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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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정보당국 “중-러 대만해협 군사훈련, 미 계획 변경 불가피”
    [동포투데이] 중국과 러시아가 대만에 대한 무력 공격 가능성을 포함해 다양한 군사 분야에서 공조가 긴밀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는 미국이 새로운 대응 계획을 세우도록 압박했다. 미 국방정보국은 국방부가 중-러와 동시에 전투를 벌일 경우에 대비해 부대구조를 조정·점검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목요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마이크 라운즈 공화당 상원의원이 향후 중-러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해 묻자 "우리(미국)는 중-러가 대만해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하는 것을 처음 보았고, 중국이 러시아와 협력하기를 원하는 곳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그들이 협력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헤인스는 정치, 경제, 군사, 기술 분야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상호 작용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의 파트너십 강화에 따른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계속 군사력을 이용해 이웃 국가들을 위협할 것"이라며 "중국 인민해방군이 새로운 기술을 배치해 연합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핵 및 인터넷 역량을 강화하여 미국과 유럽·인도·태평양의 동맹을 분열시키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국방정보국(DIA) 국장 크루스 중장은 "국방부가 다양한 위협 시나리오에서 필요할 수 있는 조치와 이러한 계획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군사력의 범위를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크루스는 이어 "중·러의 협력 강화에 대비해 국방부는 "3군의 연합작전 능력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라운즈 상원의원은 "미국은 중·러 연대에 대비해야 한다"며 "미국과 한쪽이 충돌할 경우 제2의 전선이 생겨 계획과 장비, 인력 수요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헤인스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미 정보기관은 2024년 연례 위협 평가 보고서에서 중-러 협력이 성장하고 있지만 상한선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10년간 중국과 러시아의 연이은 훈련은 협동작전 능력을 소폭 강화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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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5-03
  • 美 언론, 미-사우디 '역사적 합의' 나올 듯
    [동포투데이] 2일 미국과 사우디가 사우디의 안전을 보장하고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를 수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역사적인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협정은 많은 장애물에 직면했지만, 작년 10월 7일 가자 지구 충돌이 일어났을 때 파괴된 틀의 새로운 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주간 협상은 속도를 냈고, 많은 관계자들은 미국과 사우디가 몇 주 안에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다. 통신은 이 합의가 중동을 재편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안보를 지원하는 것 외에도 이란 등의 이익이 훼손되는 대가로 이 지역에서 미국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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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5-03
  • 하마스 고위관계자 "이스라엘, 라파 공격하면 협상 중단될 것"
