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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항전승리 9.3 열병식 내막 공개
    [동포투데이 김민 기자] 오는 9월 3일, 중국은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 및 중국의 항전 승리 70주년을 맞으면서 성대하고도 장엄한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하게 된다. 8월 21일, 중국 중앙군위 “9.3열병식” 사무실 부주임 취루이(曲睿)는 이 날 있은 보도브리핑에서 세가지로 나누어 이번 군사열병식의 내막을 공개하였다. 첫째, 열병식의 총체적 배치로서 북경 천안문광장에로의 진입, 대렬정돈, 열병식, 분열식 및 해산 등 5개 과정으로 열병식 개시로부터 분열식까지의 시간은 약 70분간 진행된다. 열병식이 진행되는 동안 현장분위기를 돋구기 위하여 중국인민해방군 연합 군악단 및 합창단이 현장에서 연주하고 열창, 이 대오는 해방군 7개 학교에서 온 학원들로 구성 2400명이 되며 이들은 “항일군정대학 교가”, “보위 황하”, “태항산에서” 등 항일가요를 열창하게 된다. 둘째, 이번 열병식은 중국해방군 도합 50개 횡대(方队)로 구성된다. 이 중 행진횡대11개, 항전 노전사횡대 2개, 장비횡대 27개, 공중편대 10개 등으로 순 검열을 받는 대오만 1만 2000명에 달하며 동원되는 장비로는 40여종에 달하는 장비차량 500여대, 20여종에 달하는 비행기 200대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장비들로는 지면공격 장비, 반항공 미사일, 해상공격 장비, 전략타격 장비, 정보제공 장비, 후근보장 장비 등으로 이는 각각 육해공 3군 외 제2포병 부대(미사일 부대), 무장경찰부대 및 제4총부 직속부대 등으로 연합구성 되었으며 이 중 84%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비들이다. 셋째, 이번에 거행되는 열병식은 세계 여러개 나라 대표단들도 참가, 이미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10여개 나라들에서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표해왔다. 중국은 매 5년에 한번씩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하여 왔으며 거행날짜는 건국일인 10월 1일이었다. 하지만 올해의 열병식은 건국일이 아니고 항전승리 기념일인 9월 3일로 선택, 여기에 특별한 의의를 부여하기도 했거니와 올해의 열병식 규모는 이전의 그 어느 열병식에 비해 규모가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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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22
  • 실크로드 경주를 제대로 즐기자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르’ - 왁자지껄 실크로드 장터 주제전시 ‘비단길·황금길-Golden Road21' - 실크로드 환상 여행 석굴암HMD 트래블체험관 - 부처님의 옷깃을 실제 만지듯 플라잉: 화랑원정대 - 국가대표 넌버벌 공연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르에서 관람객들이 터키 아이스크림을 사며 즐거워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오늘 개막을 시작으로 59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행사기간 동안 문명의 만남, 황금의 나라 신라, 어울림 마당, 연계 행사 등 4개 분야에서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만큼 볼거리가 다양하다. 그 중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프로그램을 선정해 소개한다. 1.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 왁자지껄 하면서도 개성과 나라마다 독특함으로 가득 찬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에서는 실크로드 각국의 전통차거리, 음식, 수공예품, 민속공연, 인형극 등을 즐길 수 있다. 그랜드바자르에 부스를 설치하는 국가는 19개국이며, 실크로드 퍼레이드, 공연, 인형극까지 총 23개국이 참여한다.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르는 실크로드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터키, 몽골, 키르키스스탄, 카자흐스탄, 이란,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중국 등 비단길 국가들과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스리랑카, 미얀마, 중국, 일본, 오만,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 바닷길 국가들의 큰 장터가 경주에서 열린 것이다. 참가국들의 전통 가옥 특징을 살려 부스를 만들고, 각 국의 전통 옷을 입은 각 국의 상인들이 직접 장터를 운영하는 등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먹을거리·볼거리가 풍부하다. 그랜드바자르의 부스는 관람객들이 각 국의 바자르를 직접 여행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각 나라의 대표 건축물이나 패턴 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구성하여 현장감을 높였다.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에는 세계 각국 부스 외에도 경북도, 경주시, MOU체결 대학, 경북 청년 창업가 부스 등이 설치되어 있다. 2. 주제전시 ‘비단길·황금길 - Golden Road 21’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주제전시인 ‘비단길·황금길 Golden Road 21'은 계림(경주)에서 시작해 실크로드를 걷는 여정을 담은 전시이다. 경주엑스포공원내 천마의 궁전에 설치되는 것으로 이번 행사의 핵심가치를 전달하는 전시이다. 