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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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은 지금 전쟁을 말하지만,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언론은 현재 한반도가 거의 전시에 돌입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양이 한국과 미국을 겨냥한 공격준비성명은 의례적인 외교선전문구에 불과하며 이로 인해 평양의 주요소식 등에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적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조선정부(북한정부) 내 굵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일종의 국가발전의 큰 줄기로 느껴집니다. 국민대 교수로 재직중이신 안드레이 란코프 논평가의 오늘의 주제는 이와 관련됩니다. 개혁가로 명성이 있는 조선(북한)의 박봉주 의원이 최근 조선(북한)의 새총리 자리에 앉았습니다. 과거 총리직 경험이 있는 그는 2002년 '7월 1일 방침' 조직을 통해 과격한 개혁을 실행했던 핵심 인물로 특히, 부분적 사무역 합법화 등을 비롯해 국영기업 경영인들의 권한 확대에 있어 결정저거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방침은 김일성 위원장 사망 후 조선(북한)경제 해체에 대한 해답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후, 이러한 개혁과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원조로 평양의 상황은 호전되자, 개혁은 전복되고 2007년 박봉주 위원은 총리직에서 물러나 순천지역 생산연합체 대표로 좌천되게 됩니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 정권 시절 2012 4월 ‘조선노동당중앙위원회' 경공업부장으로 다시 중앙정계로 복귀되고 이제는 총리직까지 원상복귀됐습니다. 그의 과거는 빠른 시일 내 조선(북한)의 개혁을 바라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바람은 군기지 재배치에도 적용돼 계속적으로 군장성들의 인사정책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조선노동당중앙위원회 정치국에 총참모장과 국방부장관이 배제되고 최룡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들어간 사실은 세계해외기자단의 놀라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박봉주 의원은 조선콤소몰 위원장으로 출발해 지역당위원회 제 1서기장을 지냈으며 그의 군관련 직책은 군경험과 멀다고 볼 수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현재 조선인민군 장성들 사이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군의 정치영향력이 줄어들고 당지도층과 과학기술연구층의 영향력 팽창은 최근 조선(북한)에서 크게 부각되고 있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현재 평양이 보여주는 호전적 군사훈련은 이러한 현상과 특별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비록 조선(북한)언론이 계속해서 전쟁발발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지만, 이는 단지 전시용일뿐 김정은 위원장의 계획안에는 침략도 침입도 실제적으로 바라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봉주 총리의 복귀와 군대개혁은 조선(북한)의 개혁시작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아직 정답을 말하기는 어려우나, 평양의 개혁이 전시선전문구과 관련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결국, 전시위협선전은 봉건, 개혁파를 모두 아울러 조선(북한)국민을 단결케 해 지도층 입장에서 보다 통치가 수월해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로씨야소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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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8
