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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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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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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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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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핀란드 언론 “서방, 전기 자동차 개발 중국에서 배워야 할 때”
    [동포투데이]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 신문인 헬싱긴 사노마트는 중국 전기차의 성공에 직면해 서구 국가들이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중국 전기차는 질적으로 서방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중국에 대한 규제는 서방이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는 동시에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자동차 산업이 미국과 유럽 경제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설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은 국내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고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고 있다. 사설은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한 이유는 중국 전기차가 품질 측면에서 서구 제조업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중국의 전기차 산업 체인이 세심하게 다듬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광전지와 부품이 없다면 전 세계 에너지 생산에서 태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서방이 중국을 봉쇄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고 경쟁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서방 생산이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국가를 규제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이제는 서방이 동양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배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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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5-15
  •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 블링컨에 패트리엇 제공 요청
    [동포투데이]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가 블링컨 미국무장관에게 하르키우 방어를 위한 '패트리엇' 방공망 두대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니안(UNIAN)에 따르면 블링컨은 사전 발표 없이 14일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동안 전장 정세와 미국의 새로운 원조 계획, 미국의 장기적인 우크라이나 지원 의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니안은 젤렌스키의 말을 인용해 "현재 하르키우와 하르키우 지역에 '패트리엇' 방공망 두 대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앞서 하르코프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상황이 극도로 위태롭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육군 총참모부는 하르키우 방향 작전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러시아 군이 전략적 승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12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의 4개 정착촌을 장악했고, 5월 11일에는 하르키우주의 5개 정착촌이 해방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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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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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제64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 추도사 낭독
    ▲6일 오전 수원시 현충탑_제64회 현충일 추념식_이재명 지사(사진제공 : 경기도청) [동포투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모두가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더 좋은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 지사는 6일 수원 현충탑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독재, 경제위기 등 지난 100년간의 역사를 차례로 회고한 뒤 “나라를 위해서라면 주저함 없이 나섰던 우리 국민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100년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더 나은 사회,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모두가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수많은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 위인들에게 진 빚을 갚는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며 기여한 만큼의 몫이 보장되는 사회야말로 경기도가 추구하는 공정한 세상”이라며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은 이제 더 이상 통용되어서는 안 된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르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더욱 각별한 예우를 갖춰야 한다. 그것이 상식이 되는 사회가 바로 공정한 세상”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지사는 “지난 100년의 역사를 통해 뼈저리게 체험했듯 평화는 우리 삶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담보이자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룰 핵심열쇠”라며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작은 일이라도 앞장설 것이며, 중앙정부를 든든히 뒷받침하며 평화의 길을 뚜벅뚜벅 가겠다. 우리 후대들이 저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발 벗고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도사 및 추념사 ▲헌시낭송 ▲군악대와 시립합창단의 추모공연 및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념식에는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염태영 수원시장 등 내빈과 경기도내 보훈관련 단체장 및 관계자,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일반시민, 학생 등 2,50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넋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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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6