찬란한 황금 문화의 도시였던 경주를 출발, 초원길·사막길·바닷길을 통과하며 사막 모래를 체험하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비전을 감상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주제전시관을 지나면서 도자기나 비단 같은 물품 뿐 아니라 천년전 설화 속의 주인공들을 만나고 사막의 협곡을 걸어보며 숨겨진 실크로드의 비밀을 찾는 등 환상적인 신비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비단길·황금길-Golden Road 21’은 총 6개의 세부전시로 구성됐다. ‘북방의 황금 문화, 계림에서 꽃피우다’라는 컨셉으로 구성되는 프리쇼(pre show)는 실크로드를 대표하는 유물사진과 대표적인 유물인 황금보검 실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실크로드, 그 원대한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브릿지 전시는 초원길과 사막길, 바닷길을 실사그래픽으로 연출하고 그 길을 통해 전파된 유물들을 보여준다. ‘천년의 길, 이야기를 품다’ 전시는 샌드아트와 샌드 인터랙티브로 구성된다. 샌드아트에서는 모래조각 구현, 애니메이션 등이 상영되고 샌드 인터랙티브를 통해 영상을 손으로 만지면 갈라지고 흩어지는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실크로드의 비밀을 만나다’ 전시는 사막협곡의 이미지를 모형으로 재현하고 건축양식 모형, 낙타 조형물 등을 흥미로운 표현 기법으로 시각화했다. ‘유라시아 미래를 향한 시작, 경주’ 전시는 경주로부터 시작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내용을 270도 서클영상과 입체 음향으로 구현, 실감영상을 제공한다. 마지막 전시인 ‘유라시아, 꿈을 향한 걸음을 내딛으며’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여 실크로드에 관련된 퀴즈를 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실크로드에 관련된 문양과 인물들을 탁본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되어 있다. ‘비단길·황금길-Golden Road 21’은 첨단 기술과 예술의 절묘한 구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실질적 체험을 제공하는 콘텐츠이다. 3.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 석굴암을 방문 할 때 마다 부처님을 좀 더 가까이서 볼 수는 없을까 생각해 본 이들이 많을 것이다. ‘실크로드 경주 2015’에 오면 부처님의 옷깃을 만져볼 수 있다. 물론 실제는 아니지만 ICT 기술을 통해 실제로 만지는 듯 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은 문화와 첨단 ICT 기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실크로드 경주 2015’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다. HMD(Head Mounted Display·머리 덮개형 디스플레이)와 모션 센서를 통해 세계 최고의 석굴사원인 ‘석굴암’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석굴암 안을 걸으며 석굴암 본존불상 뿐 아니라 석굴암의 부분적 의미까지 알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뛰어나다. 유리창 밖에서만 보던 본존불을 손을 뻗으면 당장이라도 만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제공한다. 또한 가상현실답게 게임요소까지 가미했다. 사천왕에게 특별한 아이템을 줘야만 입구를 통과할 수 있으며, 불상 이마에 박혀있던 보석을 숨겨놓고 찾는 미션도 주어진다. 보석이 원래 자리에 가면 동해에서 해가 떠올라 불상을 비춘다. 최첨단 ICT기술과 세계 최고의 석굴사원의 만남, ‘석굴암 HMD 트래블체험관’은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프로그램이다. ↑실플라잉 화랑원정대 4. 공연 - 플라잉: 화랑원정대 ‘플라잉: 화랑원정대’는 그동안 경주엑스포공원의 스테디셀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공연 ‘플라잉’에 실크로드 여러 국가의 여정을 삽입하여 새로운 볼거리와 흥미를 제공하는 작품이다. ‘플라잉’은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5년 차를 맞은 경주의 대표적인 상설공연이다. 이 작품은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유쾌하게 담은 넌버벌 형식의 공연이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전 기계체조 국가대표, 전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세계적 수준의 비보이 등 각 분야의 국가대표 급 배우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특히 ‘플라잉(FLYing)’은 두 차례 싱가포르에 수출해 흥행몰이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 공연되는 ‘플라잉: 화랑원정대’는 기존 ‘플라잉’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영상, 무대, 의상 등을 전면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화랑과 도깨비가 신라시대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과정에 실크로드의 여러 국가를 거치는 이야기가 추가된다. 천축 오나라, 페르시아, 장안 등의 에피소드가 추가되어 실감나고 재미있는 요소가 삽입되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중국, 말레이시아, 몽골 등의 예술인과 기능인을 캐스팅해 각 나라별 에피소드를 실감나고 재미있게 구성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행사를 총괄 기획한 표재순 예술 총감독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하면 실크로드에 가지 않고도 실크로드 국가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 그리고 먹거리 등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에 고심을 많이 했다”면서 “행사 기간동안 마음껏 실크로드 축제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 경주문화엑스포
