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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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당착 관세부과 논란... 美, 누구에게 주먹을 날리는 것일까?
    [동포투데이] 미국 정부는 14일 중국산 전기자동차 등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현재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이와 관련해 위안정(袁征)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이자 근시안적 행위이며 바이든 정부가 지금 타이밍에 이런 결정을 내린 원인은 대선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은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관세 부과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미국으로서는 실제 영향보다 정치적 동기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위안정 연구원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전기차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미국 측은 중·미 무역전쟁 이후 오랫동안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를 검토해왔고, 미국 대선 연도까지 갑자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유는 주로 '정치적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한 경선 행사에서 최신 관세 부과 정책을 제안했다. 당시 연설에서는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의 노동자들을 언급했고 이 두개 주는 2024년 11월 대선에서 전체 판세를 좌우지하는 곳이다.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에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소위 '중국의 신에너지 과잉'을 과장하고 중국의 전기차와 태양광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위안정 연구원은 “미국 내부의 모순은 다양한 측면에서 반영되고 있으며, 등을 돌리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고 지적했다. 위안정 연구원 또 미국이 한편으로는 중국이 미국이 원하는 일부 분야에서 중국이 협력하기를 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을 계속 억압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정책의 양면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주로 자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일부 여론은 미국의 무역 보호주의 조치의 남용이 자동차 산업의 변혁과 업그레이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 세계 경제의 녹색 전환 및 기후 변화에 대처하려는 전 세계적인 노력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무역분쟁이 전기차 전체 가격을 올려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 목표와 제조업 일자리 창출 목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5일 미국 내 중국산 전기차 판매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미국 측의 추가 관세 부과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WTO 규정에 따르면 이번 사례처럼 '상계 조치'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국내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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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시진핑, '오랜 친구' 푸틴 만나 전략적 협력 심화
    [동포투데이] 시진핑 주석은 어제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새로운 시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오랜 친구"라고 칭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오랜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을 "폭풍우 속에서도 전진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의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주요 국제 문제에서 중국의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 '시진핑과 푸틴 회담'은 중국과 러시아 관계가 유럽과 미국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았음을 선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의 특별 비행기는 이틀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해 어제 오전 4시에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 