  • 中 외교부, 미국 방문 안전 경고 발표
    ▲ 6월 4일, 중국 외교부는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에서 미국 방문 안전 경고를 발표했다.(사진 :신화통신) [동포투데이] 6월 4일, 중국 외교부는 미국 방문 안전 경고를 발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천슝펑(陳雄風) 외교부 영사사(司) 부사장은 4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에서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에게 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천 부사장은 최근 미국의 법률집행기관이 출입국 심사 혹은 방문 면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방미 중국인들을 귀찮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교부와 주미 중국대사관은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 국민과 미국 내 중국계 기관이 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예방 강화에 주의하고 적절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환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주미 중국대사관에 즉시 연락해 협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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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19-06-05
  • 상해·항주 항일유적지에서 독립운동가의 숨결 느꼈다
    [동포투데이] 상해(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항주(항저우) 임시정부 청사, 만국공묘, 루신공원 매헌 윤봉길 기념관, 가흥(자싱) 김구 선생 피난처…. 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등으로 이뤄진 수원시 탐방단이 2~4일 중국 상해·항주의 항일유적지를 찾아 100여 년 전 독립운동가의 숨결을 느꼈다. ▲염태영 시장(앞줄 오른쪽 5번째)과 탐방단이 4일 항주 임시정부청사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탐방에는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염태영 시장과 김봉식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회 위원, 수원시 공직자 등 33명이 참여했다. 탐방단은 2일 ‘송경령기념관’으로 불리는 만국공묘를 시작으로 중국위안부역사박물관, 상해 임시정부 청사, 삼일당교회터 등을 방문했다. 만국공묘는 박은식·신규식·노백린·안태국·김인전 등 임시정부 요인 5인이 묻혔던 곳이다. 1995년 우리나라로 유해가 봉환됐고, 현재는 표지석만 남아있다. 탐방단은 중국위안부역사박물관을 들러 역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하고, 1919년 상해에 수립된 임시정부의 청사를 찾았다.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사용한 대표적인 청사다. 1919년 3·1운동은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다. 중국 상해 프랑스 조계(租界)에 모인 애국지사들은 국민이 주권을 가진 나라를 만들기 위해 임시의정원을 구성했다. 각 도 대의원 30명이 모여 ‘대한민국 임시헌장’ 10개 조를 채택해 발표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선포했다. 비록 외국이었지만 임시정부는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임시헌법을 제정하고, 외교활동을 펼치며 광복군을 창설했다. 해방 전까지 계속해서 항일무장투쟁을 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일제 탄압을 피해 청사를 상해에서 항주로 옮겼고, 이후 진강·장사·광동·유주·기강·중경으로 이동하는 대장정을 거쳤다. 임시정부는 우리나라 최초로 삼권분립에 기초한 민주 공화제를 기본이념으로 한 국가기구였다. 3일에는 루쉰공원에 있는 매헌 윤봉길 기념관을 방문하고 가흥시로 이동해 김구 선생 피난처를 찾았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상해 홍커우공원(당시 이름)에서 열린 일본제국주의의 전승 기념식에서 폭탄을 투척했다. 탐방단은 4일 항주로 이동해 항주 임시정부 청사를 찾았다. 김구 선생이 가흥으로 잠시 피해 있을 당시 임정 요인 대부분이 항주로 왔다. 여관 건물에서 시작한 항주 임시정부는 중국 정부의 도움으로 비앤춘 23호 구역으로 청사를 옮겼다. 탐방을 마친 염태영 시장은 “임시정부는 우리나라 최초로 삼권분립에 기초한 민주공화제를 기본이념으로 한 국가기구”라며 “제한적이었지만 주권을 행사했고, 해방 이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뿌리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민국’을 사용하고 민(民)이 주인임을 명시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계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25만의 수원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겠다”면서 “우리의 권리를 잃지 않고 끝까지 조국독립을 위해 노력하고 산화한 애국지사들,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염태영 시장은 4일 항저우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천웨이창(陈卫强) 항저우시 부시장을 만나 환담했다. 수원시와 항저우시는 2009년 10월 ‘우호도시’를 체결한 후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지난 5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 항저우 철강대 학생 9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염 시장은 “항저우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품어줬던 도시”라며 “80여 년 전 고난 속에서도 항저우와 임시정부는 서로에게 힘이 돼줬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와 항저우시가 우정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 1월 출범한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염태영 시장, 박환 수원대 교수)는 수원지역 독립운동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는 기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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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5