    [동포투데이] 팔레스타인 이슬람 저항 운동(하마스)의 고위 당국자인 오사마 함단은 5월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를 공격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과의 모든 '직접적이지 않은'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함단은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 위협은 협상에서 '협박' 전술이며, 하마스는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저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라파에 있는 하마스의 4개 대대를 '완전하게' 없애야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의 3대 목표인 '억류된 이스라엘 인원의 구출', '하마스 전멸', '이스라엘에 대한 가자 지구 위협 제거' 등을 달성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네타냐후는 4월 30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이스라엘군이 라파를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5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예루살렘을 방문한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블링컨은 이 자리에서 "현지 주민들을 보호할 계획이 없다면 미국은 이스라엘이 라파에서 군사행동을 취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가자지구에서 남북으로 지상 공세를 펼쳤고, 이제 전투는 라파 시까지 확산됐다. 라파에는 가자지구 북부와 중부에서 탈출한 팔레스타인인 100만 명 이상이 살고 있다. 네타냐후는 이스라엘군이 라파에서 지상작전을 수행하도록 승인했고, 이스라엘군은 최근 라파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다. 국제사회는 전반적으로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이 가자지구를 더욱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빠뜨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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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5-03
  • 美 대학 친팔레스타인 시위 1600명 구속
    [동포투데이] 워싱턴 포스트는 경찰 자료를 인용해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대학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1,600명 이상이 구금되었다고 보도했다. 수요일 밤 컬럼비아 대학과 뉴욕 시립대에서 282명이 구금된 것을 고려하면 지난 2주간 캠퍼스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구금된 사람은 총 1,6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며칠 동안 미국의 명문 대학 캠퍼스는 가자 지구에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초래한 이스라엘의 행동에 대한 반대, 그리고 중동의 주요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지원에 대한 분노의 중심이 되었다. 시위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새로운 원조를 승인한 것을 배경으로 격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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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5-03
  • 홍콩 1분기 GDP 잠정 추정치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
    [동포투데이] 홍콩 정부 통계처는 5월 2일 2024년 1분기 국내총생산 예상치를 발표했다. 사전 추정치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실질적으로 2.7% 상승한 반면 2023년 4분기에는 4.3% 상승했다. GDP 주요 구성요소별로 분석해보면 민간소비지출은 2023년 4분기 3.5% 상승한데 이어 2024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실질적으로 1.0% 상승했다. 국민경제 산정정의에 따른 정부 소비지출은 2024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0%의 실질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2023년 4분기에는 5.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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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5-03

실시간 뉴스홈 기사

  • ‘우리 눈으로 본 제국주의 역사, 제국주의 그 비밀’
