸다. 세타오 지리인터내셔널 상무부사장과 모르너 빅토르 그란데오토 중부유럽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행사에서 파트너십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그란데는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에서 Geely Model C형 전기차를 판매하며, 첫 물량은 2023년 상반기 중 판매될 예정이다. 쉐타오는 협약식에서 전기화의 영향으로 중동·유럽 신에너지차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지리가 그란데 자동차와 손잡고 신에너지차 시장을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리 자동차의 유럽 시장 전략 배치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되고 세계화 과정이 가속화되었음을 의미한다. 모르너는 협약식 후 신화통신 기자와 만나 "유럽에서 중국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중국 차에 대한 유럽 고객들의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가 전기화 방향으로 발전함에 따라 중국 메이커들은 전반적인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기술 선도적 지위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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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11-05
  • 중국에는 얼마나 많은 ‘대도시’가 있을까?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에는 얼마나 많은 ‘대도시’가 있을까? 그리고 어떤 도시가 막 이 대열에 합류했고, 또 어떤 도시가 곧 진입할 것인가? 지난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무원 제7차 전국인구보편조사 지도소조 판공실은 ‘2020년 중국 인구보편조사 현별 자료(이하 ‘현별 자료’라 함)’를 발표하여 중국의 새로운 도시화를 위한 ‘진도표’를 공개했다. ‘현별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시규모 구분 기준으로 전국에는 105개의 대도시가 있다. 105개 도시 및 도시구역 인구 백만 명 넘어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현재 중국에는 현급 이상의 도시 297개와 현급 도시 394개를 포함하여 691개의 도시가 있다. 이 중 얼마나 많은 것이 대도시로 불릴 수 있을까? 2014년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도시규모 분류기준에 따르면 도시유형은 도시지역의 상주인구에 따라 구분된다. 이 중 도시지역 상주인구 1000만명 이상인 도시는 초급 대도시, 500만명 이상 1000만 명 미만인 도시는 특대도시, 300만명 이상 500만명 미만인 도시는 Ⅰ형 대도시, 100만명 이상 300만명 미만인 도시는 Ⅱ형 대도시로 분류된다. 상술한 도시는 모두 대도시에 속한다. 신형 도시화가 계속 가속화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도시가 대도시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현별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전국에는 7개의 초급대도시, 14개의 특대도시, 14개의 Ⅰ형 대도시, 70개의 Ⅱ형 대도시 등 105개의 대도시가 있다.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 이 3대 도시가 1~3위를 차지했으며 도시 인구는 각각 1987만3000명, 1775만2000명, 1743만8000명이다. 분포를 보면 중국 동부지역이 54개로 가장 많고 중부지역과 서부지역이 각각 21개, 동북지역은 10개이다. 각 성 중 티베트 자치구를 제외한 전국 30개 성, 구, 직할시에 대도시가 분포하고 있으며, 장쑤성이 11개 대도시로 가장 많고 광둥성과 산둥성이 각각 10개가 있다. 최근 중국 대도시의 인구 증가는 자연적 인구 증가보다 인구 이동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인구 이동은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으며 2020년 전국 유동 인구는 3억 7600만 명으로 전국 인구의 26.6%를 차지했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주요 도시 그룹의 인구 집적이 증가했으며 광둥성 및 홍콩과 마카오 지역의 도시 그룹, 창장 삼각주 도시군 및 청두․충칭 도시군의 인구는 각각 35%, 12%, 7.3% 증가했다. 호적제도 측면에서 도시 상주인구 300만명 이하 도시는 기본적으로 정착 제한을 없애고 도시 상주인구 300만명 이상 도시는 정착 조건을 질서 있게 완화하여 농업 이주 인구의 시민화를 더욱 촉진했다. 경제 발전 또한 대도시의 형성을 촉진했다. 중국의 105개 대도시 명단을 보면 대도시 수가 가장 많은 장쑤·광둥·산둥 등 3개 성도 지역은 총생산 면에서 중국 전국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분현자료’의 도시 및 도시구역 상주인구 순위도 2021년 전국 도시지역 총생산 순위와 매우 일치했다. 대도시의 선도적 방사선 작용이 나날이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19개 도시군과 2개 도시권을 포함한 ‘19+2’ 도시군 배치를 총체적으로 확립했다. 