대통령의 23번째 중국 방문이자 지난주 5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시진핑 주석은 인민대회당 밖 광장에서 푸틴 대통령을 영접하고 의장대를 공동 사열한 뒤 두 차례에 걸쳐 공식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두 사람이 40회 이상 만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왔으며 중러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원활한 발전을 위해 전략적 리더십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75년 동안 축적된 중국과 러시아의 세대 간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은 폭풍우 속에서도 양국이 전진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시주석은 또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중국과 러시아는 항상 초심을 견지하고 양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고 세계 안보와 안정에 합당한 기여를 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중 관계 발전은 일시적인 조치가 아니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국제 전략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계속해서 중국과의 양자 협력을 확대하고 유엔, 브릭스, 상하이협력기구 틀 내에서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며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구축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회담 후 두 정상은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석유, 천연가스, 석탄, 전기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발전을 포함해 경제 및 무역, 환경 보호, 검역, 미디어 및 기타 문제에 관한 다수의 양국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은 중국과 러시아가 '비동맹, 비대립,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 원칙을 계속 유지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시킬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고,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모든 당사자의 정당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존중하는 등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진핑과 푸틴은 또 어제 '중러 문화의 해' 개막식 및 중러 수교 7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도 함께 참석해 만찬을 가졌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어제 오후 푸틴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와 함께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해 지역 통합과 지역 경제 융합 발전을 시너지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푸틴은 오늘 헤이룽장성 하얼빈으로 이동해 중러박람회 및 중러지역협력포럼의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의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중러 공동성명 주요내용 시진핑과 푸틴이 베이징에서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 무역에서 현지 통화 결제 비중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에 대한 미사일 무기 배치를 강력히 규탄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군사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합동 군사훈련과 훈련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외국 자산과 재산을 몰수하려는 서방의 계획을 규탄하고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환영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연장과 충돌 격화를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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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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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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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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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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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의 중국이름 ‘辛奇(신치)’로 정해져