    저자 : 최성환 의학박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019년 3월 1일은 1919년 한반도 전역에서 맹렬한 불길처럼 일어났던 주권회복 운동의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었다. 그 누구도 잊어서는 안 되며 길이 기억해야 할 날이다. 하지만,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기억하고 기려야 할 것인지? 우드로 윌슨(Woodrow Wilson, 1856~1924)은 1913~1921년까지 미국의 28대 대통령을 역임한 인물로, ‘우드로 윌슨’이라 하면,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1919년의 3.1 만세운동과 태극기, 그리고 ‘민족자결주의’를 기억해낸다. 어떠한 연관관계가 있을까? 우드로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선언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도 독립운동의 물결이 퍼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유독 많다. 물론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솔직히 필자는 연관관계를 잘 알지 못한다. 윌슨은 1918년 1월 8일~1918년 2월 11일에 걸쳐서 ‘14개조 평화 원칙(Fourteen Points)’을 공표하고 ‘자결주의(Self-determination)를 선포한다. 자결권(自決權, self-determination)이 무슨 좋은 사상인양, 그리고 윌슨 대통령이 1919년의 3.1 운동이 일어나는데 긍정적 영향을 준 인물인양 알려져 있지만, 실제는 제1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인 독일제국의 부활과 팽창을 사전에 차단하고 제 1차 세계대전 승전국들인 연합국들의 식민지 확보를 확고히 하기 위한 정책과 선언에 불과하다고 평가 절하될 수도 있다. ‘민족자결주의’라는 표현에는 무서운 함정이 존재한다. ‘함정’이라 언급했듯이, 자결주의와 민족자결주의는 엄연히 그 의미가 다르기 때문이다. 윌슨이 말한 Nation은 민족이 아니다. ‘민족’이라는 단어가 빠질 경우, 오히려 일본에 의한 대한제국의 복속을 더욱 확고히 하는 발언이며, 자칫 일본의 대한제국에 대한 권리를 더욱 더 공고히 해주는 표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비록, 서구 연합국들에게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진 못했지만, 엄연히 1차 대전의 연합국이자 승전국이었기 때문이다. 3.1 운동 발생 원인의 가장 근접한 원인은 이왕직(李王職)이 주도한 1919년 1월 21일의 고종황제의 독살사건과 격하된 장례의식 때문이었다. 고대의 제국과 비교하여 근세, 현대의 제국은 그 개념부터가 다르다. 황제(皇帝)에 의해 다스려지던 ‘고대제국’이 정확한 제국주의의 개념의 번역(飜譯)이 아니기 때문이다. 황제라 불리려면 적어도 백 명의 왕을 밑에 두어야 했다고 하여 황(皇)자를 사용하지만, 어찌 보면 고대와 중세의 제국은 거대한 영토를 차지하고 여러 민족을 다스렸을 따름이다. 황제라는 단어는 ‘왕이나 제후를 거느리고 나라를 통치하는 지도자를 일반적인 왕이나 제후와 구별하여 이르는 말’이며, 제후(諸侯)란, 봉건 시대에 일정한 영토를 가지고 그 영내의 백성을 지배하는 권력을 지녔던 사람을 뜻한다. 제국(empire)의 라틴어 어원은 이렇다. ‘em+pire = in+prepare’, 준비가 되었음, 즉 모든 것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현대적 의미로 정의하자면, 통합된 하나를 제국으로 보고, 이는 각각의 연합된 주, 점령당한 땅, 식민지화된 나라들이 종속되고 속국(屬國)화된 통합체(統合體)를 말한다. 유럽대륙 서쪽 끝단의 포르투갈이 인근의 작은 섬 세우타(Ceuta)를 점령하여 식민지화 한 1415년을 기점으로 시작된 근세 제국주의의 역사는 유럽 강대세력들의 동인도 및 서인도 회사들의 건립으로 인하여 자본주의적 제국주의의 형태를 띠게 된다. 이후로, 아메리카대륙 전체, 아시아의 일부, 아프리카대륙 전체의 순으로 식민지화가 이루어지고 제국들은 전 세계를 삼켜나가기 시작한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의미의 ‘제국주의’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프랑스의 나폴레옹 시대(Napoleonic era, 1799~1815)부터이다. 축적된 거대 자본이 소모적 식민지 전쟁을 통해 낭비된 것도 이때이다. 누가 가장 위대한 제국이 될 것이냐는 죽기 살기의 투쟁이었다. 이어서, 오토만 제국이 다스리던 중동(中東)지역도 1924년 제국의 멸망으로 인하여 서구열강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하고 만다. 형기(刑期)를 마친 사람은 언젠가는 석방되게 마련이다. 억울한 옥살이 끝에 주어지는 것은 험난한 세상을 헤쳐 나가야 하는 운명과 오랜 영어(囹圄)의 시간소모로 인한 부적응뿐일 것이므로 스스로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 전 세계적인 탈 식민지화는 나폴레옹에 의한 신성로마제국의 멸망과 합스부르크 가문의 몰락으로 인한 1800년대 아메리카 대륙에서의 탈식민지 바람으로 시작되어, 1945년 세계 제 2차 대전이 종결된 이후의 베이비붐을 연상케 하는 많은 나라의 탈 식민지화, 그리고 포르투갈의 카네이션 혁명을 정점으로 한 아프리카 대륙의 최종적 탈 식민지화로 마무리 된 듯 보였다. 그러나 식민지배 및 탈 식민지화가 여기서 끝났을까? 공산주의 소비에트 제국에 의해 2차 대전을 전후해서 세워진 수많은 식민지들이 1989년 이후 동구권을 중심으로 4번째의 탈 식민지화 물결을 일으키게 된 것을 간과(看過)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자기 스스로 이루었건, 남의 도움으로 벗어났건, 탈 식민지화에 성공한 나라들에게는 일치되고 공통된 탈식민지화의 공식(公式)이 존재한다. 독립은 되었지만, 쿠데타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내란(內亂)은 모든 나라에서 반드시 발생한다. 독재와 부정부패 그리고 군벌세력의 준동(蠢動)이 야기되며, 심지어는 다시 식민지화되기도 한다. 내란은 예외 없이 인종, 종교, 사상의 세 가지 동기(動機)중 하나에 의해 발생한다. 