  • 아직도 춤과 노래로 통하고 싶은가
    타인으로부터나 다른 집단과 조직, 나아가 부동한 제도하의 사회로부터 인정과 존경,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하는것은 매개인 그리고 개개인으로 구성된 크고작고를 물론한 모든 집단의 본능적 욕망이다. 조선족은 과연 어떤 민족으로 정의가 될가? 연길에 출장갔다 어느 광장바닥 대리석판에 웬만해서는 눈에 띄지 않게 새긴 글을 봤다. 《조선족,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주로 집거. 열정적이고 손님을 반기며 근로하고 용감하며 선량하고 베풀기를 즐기며 분발하여 향상하고 학식을 숭상하며 선생을 존중하고 교육을 중시하며 노래와 춤에 능하고 깨끗한 생할습속 등 우수한 품성과 우량한 전통을 지닌 민족.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교양과 량심, 정직함을 중시》그리고 중국어로 된 소개도 가지런히 있었다. 조선족에 대해 이렇게 와닿는 소개를 땅바닥이긴 하지만 대리석에 새겨넣은것을 처음 봤다. 누가 쓴 글이고 누가 왜서 이곳에 새겨 넣었을가. 자신이 속해있는 민족이 다른 족속이나 타집단 혹은 이들의 대변자로부터 시대의 흐름에 따르는 평가를 듣지 못하고 계속 케케묵어 빠진 평가를 듣는다면 십상팔구는 불쾌한 감정과 분노를 느낄것이다. 얼마전에도 이런 일을 겪었다. 조선족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더니 한참 있다가 나오는 소리가 《당신들은 노래 잘 부르고 춤 잘추는 민족이다.》 그 뒤에 또 《조선족남자들은 주량도 엄청 세지.》라는 칭찬인지 핀잔인지 갖다 붙여댔다. 옛날에는 이 말이 대수롭지 않았다. 그땐 너나나나 바지엉덩이가 뻥하고 구멍하면 깁고 또 기워서 입는, 그저 다 그러루한 처지였으니까. 매슬로우의 인간욕구 첫단계ㅡ 허기진 창자를 달래기도 어려웠던 세월에 언제 그런것에 다 신경을 쓸새가 있겠는가. 근데 요즘도 이런 평가를 듣는다면 심경이 어떻겠는가? 《춤과 노래와 술》로 통하는 민족, 아마 좋게만 들리지는 않을것이다. 조선족전통부락이래서 찾았더니 치아도 변변찮은 조선족로인남녀 몇분이 후줄근한 민족복장 차림을 하고 마당에서 북치고 퉁소불고 상모를 휘휘 돌리고 한다. 연변위성텔레비를 켜봤더니 한겨울철 무슨 행사를 벌이는지 꼬부랑허리를 한 조선족할머니와 아줌마들이 삼삼오오 나와서 둥둥 부풀어오르는 다림질도 하지 않아 구겨진 싸구려 치마자락을 날리며 춤을 추느라 난리다. 아이 돌생일에도 춤이요, 결혼례식장에서도 춤이요, 회갑에도 춤이요, 촌에 새길을 닦았다고 춤이요, 뭐 좀 일만 있다하면 그 춤이 없으면 안된다. 자초한다는 말이 있다. 남들이 한 민족에 대한 리해는 강력한 인상 한두가지로 아주 충분하다. 무슨 연구하는것도 아닌데 조목조목 캐면서 알 필요도 없다. 전통과 현대, 민족적인것과 세계적인것 사이에서 도와 분수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판단이 나온다. 이젠 좀 《춤과 노래》와 거리를 둔, 하다못해 《춤과 노래》라는 평가가 좀 마지막쪽으로 해서 나오는 민족이미지를 가져볼수는 없을가. 길림신문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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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8
  • “한국 특급”, 리재민 펄펄 날았다
    “자신이 할수 있는것을 제대로 할 때 원하는 결과를 얻을수 있다.” 조긍연감독이 평소 선수들에게 늘 하는 말이다.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의 시즌 첫 “홈장대첩”의 원동력은 확고한 공격이였다. 6일, 룡정해란강경기장에서 열린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4라운드 귀주지성전.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플레이로 상대수비진을 괴롭히던 한국용병 리재민선수가 후반 헤딩결승꼴을 터뜨려 팀의 2련승에 큰 힘을 보탰다. 이로써 리재민은 지난 제3라운드 천진송강전에서 뽑은 두꼴을 포함해 4경기에서 3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경기를 관전한 축구팬들은 “조감독이 9번선수(리재민)를 잘 데려온것 같다”, “기회포착능력이 대단한것 같다” 등등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주고있었다. 