    [동포투데이=경제]한국적 고유성을 알릴 한국 김치의 중국식 이름이 ‘辛奇’(신치)로 정해져 중국 등지에 상표 출원됐다고 8일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향후 중국에 수출되는 한국산 김치의 명칭은 모두 ‘신치’로 통일된다. 신문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중국대륙, 중국 타이완, 중국 홍콩 등 3개지역에 ‘신치’의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식품에 대해 해외에 상표권을 공식 출원한 것은 처음이다.3개 지역 모두 등록까지는 1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한다. 농식품부는 이달 말까지 홍콩에서 버스 광고를 통해 ‘신치’에 대한 소비자 반응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앞서 2001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김치 규격을 제정하면서 영문 표기를 ‘Kimchi’로 정한 바 있다. 하지만 김치의 공식 한자 이름은 없어 중국에서는 한국식 파오차이라는 의미로 ‘한궈 파오차이’(韓國 泡菜)로 불려 왔다. 파오차이는 중국에서 배추를 발효해 시큼하게 만든 절임 채소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신문에 “그동안 국내 업체들이 김치를 ‘한식포채’(韓式泡菜), ‘절건포채’(切件泡菜), ‘백채포채’(白菜泡菜) 등 제각각의 이름으로 수출해 왔는데 앞으로는 ‘신치’로 통일해 중화권 시장 공략을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치 중국이름 ‘신치’를 접한 네티즌은 “김치 중국이름이 ‘신치’라니 신기하다”. "김치"로 표기하는게 더 낫다” “만약 외국에서 "김치"표기가 어려운 경우, 세계공용어 영어로 "Kimchi" 표기하는게 더 나을 듯 하다” “이젠 파오차이가 아니라 신치라고 불러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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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08
  • 中 항공사들 “여봐라!” 하고 고속철도와 경쟁
    [동포투데이=경제]중국 국가민항총국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공동으로 “국내 항공표값의 할인폭을 더는 제한하지 않을데 대한 통지”를 발부한지 24시간도 안돼 중국 각 대항공사들에서는 다투어서 “저가표”들을 내놓았다. 인터넷상에서 가장 싼 항공료는 100원으로 86% 할인이였다. 알아본데 따르면 2004년 4월 국가 민항총국과 발전개혁위원회에서는 공동으로 “민항 국내항공운수가격 개혁방안”을 발표, 국내항선의 항공료는 기준가격(옹근가격)의 25%를 올리지 못하고 기준가격의 45%를 내리우지 못한다고 규정했다. 헌데 올 11월 6일, 민항총국과 발전개혁위원회는 공동으로 항공료의 하향폭 제한을 취소, 통지를 발부하여 “항공사는 기준가격의 토대우에서 상향폭을 25%를 넘지 않고 하향폭을 제한하지 않는 전제하에서 자주적으로 항공료수준을 확정할수 있다”고 규정했다. 국내항선에 대한 항공료 하향폭제한 취소는 국내 고속철도의 신속한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며 저가항공 발전에 진일보로 장애를 없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이에 앞서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있은, 국제민항기구 및 중국민용항공국이 공동 주최한 저가항공운수세미나에서 중국민항총국 관원은 중국은 대형골간항공사들이 저가항공자회사(子公司)를 설립하는것을 지지하며 민간자본과 기타 사회자본이 저가항공업에 투자하는 것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더욱 많은 항공사의 출현은 중국 민항 항공료수준을 더욱 낮게 하고 이는 또 국제 저가항공 시장에로의 진군에 이롭게 될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알아본데 따르면 목전 중국에는 춘추항공사와 서부항공사 등 두개의 저가항공사가 있고 길상항공사도 일전 새로운 저가항공사인 구원(九元)항공사를 설립할것이라고 선포했다. 현재 중국내 항공시장에서 저가항공의 전체적인 시장점유율은 5%밖에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포투데이 기자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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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08
  • 제주해경, 무단이탈 중국인과 알선책 일당 검거
