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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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홍콩 데모시스토 맴버, 보석금 포기하고 영구 출국
    [동포투데이]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외세 공모' 혐의로 수감됐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전 홍콩 데모시스토 맴버 저우팅(周庭)은 어젯밤(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학 중"이라며 "12월 귀국해 국가안보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었지만 요인을 고려한 끝에 귀국하지 않기로 했다"며 "평생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콩 경찰은 법과 규율에 공개적으로 도전하는 이러한 무책임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저우팅은 2020년 8월 10일 '외세와 결탁' 범죄 혐의로 국가안전처에 체포됐다. 이후 2020년 말과 2021년 중반에 다른 사건으로 수감됐다. 저우팅은 보석으로 풀려난 후에도 계속 국가안전처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또한 홍콩 국가보안법 제43조 별표 2의 권한에 따라 저우팅의 출국을 제한했다.그동안 저우팅은 매번 제시간에 경찰에 출석하는 등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저우팅은 앞서 경찰에 유학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입국 허가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했다. 이에 국가안전처는 올해 9월 저우팅의 여행 증명서를 발급하고 12월까지 보석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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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북한, 태평양 섬나라에 선박 등록...제재 회피
    [동포투데이] 북한의 '밀수 네트워크'는 엄격한 제재로 인해 평양에서 연료를 수입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됨에 따라 석유 밀매 시 위장하기 위해 태평양 국가에 선박을 등록하고 있다. AFP통신은 미국 싱크탱크인 국방고등연구소가 수집한 내부 제재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팔라우, 니우에, 쿡제도, 투발루 등 태평양 섬나라에 17척의 선박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이 선박을 추적한 결과 '불법' 북한 원유 공급망과 연계된 것으로 확인했다. 예컨대, 2020년 8월, 베트남 물류회사의 화물 운송에 10년 넘게 종사한 유조선 한 척이 새로운 선주에게 인수되었다. 선박 기록에 따르면 이 선박은 스카이 비너스(Sky Venus)라는 이름으로 팔라우 국기를 달고 항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조사관들은 곧 유조선에서 일련의 의심스러운 활동을 발견했다. 석유 터미널에 정박하고 탱크에 석유를 채운 다음 공해에서 소형 선박과 만나 환적한 후 북한으로 보내진다. 2021년 중반까지 유조선은 밀수 '모선'으로 운용됐다. 이런 선박에 게양되는 깃발은 선박이 건조된 장소, 선원이 거주하는 장소 또는 소유자의 국적과는 거의 관련이 없다. 선박 소유자는 비용을 지불하고 국가의 선박 등록소에 가입하여 어떤 깃발을 사용할지 선택할 수 있다. 일부 태평양 섬나라의 등록소는 밀수업자의 의도적인 표적이 되었다. 전 유엔 제재 전문가인 그리피스는 "한마디로 북한 밀수 네트워크는 이들 등록소가 깃발을 내건 선박을 감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0년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발표한 보고서에는 북한에 연료를 운송한 혐의로 기소된 니우에 또는 팔라우 국기를 게양한 선박 11척이 언급되었다. 남아프리카 해군 전 대위 와츠는 밀수꾼들이 혼란을 조성해 조사관들이 선박이 합법적인 목적으로 항해하는지, 금지된 화물이 실려 있는지를 확인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런던 왕립연합군종연구소 번 연구원은 "평양은 '불법 행동'을 은폐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계획하고 있다"라며 "석탄이나 석유의 수송은 상대적으로 해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평양의 군사적 야망과 무기 프로그램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석탄을 수출해 수익을 창출하든, 수입 석유로 미사일 발사대를 계속 가동하든, 북한의 제재 회피는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직결돼 있다"라고 말했다. 니우에는 등록소가 과거에 밀수꾼들에 의해 남용되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쿡제도와 팔라우는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밀수에 연루된 북한 선박이 등록부에서 삭제되거나 깃발이 제거됐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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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북-중 무역 단계적 재개...북한, 물자부족 해소에 도움
    [동포투데이] 최근 몇 주 동안 북한과 중국을 잇는 주요 무역 대교에서 대형 트럭이 두 곳 사이를 오가는 것이 목격되었는데, 이는 중국과 북한이 국경 간 무역이 재개되었음을 의미하며 평양의 물자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중순 어느 날 아침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최소 6대의 대형 트럭이 압록강을 건넜고, 중대형 트럭 4대와 트레일러 2대가 북한 신의주(新義州)로 향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중국과 북한 간 양자 무역의 약 70%가 단둥과 신의주를 연결하는 압록강 대교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따라서 이 다리의 활동은 팬데믹 이후 중국과 북한 간의 국경 간 무역을 나타내는 지표로 여겨져 왔다. 