    • 문화
    2015-08-21
  • [인터뷰] ‘실크로드 경주 2015’ 1호 입장객 여은정, 박은빈씨
    ↑실크로드 경주 2015 1호 입장객들에게 이두환 사무차장이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오늘 개막해 10월18일까지 59일간 열리게 되는 ‘실크로드 경주 2015’ 첫 번째 입장의 행운을 잡은 여은정, 박은빈씨. 여은정(26), 박은빈씨(26)는 대전에서 경주로 여행을 와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장을 찾았다. 친구 사이인 두 관람객은 “인터넷에서 ‘경주타워’를 보고 매우 인상적이어서 꼭 구경하고 싶었다”면서 “경주타워 뿐 아니라 ‘실크로드 경주 2015’의 다양한 행사까지 접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경주여행의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예상치 못하게 1호 입장객이 되어 놀라기도 했다. 여은정씨는 “기념품도 받고 인터뷰도 하게 되어 기쁘면서도 얼떨떨하다”며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은빈씨는 “행사장 안에 들어와보니 볼거리가 매우 다양한 것 같다”며 “비가 내리는 날씨가 아쉽기는 하지만 골고루 행사를 둘러보고 돌아가 주변에 ‘실크로드 경주 2015’를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 경주문화엑스포
    • 문화
    2015-08-21
  •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 …유라시아 문화특급의 성대한 출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여덟 번째 신화가 될 준비를 마친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그 성대한 막이 올랐다. 21일 오후 3시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20여명의 해외 사절 등 많은 내외빈, 행사장 찾아 성공 개최 기원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정수성 국회의원,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장대진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영우 경상북도 교육감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1,800여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식의 피날레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해외 사절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키르키스스탄 알틴벡 막수토프 문화정보관광부 장관, 태국 위라 롯포짜나랏 문화부 장관, 쇼고 아라이 일본 나라현 지사, 수스 야라 캄보디아 국회의원, 아주마 다케오 일본 오바마시 부시장 등과 주한 외교사절단, 실크로드 대학연맹(SilkRoad University Networks) 창립총회 참석 대학 총장 등 120여명의 해외 인사들도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개막을 축하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식 프로그램은 이번 행사의 의미와 비전을 담아내기에 충분했다. 개막식장인 백결공연장은 경주와 실크로드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실크로드의 융합을 모티브로 조성됐다. 불국사를 기본 배경으로 사막길을 걷는 낙타의 모습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축하공연의 한 장면 취타대와 터키 메흐테르 군악대 앙상블로 개막 분위기 고조 식전공연은 ‘미리 보는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콘셉트로 실크로드 선상의 동서양 문명이 어우러진 모습이 해외 민속공연단들의 공연으로 펼쳐졌다. 특히, 우리나라의 취타대와 터키 메흐테르 군악대 등의 웅장한 공연이 개막식의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한국 취타대와 터키 메흐테르 군악대의 합동 연주가 울리는 가운데 입장했다. 참석한 관중들은 박수갈채로 총리의 ‘실크로드 경주 2015’ 방문을 환영했고, 황 총리는 환하게 웃으며 두 손을 흔들며 관중들의 환대에 답례를 보냈다. 개막식의 사회는 ‘2013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폐막식 진행을 맡았던 김병찬 아나운서와 영어 MC로 박나경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실크로드 경주의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국민의례, 최양식 경주시장의 개막선언,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개막사, 황교안 국무총리의 치사가 이어졌다. ↑황교안 국무총리 치사 황교안 국무총리는 치사에서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세계 각국의 정부 관계자와 문화예술인께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실크로드 경주 2015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뒷받침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번 행사가 경주의 역사적 자산을 바탕으로 실크로드 국가들의 활발한 문화교류가 