    [동포투데이=사회]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1월 4일 오후 제주항 6부두에서 무사증 입국 중국인 3명 및 운송책 한국인 1명, 알선책 중국인 2명 등 총 6명을 제주특별자치도설치및국제자유도시조성을위한특별법위반 혐의로 체포하여 전원 구속수사중이라고 밝혔다.알선책인 중국인 추씨(33세) 및 당씨(40세)와 운송책인 한국인 장씨(45세)는 중국에 거주하는 신원미상 알선총책으로 부터 무사증 중국인들을 내륙으로 불법 이동시켜 주는 대가로 알선책은 1인당 100만원, 운반책은 1인당 200만원을 지급받기로 하고 사증 없이 제주도에 입국한 중국인 동씨(56세) 등 3명을 이사짐 운송 화물차량(4.5톤) 적재함에 태워 이삿짐으로 위장한 후 여객선을 이용하여 제주지역 외 다른 지역으로 불법이동 시키려다 현장에서 검거됐다. 특히 알선책 당씨는 지난해 12월 무사증 입국하여 현재 불법체류자 신분 임에도 무사증 중국인을 제주도외의 지역으로 이탈시키는 주동자 역할을 하였으며 추씨 또한 결혼비자로 국내에 체류하면서 알선시킨 것으로 밝혀져 무사증 불법이동 알선 경로가 내국인에서 외국인으로 변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출입국관리사무소, 국정원 등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하여 무사증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불법이동하는 신종 수법에 대비 강력한 단속 의지를 갖고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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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08
  • 경찰 '수능 이후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단속
    [동포투데이=사회]경기지방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일인 11.7일부터 12.12일까지 경찰·여성가족부·교육지원청·유해환경감시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청소년 탈선․비행예방을 위해 ‘청소년 고용금지, 출입 위반 유해업소에 대해 중점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수능시험 후 심리적 해방감에서 비롯된 음주 탈선행위가 예상되는 도내 청소년 밀집지역 31개 장소와 학교․학원 운집지역인 클린지역 41개소에 경찰인력을 최대한 배치하여 청소년 선도활동과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단속에는 여성가족부·교육지원청·유해환경감시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단속할 예정이다.청소년 고용금지업소(유흥주점, 게임장, PC방, 비디오방, 신변종업소 등)와 청소년 출입시간 제한(22:00∼09:00) 업소인 노래연습장, 청소년 게임제공업(청소년게임장), 인터넷게임제공업(PC방)과 청소년에게 주류판매 행위, 청소년 이성혼숙 묵인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한편, 경기지방청은, 지난 10.31일 현재 학교주변 유해업소를 집중단속해 66개 업소를 퇴출(폐업26, 자진철거29, 업종전환11) 시켰으며, 520개소를 단속하여 846명을 입건(구속 6명)한바 있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학원․주택가까지 침투하고 있는 신변종업소와 단속후에도 계속해서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업소를 집중단속하고,수능 이후 탈선․비행행위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업소를 선제적으로 점검․단속하여 청소년들이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동포투데이 기자 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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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07
  • 서울의 서울, 중구 풍경
    중구(中區)는 서울특별시의 중앙부에 있는 자치구이다. 서울 도심부 한가운데에 있다. 북쪽으로는 종로구, 남쪽으로는 용산구와 잇닿아 있다. 남산은 중구의 중앙에 자리를 잡고 중구 각 지역을 동서남북으로 연결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청 등 각종 관공서와 기업체들의 본사 건물, 재래시장 등이 밀집한 곳이다. 명칭은 서울의 가운데에 있다는 데서 얻은 것이다. 대한민국의 많은 광역시에서 중구라는 자치단체명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민 표어 등에는 서울 중구란 표기를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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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07
  • 국제언론: 중공 18기 3중전회 중국 경제개혁의 “도약판”으로
    [동포투데이=정치]중국공산당 제18기 3중전회가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북경에서 소집된다. 외국언론들은 이번의 3중전회는 “중국이 올해 들어 사람들로 하여금 가장 기대케 하는 정치성회”라고 인정, 회의는 중국 미래의 방향을 결정할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언론은 중국정부는 지난 30년간의 개혁 가운데서 “회의론자들이 착오적이였음을 부단히 증명했다”면서 역사상 중국공산당의 3중전회는 흔히 중국 경제개혁의 “도약판”으로 되였다고 지적했다. 