  • 안산시,독립유공자 후손과 함께 중국 내 항일유적지 탐방
    ▲항주임시정부청사앞에서 탐방단과 단체사진.(사진제공 : 안산시청) [동포투데이]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관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예우하고 숭고한 뜻을 이어가기 위한 해외 독립운동 역사유적지 탐방단을 구성하여 지난 31일 중국 내 항일유적지 탐방에 나섰다. 이번 탐방은 윤화섭 안산시장을 단장으로, 안산의 3.1만세운동 유공자 후손들과 광복회 안산시지회 회원이 참가하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 자문위원이 함께 했다.윤화섭 안산시장은 참가자들과 함께 한 간담회에서 본 탐방의 취지를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낯선 타국에서 목숨 바쳐 펼쳐온 애국지사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그 후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또한 앞으로도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과 안산의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시종 훈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안산시에서는 본 탐방에 참가한 고령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하여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행정요원으로 지원단을 구성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대한 예우 및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탐방단은 항일 독립운동을 펼친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남경, 항주, 상해에 있는 주요 항일 독립운동 역사유적지들을 차례로 방문한다. 남경의 이제항 위안소 유적 진열관을 시작으로 항주 임시정부 청사 및 임정요인 거주지, 김구 선생의 은신처와 피난처, 상해에 있는 윤봉길 의사의 의거현장인 홍구공원과 상해 임시정부 청사 등을 방문한 후 오는 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중국 이제항 위안소 위안부 상징 여성 동상앞에서 봉헌.(사진제공 : 안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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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19-06-04
  • 국회기자단, "한선교 사무총장은 '걸레질' 발언에 대해 당장 사과하라"
    [동포투데이] 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이하 국회기자단)은 4일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 국회 출입기자들을 향해 ‘걸레질’ 운운하며 내뱉은 막말과 관련해 “비공개 회의 내용을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기자들의 취재활동을 ‘걸레질’로 치부한 한 사무총장의 행태에 출입기자들은 심한 모멸감과 분노를 느낀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한 사무총장은 전날인 3일 한국당 비공개 회의 후 황 대표의 백브리핑 취재를 위해 대기 중인 기자들을 향해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먼. 걸레질을 해”라고 발언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국회기자단은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입장문을 통해 “특히 ‘기자들의 취재환경이 열악해 고생한다는 생각에서 한 말’이라는 해괴한 변명으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데 더욱 자괴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기자단은 “말은 한 번 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다. 잘못된 말 한 마디로 사람을 죽일수 있을 정도로 말이 갖는 힘은 무서운 법”이라며 “우리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치인이라면 더더욱 발언에 신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제1야당 3역의 하나인 사무총장의 발언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기 어렵다. 한 사무총장이 삼사일언해야 하는 이유”라며 “한 사무총장은 아나운서 출신답게 바른 말 고운 말로 사과하고 기자들의 열악한 취재환경 개선을 약속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한 사무총장의 ‘걸레질’ 발언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국회기자단 입장문 전문이다. 한선교자유한국당사무총장 ‘걸레질’ 발언 , 국회 출입기자 분노한다 앉아서이동하는것은 “걸레질”이 아니라 취재를 위한 몸부림이다! 한선교사무총장은 “걸레질” 발언에 대해 당장 사과하라 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은 황교안 대표의 백브리핑을 기다리던 국회 출입 기자들에게 “걸레질” 발언을 내뱉은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한다. 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은 3일(화) 오전 비공개로 진행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황교안 대표의 브리핑을 더 가까이 듣기 위해 앉은 채로 자리를 이동하는 기자를 향해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먼. 걸레질해”라고 내뱉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내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맨바닥에 앉아 몸부림치는 기자들의 취재 활동을 “걸레질”로 치부해 버린 한선교 사무총장은 행태에 출입기자들은 심한 모멸감과 분노를 느낀다. 특히 “기자들의 취재환경이 열악하여 고생한다는 생각에서 한 말로 상대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는 해괴한 변명으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한선교 사무총장에게 더욱더 자괴감을 느낀다. 한 사무총장은 부적절한 발언으로 기자들에게 모욕감을 준 데 대해 정치적, 도의적으로 진솔하게 사과하고 다시는 막말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기 바란다. 말은 한번 뱉으면 주워담을 수 없다. 잘못된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말이 갖는 힘은 무서운 법이다. 우리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치인이라면 더더욱 발언에 신중해야만 한다. 특히 제1야당 3역의 하나인 사무총장의 발언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가름하기 어렵다. 한선교 사무총장이 삼사일언 해야 하는 이유다. 정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하는 기자들의 정당한 취재 활동을 ‘걸레질’로 폄훼한 한선교 사무총장은 아나운서 출신답게 바른 말 고운 말로 사과하고 기자들의 열악한 취재환경 개선을 약속하기 바란다. 더불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한선교 사무총장의 “걸레질” 발언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을 요구한다. 2019년 6월 4일 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 기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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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4