창장 삼각주 지역에서 상하이는 핵심 도시로서 난징, 항저우, 허페이, 쑤저우, 우시와 창저우, 닝보 등 5대 도시권의 공동 발전을 추진하여 활기차고 빠르게 발전하는 대도시 그룹을 형성했다. ‘대도시군’ 범위 넓힐 수 있는 기반 있어 ‘대도시군’에는 또 어떤 멤버가 새로 들어갈까? ‘현별 자료’에 따르면 허난성 안양시와 핑딩산시, 저장성 자싱시, 윈난성 취징시 등 도시 지역의 상주인구는 각각 99만1000명, 99만 명, 98만8000명, 97만2000명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중국의 대도시 명단이 계속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 고용 측면에서 대도시들이 일자리를 많이 제공하고 노동력을 더 많이 유치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많은 농촌 노동력이 도시로 이동함에 따라 도시 고용은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도시 고용 총량은 4억6773만 명에 달하고 도시 고용은 62.7%를 차지했다. ‘현별 자료’에도 105개 대도시에서 2차, 3차 산업의 업종별로 16세 이상 인구가 대거 고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초시설 측면에서 중국의 도시 건설 수준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일부 분야의 기초시설은 적당히 앞서고 있어 더 많은 대도시를 육성하기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 도시 기반 기초시설 건설이 더욱 완벽하다. 주택도시농촌개발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중국 전국 도시 건설 면적은 6만2400평방킬로미터에 달하고 도시 상수도, 가스 및 파이프라인 가스 보급률은 각각 99.38%, 98.04%, 79.84%에 달했다. 2021년 중국 고속철도의 운영거리는 4만 km에 달하고 인구 100만명 이상의 도시에 대한 피복 비율은 95%를 초과했으며 고속도로는 16만 9000 km, 인구 20만명 이상의 도시에 대한 피복 비율은 98%를 초과해 248개의 정기 항공편이 취항하여 지급시의 92%를 차지했다. 하지만 대도시의 건설 및 발전은 인구구조 등의 시험대에 올랐다. ‘현별 자료’에 따르면 현재 많은 대도시들이 다양한 정도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예를 들어 베이징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3.52%, 상하이는 16.28%, 톈진은 14.75%이다. 국제기준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가 7%를 넘으면 고령화 단계에 진입하고 14% 이상은 중등도 고령화로 분류된다. 노인 요양 서비스의 공급 수준을 높이는 것은 많은 대도시의 발전에서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4개의 현급시 Ⅱ형 '대도시군'에 합류 대도시군 ‘입장권’에 직면하여 많은 현급시와 현성들이 열심히 시도하고 있다. 2021년 말 현재 중국에는 392개의 현급시와 1482개의 현성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 중 현의 총 인구는 1억 3900만명에 달한다. 현들의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인구와 경제 규모가 상당한 현급시와 현성들이 여러 곳에서 등장했다. ‘현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4개 현 급 도시의 상주 인구가 100만명을 넘어 Ⅱ형 대도시가 됐다. 이 중 쿤산시의 인구는 141만4300명, 이우시의 인구는 118만4200명, 츠시시의 인구는 106만1900명, 진장시의 인구는 101만2500명이다. 현급시 어떻게 '대도시군'에 진입했을까? 도시의 급속한 성장 뒤에는 대량의 유동 인구가 있다. ‘현별 자료’에 따르면 대도시 반열에 오른 4개 현 급 시의 상주인구 중 외래 인구는 모두 70만 명이 넘는다. 이 중 쿤산에 거주하는 외래 인구는 78만3000명, 이우는 88만명, 츠시는 77만8000명, 진장은 70만3000명이다. 전문가들은 산업 집적이 상당한 일자리를 가져왔고 많은 이주 노동자와 사업을 유치했으며 관련 현급 도시 인구 규모의 급속한 확장을 촉진했다고 진단했다. 현급 대도시는 인구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경제가 강한 현들이다. 위의 4개 현급시가 2021년 중국 10대 지역 총생산 현 중에서 각각 1위, 4위, 6위와 10위를 차지했으며 지역 경제 발전은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 중 쿤산 지역의 총생산은 수년째 현급 행정기관 중 1위를 차지해 ‘중국 제일의 경제 강현’으로 불리고, 저장성 이우는 국내외에서 소문난 소상품 생산·판매 기지로 ‘세계 소상품 수도’로 불리며, 저장성 츠시와 푸젠성 진장은 각각 가전·신발 등의 분야에서 큰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현급시에 비해 더 많은 현급시와 현의 개발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는 중국 현급시와 현성 발전의 전반적인 종합적 수용능력과 지도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분석했다. 관련 단점과 약점에 대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앞서 2020년 ‘현 도시화 단점 보완 작업 가속화에 관한 고시’를 발표해 17개 건설 과제를 제시했다. 올해 5월 발간된 ‘현성을 중요 매개체로 하는 도시화 건설 추진에 관한 의견’은 2025년까지 현성을 중요 매개체로 하는 도시화 건설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좋은 입지적 우세와 산업 기반, 자원 및 환경 수용 능력이 강하고 인구 집적과 경제 조건이 좋은 현성 건설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명시했다. 전문가들은 도시 인구가 더 많고 경제적으로 더 강한 카운티가 대도시의 반열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중 저장성 루이안시의 도시 인구는 97만9000명에 달하고 장쑤성 장인시와 창수시는 각각 83만6000명과 82만9000명으로 Ⅱ형 대도시 문턱에 근접했다. 앞으로 현급시, 현성은 계속 도시화의 중요한 운반체 역할을 할 것이며 인근 대도시의 건설과 발전에 융합하여 인구를 적극 수용하는 동시에 현내에서 더 많은 농업 이민자를 흡수하고 지속적으로 도시와 농촌의 통합 개발에 대한 지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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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5