중국 경제개혁의 “도약판”으로영국의 “금융시보”는 중국공산당 제18기 3중전회를 두고 “중국이 올 들어 사람들로 하여금 가장 기대케 하는 정치성회”라고 높이 평가, 이번 회의는 “매우 중요하고 그 의의도 심원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중국공산당 지도층의 말을 인용, 이번 3중전회에서 논의될 개혁의 범위와 그 역도는 “전에 없었던 것”으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번 기회에 전 세계에 향해 중국의 향후 몇년간의 시정(施政)계획을 두고 강한 신호를 전할것이다”고 말했다. “금융시보”는 구체적으로 회의에서는 외교관계, 사회 및 경제와 금융 개혁 등 여러 영역에서의 새로운 정책들을 제시할것인바 “대부분의 관찰가들은 경제와 금융 개혁이 가장 큰 돌파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은 역사상의 3중전회는 흔히 중국이 경제개혁을 실현하는 “도약판”으로 되였다면서 중국지도층은 회의에서 금융개혁 의제를 논의하고 미래 10년간의 경제의제를 설계할 것이라고 전망, 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은 회의에서 전 세계 제2대 경제실체의 미래를 두고 새로운 성장전략을 구상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한 언론은 중공의 3중전회는 “전에 없던 경제, 사회 개혁을 가동시킬 것”이며 그 개혁은 중국 경제발전 모식 전변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면서 회의는 중국 개혁개방 발전과정의 새로운 단계로서 이러한 변혁은 시장경제체계의 완벽화와 정부직능의 전변 및 창신체계의 완벽화에 이로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 단계의 새로운 개혁청사진을 제시이번의 3중전회가 전하는 개혁신호는 외국언론들을 흥분시키고 있는바 중국의 개혁청사진(远景)에 대해 외국언론들은 낙관적으로 예측, 높이 평가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연합조간”은 “21세기 이사회”의 싱가포르 전 외무장관 양영문의 말을 인용, “곧 소집되는 중국의 3중전회는 중국으로 하여금 경제개혁 뿐만 아니라 정치와 사회 개혁에서도 큰 발걸음을 내딛게 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영국의 “금융시보”는 중국의 개혁을 두고 지난 30년간 서방의 분석평론가들은 “거의 정기적으로 중국이 경제와 정치 위기에 부딪칠 것이라고 예언했었는데 번마다 빗나갔다”고 지적했다. 보도는 또 중국공산당 제18기 3중전회를 앞두고 중국지도층은 신심에 차 전 세계에 향해 중국경제는 적어도 향후 10년간 지속적으로 년 7%의 성장속도를 유지할것이라고 밝히면서 국유기업개혁을 포함한 굵직굵직한 개혁청사진을 펼쳐보이고 있다고 썼다. 보도는 중국정부는 지난 30년의 개혁 가운데서 “회의론자들이 착오적이였음을 부단히 증명했다”고 높이 평가, 목전 중국지도층이 재차 다음 단계 청사진을 펼쳐보이고 있는데 “회의적인 태도를 갖고 있던 외국기자들까지도 이번의 개혁이 실패할 것이라고 더는 예언하지 않고 있다”고 썼다.외국기업의 중국에서의 운명 결정할 수도 외국언론들은 중공 제18기 3중전회의 개혁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한 평론은 이번 회의의 성과는 중국 향후 5년 또는 10년을 영향주고 외국자본과 다국회사 등에 광범위하게 영향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4일, 문장을 통해 중국의 새 지도부는 출범한지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더욱 큰 보폭의 더욱 개방적인 시장경제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는 사람들이 중공 제18기 3중전회에 희망을 거는 원인 가운데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문장은 중공의 지도자 시진핑과 리커챵은 부임후 중국에 절박하게 제기되는 개혁을 다시금 단행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공언했다고 말했다. “금융시보”는 다년래 중국에 의거해 날따라 많은 판매이익을 획득한 다국회사들은 중공의 이번 3중전회가 전하는 신호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가 전하는 신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흡인력이 있는 시장에서의 다국회사들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고 썼다. 동포투데이 기자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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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07
  • 中 습근평 주석 국방과학기술대학 시찰, 사생대오 사열
    [동포투데이=정치]중국 중공중앙 총서기이고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위 주석인 시진핑이 5일, 중국국방과학기술대학을 시찰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시주석은 국방과학기술대학 시찰시, 새로운 형세하에서의 중국공산당의 강군목표를 참답게 관철락실하고 교수 과학연구수준과 인재배양질을 전면제고하며 중국군 특색의 세계1류 대학 건설을 다그쳐 국방과학기술대학으로 하여금 높은 소질의 신형의 군사인재 배양기지로, 국방과학기술 자주창신 기지로 건설함으로써 중국의 꿈, 강력한 군대의 꿈 실현을 위해 유력한 인재와 과학기술을 제공할것을 요구했다. ▲시진핑 주석이 국방과학시술대학 간부와 학생 대오를 사열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이 국방과학기술대학의 과학연구성과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국방과학기술대학 과학기술창신팀 대표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을 격려했다. ▲시진핑 주석은 국방과학기술대학의 사(师)급 이상 지도간부들과 고급직함의 전업기술간부들을 접견했다. 동포투데이 기자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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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07
  • 中 안개흙비 최고급별 경보시 탄성근무제 실시