혹자는 우리나라가 아직 독립상태가 아니며, 대한민국 국가 즉, 정부의 정통성마저 부인하려고 한다. 실제로 제국주의란 표현은 거의 사라지고 팽창주의란 용어로 순화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아직도 수많은 나라들이 식민지 아닌 식민지로 살아가고 있으며, 제국주의는 팽창주의로 가면을 바꾸어 썼을 뿐, 역사는 반복되고 있는 것이 맞다. 앞서의 중세기적 어원으로 보아서도 제국이란 통합된 하나로 보며 통합체라 하였다. 이것은 제국이란 존재가 하나의 주도적 국가내지는 나라와 여러 나라가 통합된 연합을 이루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무리 강대국이라 할지라도 혼자서 제국이라 주장할 수는 없다. 군대에서 말하는 대장이나 특정한 무리의 두목은 지휘자의 역할을 하지만 주인이 아니며, 일련의 집단이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형태를 띤다. 이러한 몇 개의 집단이 팽팽한 대결과 충돌을 일으키는 것을 제국간의 알력이라 볼 수 있을 것이며, 다양한 목적을 이유로 해서 함께 행동하기도 하고 이탈하기도 한다. >굳이 제국의 지도자 국가를 주인이라고 부르겠다면, 말릴 생각은 없으며, 실제 일부 국가는 완전한 종속관계에 있기도 하지만, 현대적 국가들의 모임은 강대국들의 집합체를 지칭하는 경우가 더 많다. 어느새 부쩍 어른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이 어느 주인을 섬기는 것이 유리할지, 혹은 이미 제국의 일원이 되었음을 포기할 것인지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고민이 필요하다. 비동맹 운동(非同盟運動, Non-Aligned Movement, NAM)이라는 용어가 있다. 1947~1985년 사이의 협의(狹義)의 세계 냉전(冷戰)당시에 서구, 동구를 막론하고 어느 편에도 서지 않겠다는 국가들인 유고슬라비아,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이 1961년 인도(印度)를 중심으로 결집한 것을 말한다. 1974년 첫 핵실험을 한 인도는 비동맹 국가이기도 했지만 애당초 핵확산방지조약(NPT)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였으므로 핵보유에 대해 치명적인 제재를 받지는 않았었다. 그러나 아무리 핵을 보유한 한 대국(大國) 인도라 할지라도 홀로 설 수 만은 없으며, 현재의 실세 중 한 쪽에 기울 수밖에는 없는 입장일 것이다. 비동맹은 마치 미개발의 상징인 제3세계와 유사한 개념처럼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의 냉전에 가담하지 않고 중립을 표명한 개발도상국들을 통틀어서 제3세계라고 부르고, 이들이 비동맹주의를 채택했다고 한다.) 1945년 독립당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얻어먹고 살던 대한민국은 1980년대 경부터 제국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으며, 서서히 그 역할과 권리를 얻어가기 시작하였다. 유엔 가입국만 최소한 193개국이 존재하는 지구상에서 적어도 세계 10이내의 경제대국이 되었다. 그리고 독자들이 유념해야 할 것은 아직까지는 제국의 주체 세력이 아닌 나라일지라도, 해외에 군대를 파견하고 공해상에서 해군작전을 할 수 있으며, 남극(세종, 장보고 기지)과 북극(다산과학기지) 그리고 우주기지를 갖출 경우, 제국의 일원으로 대접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괄호 안은 대한민국의 남극, 북극 기지를 말한다). 뒤에 재차 언급되겠지만, 대한민국이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이유는 자본의 전도자(前導者)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발 빠른 적응을 통해 자본의 흐름에 복종하고 협조하며 말을 잘 들어 왔기 때문에 부를 축적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제3세계에 속해있지 않았기에 오늘날의 발전된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점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잘 살펴보면, 나라, 민족, 국경은 없다. 자본만이 존재할 뿐. 이처럼 세상은 추악하고 모순덩어리지만 이왕이면 거무칙칙한 색안경보다는 장밋빛 안경을 쓰고 정신이 홀려서라도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 우리에게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은 장밋빛이 아니다. 인간과 국가와 민족과 나라는 자기 안경을 쓰고 세상을 봐야지, 남의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아서는 안 되며, 이는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것이다. 자기 안경을 쓰고 세상을 봐야하는 것은 맞는데, 왜 하필 남의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볼까?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자기 안경이 없기 때문이요, 둘째는 남의 안경을 자기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는 것보다 무서운 것이 남의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공부해온 제국주의의 역사는 물론 세계사는 어찌 보면 남의 안경을 쓰고 본 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지금도 제국주의는 존재하며 건재하건만, 간단한 속임수로 많은 우매한 백성들을 속이고 있다. 