  •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 봇’ 중국서 첫 전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테슬라는 막 열린 2022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기술력을 담은 신제품 시리즈를 선보였다. 중국 부스에서는 처음으로 'S3XY' 시리즈 전체를 전시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 봇(Tesla Bot)'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테슬라 봇' 모델은 테슬라 부스의 스타로 떠올랐고 많은 관람객이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었다.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 봇'의 중국 데뷔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테슬라 측은 설명했다. 9월 말 AI데이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9월 말 AI Day에서 테슬라의 AI 지능 개발 목표, 즉 로봇의 참여로 사람들이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로봇에게 맡길 수 있어 보다 창조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 비전에서 테슬라 봇은 미래에 작업을 "효과적으로" 완료하는 것을 기반으로 인간 파트너가 될 수 있다. 테슬라 측은 '테슬라 봇'이 개념에서 현실로 나아가는 데 6개월밖에 걸리지 않은 것은 테슬라가 스마트카에 대한 자신들의 연구성과와 설계원리를 테슬라 봇 연구개발에 접목한 즉 “차를 만드는 지혜로 AI 로봇”을 개발한 것과 무관치 않다고 소개했다. 테슬라 봇은 외부 환경을 포착하는 컴퓨터 비전, 핵심 "두뇌", 명령을 전송하는 신경망 기술, 심지어 보안에 대한 보호 정책, 사후 학습 능력까지 테슬라 자동차 칩, FSD 알고리즘, 구축 논리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테슬라 봇'은 짧은 시간 안에 걷기, 계단 오르기, 쪼그려 앉기, 물체 잡기 등의 동작을 할 수 있고, 약 반 톤의 무게에 견딜 수 있으며, 가볍고 얇은 물체 잡기, 기계장치 조작 등 고정밀 동작을 할 수 있다 모델별로는 모델S플레이드, 모델X플레이드, 모델3, 모델Y 등 전 제품군이 전시회에 모습을 드러냈고 새롭게 개조된 모델S플레이드와 모델X플레이드는 중국에서 처음 선보였다. 현재 연간 75만 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에서 가장 높은 생산 능력을 가진 슈퍼공장이며 세계에서 테슬라의 중요한 수출 중심지이기도 하다. 올해 1~9월 테슬라 상하이 공장 누적 인도량은 48만3100대로 지난해 연간 인도량 48만4100대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제5회 엑스포는 2022년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 국가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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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5
  • 中, “北 최근 미사일 발사는 관련 당사자들 언행과 직결돼 있어”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유엔 주재 중국대표인 장쥔(張軍) 특명전권대사는 4일 안보리 한반도 정세 심의 과정에서 "북한의 최근 발사 활동은 미국 등 관련국들의 언행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미국 측에 일방적인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고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관심에 성실히 응할 것을 촉구했다. 장쥔(張軍)은 "중국은 한반도 정세의 추이를 예의주시해 왔다"며 "긴장세가 고조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현재 국제 정세가 복잡하고 불안정한 상황에서 관련 당사국들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긴장을 고조시켜 오판을 초래할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삼가하길 바란다고 했다. 장쥔은 "한반도 정세가 현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그 맥락과 근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측의 최근 발사 활동은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당사자들의 말과 행동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과 관련국이 5년 만에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을 재개하고 수백 대의 군용기를 동원했다고 언급했다. 