조감독은 이날 경기가 막바지로 흐르자 비로소 안심한듯 리재민을 교체했다. 대 귀주지성전에서 량팀 모두 전반전은 객관환경 영향으로 인상적인 공격을 펼치지는 못했다. 전반전은 0대0으로 마감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최전방에서부터 이루어진 압박플레이는 경기주동권을 연변팀이 확실히 잡는 밑거름이 됐다. 자연히 귀주지성팀 진영에서 공간이 발생하며 슈팅기회가 많아졌다. 후반 22분 리재민선수가 헤딩결승꼴을 터뜨린것도 이러한 플레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조감독은 이날 교체카드를 적절히 사용하며 경기를 무난하게 운영했다. 공격적인 축구로 승점 3점을 챙긴 선수단은 자신감이 많이 회복되며 또 한차례 도약을 예고했다. 연변팀은 12일 원정에서 호남상도와 리그 제5라운드전을 치른다. 리재민을 비롯한 선수들은 연변팀만의 장점을 또 한번 살려 승리를 노릴 계획이다. 리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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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8
  • 눈길을 뗄수 없는 명승부전
    눈길을 뗄수 없는 명승부전이였다. 제3라운드까지 0점을 기록한 연변팀이나 1점을 기록한 귀주지성팀 모두가 질수 없는 경기였다. 눈이 내린탓으로 경기장이 엉망이고 날씨가 매섭게 차거워 량팀 모두 훌륭한 플레이를 펼치기는 너무도 힘들었고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할수밖에 없었다. 특히 짧은 패스 위주의 연변팀에는 경기장이 너무도 한스러웠다. 하지만 경기초반부터 나젊은 신진들과 빼여난 슈팅감각을 보이고있는 리재민 등 한국용병들로 이뤄진 연변팀은 중원에서 아기자기한 플레이를 펼쳤고 눈부신 창의력을 과시했다. 지난해보다 발움직임이 눈에 띄게 빨라졌고 슈팅 역시 과감했다. 경기내내 쉼없이 달리는 선수들의 체력 또한 돋보였고 신진선수들의 기량이 빛났다. 공격과 수비가 따로 없는 "토탈축구", FC 바르셀로나의 패싱 플레이를 과감하게 연출했다. 후반전 리재민선수의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연변팀은 1대0, 금쪽같은 올시즌 첫 홈장승을 일궈냈다. 경기장에 모인 수천명의 관중들은 천진송강팀을 제패한후의 련이은 승리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홈장에서 연변팀의 올시즌 데뷔무대를 지켜보면서 관중들은 미소를 지었고 올시즌에 대한 신심으로 벅차있었다. 알아본데 따르면 첫승을 꿈꾼 귀주지성팀은 팀의 행운의 음식이라는 소고기신선로회식까지 하면서 각오를 키웠다고 한다. 지성팀은 두터운 수비벽을 쌓고 지난 시즌 연변팀에 가맹했던 이반 보직선수를 원톱에 내세우고 역습을 노렸다. 선제꼴을 내준후에는 더욱 매섭게 몰아붙였지만 한국용병 고기구선수를 주축으로 한 연변팀의 수비진과 지문일선수의 선방에 번번이 공격이 무산됐다. 지난 시즌에 비해 연변팀의 수비철조망이 한층 촘촘해졌다는 느낌이여서 팬들은 안도의 숨을 내쉬였다. 훌륭했지만 아쉬운 점도 남았다. 상대방의 두터운 수비벽에 맞선 공격루트와 방법이 다양하지 못했다. 한편 득점후 후방으로 일방적으로 움츠리는 보수적인 경기플레이가 재풀이됐다. 공격이 최상의 수비라는 점이 각인돼야 할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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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8
  • 연변팀 첫홈장, 귀주팀 제물로 승전고 둥둥
    연변팀 선발진영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시즌 첫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6일 오후 2시, 룡정해란강경기장에서 열린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4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팀은 한국용병 리재민선수의 헤딩꼴에 힘입어 귀주지성팀을 1-0으로 꺾었다. 5일저녁부터 내린 눈으로 경기장안에는 여전히 눈들이 쌓여있었고 날씨도 영상 3-4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연변팀 선수들은 하나같이 똘똘 뭉쳐 90분동안 튼튼한 조직력과 경기집중력으로 귀주지성팀을 공략했다. 경기 한 장면 경기시작부터 주도권을 장악한 연변팀은 홈장우세를 빌어 상대를 밀어붙혔다. 