이뤄지고 유라시아 대륙의 ‘새로운 문화실크로드’를 만들어 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남북한 문화교류를 통해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고, 세계인이 함께하는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러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개막사에서 먼저 “문화융성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꿈을 구체화 하는 현장에 존경하는 황교안 국무총리께서 직접 오셨습니다” 라며 총리께서 행사장을 찾아 준데 대해 깊은 김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실크로드는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미래로 가는 자산”이라며 “실크로드는 수많은 사연이 함께하고 있고 갈등과 분쟁이 아니라 소통과 공존의 현장으로서 문화를 통해 세계로, 실크로드를 통해 미래로 나가자”고 말했다. ;↑개막공연을 감상하고 있는 내빈들 혜초 모티브 개막 축하공연‘문명의 대화합’으로 대미 장식 개막식을 빛낸 대망의 개막 축하공연의 주제는 ‘하나의 길, 하나의 꿈’(We are One - One Road, One Dream)으로, 1300년전 실크로드를 순례한 우리 역사상 최초의 세계인이라고 할 수 있는 ‘혜초’를 모티브로 공연을 펼쳤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가수 바다가 개막공연의 주인공을 맡아 환상적인 무대를 제공했다. 1장 혜초의 꿈 ‘길, 만남, 동행’은 젊은 구도자 혜초의 서역기행을 담았다. 광저우-베트남-하롱베이-말레이시아 크리스탈 모스크로 이어지는 바닷길 , 인도 갠지스강-타지마할 사원-스리랑카 플로나루바라 시리기야로 이어지는 산악길, 터키 이스탄불-타클라마칸 사막-모스크바 성 바실라 성당으로 이어지는 사막길, 몽골-중국 장안으로 이어지는 초원길 영상을 배경으로 혜초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남경주씨의 솔로무대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2장 실크로드 문명의 만남 ‘글로컬리제이션’은 신라에 도착한 실크로드 문명과 그들을 환영하는 신라 남녀의 환영무를 담았다. 신라의 계림, 첨성대, 불국사, 황룡사 9층 목탑, 왕경의 밤 등을 배경으로 실크로드 퍼레이드단과 해외 민속공연단, 한국 무용단과 혜초가 만나게 되는 장면을 그렸다. 3장은 축제의 어울림 속에 싹트는 문명의 위기를 표현했다. 천둥, 번개, 폭풍우 등을 통해 문명이 파괴되고 충돌되는 영상을 배경으로 문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화랑무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돋우었다. 4장은 기원 -‘하나의 길, 하나의 꿈’ 에서는 위기를 극복하는 기원의 노래를 통해 신 왕오천축국전을 연출했다. 희망의 불씨, 희망을 찾는 인류와 지구, 희망의 빛을 배경으로 가수 바다가 리프트를 타고 등장해 주제 솔로곡을 불렀고, 신 왕오천축국전을 배경으로 혜초 역의 남경주와 바다가 만나는 퍼포먼스는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식 공연에서 관람객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다 마지막 5장은 화합의 울림 - ‘실크로드여 영원하라’로 실크로드 문명을 위한 화합의 대합창 무대를 꾸몄다.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고 화합하는 인류의 모습을 배경으로 200여명의 전 출연진이 화합의 대합창을 부르는 모습은 감동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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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21
  • 경찰, 소집령 유언비어 문자 보낸 20대 남성 검거
    [동포투데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북한 포격 도발과 관련, 국방부를 사칭해 전역남성 징집에 관한 허위 문자메시지를 작성·유포한 혐의로 A씨(2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북한의 포격 도발이 보도된 직후인 전날 오후 6시30분께 허위 징집문자를 작성, 카카오톡으로 군대 시절 선·후임 4명에게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작성한 문자는 “대한민국 국방부, 전쟁 임박시 만 21∼33세 전역 남성 소집 안내”라면서 “뉴스, SNS, 라디오 등 전쟁 선포 확인되었을 시 기본 생필품 소지 후 국방부 홈페이지에서 본인 소집 장소 확인 후 긴급히 소집 요망”이라는 내용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국방부에서 Web발신한 문자를 받은 것처럼 허위의 징집 관련 메시지를 작성해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송한 다음, 해당 문자를 캡처한 사진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문자메시지나 유언비어를 유포해 사회 혼란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단속·대응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전쟁 임박시 만 21~33세 전역한 남성을 소집한다’는 내용의 허위 문자 메시지 유포와 관련, “국민 여러분은 거짓 사실에 동요하지 마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유언비어 문자메시지 캡처 화면을 공개하고 “예비군 동원령과 관련된 유언비어가 문자발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유포되고 있다”며 “국방부에서는 이같은 글을 게시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내용의 문자를 받는 즉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대표 전화번호: 1377) 또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허위사실 유포자는 경찰청에 의뢰해 처벌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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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21
