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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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무용의 화려한 대향연 명작·명무전
    ↑용인대학교 한윤희 무용단-가사호접. [동포투데이] 한국 전통춤의 대가들과 후학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하나의 일가(一家)를 이룬 다양한 류파의 명작들이 총망라된 제 9회 우리춤축제 명작·명무전Ⅱ가 오는 12일 서울 강동아트센터 한강에서 개최된다. '전통무용의 어제와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우리춤협회(이사장 양선희) 주최 하에 지난 9월 14일 축하공연을 서막으로 오는 12일 명작·명무전Ⅱ가 선보일 예정이다. 명작·명무전Ⅱ에서는 용인대학교 한윤희 무용단-'가사호접', 민성희-승무(정재만류), 이주연–태평무(정재만류), 전진희-교방살이춤(임이조류), 김현미-산조(배정혜류), 박성호-살풀이춤, 강원대 김경회무용단-광란의 제단(김백봉류), 이경수(국수호류), 이미숙-태평무(강선영류), 경희대 안병주 춤·이음 무용단-김백봉 부채춤 등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춤부터 신무용까지 한국무용의 정수를 집약해 만나볼 수 있다. ↑경희대 안병주 춤·이음 무용단-김백봉 부채춤. 우리춤협회 임정희(세종대무용학박사)이사는“5월 말 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발생 이후 공연예술계는 곧바로 빙하기에 빠졌다.”며 “우리춤축제 또한 이 사태로 대관취소 및 준비된 시스템비용 지출 등의 손해로 축제가 고사위기에 놓였을 때 명인·명무들과 협회 임원들의 이해와 합심된 노력으로 제9회 우리춤 축제를 맞이함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우리춤축제 명작·명무전을 통해 전통무용이 ‘어제와 오늘’을 거울삼아 한국무용의 내일을 열어갈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우리춤축제는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감흥을 전달하게에 손색이 없을 명작과 명무들의 춤사위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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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0
  • 류윈산 - 김정은, 9일밤 회동…시진핑 친서 전달
    10월 9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중앙서기처 서기인 류윈산(劉雲山)은 평양 백화원영빈관에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를 회견했다.(사진 신화사)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북한 노동당 창건 70돌을 맞아 북한을 방문한 중국 권력서열 5위 류윈산(劉雲山)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9일 밤 만났다고 신화통신이 평양에서 보도했다. 류윈산 상무위원은 김 위원장과의 회동에서 6자회담 재개 촉구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했고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의 친서에 감사를 전했다고 신화는 전했다. 류 상무위원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당사자에게 도움이 되며 중국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북한과 함께할 노력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류 상무위원과 김 위원장은 양국 간 고위급 대화를 확대와 교류 증진으로 양국 관계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고 대화했다. 김 위원장 역시 남·북 관계를 개선과 한반도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으며, 북·중 우호환계 확대를 위한 단호한 의지가 있음을 표했다. 10월 9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중앙서기처 서기인 류윈산(劉雲山)은 평양 백화원영빈관에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를 회견하고 시 주석의 친서를 전달했다.(사진 신화사) 류 위원은 또 시 주석의 친서를 전달했다. 시 주석은 이 편지에서 중국이 중·북 유대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전략적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유지·강화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북 우호는 영광스러운 전통이 있다며 우리는 북한 동지들과 함께 중·북 우의를 공고히 하며 발전시켜나가길 희망한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시 주석의 서한에 감사를 표하며 시 주석에 대한 안부를 전했다. 그는 중국이 북한 노동당 창건 70돌 기념식을 맞아 류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사절단은 파견한 데 북·중 간 우정을 느낀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의 우정과 양자 관계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북·중 우호 관계는 김일성·김정일 등 선대 지도자들로부터 이어진 큰 외교적 유산이라는 소회를 전했다. 이보다 앞서 류윈산 상무위원은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와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회동했다. 북한 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대표단과 중국 공산당 대표단의 회담이 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북한 측에서는 최룡해 당 비서와 리창근 당 부부장 등이, 중국 측에서는 류윈산 상무위원과 리진쥔(李進軍) 북한 주재 중국대사 등이 회담에 참석했다.하지만 "회담에서는 서로 관심을 갖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이 교환되었다"고 전하며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포커스뉴스 김도형 기자 namu@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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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0