경기 2분경 리재민선수의 슛이 아쉽게도 문대우로 날아지나갔다. 전반전 경기 30분동안 연변팀이 공격을 주도했고 반면 귀주지성팀은 전면방어에 진땀을 흘렸다. 전반전 두팀 모두 보수적인 경기를 펼치다보니 챤스가 적었다. 두팀은 전반전을 0-0으로 손잡았다. 중간 휴식을 거치고 전장을 옮긴 연변팀은 전반전 멤버를 그대로 투입됐다. 후반전 개시와 함께 연변팀은 서서히 중원을 장악하면서 전방위적인 공격에 나섰다. 후반 3분경 연변팀의 외적용병 리재민선수의 슛이 아쉽게도 문대옆으로 빗나갔다. 경기 57분, 연변팀의 7번 최인선수가 2번 백승호선수를 교체해 들어가면서 공격에 날을 세우기 시작했다. 경기 68분, 연변팀 7번 최인선수가 왼쪽변에서 깊숙히 파고들다 중앙으로 공을 패스, 꼴문 오른쪽에 대기하고 있던 한남용선수가 공을 중앙으로 다시 패스한 것을 한국용병 리재민선수가 헤딩슛으로 꼴을 터뜨렸다. 이후 연변팀은 첫 3껨의 경기에서 표현이 출중한 신진 박도우선수로 한남용선수를 교체했다. 경기 77분, 귀주지성팀의 버지치선수가 중로에서 연변팀 김홍우를 따돌리고 슛을 날렸지만 키퍼 지문일이 출중한 개인기로 공을 몰수했다. 1분후 연변팀은 한차례 반격을 조직, 6번 리훈선수가 슛을 날렸으나 아쉽게도 문대우로 날아나갔다. 꼴을 터뜨린후 환호하는 연변팀 귀주지성팀은 지난해 연변팀의 간판공격수로 활약했던 버지치 등을 중심으로 연변팀의 측면을 파고들며 기회를 만들어갔다. 이에 대비해 연변팀은 박만철선수로 리재민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탄탄한 수비벽으로 상대의 공격을 잇따라 차단, 최종 1-0으로 귀주지성팀을 제압하며 올시즌 첫 홈장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연변팀은 돌아오는 4월 12일 호남상도팀과 원정경기를 치르게 된다. 연변장백호랑이팀출전선수명단: 2-백승호, 5-고기구, 6-리훈, 8-리호, 9-리재민, 10-지충국, 11-김기수, 15-김홍우, 16-오영춘, 20-한남용, 22-지문일 후보: 1- 윤광, 7-최인, 14-리룡호, 18-박만철, 19-박도우, 21-김현, 32-박건화 경기 한 장면 제4라운드 기타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호북 0-1 할빈의등 성도셀틱 0-1 북경팔희 광동일지천 1-2 하남건업 중경FC 0-1 중경력범 심수홍찬 0-0 석가장준호 심양심북 2-0 호남상도 북경리공 1-0 천진송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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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8
  • 사진으로 보는 연변팀 올시즌 첫홈장승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시즌 첫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6일 오후 2시, 룡정해란강경기장에서 열린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4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팀은 한국용병 리재민선수의 헤딩꼴에 힘입어 귀주지성팀을 1-0으로 꺾었다.길림신문 김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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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8
  • 신원불일치자 자진신고제 효과 낮아
    [한국인권신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지난 3일 ‘신원불일치자로 자진신고’한 사람이 중국 등 9개 국가 국민 4,260명이며, 이중 중국동포가 4,151명으로 97%를 차지한다고 밝혔다.‘신원불일치자 자진신고’는 과거 위명여권(다른 사람의 신상정보를 이용해 만든 여권)으로 불법 입국한 외국인에게 자진신고 후 출국하면 6개월 후 합법적으로 재입국을 허가하겠다는 제도다. 만약 불법체류로 적발되면 강제퇴거명령과 10년간 재입국이 금지된다.법무부는 국내에서 신고한 출국대상자 가운데 98%에 해당하는 2,246명이 자진 출국했다며, 이번 자진신고제가 체류질서 확립에 기여했다고 자체 평가했다.그러나 2011년 기준 공식적으로 확인된 불법체류자 수는 전체 체류외국인(140만여 명)의 12% 달하는 17만여 명이다. 현재 불법체류자 수는 20여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따라서 전체 불법체류자 수(17만 명)를 고려한다면 자진출국자 수는 약 1.3% 밖에 되지 않는다. 