    [동포투데이=국제]중국 국가환경보호부는 일전 올겨울 대기오염 방지 업무를 잘할데 대한 통지를 발부, 올겨울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기업 생산정지, 생산제한, 기동차 운행제한, 미세먼지 관리통제, 노천고기구이 금지 등 강제성적인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개흙비(스모그, 雾霾) 최고급별의 경보가 발령되면 대형 야외활동을 정지하고 중소학교와 유치원에서는 휴교, 휴원하며 기업과 사업단위에서는 탄성근무제를 실시하는 등 조치들을 취할것을 요구했다. 통지에 따르면 올겨울 연료용 석탄 오염은 통제를 받을것이고 천연가스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우선적으로 민생용 천연가스 공급을 보장해야 한다. 북방 열공급지역에서는 구, 현을 단위로 봉페되고 깨끗한 배송센터를 설립하고 석탄을 집중, 통일적으로 배송해야 한다. 한편 환경보호부에서는 명절기간의 폭죽불꽃놀이 감소와 제한을 건의했다. 통지는 또 환경보호 부문에서 중요한 오염을 조성하는 배기기업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으로 하여금 설비의 검사보수 기간을 겨울로 하도록 격려하고 만일 환경범죄 혐의가 발견되면 일률로 사법기관에 이송하여 형사책임을 추궁하게 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한편 중국사회과학원과 중국기상국에서는 공동으로 4일, “기후변화청서: 기후변화 대응보고서(2013)”를 발표, 지난 50년래 중국의 안개흙비날씨가 총체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그중 안개날씨가 선명하게 감소하는 반편 흙비날씨가 선명하게 증가, 또 지속적인 흙비과정이 선명하게 증가되였다고 지적했다. 청서는 또 안개흙비 날씨는 기후, 환경, 건강, 경제 등 여러 면에 현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특히 호흡도와 심장계통 질병의 악화, 페의 기능 및 구조를 개변시키고 생식기능에 영향주며 인체의 면역구조를 개변시킨다고 강조했다.동포투데이 기자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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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06
  • 재한조선족의 존재와 역할 갈수록 커져
    [동포투데이=서울]한국에서 중국조선족의 존재와 역할을 두고 인터넷상에서 쟁론이 벌여졌다. 이 쟁론에 화두를 던진 장경률 전 연변일보 론설위원 현재 중국길림성조선문신문잡지심열위원은 재한조선족의 한중교역, 남북통일 가교자 역할론을 강조하며 “중국동포들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존재들이며 한국사회에서 중국동포를 무시하는 것은 중국조선족의 역사와 그 실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또한 중국동포들이 한국사회에서 무시를 당하는 것은 “조선족 스스로 자기를 몰라서 떳떳하지 못하고 당당하지 못하여 당하는 것”이라고 주장을 펼쳤다.이런 장 선생의 주장에 대해 조선족동포나 한국인 네티즌들은 각자의 의견을 피력하며 댓글논쟁을 벌였다.현재 한국에 체류하는 중국동포는 50만명, 한국국적으로 귀화한 동포들까지 포함하면 60만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리고 여전히 많은 조선족동포들이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때에 ‘중국조선족’에 포인트를 두고 한국에서 ‘당당하게 떳떳하게 살라’는 장 선생의 일침은 중국동포사회를 술렁이게 하였다.지난해 7월 연변일보를 정년퇴직하고 6개월 넘게 한국에 체류하면서 재한조선족사회를 둘러본 장경률 선생은 최근 조글로사이트에 , , 는 4편의 글을 잇달아 올렸다.이 글을 읽고 기자는 지난 11월 3일 장경률 선생을 만나 그의 글과 반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입장을 들어보았다.장 선생은 “한국에 와서 6개월 넘게 체류하면서 동포 관련 행사에 많이 참여해보고, 또 조선족동포에 관심을 갖는 한국인들을 만나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면서 “동포언론인으로 30년 넘게 살면서 뭔가 역할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글을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지난 10월 11일 첫 게재한 는 제하의 글에서 선생은 조선족은 한중수교 이후 대내외적으로 모국경제발전에 분명한 기여를 하였고, 또 앞으로도 한중간 교역활성화와 한반도 남북통일의 가교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존재들임을 부각시켜 말했다. 또한 “재한조선족사회에 많은 동포단체와 신문사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어서 규모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절대 대부분의 중국조선족동포들을 흡인하는 데에는 역부족이다”고 지적하고 “강력한 조직력, 응집력, 포용력이 결여된 것이 주요원인이다”고 진단하면서 말미에 중국조선족을 중시하며 관심을 갖는 한국인, 그리고 한국 체류 조선족 지성인들, 10여개가 넘게 있는 동포언론들이 “중국조선족들의 존재를 아주 중시하고 진정한 역할발휘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들이 “하나같이 뭉치여 중국동포사회의 구심점으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발휘할 것이 몹시 기대된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두 번째 글 에서 장 선생은 “우리는 대체 누구인가?” 