  • 미국 "북한, 미국 본토에 핵미사일 날릴 능력있다"
    빌 고트니 미 북부사령관 겸 북미우주방위사령관은 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북한이 미국 본토까지 핵미사일을 날릴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미국 정부는 북한이 미국 본토에 핵미사일을 발사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같은 공격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북한이 핵탄두를 로켓에 실어 미국 본토를 직접 공격할 능력이 있다고 간주하는 빌 고트니 미 북부사령관 겸 북미우주방위사령관의 발언을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트니 사령관은 7일 미국의 연구기관 애틀랜틱카운슬(Atlantic Council)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북한이 핵미사일을 미국 본토까지 날릴 역량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행동을 예측하긴 매우 어렵지만 미군은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방어할 준비가 갖춰져 있다며 "우리는 24시간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다.지난달 북한은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전후해 신형 인공위성을 쏘아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보다 앞서 지난 3월 미국 미사일방어청은 북한이 올해 안에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능력을 갖추리라고 분석하기도 했다.고트니 사령관은 이날 행사에서 미군이 현 미사일방어시스템을 현대화하고 잠재적인 미사일 위협 가능성을 감지하기 위해 센서와 레이다 등을 더하기 위해 자금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포커스뉴스 송은경 기자 songss@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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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0
  • 가슴 저미는 가야금 선율, 가야금 명인 오경희 연주회
    ▲가야금 명인 오경희 [동포투데이] 오경희제 산조는 한편의 모노 드라마다! 제 13회 오경희 가야금 연주회가 11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윤중강 국악평론가의 진행으로 열린다. 오경희는 광주에서 태어나 일찍이 가야금을 잘했고, 또 누구보다 가야금을 잘했다. 어려서부터 남다른 성음을 가진 연주자로 촉망받으며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한양대학교 한국음악학 박사가 되었다. 97년 제3회 동아 콩쿨 일반부 현악부분 금상수상, 2001년 제 12회 KBS 서울 국악대경연 대상수상, 2002년 제1회 김해 가야금 콩쿨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통령상 수상 13주년을 기념하는 제13회 오경희 가야금 연주회에서 그 신화의 영광이 재현된다. 그는 1986년 KBS국악관현악단의 창단과 함께 단원이 되었다. 그러나 ‘관현악’에만 만족하지 않았다. 1985년 슬기둥이 창단되고서, 10년을 채우는 동안 국악계 내부보다는 오히려 국악계 외부에 끼친 영향이 더 큰지 모른다. 오히려 국악계 내부보다는 방송이나 언론, 무용이나 연극 등 타 분야의 사람들이 가치와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이런 슬기둥에 오경희가 있었다. 자신의 음악세계를 넓히고자 고민하던 중 만난 것이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였다. 이미 스승에게서 착실히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를 익혔지만 이것에만 만족할 순 없었다. 그녀는 이 산조를 연주하는 강정숙선생의 문하에 들어가서 이 산조를 배우고 익히기 시작했다. 김병호류 가야금산조가 담백하다고만 여기는 사람들에게 매우 변화무쌍하고 장단이 복잡한 것으로 알고 있는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에서도 여유있게 숨을 쉴 수 있는 여유와 담백한 정서를 표현해 내고 싶었다. 일찍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고 이제 제 13회 오경희 가야금 연주회를 통해 선보인다. 윤중강 국악평론가는 “가야금을 잘 타는 연주가들은 많지만, 가야금산조를 한편의 ‘모노드라마’를 만들어낸 가야금연주가는 명인 오경희가 유일하다.”며 “거기에는 다양하고, 미묘한 감정이 내재되어 있고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慾)의 일곱 감정이 모두 존재한다, 그러면서 그런 모든 감정을 초월하려 한다.”며 감탄의 말을 전했다. 이번 연주회를 기획한 오명희명인은“충주 탄금대에서 세제자(계고, 법지. 만덕)에게 가야금과 춤, 소리를 전수해 문화삼국통일을 이룩한 우륵선생님의 정신이 깃든 가야금 소리에 다시 한 번 혼을 불어넣어 후학 양성과 앞으로 가야금과 함께하는 소리와 춤도 개발해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경희명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이수자 및 가야금 찬양단 ‘라파금’ 단장, 화교회 국악 성가대 지휘자, 가야금 거문고 앙상불 ‘일월’ 고문, 가야금병창보존회 회장 등의 화려한 경력과 함께 가야금산조·병창대학(학점이수제) 교수, 한양대학교·숙명여대 대학원 등 출강활동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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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9
  • "한국무용 꿈나무들 한자리에"… 차세대 무용수들의 대향연