일부 관측통들은 이 트럭들이 중국에서 귀국하는 북한 노동자들을 태웠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소식통은 닛케이아시아에 중국이 최근 북한에 물품 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과거에 비해 매일 100대 이상의 차량이 국경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의 물동량은 여전히 낮은 편”이지만 샴푸, 식품 등 일부 생필품이 국경을 넘어 수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현재는 북한 당국이 지정한 물품만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을 연구하는 니가타현립대학 미무라 미츠히로 교수는 "비록 비록 규모가 작더라도 '제로' 무역을 넘어서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그들(북한)은 바이러스 전파율과 같은 국경 개방의 영향을 점진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2020년 1월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대유행하는 동안 국가의 취약한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국경 간 여행을 금지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국경을 넘는 거의 모든 트럭, 선박, 기차 통행이 금지되었다. 중국 측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서 2021년 사이 중국과 북한 간 양자 교역액은 90% 급감한 3억 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북한에서는 심각한 물자 부족과 심지어 기근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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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북한, 정찰위성 작전실 공식 임무 수행
    [동포투데이] 북한은 지난달 출범한 군사정찰위성작전실이 어제(2일) 독립된 군사정보기관으로서의 임무를 공식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임무 수행을 통해 획득한 정보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해당 상설행정부들에 직접 전달되며, 지시에 따라 국가의 전쟁억제력으로 간주되는 중요부대와 인민군 정찰총국에 제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방성은 북한의 전쟁 억지력에 대해 더욱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1일 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에 성공해 백악관, 국방부, 미군기지, 남한 등 주요 지역을 위성사진으로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으로 북한의 전쟁억제력이 크게 향상됐고, 항공우주정찰능력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보유는 정당한 방위권 행사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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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3
  • 美 상무장관 “中 첨단 반도체 개발 억제에 더 많은 자금 필요”
    [동포투데이] 라이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포럼에서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의 부상을 억제하기 위해 미 상무부가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라이몬도는 "우리는 그들에게 우리의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거부할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의 수출 통제를 담당하는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은 의회로부터 더 많은 자금 지원을 받아야 한다. 예산은 2억 달러로 전투기 몇 대에 해당하는 비용이다"라고 말했다. 라이몬도는 또한 미국 기업들이 반도체 수출에 대한 상무부의 수출 통제를 포함해 미국의 국가 안보 우선순위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포럼에서 "이곳 반도체 기업 CEO 중 일부는 돈을 벌 기회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국가 안보를 지키는 것이 단기적인 소득보다 더 중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의 소통이 미중 관계의 안정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국가 안보 문제에 관해서는 미국이 눈을 뜨고 관련 위협에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10월 17일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 최종 규칙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지속적으로 국가 안보 개념을 확대하고 수출 통제 조치를 남용하며 일방적인 괴롭힘 행위를 해왔다고 비난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수출 통제와 관련해 여러 차례 입장을 표명했다"며 "미국은 경제 및 무역 및 기술 문제의 정치화, 도구화, 무기화를 중단하고 세계 생산 및 공급 사슬의 안정성을 교란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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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3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IMF “중국 GDP 2023년 5.4% 성장, 2024년 4.6%로 둔화할 것”
    [동포투데이] 국제통화기금(IMF) 중국 방문단이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이후 강력한 회복을 반영하는 2023년 정부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실질 GDP가 2023년 5.4% 증가하고 2024년에 4.6%로 둔화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 중국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10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방중 국제통화기금(IMF) 대표단장인 소날리 제인 찬드라(Sonali Jain-Chandra) 여사가 팀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해 중국과 2023년 기금협정 제4조 협의 논의를 진행했다. 