  • 北 , 통일부 장관 명의 통지문 접수 거부
    [동포투데이] 통일부는 21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명의로 북한군의 군사도발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란 내용의 서한을 보내려 했으나 북측이 접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어제 김양건 노동당 비서 서한과 관련해 오늘 오전 10시 40분께 통일부 장관 명의 통지문을 발송하려 했으나 북측이 명의를 시비하면서 접수를 거부했다”며 “북한의 접수 거부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홍 장관이 보내려 한 통지문에는 대북 확성기 방송이 북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에 따른 응당한 대응조치란 점과 군사도발과 위협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하는 내용이 담겼다. 홍 장관은 통지문을 통해 “이번 사태를 수습할 용의가 있다면 최근의 일련의 도발에 대한 시인과 사과, 책임자 처벌 및 재발방지 조치 등 진정성 있고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방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합동참모본부 명의의 전통문을 북측 총참모부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군은 전통문에서 “북측의 지난번 지뢰도발과 이번 불법적 포격도발은 정전협정과 남북 불가침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적이고 중대한 도발”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군은 이어 “북측이 무모한 경거망동을 완전히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도발시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며, 이로 인해 야기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측에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우리 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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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21
  • 北, 한국에 대한 포격 부인 …“황당한 구실로 도발”
    [동포투데이] 북한 조선중앙통신사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가 이날 긴급성명을 발표하여 한국에 대한 포격을 부인하였다. 성명은 20일 오후, 남북 변계지대에서 한국은 북한이 포격도발을 했다는 황당한 구실로 북한에 수십매의 포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성명은 비록 한국측의 포격은 북한측에 피해를 조성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북한영토와 방위초소에 대한 용납할수 없는 중대한 군사도발 이라고 비난했다. 성명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한국 국방부에 최후 통첩을 보내여 48시간내에 대북심리방송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며 확성기를 철거하지 않으면 강유력한 군사행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20일 밤 남북 간의 포격에 따른 긴급 회의를 열어, 21일 오후 5시부터 전선 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언하는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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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21
  • 中 청소부, 받은 노임 1600위안 중 100위안짜리 13장 위폐
    [동포투데이 김민 기자] 최근 쓰촨성 즈궁시(四川自贡市) 룽완향 바이잉촌(龙万乡白英村)의 청소부 노인이 촌으로부터 발급받은 연노임 1600위안 중 100위안짜리 13장인 1300위안이 위폐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올해 71세인 이 노인의 이름은 짱예수(张业书)이다. 이 노인은 가정생활이 어렵기에 촌에서는 2013년부터 다른 한 노인과 함께 촌도로를 쓰는 청소공으로 배치, 당시 매년 노임은 800위안이었고 2014년 이 중 한명이 이 일터에서 이탈하자 짱예수 혼자서 도로청소를 담당했는데 노임은 1600위안이었다.    노인이 자기가 받은 노임이 위폐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지난 8월 14일이었다. 이 날 하계곡물을 타작해준 마을사람들을 초대하기 위하여 마누라한테 인민폐 100위안짜리를 주며 돼지고기를 사오라고 하였는데 육류가게의 주인이 돈을 받아보더니 위폐라고 하였다. 이어 짱예수의 마누라가 다른 돈을 바꿔갖고 돼지고기 가게로 갔으나 이 돈 역시 위폐었다.    요해에 따르면 짱예수 노인의 노임은 촌회계한테서 발급받은 것이었다.    한편 촌주임 황모에 따르면 짱예수 노인이 받은 노임은 얼마전 촌회계가 현성의 은행에 가서 2만위안을 찾아온 돈 중의 일부었다.    현재 이 사건을 두고 룽완향 당위가 이미 조사에 착수한 상황, 이 위폐가 은행에서 흘러나온 것인가 아니면 촌회계가 “바꿔치기”를 한 것인가 하는 것은 아직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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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21