식민지의 백성들도 속고 있지만, 제국들의 시민들도 감쪽같이 속고 있다. 더 쉽게 말하자면, ‘자신이 식민지취급을 당하는 나라의 국민인지, 자신의 나라가 제국주의국가인지, 혹은 자신의 나라가 제국주의의 앞잡이 국가인지조차 정확하게 판단하고 있는 사람들이 극히 드물다’는 점을 말하려는 것이다. 통일 대한민국이 동북아의 새로운 지배자인 제국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아니면 주인만 바뀌는 것일까? 제국이 되려면 나약함을 노출시켜서는 안 되고 잔인해야 한다. 가까스로 서구제국의 앞잡이가 되어 이만큼이나마 이룩한 대한민국의 저력은 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세계의 왕따가 될 수도 있다. 박쥐생활의 최후가 그러하다. 단순히 미 제국주의가 싫어서 다른 주인을 찾는다는 것처럼 우매한 행동은 없다. 또한, 왜 실패했는지를 뼈저리게 점검해 보는 것도 매우 좋은 일이지만, 왜 성공했는지를 분석할 필요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성공했다고 안심만 하고 있을 일이 아니다. 성공하게 된 과정을 모른다면, 그처럼 바보 같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자신이 성공한 이유를 모르는 사람은 마치 우연히 복권에 당첨된 사람마냥, 아마도 절대 "성공의 비결"을 깨닫지 못할 것이며,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 그 성공의 방법을 다시 사용하지 못하고, 반대의 방법을 택하여 그대로 망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독립국가들이 유의해야 할 점이 하나있다. 조상 탓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과거의 제국주의에 의한 지배의 역사로 인하여 현재의 우리가 힘들게 산다.’는 말처럼 유치한 표현도 없다. 앞서의 탈 식민지화 과정을 통해 보았듯이 모든 시련은 외세가 아닌 ‘스스로의 부패(腐敗)와 편 가르기’에 기인한다. 자기에 맞는 잣대(기준)가 없으면 줏대가 없는 인간이 된다. 적들은 줏대 없는 사람을 사랑한다. 상대하기 쉽기 때문이다. 프랑스어로 “당신을 사랑합니다.”가 “je t'aime, 줏대무” 아니던가? 이러한 ‘줏대 없음’으로 인하여 수천 년간 이어갈 미래를 수십 년 만에 망쳐버리기도 하는데, 엉뚱한 기준으로 대못을 밖아 어이없게도 오류를 되돌릴 수조차 없게 바뀌어 놓는 경우도 허다하다. 누가 줏대를 지킨 것이고 누가 지키지 않은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이제 독자 분들께 맡긴다. 우리 겨레, 민족, 조국과 직결된 근현대사에서의 시각의 변화를 냉정한 판단으로 진지하게 관찰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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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 목포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다채
    [동포투데이] 목포시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과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3월 1일 오전 10시와 11시에 유달산 시민종각과 3.1독립운동탑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 시민 등이 참여해 제100주년 3.1절 기념식 및 시민의 종 타종식과 3.1독립운동탑 참배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기념식 타종은 3.1운동의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존 33회 타종 대신 100회 타종을 실시한다. 행사 이후에는 문태고등학교 신입생 170여명이 유달산 3.1독립운동탑부터 문태고등학교까지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행진한다. 3월 1일과 2일은 목포근대역사관 2관 주변에서 '기억하라 3·1운동, 영원하라 목포!'를 주제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기획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네마MM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영상물 제작 상영', 목포문화원의 '독립역사의 길 투어', 극단 새결의 '석고마임 퍼포먼스', 한국서예협회의 '서예거필 퍼포먼스', 극단 갯돌의 '3.1만세운동 재현 상황극', 극단 아띠의 '만세운동 종이인형 만들기', 정옥례 필그림중창단의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근대역사관 2관 외벽에는 대형 태극기가 설치되고 주변 거리에도 수많은 태극기가 내걸려 3.1운동 100주년의 분위기를 더욱 고양 시킬 예정이다. 오는 3월 23일에는 정명여자고등학교에서 목포역까지 약 500m의 구간에서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및 3.1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펼쳐진다. 독립의 횃불은 도지사, 시장, 시민대표 등 48명의 주자가 봉송을 실시하고 시민 학생 1천여명은 그 뒤를 따르며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이동한다. 그 외에도 목포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교육공모전 및 사생대회, 항일운동 발자취투어, 목포근대역사 2관에 서남권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목포는 항일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곳이다. 다양한 기념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헌신을 기리는 데 꼭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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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19-02-28