대표단은 중국 정부와 중국인민은행의 고위 관계자, 민간 분야 대표 및 학계 인사들과 건설적인 토론을 하고 경제 전망, 개혁 진행 및 도전, 정책 대응 조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찬드라는 방문 말미에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수십 년간 중국의 경제 성장은 비슷한 발전 수준의 다른 나라들을 넘어섰고, 2000년 이후 매년 8% 이상 성장하며 생활 수준이 현저히 향상되어 극심한 빈곤이 해소되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신용 주도 경제 성장은 불균형의 지속적인 확대와 취약성의 증가를 동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도한 가계 저축이 수익률이 떨어지는 인프라 및 주택 투자를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사용되어 높은 수준의 부채를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경제 발전과 관련해 그는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이후 강력한 회복을 반영하는 2023년 정부의 성장 목표를 달성하고 실질 GDP는 2023년 5.4% 증가하고 2024년 4.6%로 둔화할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대외수요도 부진한 것이 그 이유다. 그에 따르면 10월 세계 경제전망 전망치와 비교해 2023년과 2024년 현재 전망치는 예상보다 강한 3분기 성장실적과 최근 발표된 일련의 정책으로 인해 0.4%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그는 또 생산 격차가 계속 줄어들면서 핵심 인플레이션은 2024년 말까지 2.1%까지 상승하고 중기적으로 경제성장률은 생산성 저하와 인구 고령화 등의 부작용으로 2028년까지 3.5% 안팎으로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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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7
  • 역사유물-청자학구름무늬박이병
    [동포투데이] 우리 민족의 뛰어난 예술적재능이 깃들어 있는 역사유물 중에는 청자학구름무늬박이병도 있다. 청자학구름무늬박이병은 고려시기의 어깨가 넓은 매병의 특징적인 모습을 잘 갖추고 있다. 맑은 유약이 입혀진 병에는 풍만하고 넓은 공간에 어울리게 구름과 학이 무늬박이기법으로 훌륭히 장식되었다. 뭉게구름들이 피여오르는 사이로 솟구쳐 날아오르는 학의 힘찬 모습을 실감있게 묘사하였는데 이는 이 작품이 무늬박이청자의 전성기에 창작된 것임을 보여준다. 청자학구름무늬박이병은 11~12세기 고려청자기 가운데서도 우수한 작품의 하나이며 중세도자기공예사에서 당당한 자리를 차지하는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적재부이다.(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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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5
  • 역사유적 홍복사6각 7층탑
    [동포투데이] 홍복사 6각 7층탑은 현재 대성구역 대성동에 위치하고 있다. 탑의 높이는 5.35m이다. 탑의 바닥돌과 기단, 탑몸 등 주요구성요소들의 평면은 6각으로 되어 있으며 전반적으로 균형이 째이고 조각이 섬세하며 부드럽다. 이 탑은 흔치 않은 6각평면의 돌탑이면서 고려돌탑의 풍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탑은 우리 민족의 훌륭한 석조건축술을 보여주는 귀중한 민족유산으로서 잘 보존관리되고 있다.(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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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5
  • 유엔 "가자 난민캠프에 대한 이스라엘군 공격은 전쟁범죄와 같은 것"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자바리아 난민 캠프에 대한 공격이 전쟁범죄와 같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은 SNS X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의 자바리아 난민캠프 공습 이후 민간인 사상자가 많고 피해 규모가 큰 점을 감안할 때 전쟁범죄와 같은 불균형한 타격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10월 31일 가자지구 내무부는 가자지구 자바리아 난민 캠프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4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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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2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투사, 양이원영 의원
    [동포투데이] 탈원전 운동가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양이원영 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간사를 맡아 이 방면의 대표적인 국회의원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양이 의원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해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지난해 8월부터이다. 양이 의원은 야당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후쿠시마 원전 해양 방류 저지 대응단을 조직하여 4월 6일 일본을 방문했다. 대응단은 “오염수 방출하면 우리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번 방문을 두고 여권에서는 ‘빈손 외교’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양이원영은 “정부가 나서지 않으니 국회가 나선 것”이라고 받아쳤다. 실제로 한국 정부는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을 발표한 이후 줄곧 미온적인 태도를 취해왔다. 사회적으로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승인 것 아니냐?’는 여론이 들끓자 한국 정부는 ‘지지도 찬성도 한 적이 없다.’고 변명했다. 한국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해양 방류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거나 찬성한 적은 없으나 침묵해 온 것은 사실이다. ‘침묵은 오염수 방류 공범’이라는 것이 양이 의원의 생각이다. 양이 의원을 비롯한 오염수 방류 저지 대응단은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에 분노하여 이번에는 머나먼 유럽 영국에 날아갔다. 런던 현지 시간으로 9월 16일(토) 오후 4시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대책총괄위원회 우원식 의원, 송기호 정책기획 본부장은 국제해사기구(IMO) 방문하여 현직 임기택 사무총장과 차기 사무총장으로 내정된 아르세뇨 도민게즈 국장을 1시간 40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대응단은 “미래세대와 해양 생태계를 위해 일본 정부가 허용한 후쿠시마 원전 해양 방사성 폐수 투기는 런던의정서 법률 체계에 따라 즉시 중단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서한을 전달하고 또 다음과 같은 우려 사항을 말했다. 