대전제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조선족의 역사, 즉 청나라가 200여년간 봉금령을 내린 두만강과 압록강 일대를 넘나들며 황무지를 개척하고 농토를 일구어 벼농사를 보급한 역사, 일제암흑기에는 민족독립과 항일운동을 펼쳤던 독립운동의 선구자들의 역사, 중국공민으로 정착해온 역사들을 되짚어보고, 조선족들이 이런 역사를 모르고 살기 때문에 떳떳하지 못하고 당당하지 못하다고 보면서 자랑스런 역사를 알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선생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이 조선족의 이런 역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시하는 것 아니냐?”며 중국조선족의 특수성과 우수성을 알릴 필요성을 제기했다.장경률 선생은 최근에 연변대 교수들과 함께 3만5천여명에 이르는 중국조선족혁명열사 약전을 편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4번째 글에서는 20년전 연변일보에 ‘우리민족의 역사 바로 알고 삽시다’는 주제로 김철호기자의 특별기행을 100여차례 연재한 사실과 조선족학교에서 민족역사학과를 설치해 “우리 민족 바로 알고 바로 알리기에 오늘날까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세 번째 글에서 장경률 선생은 박근혜정부의 대중국정책에 대한 다방면의 반응을 분석하고 한중관계가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한국에서 중국조선족들의 존재가 더욱 뚜렷해지고 그 역할도 한결 커질 것이다”는 논조를 펼쳤다. 특히 남북통일 문제에 있어 한국사회가 조선족동포에게 잘 대해주는 것이야말로 통일로 가는 길이고 통일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안임을 주장했다.장 선생은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박세일)에서 실시하는 제4기 통일학교( 5일 저녁시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사)전국농업기술자협회 주최 재한중국동포 한국농업농촌교육(2박3일) 등 한국단체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조선족의 역할과 존재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지난 10월 2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조선족 고려인 동포 포용을 위한 대축제 현장에서도 가보았다. 이런 그의 움직임은 한국사회에서 중국동포에 대한 관심이 어떤 식으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보기 위함이다.그의 네 번째 담론 는 글은 한국에 나와 생활하는 중국동포들이 한국의 법을 잘 지키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추어 갈 것을 촉구하는 글로 읽혀진다. 그는 마지막 메시지를 던지는 글에서 “한국에 진출한 우리 동포 선지선각자들, 사회의 지성인들은 매체를 통하여 특강을 통하여 혹은 이런 저런 행사를 통하여 기회만 있다면 우리 동포들의 열근성, 고질로 된 오점, 바르지 못한 행실들을 질타하고 훌륭한 본보기들은 충분히 긍정하고 널리 선전하면서 한국의 건강한 시민사회건설, 올바른 사회기풍 건설에 동참하고 일조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일문일답1. 한국에 처음 나온 것은 언제인가?-1995년 연변일보 편집국장으로 있을 때 한국정부가 중국과 구소련 지역 동포언론인들을 초청하여 한 달간 모국의 발전상을 둘러보았다. 그 이후 1년에 한 두 차례 나왔다. 지난해 7월 퇴직후에는 아들 부부가 한국에 있기 때문에 장기 체류하며 한국사회뿐만 아니라 재한조선족동포들의 생활상을 보고 있다.2. 재한조선족사회에 많은 변화가 있지 않은가?-그렇다. 9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약장사로, 일을 해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나온 동포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유학생들도 많고, 한국과 중국 간 무역일 등 다양한 사람들이 나와 재한조선족사회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3. 조선족 동포들이 한국에 오기 위해서 조상이 가꾼 농토를 두고 나와 삶의 터전을 허무하게 잃어가고 있다 생각되어 안타깝다. 어떻게 보는가?-최근 조선족사회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다시 농촌으로 돌아가 농토를 되찾고 새 집을 짓고자 하는 동포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농토를 되찾는데 어려움이 많다. 그래도 조선족의 이런 새바람은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4. 한국인이 조선족을 멸시하고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데 왜 그렇다 생각하는가?-한국인들이 중국조선족의 특수성과 역사를 모르고 조선족을 단지 중국에서 온 가난한 중국인으로 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제가 글로도 썼지만 조선족은 한국인과 같은 단군의 자손이라는 뿌리의식을 갖고 있고, 불모지 땅에서 민족학교를 세우고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갖고 있다. 하지만 지금 조선족들 자체도 이런 역사를 잘 모르다보니 무시를 당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 조선족이 이런 역사를 바로 알고 한국사회에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5. 지금 조선족사회가 당면한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중국에서도 예전에는 뛰어난 지도자가 있어 구심점을 이루어왔다. 