  • 앤드어스체인, 아타클럽과 함께 스포츠 생태계 활성화 앞장선다
    [동푸투데이] 블록체인 생태계의 공정성을 위한 '앤드어스체인(Anduschain) 프로젝트'가 본격화된 가운데 향후 실행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9일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앤드어스체인 데이'가 열린 가운데, 메인넷 앤드어스체인이 본격 공개됐다. 앤드어스체인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센터와 블록체인 전문업체 앤드어스(대표 정용협)가 공동적으로 개발한 프로젝트다. 이날 박성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지금까지 연구, 개발, 정책, 시장을 모두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모든 기관 및 단체와 파트너를 맺을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데 주력해왔다"며 "함께 가자는 앤드(And us)의 취지를 살려, 공정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앤드어스체인과 추진중인 파트너들의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블록체인 스포츠생태계' 발표 세션에서 이차용 아타클럽(ATAclub) 대표는 스포츠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스포츠 포털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 상용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차용 아타클럽 대표는 "글로벌 생활체육인들을 위한 매칭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중 하나인 스포츠 지도사 지원 및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관계자들이 상생하도록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은 스포츠 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며 "또한 스포츠 활동 참여자는 우수한 지도자들로부터 건강한 스포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니 모두가 좋은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으로 스포츠 지도사, 스포츠 활동 참여자, 플랫폼 제공자 등이 코인 이코노미(coin economy), 곧 스포츠코인인 아타코인(ATACoin)을 통해 보상을 받게 된다"며 "모든 구성원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건강한 스포츠 생태계를 구성하도록 플랫폼을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모두가 상생하고자 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인 블록체인 업계 흐름이 스포츠계에서도 반영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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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3
  • 학부모 상담, 소통의 끈을 엮다!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5월 27일부터 5일간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상담 주간을 운영하여 전체 학부모 936명 중 약 80%(741명)의 학부모가 학교를 찾았다. 학부모 상담은 본교의 중점 과제인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문화 교육 및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상담기간 운영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학교생활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자녀 교육 방법을 담임교사와 공유하기 위한 시간이다. 이번 상담 주간에는 총 741명의 학부모가 담임교사와 일대일 면담 혹은 전화 상담을 통해 자녀의 학습 태도, 교우 관계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양한 문화를 지지하고 고려하여,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경우 베트남 보조 교사의 통역 서비스를 제공받아 의사소통의 불편함을 최소화하여 상담이 이루어졌다. 또한, 3~6학년의 경우 원어민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원어민 교사와의 영어 상담도 같이 진행되었다. 상담을 마친 한 학부모는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우리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도 풀리고 새로운 모습도 알게 되었다. 사랑으로 지도하시는 선생님의 교육철학과 방법을 지지하고 응원하게 되었고,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지도 방법을 알려주셔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선호 교장은 "행복한 학교 공동체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교사와 학부모가 직접 마주보고 눈을 맞추며 대화한 이날의 경험이 마음을 열고 상호 신뢰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 간의 활발한 소통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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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3