먼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최소 30년에서 앞으로 100년 이상 투기될 가능성이 높아 장기간 해양투기에 의한 누적 영향으로 먹이사슬을 통한 생태계 피해를 우려. 두 번째로 바다에 방사성 오염수를 투기하지 않는다는 대안 즉 육상에 보관하거나 수증기 증발 등 다양한 대안에 대해 검토하지 않고 가장 비용이 들지 않는 방법으로 바다를 오염시키는 결정을 한 것에 대한 우려. 마지막으로 원전사고로 인한 오염수 해양투기는 나쁜 선례가 되어 인류와 미래세대 모두의 자산인 바다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 대응단은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와 관련해 가장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부딪치는 한국과 일본이 협의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제해사기구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왜 양이 의원을 비롯한 오염수 해양 방류 대응단이 이렇듯 동분서주하면서 적극 나설까? 만약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더라면 야권 의원들이 ‘설자리’는 별로 없을 것이다. 거꾸로 말하자면 양이 의원을 비롯한 야당 대응단의 동분서주는 한국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도쿄전력 1차 오염수 방류 3개월 전쯤 한국 정부는 사회여론의 압박이 거세지자 시찰단을 일본에 보냈다. 5월 21~26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시찰단은 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원장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전·방사선 전문가 19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까지 총 21명으로 구성되었다. 정부 시찰단 인원수는 방대하나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해냈는지에 대해서 국민들이 의문을 표할 정도로 말 타고 꽃구경하다 온 것 아니냐는 시선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시찰단 명단조차 밝히지 않고 공명정대하지 못하고 어물어물 쉬쉬하면서 일본 방문을 진행했으니 국민들의 비판은 정부가 자초한 것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도쿄전력은 10월 5일부터 2차 방류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지난 9월 28일에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1차 방류 때와 같이 지난 4일 국무조정실을 통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로 파견한다.’고 밝혔고 “우리 정부는 지난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방류 관련 실시간 데이터와 도쿄전력이 시료 채취 및 분석 후 공개하는 정보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한다.”고 말했을 뿐 방류 자체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는 여전히 내지 않고 있다. 한때 윤석열 대통령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두고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다. 지진과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된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발언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추측이 어쩌면 사실일지도 모를 일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데 비해 한국 정부는 반대는 고사하고 야권과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 목소리에 수산물 오염은 괴담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대통령과 여당 대표를 비롯한 관료들이 수산시장을 방문하여 회를 먹는 쇼까지 벌이고 있다. 지금도 그렇거니와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는 정부 차원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입장은 없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윤석열 정부에 오염수 방류 반대를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호랑이와 가죽 흥정을 벌이는 것과 같이 황당한 짓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다고 한국 전체가 손을 놓고 강 건너 불구경할 수는 없다. 양이 의원 같은 분들을 비롯해 시민사회가 적극 나서야 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주변국과의 긴밀한 협조와 공조가 매우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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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9
  • 에르도안, 이스라엘은 '전범'…팔레스타인 지지 집회 참가
    [동포투데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터키는 이스라엘을 '전범'으로 선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자지구 어린이 사망에 서방이 반응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들을 위해 서방에서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오늘 가자지구에서 어린이들이 죽는 것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비지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포격으로 가자지구에서 2,9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이스탄불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에서 "어제까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숨진 민간인을 위해 악어의 눈물을 흘리던 사람들이 오늘 수천 명의 무고한 (가자) 어린이들이 죽는 것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이스탄불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에서 "이스라엘을 전범으로 선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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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9