  • 친일파 김동진 작곡 '고양시의 노래' 사용 중단
    [동포투데이] "'고양시의 노래' 작곡가를 아시나요?" 고양시민 뿐 아니라 공직자들에게도 다소 생소한 질문이다. '고양시의 노래'가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노래를 지은 작곡가가 친일인명사전에 오른 '김동진 작곡가'라는 사실을 듣는 시민들은 적지 않게 충격을 받고는 한다. 김동진은 40년대부터 50년대까지 일제 침략전쟁을 옹호하는 노래를 작곡하는 등 친일행위를 한 인물로 친일인명사전에 공식 등재돼 있다. 그는 고양시의 노래 외에도 대한민국 육군가 등 다수의 곡을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전국 초·중·고 교가, 시가 등 많은 관공서의 공식 노래에 김동진을 비롯한 친일 음악인의 손길이 미쳐 있다. 고양시는 '고양시의 노래'를 시가로서 사용하는 것을 일단 중단하고 시민 공론화 작업을 거쳐 새로운 시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고양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잘 인지하지 못하지만 도시 곳곳에 스며있는 '일제 잔재 찾기'에 나섰다. 일본군 군사기지로 추정되는 30사단 탄약고, 조선인을 강제 동원해 건설한 덕은동 쌍굴터널 조사 등이 그것이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에 개최되는 3.1운동 100주년 항일음악회에 북측 인사 초청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휴전선과 단 2km 떨어진 고양시에서 남북을 하나로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항일운동가를 부르며 평화의 메시지를 한반도에 전파한다는 것이다. 이재준 시장은 "역사의 청산은 정치적 논쟁이 아닌 성장의 토양을 다지는 작업"이라고 강조하며 "시간이 흐르며 점차 잊혀 가는 일제의 흔적은 역사의 아픔으로 생생하게 보존하고 시대를 관통하는 항일운동의 정신은 3.1운동 100주년을 기점으로 남북이 하나 되는 평화의 정신으로 승화해 그 불씨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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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 "3.1독립선언서 음성으로 들어 보실래요?"
    ▲ 3.1독립선언서 음성파일을 녹음중인 아나운서 배성재와 박선영 [동포투데이] SBS 간판 아나운서인 배성재와 박선영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독립선언서 전문을 음성파일로 녹음하여 유튜브(https://youtu.be/zVObt8iv3JE)에 28일 공개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지난 2월초부터 '3.1독립선언서 전국민 읽기 캠페인'을 SNS상에서 카드뉴스를 통해 펼쳐 왔는데 반응이 매우 좋아 음성파일로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서 교수는 "한 네티즌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파일을 제안했고, 또한 SNS를 사용안하는 분들을 위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안히 들을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전했다. '비디오머그' 팀에서 제작한 이번 음성파일에는 영상도 함께 첨부하여 시각 및 청각으로 3.1독립선언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음성녹음에 재능기부를 한 배성재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이런 의미있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며, 많은 분들이 청취해 주시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함께 재능기부를 한 박선영은 "유튜브가 대세인 요즘, 음성파일을 통해 국내뿐만이 아니라 멀리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에게도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팀은 최근 배우 고아성과 함께 제작한 ‘유관순, 그리고 8호실의 기억’ 영상을 국내외로 전파중이며,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 추진 등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일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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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 “수원 기생들의 만세운동은 식민 통제에 대한 저항”