    [동포투데이] 오는 18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우리춤협회(대표 양선희, 세종대무용과교수)가 주최하는 차세대 K-DANCE 페스티벌의 대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춤협회는 지난 달 9월 14일 춤다솜무용단이 제9회 우리춤축제 축하공연을 서막으로 오는 12·13·19일 명작·명무전과 18일 오후7시 ‘우리 춤 문화의 대중화’를 목표로 국내 유명 청소년무용단체를 초청해 그간 쌓아온 무용예술 기량을 선보이는 한편 전통무용의 내일을 제시할 예정이다. 차세대 K-DANCE 페스티벌은 한국무용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우리춤 축제로 전통무용의 내일을 열어갈 국내 10여개 청소년무용단이 선정돼 참여한다. 신혜경 청소년무용단(경기 수원시)―새, 가을하늘을 노래하다, 오주신 청소년무용단(경북 구미시)―人生舞常 늘 춤이 있는 삶..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차소민 청소년무용단(울산광역시)―찬란한 꽃향기, 이나리 청소년무용단(경기 화성시)―시집가는날, 조성란 청소년무용단(경기 하남시)―태평무, 임혜정 청소년무용단(서울 강동구)―처용!봄의전령과 만나다!, 최혜정 청소년무용단(서울 구로구)―흔들리며 피는꽃, 임사라 청소년무용단(경기 고양시)―영혼과 춤, 박소정 청소년무용단(서울 강북구)―다시필꽃들에게, 옥진정·이진이 청소년무용단(경기 안양시)―꿈이란 이런거야 등의 작품으로 참여해 순간 짜릿하고 획기적인 시도의 춤들이 선보이며 아마추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신나고 또 진지하고 세련된 춤사위가 선사될 예정이다. 우리춤협회 임정희이사는“K-DANCE 페스티벌은 ‘기존의 형식을 답습하거나 구애받지 않고 장르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상상력을 표현해 청소년들의 끼가 맘껏 표출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우리춤 대축제’를 통해 한국무용이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 이번 축제의 계기로 한국무용이 지루하다는 편견을 과감히 깨고 대중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우리 춤을 알리기 위한 노력으로 우리 춤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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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8
  • 가수 아이유, 장기하와 열애 공식 인정
    가수 아이유와 장기하가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사진=포커스뉴스 DB> 가수 아이유(22)와 장기하(33)가 열애중임을 공식 인정했다.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는 8일 "아이유에게 확인해 본 결과 장기하가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전부터 동료 사이로 음악적인 교류를 이어오다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껴 현재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음악적으로, 동료로서, 서로의 곁에서 함께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유와 장기하의 열애를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3월 본격적으로 만나 지금까지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아이유는 2008년 데뷔해 '마쉬멜로우', '잔소리', '좋은 날', '금요일에 만나요'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최정상의 여자 솔로 가수다. 또 작사·작곡 실력도 인정받으며 아이돌을 넘어 뮤지션으로 입지를 굳혔다. 장기하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보컬로 '싸구려 커피', '별일 없이 산다', '우리 지금 만나' 등 독특한 음악 색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포커스뉴스 곽민구 기자 mti2000@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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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8
  • 9회 이주민영화제 네팔지진피해돕기 사진전 개최
    [동포투데이] 이주민방송(MWTV)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9회 이주민영화제를 개최한다. 이주민 200만명의 시대를 맞아 ‘4%의 자격’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위로공단>을 비롯하여 총 스물다섯 편의 영화가 선보인다. 특히 올해 이주민영화제에서는 지난 4월 대지진을 겪은 네팔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네팔영화 특별전과 더불어 네팔지진피해 돕기 사진전 ‘All right! Nepal’을 개최한다. 강희갑 작가의 기부 전시로 진행되는 본 전시의 판매수익금은 네팔 지진피해를 돕기위한 성금으로 쓰여진다. 고려대 KU시네마트랩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의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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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8