법무부가 이번 결과 발표에 전체 불법체류자 수를 언급하지 않고 자진출국자 수만 밝힌 이유다. 마치 대부분 불법체류자가 자진 출국한 것처럼 보이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번 자진신고제는 불법체류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강한 의지인 동시에 인도적이며 온정주의적 정책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도가 발표되자 당사자인 불법체류자들까지도 우리 정부에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박수의 울림은 오래가지 못했다. 제도에 치명적인 오류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제도에는 예외 조건이 달려 있었다. 제도 공시일인 ‘12.9.11 당시 이미 불법체류 상태의 외국인은 제도에서 제외된 것이다. 즉, 위명여권 소지자이지만 체류기간이 남아 있는 등록외국인에게만 해당하는 제도였다. 결국, 지문이나 신분을 위조한 똑같은 범죄행위임에도 제도 적용을 차별화해 시행한 것이었다. 위명여권 소지에 대한 처벌이라면 당연히 불법체류이건 합법체류이건 둘 다 일관된 잣대로 공평하게 이뤄져야 했다.또한, 자진 출국하면 6개월 후 재입국할 수 있다는 주장은 법무부의 일방적인 생각일 뿐이다. 불법으로 여권을 조작해 강제 송환된 사람을 쉽게 국외로 다시 출국시킬 국가는 많지 않을 것이다. 당연히 자진 출국한 외국인은 6개월 후에 재입국할 수 있도록 해당 국가 간 협약을 맺은 것도 아니다. 특히 위명여권으로 이미 영주권이나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들은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제도에 충실히 따르자면 이들도 자진출국 대상자다. 중국의 경우 신분증 갱신을 하지 않은 채 해외에 장기 거주하면 호적이 강제 말소될 수도 있다. 국적은 중국인데 호적은 사라지게 된다. 또, 만약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국내 부동산을 매입했거나 상가를 임대해 영업 중이라면 소송 절차에 따라 새로운 판례가 만들어지게 될 것이다.법무부의 홍보 부족 역시 저조한 실적의 원인 중의 하나라로 뽑힌다. 아직은 체류외국인을 위한 일괄적인 정보전달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외국인들이 외국인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알아보지 않는 한 출입국업무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불법체류자의 증가는 외국인범죄 증가와도 분명 무관하지 않다. 당연히 철저한 단속이 뒤따라야 한다. 그러나 모든 제도 시행에 앞서 충분한 검토와 시간이 필요하며 정책은 ‘사람을 위해’ 만들어지고 시행돼야 한다. 법무부가 밝힌 이번 내용을 살펴보면서 여전히 자화자찬용 보고서를 만들고 독단에 빠져 여론을 무시한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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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7
  • 소유즈" TMA-08M 우주선이 바이코노르 우주기지 발사대로 이송중인 모습
    소유즈" TMA-08M 우주선이 바이코노르 우주기지 발사대로 이송중인 모습 3월 29일 우주인 크리스 캐시디(미국), 파벨 피노그라도프(러시아), 알렉산더 미수르킨(러시아)을 태우고 오는 29일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떠날 예정이다 Source: Ramil Sitdikov/RIA Novo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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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1