미 국방부는 2022년 '핵태세검토보고서'에서 북한의 핵 사용을 상정하고 북한 정권 종식을 핵전략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제시했다. 미국은 또 핵잠수함 협력을 추진하면서 전략무기를 지역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미국 측에 일방적인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고 책임 있는 행동과 성의를 보여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관심사에 확실히 응해 의미 있는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장쥔은 또 안보리가 한반도 문제에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하며 압박만 강조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보리 논의는 한반도 안정과 혼란 방지, 대화 재개, 북한 민생의 현실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돼야지 이를 위한 장애물을 만들지는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쥔은 이어 "현 상황에서 안보리는 특히 대립 분위기를 완화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데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중·러가 안보리에 공동 제안한 대북 결의는 북한 주민의 삶을 완화하고, 각국이 신뢰를 쌓고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동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라며 "아직도 테이블 위에 있는 이 초안을 모든 당사자가 적극적으로 고려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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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5
  • 中 현지 칩 회사, 인재 유치 '황금 기회' 맞이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일본 주간지 '닛케이아시안리뷰'는 4일자 기사에서 중국 과학기술업계는 앞다퉈 외국계 회사로부터 경력 엔지니어를 쟁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의 압박 조치로 이들 외국계 회사가 중국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스토리지, 통신, SOC 칩 설계회사인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이 중국에서 수백 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최고의 기술회사와 반도체 회사의 구인광고가 늘었는데, 그 중에는 알리바바·화웨이 등 유명 기술업체도 있고, 중국 현지 칩 설계회사도 있다. 마벨은 청두와 상하이에 있는 두 개의 핵심 R&D 센터가 인력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미국 회사는 중국에서 10년 이상 운영되어 왔으며 중국 시장은 이 회사의 전체 수입의 45% 이상을 차지한다. 회사가 감원 결정을 내리기 몇 주 전에 미국은 특정 중국 기술회사에서 미국 시민 고용 제한을 포함하여 중국 칩 산업에 대한 새로운 엄격한 제한 조치를 도입했다. 마벨은 감원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인재난에 시달리는 중국 현지 테크놀로지사와 헤드헌터들은 이것이 트렌드의 시작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베테랑인 상하이 인재서비스유한공사 관계자는 "만약 더 많은 외국 기업이 감원을 결정한다면 이는 현지 반도체 연구개발(R&D) 기업들이 인재를 흡수할 수 있는 황금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마벨의 엔지니어들은 오전에 잘리면 오후에는 여러 개의 일자리가 기다리고 있다. 관계자는 5, 6년 경력 반도체 개발자들에게는 100만 위안 이상의 급여를 주는 회사도 있다고 밝혔다. 채용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이 같은 임금 수준은 인텔·마이크로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반도체 대기업의 대우 수준과 맞먹는다. 장쑤의 한 헤드헌터회사는 현지 회사의 일자리가 더 많은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최신 반도체 수출 제한령 발표 이후 중국 본토 기업들의 채용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한 헤드헌터는 스타트업체를 위해 위챗에 해외 근무 경력 또는 정상급 외국 반도체회사 인공지능 칩 5년 이상 종사한 엔지니어를 모집하기 위한 몇 가지 직무 요구사항을 올렸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급여는 100만~150만 위안(2억~3억원) 사이다. 헤드헌터는 이 급여 수준이라면 어떤 반도체 대기업이나 동종 회사와 비교해도 매우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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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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