  •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 한인회 모범사례 선정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자 투표를 통해 최우수 한인회로 베트남 하노이한인회(회장 고상구), 우수 한인회는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회장 천영숙)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인회 모범사례 발표’ 사전공모를 통해 접수된 16개국 21개 사례 중 모범 한인회는 중국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박영완), 베트남 하노이한인회(회장 고상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회장 천영숙) 3개 기관이다. 베트남 하노이한인회는 1992년 수교 당시 100여명에 불과하던 교민수가 현재 약 4만 여 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교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모범사례로 뽑혔다. 특히 현지 시경 공안부와 공조체제를 이뤄 ‘119 긴급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함으로써 교민들의 안전에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노이 한인회는 대사관과 하노이 시경과 핫라인을 개설해 119 긴급 콜센터를 운영 중이며, 불의의 교통사고나 응급상황으로 병원에 가야할 때 긴급 호송을 지원하며 현지 병원에서의 통역과 입원 절차 전반에 걸쳐 도움을 주고 있다. 사망사고의 경우 장례 절차도 지원하고 있다. 하노이 한인회에 따르면 현지 교민 4만 시대를 열어가면서 사건 사고가 늘고 있어 긴급 콜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콜센터로 접수되는 사건은 한 달 평균 20여건에 이르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한인회는 또 대사관 영사과 민원실 봉사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으로의 입국서비스가 한국에 대한 첫인상이라 여겨, 한인회는 영사과 민원실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민원실 입구에 상주하며 민원 안내 및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교민대상 문화강좌와 도서관 운영, 의료봉사와 베트남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교민사회 발전과 화합을 이끌어내고 있다.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회장 천영숙)는 아낌없는 나눔 봉사 활동으로 현지에서도 모범이 되는 기관이다. 현지 동포 2500여 명 중 유학생이 절반 이상인 1600여명을 차지하는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한인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현지 사회와의 교류도 활발한 것이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의 특징이다. 지난 7월 네팔 대지진 복구 의연금을 모금해 한화로 약 1650만원을 오스트리아 사마리타 재단에 전달하는 가하면,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을 비롯한 난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름캠프를 열고 수재의연금을 적십자사에 전달하는 등 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대해 오스트리아 적십자사 베르너 케르쉬바움 총재는 “오스트리아에서 유일하게 외국인으로 수재의연금을 전달한 한국인들에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앞서 2013년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 홍수피해에 수재의연금 약 2000여 만 원을 오스트리아 적십자사에 전달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역시 2000여 만 원 상당의 수재의연금을 필리핀 대사관에, 지난해 12월에는 난민 돕기 자선음악회에 1550여 만 원을 전달했다. 이밖에 35년 역사의 비엔나 한글학교, 유학생들과 재외동포 자녀들로 구성된 오스트리아 학생회 등 공동체를 통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중국 선양한국인회도 민관협력 사례로 주목받았다. 선양은 북한과 국경을 마주하고 압록강을 경계로 하는 요녕성의 성도. 길림성, 흑룡강성과 동북 3성을 관할하는 총영사관이 있으며 독립운동의 터전 만주, 봉천으로 불리는 도시다. 또 세계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불리는 ‘서탑’이 있는 곳. 현재 서탑에는 50여개의 한인식당과 10여개의 노래방, 4개의 대형 슈퍼마켓 등이 밀집해 있다. 중국 선양한인회에서는 2007년 서탑에 ‘한인회 민원센터’를 설립, 한국인들의 민원 해결, 통역, 사건 사고 해결 등에 앞장서 왔다. 2013년부터는 민원센터를 ‘교민안전협의회’로 개칭, 한국인 비자문제, 사건 사고 중에서도 선양지역의 장례절차 관련한 서비스를 모두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지난 7월 중국 길림성 집안시 지방행정연수원 버스 사고 때는 민관합동대책반의 일원으로 사고 수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모범이 됐다. 사고 직후 선양총영사관에서는 선양한국인회 산하 교민안전협의회에 도움을 요청, 상황실을 공동 운영했고 사고 수습 역할 분담 등 민관합동 대책반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선양 한인회는 지난해 7월부터 의료통역 서비스 봉사단을 발족했고, 올해 들어서는 응급의료 기금을 마련 중이다. 한인회는 선양에 거주하는 교민이나 관광 또는 업무차 방문한 한국인들이 갑작스런 사고나 재해를 당했을 때 또는 만성질병이나 심정지, 뇌출혈 등 위급한 상황시 전문병원 응급실에 갈 경우 본인이 의식이 없거나 생활고에 처해 있는 경우 이 기금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8일 폐회식 시상식 시간을 통해 베트남하노이한인회를 비롯한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중국 선양한국인회에는 ‘자랑스런 한인회’ 현판을 수여하고, 우수한 활동을 소개해준 민단 및 애틀랜타 한인회에는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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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8