  • 연변팀 4대2로 천진송강팀 역전승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갑급리그 제3라운드경기에서 하나같이 똘똘 뭉친 경기집중력으로 선제꼴을 내준 상황에서도 리재민 두꼴, 김기수, 박도우 선수의 각기 한꼴로 4대2로 천진송강팀에 역전승하며 올시즌 첫승을 했다. 31일 오후 3시, 연변팀은 천진 단박경기장에서 천진송강팀과 올시즌 세번째 원정경기를 치렀다. 김홍우, 김현, 리호 등 신진들을 출전시킨 연변팀은 젊은 혈기로 투지를 사르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경기에서 연변팀은 초반부터 천진송강팀에 선제꼴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6분경 천진송강팀의 마르틴선수가 반오프사이드에 성공하며 가볍게 선제골을 뽑았다. 선제꼴을 내준 연변팀은 4분뒤 한국용병 리재민선수가 천진송강팀 수비수들을 돌파하고 슛을 날려 동점꼴을 뽑으며 1대1로 빅었다. 경기 29분경 연변팀 지충국선수가 중로에서 날린 슛이 아쉽게 빗나갔다. 경기 37분, 연변팀 한남용선수가 공을 잡고 상대 금지구안에서 돌파하려고 할 때 수비수가 반칙을 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으로 판정했다. 동점꼴을 뽑은 한국용병 리재민선수가 키커로 나서 가볍게 상대 꼴문앞으로 밀어넣어 2대1로 앞섰다. 경기 40분 연변팀에 프리킥이 주어졌다. 금지구내에 대기하고있던 리호선수가 몸을 돌리며 날린 슛이 문우로 날아나갔다. 연변팀은 2분이란 언저리타임까지 잘 운영해 전반전을 결속했다. 중간휴식을 거치고 전장을 옮긴 연변팀은 전반전 멤버 그대로 투입되면서 경기집중력을 과시하며 상대 진공을 수차 차단했다. 경기 57분, 연변팀은 먼저 선수교체를 했다. 신진 박도우선수가 백승호선수를 교체해 출전했고 5분후 한국용병 김기수선수가 한남용선수를 교체해 들어갔다. 경기 72분경 연변팀은 후방에서 앞으로 장거리패스를 하였고 갓 교체출전한 한국용병 김기수선수가 슛을 날려 꼴을 터뜨리며 3대1로 앞섰다. 그러나 2분뒤 천진송강팀에 코너킥이 주어졌다. 금지구역안으로 올린 공을 연변팀 꼴키퍼 지문일선수가 쳐낸것을 천진송강팀 마소붕선수가 밀어넣어 꼴을 터뜨리며 2대 3으로 연변팀을 바싹 쫓았다. 그러나 연변팀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 80분 후반 교체해들어간 신진 박도우선수가 헤딩슛을 날리며 천진송강팀에 쐐기꼴을 박았다. 이후 남은 시간 연변팀은 송강팀 역습을 잘 막아내면서 최종 4대2로 올시즌 첫승을 거두었다. 4월 6일 연변팀은 룡정해란강경기장에서 귀주지성팀과 올시즌 첫 홈장경기를 치르게 된다. 연변장백호랑이팀출전선수명단: 22-지문일, 2-백승호(57분 19-박도우), 5-고기구, 6-리훈, 8-리호, 9-리재민, 10-지충국, 15-김홍후, 16-오영춘, 20-한남용(63분 11-김기수), 21-김현 제3라운드 다른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북경팔희 2-1 중경FC 귀주지성 1-2 심양심북 광동일지천 1-0 호북 중경력범 1-2 북경리공 하남건업 3-0 호남상도 심수홍찬 1-3 할빈의등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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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1
  • 조긍연 《열심히 뛴 선수들, 감사하다》
    3월 31일 오후 3시, 2013 중국프로축구 갑급리그 제3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천진송강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선제꼴을 내주고도 완강하게 싸워 4대 2로 역전승을 하면서 올시즌 첫승을 올렸다. 경기후 있은 소식공개회에서 조긍연감독은 열심히 해준 선수들한테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긍연(연변장백호랑이팀 감독): 오늘 경기서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감사하다. 겨울철훈련부터 선수들이 아주 노력해왔다. 오늘 우리 선수들이 90분동안 자기 역할을 잘 발휘했다. 감독으로서 아주 만족한다. 선수들한테 감사하다. 배은재(천진송강팀 감독): 오늘 연변팀은 뽈통제, 배합에서 아주 훌륭했다. 우리 선수들이 연변팀 선수들보다 키가 조금 크지만 발배합에서 너무 늦었다. 특히 우리의 기전술에서 심태영향을 받아 반칙도 많았다. 후반전에 정신상태에서 조금 개진이 있었으나 렬세에 처했다. 희망컨대 몇껨의 경기를 통해 이런 국면을 돌려세웠으면 좋겠다. 우리 팀 선수들 나이를 보면 조금 많은 편이다.오늘 젊은 선수들을 출전시켰는데 효과가 좋았다. 이후 젊은 선수들한테 많은 기회를 주고싶다.길림신문
    • 스포츠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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