    [동포투데이] 수원 기생들의 만세운동은 일제에 의해 훼손된 화성행궁에서 치욕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 했던 상황에 대한 저항이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수원박물관이 27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3.1운동과 여성’을 주제로 연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주제 발표한 이동근 수원박물관 학예사는 “수원 기생들의 고향 집과도 같았던 화성행궁을 무너뜨리고 지은 병원에서 성병 검사를 받아야 했던 기생들은 매우 큰 수치심을 느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제는 조선의 왕을 상징하던 화성행궁을 의도적으로 무너뜨리고 식민지 행정기구와 병원을 지었다. 1910년에는 정조대왕의 사당이었던 화령전에 자혜의원을 설치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혜의원은 화성행궁의 정궁인 봉수당으로 옮겨졌고, 1923년에는 봉수당을 허물고 근대식 벽돌 병원 건물을 지었다. 수원 기생 30여 명은 1919년 3월 29일 건강 검사를 받으러 가던 도중 자혜의원 앞에서 만세를 불렀다. 만세운동 주모자는 ‘수원예기조합’의 김향화였다. 김향화는 기생들의 선두에 서서 병원 뜰 앞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수원기생의 3.1 만세운동 주도한 김향화. 수원·진주·안성·해주·통영 기생의 3.1운동 참여를 소개한 이동근 학예사는 “기생들의 3.1운동은 단순한 의기의 행동이 아니라 일제 식민 통제에 대한 저항이자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적극적 행위였다”면서 “우리 민족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분연히 떨쳐 일어섰을 때, 기생들은 주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학술대회는 ‘3.1운동의 혁명적 성격과 여성독립운동’을 주제로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의 기조 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윤경로 전 총장은 “여성들은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시대적 상황을 자각하고 스스로 혁명의 주역으로서 일어났다”면서 “여성들의 참여는 3.1 혁명이 단순한 만세운동이 아니라 남녀의 차이, 계급과 계층의 차별, 나이의 차이를 타파하는 전 민족의 거족적 운동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일여학교 출신 인물의 민족운동 : 나혜석, 임순남, 박충애, 최문순’을 주제로 발표한 정명희 국가보훈처 연구원은 “나혜석, 임순남, 박충애, 최문순 등이 독립운동의 주도적 인물로, 또 근대적 엘리트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수원삼일여학교에서 체험 덕분”이라며 “삼일여학교는 수원지역 민족교육의 산실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염태영 시장은 “기록되지 못한 여성 독립운동가의 역사를 발굴하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것은 현재를 사는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후손들이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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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7
  • 3·1절 100주년, 국립공원 정상서도 만세 삼창 울려퍼진다
    [동포투데이] 3·1절 100주년을 맞아 국립공원 정상에서도 만세 삼창이 울려퍼진다.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3월 1일 오전 11시 설악산 등 8개 국립공원 정상에서 독립선언서 낭독 등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악산 대청봉 ▲오대산 비로봉 ▲태백산 천제단 ▲소백산 비로봉 ▲월악산 영봉 ▲속리산 문장대 ▲덕유산 향정복 ▲지리산 천왕봉 등 백두대간이 지나는 8개 국립공원 정상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캡처.국립공원공단 직원과 탐방객이 함께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만세 삼창을 외쳐 100년 전의 함성을 국립공원 정상에서 재현할 계획이다. 행사 종료 후 오후 1시부터는 8개 국립공원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순차적으로 사진을 게시, 국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100년 전 국립공원에서 이뤄진 항일운동의 역사를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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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7
  • 북미정상, 오늘 저녁 첫 만남…어떤 대화 나눌까?