  •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 성황리 폐회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 폐막식에서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이 환송사를 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전 세계 80여 개국 380여명의 한인회 회장 및 임원들과 함께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 폐회식을 진행했다. 폐회식에 앞서 진행된 전체회의에서는 각국에서 모인 한인회 대표들이 재외동포청 설립 촉구, 모국청년의 일자리 창출 및 해외진출 적극지원 등 모국 창조경제 발전에 기여, 동포사회의 성숙한 발전을 위한 상호화합과 단합 등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 회장단 결의문은 ▲재외동포들의 원활한 편의제공 위해 재외동포재단 제주도 이전 반대 ▲재외동포의 권익향상과 적극적인 정책실현을 위해 ‘재외동포청’ 설립 촉구 ▲거주국에서의 보다 안전하고 활발한 경제활동을 위해 ‘재외국민보호법’ 조속한 입법 및 ‘소득세법’ 개정 촉구 ▲모국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해외진출 적극지원하며 모국의 창조경제 발전에 기여 ▲차세대 민족 정체성 함양과 인재육성을 위해 ‘재외동포교류센터’ 조속 건립을 촉구 ▲재외동포사회의 성숙한 발전을 위해 상호화합과 단합 등 총 6개항으로 구성되었다.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 폐막식에서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이 환송사를 하고 있다. 이어 진행된 폐회식에서는 한인회 모범사례 시상식, 대회공동의장의 한국장학재단 장학금 기탁식과 올해 광복70주년을 맞아 대회 참가자들이 특별히 모금한 청년희망펀드 및 통일나눔펀드 기탁식을 진행했다. 또한 조규형 이사장은 이번 대회 공동의장인 이경종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 이숙순 중국한국인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은 "이민으로 해 지지 않는 나라를 만드는 주역 700만 재외동포들은 국가적으로 소중한 자산"이라며 "모국 경제영토와 문화영토를 넓혀가고 전 세계를 아우르는 소중한 존재, 재외동포들을 성원하는 국가적 분위기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회적 행사가 아닌 재외동포사회의 대륙별·지역별 특수성에 맞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교육, 차세대육성, 복지 등 장기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회장들은 폐회에 앞서 내년 대회 공동의장으로 브라이언 김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내년 임기 만료시 차기 회장)과 박세익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을 선출하고 차기 운영위원회 장소를 칠레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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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외동포
    2015-10-08
  • 한국의 딜레마… 중국이냐 미국이냐?
    [동포투데이] 12개 아태지역국이 모여 마침내 TPP 협상이 타결됐다. 미국, 호주, 동남아시아가 연대한 세계 경제 40%, 세계 인구 4억이 포함되는 대규모 협상이다. 이 협상에 한국이 빠졌다. 오늘날 서울은 TPP 가입에 상당히 신중한 입장이다. 1년 전만 하더라도 서울은 적극적으로 가입 의사를 표명해왔다. 무엇보다도 최대 많이 자유무역협약 체결, 전 지역 통합화 과정에 적극적 참여 등 한국 정부가 내세운 대외경제전략과도 맥을 일치했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TPP라 서울의 가입은 당연시됐으며 첫 회원국이 될걸로 전망했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에선 조만간 한국 정부가 TPP 가입을 선언할 거라 예상하지만, 다른편에선 현재 한국 야당이 미국이 주도하는 비공개 경제동맹 가입이 오히려 중국과의 관계를 흐트리는 불필요한 정책이 될 수 있을거라 우려하며 가입을 서두르지 말기를 촉구하고 있다. 스베틀라나 수슬리나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산하 극동연구소 한국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이 스푸트니크(Sputnik)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견해를 피력했다: © AFP 2015/ Mandel Ngan "서울이 가입을 자제하는 주원인은 중국이 가입하지 않은데 있다.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국인 중국에 한국 투자 상당량이 집약돼 있다. 이외, 한국은 오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한국 경제는 지금 급격한 개혁이 필요한 시기다. 엄청난 자금 투입이 요원하며 많은 부분 중국과의 무역경제협력에 의지하고 있다. 중기 전망에서 중국의 의존도가 꽤 높은 편이다. TPP 가입은 자칫 중국과의 이해충돌을 초래할 수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향후 중국의 TPP 가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서울은 중국 가입에 확신이 없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세계경제규칙을 중국이 아닌, 미국이 만들거라 강조했다. 일본 총리와 달리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가입을 반기지 않는다. 그러나, 세계 경제 규모 2위인 중국을 무시하긴 어렵다. 특히, 한국 경제에 중국은 대단한 무게를 갖는다. 계속해서 러시아 전문가의 관련 견해를 들어보자: "현재 한국은 매우 신중하게 TPP 가입의 플러스, 마이너스를 검토중이다. 가입 결정을 서두르지 않을걸로 확신한다. 한국과 중국간 무역량은 2,350억 달러다. 미국과는 1,000억 달러다. 중국 시장을 놓치게 되면 한국 경제 큰 낭패를 보게 된다. 한편, 한국-중국-일본간 현재 FTA 협정 체결에 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10월 말 협상 최종 단계로 들어선다. 이러한 정황에서 중국이냐, 미국이냐? 한국 정부의 선택이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원문기사 보기: http://kr.sputniknews.com/opinion/20151008/684010.html#ixzz3nwm9IP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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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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