  • 영어수업이 즐거워요!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5월 31일(금) 원어민 교사 EFL 수업 공개를 실시하였다. 이는 글로네이컬(GloNaCal) 인재 육성을 위한 본교 중점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날 공개수업은 레벨별, 학년별 총 38개 반에서 22명의 원어민 교사가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약 500여명의 학부모가 참관하여 자녀가 학습하는 모습을 보면서 본교 영어과 교육과정의 이해를 돕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각 학년과 레벨에 맞춰 이뤄진 수준별 영어수업은 학생의 흥미와 창의성을 이끌어낸 점에서 학부모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교는 학생들이 글로네이컬 인재로서 외국어 구사력은 물론이고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유치원과 1~2학년도 매일 2시간 원어민 교사와 영어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3~6학년의 경우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교사가 함께 학급을 운영하는 복수 담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치원과 1학년을 제외하고 EFL 수준별 이동 수업을 실시하여 맞춤형 영어 교육이 가능하다. 영어과 공개수업을 참관한 학부모는 “영어에 자신감이 없던 우리 아이가 원어민 교사와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영어 수업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기특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신선호 교장은 공개수업에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학생들이 세계를 자신의 무대로 이끌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유의미한 영어교육 활동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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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3
  • 경제를 알면 세계 리더의 미래가 보인다!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지난 30일(화) 본교 도담관에서 초등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경제골든벨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미래 글로네이컬(GloNaCal) 리더가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 중 경제 분야의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고, 일상생활 속의 경제활동 전반에 관심을 갖게 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올해는 예선전 없이 희망하는 학생 모두 경제 골든벨 대회에 참여하여 평소 기획재정부의 어린이 경제교실과 국세청의 어린이 세금 교실 누리집을 활용하여 가정과 학교에서 스스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대회는 ○×퀴즈부터 객관식, 주관식의 문제들을 단계별로 풀어나가는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경제 분야의 용어, 세금의 종류, 이자와 환율 계산 문제 등 우리의 삶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경제에 대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본교 신선호 교장은 “미래 사회의 대한민국과 베트남을 이끌어갈 글로벌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며 경제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경제 상식을 익히고 성장하여, 현명한 소비자로서 나아가 건실한 생산자로서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제발전에 밑거름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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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3
  • 우리는 친구에요! 언어 장벽을 뛰어 넘은 우정
    ▲일본학교 교류 기념사진 [동포투데이] 북경한국국제학교(교장 한경문)는 지난 5월 31일 북경일본인학교 6학년 학생들을 초청하여 2019 한국-일본학교 교류행사를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지난해 5월 북경일본인학교 학생(당시 5학년)들이 한국학생들을 초청하여 시작된 만남의 연장선이었다. 약 1년 만에 재회하게 된 북경한국국제학교 6학년 학생들과 북경일본인학교 6학년 학생들은 겉모습은 다소 달라졌지만 마음 속 간직했던 우정만은 변함없음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북경일본인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J-POP댄스에 이어, 북경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으로 이 날 교류활동이 시작되었다. 전통놀이와 체육활동으로 구성된 각 부스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서로 양보하는 수호천사 피구 놀이, 한복과 태권도 도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전통의상체험, 우리의 전래놀이인 제기 차기와 투호놀이, 한국의 문화재를 배경으로 뱃지 만들기, 아름다운 한글을 직접 써보는 한글쓰기 활동까지 다양한 체험 부스는 교류 활동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더욱이 한국학교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고 체험 방법을 설명해가며 글로벌 역량을 갖추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비록 언어는 다르나,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충분한 의사소통을 하는 모습에 세계 시민으로 발돋움하는 학생들의 면모를 볼 수 있었다. 자유교류시간에는 북경일본인학교 친구들에게 자신의 학교를 스스로 소개하고 탐방을 하였으며, 운동장에서는 미니 한일전 축구대회까지 스스로 개최하는 등 또래 학생들끼리 함께 기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교류활동의 백미는 폐회식에서 연출되었다. 일본-한국 학교 학생들이 서로 소감을 나눈 뒤 우정에 대한 노래(곡명:U&I)를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합창하였다. 1절은 북경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일본어로 노래하였으며, 2절은 북경일본인학교 학생들이 한국어로 노래하였다. 끝으로 3절은 참여한 98명의 모든 학생들이 함께 중국어로 부르며 국제 시민으로 성장하는 미래 세대의 모습을 아름답게 보여주었다. ▲한글쓰기 체험부스북경한국국제학교 6학년 조재현 학생은 “일본 친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로 해 주고 싶어서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했다.”라며 교류활동의 소감을 밝혔다. 북경한국국제학교 6학년 강명철 담임교사는 “양국의 아이들이 서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으며, 헤어질 때에는 아쉬워 눈물을 흘릴 만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북경한국국제학교 교장 한경문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우리 어린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면 양국 간의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학생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민간사절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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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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