    [동포투데이] 현지시간 27일, 김정은 북측 최고지도자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다시 만난다. 백악관에 따르면 현지시간 27일 오후 6시30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20분간 단독 회담을 가진 뒤 만찬을 함께 한다. 보도에 따르면 만찬석에는 두 명의 참모와 기업인이 배석하고 한시간 반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측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북측은 김여정과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배석하는 ‘2+4’의 사교 만찬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28일 다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북 쌍방은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고 회담 일정은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담과 비슷한 오찬을 겸한 회의와 두 정상의 단독 회담 시간을 포함해 미북 관료 확대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27일 회동을 포함해 최소 5차례 만날 예정인데 이보다 더 만날 수도 있다며 두 정상이 공식 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을 열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에 도착한 후 현지시간 27일 오전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을 면담한 뒤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무역협정을 체결하며 이날 정오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업무 오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한편 북측 매체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3월 1~2일 베트남을 공식 친선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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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7
  • 안산시, 동포인식개선 강사 역량강화 교육 실시
    [동포투데이] 안산시(시장 윤화섭)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동포인식개선 강사 및 동포들의 역사의식 함양과 역량강화를 위해 ‘동포인식개선 강사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외국인주민지원과에서 양성한 동포인식개선 강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보수교육으로 동포인식개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조선후기부터 한국의 근현대사까지의 역사교육과 함께 청소년 이해와 소통방법, 다양한 수업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동포인식개선 강사 외에 안산에 거주하는 중국 및 고려인 동포를 역사교육에 참여시켜 동포들의 자아정체성과 주인의식을 함양시킴으로써 건전한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또한 강의식 교육뿐만 아니라 안산역사현장체험을 진행하여 동포들이 안산 주민으로서 직접 안산의 역사적 모습을 보고 느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동포인식개선이라는 것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동포 스스로 같은 민족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건강한 다문화도시 안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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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7
  • 세계연맹기자단 "대한민국, 재도약의 기회가 왔다" 성명 발표
    [동포투데이] 세계청년리더총연맹(WORLD FEDERATION OF POWER LEADERS, WFPL)(www.wfple.org)부설 언론기관인 세계연맹기자단(WFPL PRESS CORPS, 회장 이치수)과 (사)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치수) (www.inako.org) 양 언론기관은 공동으로 "대한민국, 제도약의 기회가 왔다" 라는 성명을 26일 발표했다. 양 언론기관은 이날 성명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27•28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다. 북한 핵문제를 핵심 의제로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외교 전략이 모색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담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 언론기관은 "문 대통령은 그동안 한반도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북한과 미국을 적극적으로 중재했다"며 "문 대통령이 이처럼 위기의 순간마다 적대관계에서 동반자 관계로 협상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평화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한 유연한 리더십과 평화를 갈망하는 우리 국민들의 지지 덕분"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 언론기관은 "우리는 70여 년의 단절된 역사를 극복하고 이제 도약의 길에 섰다"면서 "정치권과 시민사회를 비롯한 국민 모두는 이번 회담의 의의와 가치에 공감하고 초당적인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말하고 "다행히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해 공조의 뜻을 밝혔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 언론기관은 "우리는 앞으로 회담 이후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돌발 상황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면서, "어떠한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남과 북이 비핵화를 전제로 함께할 수 있다면 정쟁에 매몰되지 않도록 여야의 초당적인 협력은 필수적이다"라고 말하고 "현 정부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프로세스가 강력하게 힘을 받아야만 전쟁 위기 해소와 함께 한반도 평화의 이정표를 바로 세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세계연맹기자단과 (사)대한인터넷신문협회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남북한의 평화 공존 및 남북경제협력체계가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국민들도 지혜를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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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7
  • 서울온드림교육센터,중도입국청소년에게 장학금 지원
    [동포투데이]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센터장 김수영)가 지난 2월 26일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서 올해 대학에 편·입학하는 중도입국청소년 10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조철훈(22세, 중국출신, 서강대) 학생은 “서울온드림교육센터를 통해 초·중·고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대학교에도 합격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 선생님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멋진 대학생이 되겠다.”며 대학교에 입학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지원에 대해 김수영 센터장은 “청소년시기 이주를 경험하면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텐데, 이렇게 잘 성장해줘서 감사하다. 대학이라는 새로운 터전에서 본인의 꿈을 잘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중도입국청소년 지원 기관으로 ▲단계별 한국어 교육 ▲검정고시 대비 교육 ▲글로벌 문화탐방 ▲한국사회 이해교육 ▲문화체험 및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약730여명의 중도입국청소년이 지원받았다. 또한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개별상담(심리, 진로, 진학 등)을 통한 정착 지원과 개별 사례관리 ▲한국학교 편·입학을 위한 서류 안내 등을 통하여 중도입국청소년이 빠른 시일 내에 한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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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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