하지만 조선족이 뿔뿔이 흩어지고 중심이 없다보니 중국에서도 점점 더 그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것같아 안타깝다. 한족학교에 다니는 조선족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우리의 조상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도 잊혀져가고 있다.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우리 조상은 황하, 장강류역에서 발상하였으며 북경주구점에서 우리 조상들의 유인원시기 유물이 발견되었다’고 하면서 중국역사교과서에서 배운 것을 달달 외우듯이 말한다. 비애가 아닐 수 없다.자중자애하고 당당한 조선족사회가 되려면 우리 민족의 렬근성과 고질적인 약점을 치유하고 극복해야 한다.6. 재한조선족동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한국에 체류하는 조선족동포들의 생각이 혼란한 상태이다. 초창기때보다는 한국인과 조선족 간의 모순과 갈등이 많이 해소되었다고 보지만, 어떤 동포들에게서는 대한민국 국민처럼 똑같이 대우해달라고 너무 일방적으로 요구하며 과격한 행동, 언사가 나온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듯이 한국의 법과 제도를 따르고 주류사회에 들어가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본다. 중국조선족은 중국공민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동포세계신문 김용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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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06
  • 파밍, 대출사기, 조건만남을 빙자한 사기 등 금융사기 인출책 구속
    [동포투데이=사회]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컴퓨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킨 후 인터넷뱅킹을 시도하는 피해자의 개인정보, 계좌정보 등을 알아내 피해자가 사용하는 3개 계좌에 들어있는 2,000만원 상당을 대포통장으로 이체시켜 현금으로 인출한 혐의로 A씨(32세, 남)를 컴퓨터등사용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3년 3월경부터 공범들과 함께 서울시 전역에 있는 은행을 돌아다니며 파밍, 대출사기, 조건만남을 사칭하여 입금받은 돈을 인출하는 등 각종 금융사기 수법으로 입금받은 16억8천만원 상당을 인출한 것으로 확인되었다.A씨를 포함한 공범 6명은 고향 선․후배, 친구지간으로 구성된 금융사기 인출조직으로, 이들은 중국 길림성에 있는 콜센터와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콜센터에서 피해자들을 속여 편취한 돈을 미리 준비한 대포통장으로 입금시키면 즉시 현금카드를 이용하여 인출하고 이를 중간연결책에게 전달하고 매일 일당으로 30 - 50만원 상당을 받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A씨를 제외한 나머지 공범들은 다른 범행을 하던 중 경찰에 체포되어 구속수감 중이거나 국외로 도피하여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A씨는 범행으로 벌어들인 1,500만원 상당의 부당수익금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최근 IT기술의 발달, 스마트폰의 보급 등과 함께 파밍, 피싱, 스미싱 등 신종금융사기 수법의 범죄 또한 날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국가적, 사회적 폐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는 이와 같은 범죄가 서민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하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피해내용을 파악한 후 장기간에 걸쳐 피해자의 계좌거래내역과 CCTV 등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장기간 수사하여 범인을 검거하였으며,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범인들이 260여개 계좌를 이용하여 16억8천만원 상당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이 또한 다른 피해자들로부터 편취한 것으로 판단하고 피해자를 확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지방경찰청은 이와 같은 범죄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프로그램 등을 이용하여 수시로 컴퓨터의 악성프로그램 감염여부를 점검하고, ‘○○캐피탈 ○○팀장’과 같은 내용으로 수신된 문자메시지를 맹신하고 대출신청하는 경우 오히려 사기피해를 당할 우려가 있으므로 재차 확인하고 가급적 공신력있는 대출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금융사기 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지속적으로 강력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동포투데이 기자 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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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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