  • 설리번, 미중 관계ㆍ팔-이ㆍ러-우 전쟁 및 대만 문제 논의
    [동포투데이] 백악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국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함께 양국 관계,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대만해협 상황 등을 논의했다. 설리번 미국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이 10월 27일 워싱턴에서 왕이 중국 외교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설리번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미·중 양국 관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갈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해협 양안 문제 등 주요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설리번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위험하고 불법적인 행동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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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8
  • [속보]전 중국 국무원 총리 리커창 별세
    [동포투데이] 10월 27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17기, 18기, 19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자 국무원 전 총리였던 리커창이 급성심장병으로 10월 27일 0시 10분 상하이에서 6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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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7
  • 미 국방부, 이라크-시리아 주둔 미군 일주일 새 13차례 피격
    [동포투데이] 24일, 미 국방부는 지난 한 주 동안 미국과 그 동맹국의 이라크·시리아 부대가 최소 13차례의 드론과 로켓 공격을 받아 20여명의 미군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17∼24일 이라크에서 미국과 동맹국 군대가 최소 10차례, 시리아에서 최소 3차례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라이더는 공격자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공격자가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와 이란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 중앙사령부는 시리아 탄프 기지에서 드론 공격으로 군인 20명이 경상을 입었고, 이라크 아사드 공군기지에서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라크 민병대 '이슬람 저항단체'가 25일 성명에서 "동북쪽 미군기지에 로켓포탄이 발사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군은 이라크와 시리아에 각각 약 2500명과 900명을 주둔시키고 있으며, 명목상으로는 IS 격퇴작전을 벌이고 있다. 팔-이 충돌이 발발하자 미군은 지중해 동부에 ‘포드’함과 ‘아이젠하워’ 항공모함을 보내 이스라엘에 군사원조를 제공했고, 이라크 민병대인 ‘알라여단’ 등은 지난 1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살해용 뗏목’을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알라여단’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목표를 공격하겠다며 미군의 이라크 철수를 요구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18일 반미·반이스라엘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하마스는 이날 늦게 성명을 통해 미 점령군을 상대로 앞으로 더 많은 공격을 실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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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6
  • 미국의 군사 지원을 받는 상위 10개 국은?
    [동포투데이] 지난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고 미 항모 2척과 상륙함 몇 척을 동지중해에 파견하고 중동에 공군중대를 증파했다고 스위스 일간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이 23일 보도했다. 미국 국무원, 미국 국제개발처(USAID) 등 기관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미국의 군사 지원 목록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1948년 이스라엘 건국부터 2022년까지 미국이 이스라엘에 제공한 양자 간 직접 지원 총액은 약 2,646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의 원조 2위는 이집트로 미국으로부터 양자간 직접 원조로 총 1536억 달러를 받았고 3위는 베트남이다. 4~10위는 아프가니스탄(1,460억 달러), 이라크(920억 달러), 한국(880억 달러), 우크라이나(839억 달러), 영국(811억 달러), 터키(781억 달러), 인도(767억 달러) 순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 대부분은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된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보호국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아이언 돔' 시스템용 탄약을 포함해 대량의 첨단 무기와 장비를 제공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되고 미·서방의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지원의 액수와 빈도가 높아 미군 지원 상위 10개국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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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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