  • 韓 네티즌 모금으로 日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에 안내서 제공
    [동포투데이] '강제징용' 사실을 빼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된 하시마 탄광(군함도) 등의 올바른 역사를 일본인들 스스로가 알리고 있는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에 네티즌들이 모금운동으로 제작한 안내서가 기증돼 화제다.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은 일본의 무책임한 현실을 고발하는데 일생을 바친 오카 마사하루 씨의 유지를 이어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여 일본의 가해 책임을 호소하기 위해 일본 시민들의 힘으로 1995년에 설립됐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지난 5월 군함도의 진실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하여 전 세계에 알리기위해 나가사키시를 방문하던 중 우연히 자료관을 알게 되었고 힘겹게 운영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특히 일본 시민들의 자발적인 힘으로 일본의 '가해역사'를 올바로 알린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한 것인데 한국 시민들의 도움이 함께 한다면 더 큰 의미가 있을것 같아 3개국어로 된 안내서를 기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일본어,영어로 된 소책자로 제작됐으며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의 설립 취지 및 기념관 안내,조선인 강제징용의 역사,하시마 탄광의 진실 등을 컬러사진과 함께 일본의 가해역사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안내서는 한국 네티즌 5백여명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제작됐으며 1만 5천부를 기증하여 자료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이번주부터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번주에 직접 기증을 하고 돌아온 서 교수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일본인들이 자료관을 방문하고 있었다. 이번 안내서가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 일본인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는 '군함도의 진실'에 관한 동영상을 영어 및 일본어 등 다국어로 제작하여 전 세계 주요 포털사이트에 홍보 중이며 세계문화유산 등재후 일본이 이행하지 않고 있는 안내판 설치 등에 대한 항의서한을 현재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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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21
  • 청소년 체험활동 안전지도사 자격증 인기
    [동포투데이] 지난해 세월호 참사와 판교 환풍구 사고, 강화도 캠핑장 사고 등으로 안전불감증의 경각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청소년 체험활동 안전 관련 자격증 과정이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청소년 수련활동, 학교 수학여행 등으로 안전요원 자격자들이 턱없이 부족해 청소년 안전 관련 자격증이 인기를 얻고 있다. 교육그룹 더필드(훈련본부장 이희선)는 재난안전처 인증 '체험활동안전지도사'와 '청소년안전지도사' 1-2급 자격증 과정을 개설하고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안전교육은 16시간 과정으로 소정의 시험을 거쳐 60점 이상이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주요 커리큘럼은 ▲청소년의 특성 및 심리의 이해 ▲청소년 상담기법 ▲청소년안전지도자론 ▲학교생활, 수학여행, 레포츠, 물놀이, 스키, 갯벌 등 활동에서의 안전 넘버원 ▲기본 인명구조술 ▲내·외과 손상 시 응급처치 ▲생활 속의 응급처치 ▲종합구조실습 및 체험관 실습 ▲체험학습 또는 수학여행 시 효율적인 인솔방법 ▲청소년 단체 생활 시 지시, 보고, 학생 인솔, 통솔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강사진은 인명구조 전문 교수진, 대한적십자사 인명구조 강사, 소방학교 교수(전), 산악전문가, 수상안전 전문가 등이 이론교육보다는 10년 이상 실제 현장에서 습득한 사례위주로 교육이 진행된다. 앞서 교육그룹 더필드는 이마트 문화센터 학모모 안전교육, 늘푸른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안전교육, 전국 10여 개 오지초등학교 수상안전 교육, 경기복지재단 지역사회서비스 종사자 안전교육, 인천광역시협회 중증장애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비상탈출 안전교육, 대구교대 재학생 대상 재난안전 교육 등을 진행한 바 있다.'체험활동안전지도사'와 '청소년안전지도사' 자격증 과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교육그룹 더필드 홈페이지 ( www.thefield.co.kr ) 또는 전화 (02-2208-011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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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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