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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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 서구인의 6%만이 미국이 유럽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
    [동포투데이] 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 중 극소수만이 향후 10년 동안 자국의 안보를 보장해 줄 것이라고 신뢰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 (YouGov)는 4월 8일부터 15일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에서 3,3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중 6%만이 미국이 향후 10년 동안 유럽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있어 '매우 신뢰할 수 있다'라고 믿고 있는 반면, 미국인의 24%는 매우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나 선임연구원은 "연간 조사에서 이 문제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저항을 강력히 지지한 지 2년이 지나면서 이 비율은 충격적일 정도로 낮아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큰 기여를 해왔지만 서유럽인의 6%만이 미국이 매우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국에 대한 신뢰가 부족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나는 나토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낭비라고 표현하며 미국에 불공평하다고 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때문에 사람들이 미국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대다수 서유럽인과 미국인들은 미국이 유럽에 주둔하는 병력을 유지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유럽 방위의 주요 책임을 미국이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오랫동안 국가 안보 계획을 요구해 온 프랑스에서는 31%가 유럽이 자체적으로 국방을 관리하고 미국과 '보다 중립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해 다른 국가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 세계에 가장 긍정적인 모범을 보인 국가 원수를 묻는 질문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소수의 표만 받았다. 반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독일인의 33%와 프랑스인의 25%가 가장 긍정적인 모범을 보였다고 답해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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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행사... 미-영 압력에 러시아 초청 취소
    [동포투데이] 프랑스는 오늘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한다. 프랑스는 당초 이 행사에 러시아 대표단을 초청했지만, 미국과 영국의 문제 제기로 막판에 마음을 바꿔 러시아를 초청하지 않았다. 최근 러시아와 서방은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서술조차도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에 고위 인사들과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이 모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지난 4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초청하지 않지만, 2차 대전에서 소련의 역사적 역할을 고려해 일부 러시아 대표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프랑스 측은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를 초청할 계획이었으나 미국, 영국, 제2차 세계대전 동맹국 관계자들이 충격에 빠져 의문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미국 언론에 보도되자 프랑스 측은 러시아 측을 초청하지 않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5월 말 러시아의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과 최근 몇 주 동안의 전투 격화를 고려하여 "현재 상황은 러시아를 참여시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과거 러시아가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소련이 유럽 동부 전선에서 나치 독일의 대규모 군대를 막아 2차 세계대전 종전에 큰 공헌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시기에 러시아 대표를 초청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잘못된 인상을 주고 외교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소련 홍군이 나치에 대한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에 대해 항상 존경을 표해 왔으며 러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구소련 공화국들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년 5월 백악관은 소셜 플랫폼에 제2차 세계대전 유럽 전역의 승리를 축하하는 게시물을 게시하면서 소련을 언급하지 않고 미국과 영국이 나치를 물리치고 최후의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은 약 16만 명의 병력을 이끌고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개시하며 나치 독일에 대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륙작전을 펼쳤다. 오늘 기념식에는 약 4,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약 200명이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로서 대부분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출신이다. 그중에는 틱톡에서 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101세의 미군 참전용사 제이크 라슨도 포함되어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해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오늘날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전투 사이의 공명"을 강조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찰스 3세 국왕 부부 윌리엄 왕세자, 윌프레드 신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이 귀빈으로 참석한다. 오늘 오후 1시(현지 시간)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그해 오마하 해변에서 독일군의 강력한 공격으로 미군이 많은 사상자를 낸 오마하 해변에서 국제 기념식을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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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日 언론 “중국서 홍색 관광 유행”
    [동포투데이] 중국에서 '홍색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지통신은 2일 중국 공산당(CPC)의 역사와 관련된 '홍색 관광'이 중국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국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것을 배경으로 공산당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도매우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20년대 중후반, 마오쩌둥은 장시성 징강산에 혁명 근거지를 세웠다. 한 40대 여성이 당시 공산당의 역사를 사진으로 전시한 징강산 혁명 박물관을 방문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당과 마오 주석의 위대함에 감명을 받았고, 아이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1990년대부터 공산당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을 개관하는 등 '애국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고전적 홍색 관광지 수는 10년 전보다 3배 증가한 300곳에 이르렀다. 과거에는 단체로 홍색 관광지를 방문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개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중미 관계가 긴장되면서 중국인들의 애국심이 고양되고 방문객 수가 늘어났다는 분석도 있다. 징강산 거리에는 마오쩌둥 주석의 초상화 배지와 기타 상품이 진열된 상점들이 눈에 띈다. 군모를 쓴 한 20대 여성은 "멋지지 않아요? 여기 오면 꼭 하나 사야죠"라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중국의 '홍색 관광' 시장이 향후 1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중 관계 침체에도 불구하고 애국심을 바탕으로 한 '홍색 경제'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방 언론에서는 중국의 '홍색 관광'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징강산 혁명박물관에서 만난 한 40대 남성은 "중국은 중국의 입장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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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6-06
  • 독일 국방장관 “독일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비해야”
    [동포투데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은 독일이 향후 몇 년 안에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독일 주간지 포커스에 따르면 그는 "독일은 2029년까지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독일은 물질적, 재정적 문제뿐만 아니라 인력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피스토리우스는 또한 러-우크라이나 분쟁에서 러시아가 승리하면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및 재정 지원보다 더 많은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의무 병역 복무를 시급히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앞서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할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마크롱의 발언은 독일을 비롯한 일부 나토 회원국은 물론 프랑스 국내 정치세력으로부터도 거센 비난을 받았다. 크렘린궁은 이후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마크롱의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5월 6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제공이 정세 완화를 가로막고 나토 회원국들을 직접 충돌에 휘말리게 하는 '불장난'으로 보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제공을 포함한 어떤 물자도 러시아의 합법적인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그는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 분쟁에 직접 휘말리고 있다며 무기 공급뿐 아니라 영국·독일·이탈리아와 다른 나라에서도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렘린궁은 앞서 서방의 우크라이나 무기 제공은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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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6-06
  • 여성 대통령 선출된 날, 멕시코 여성시장 총격 피살
    [동포투데이] 3일 멕시코 집권 국가재생운동당 연합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선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한 직후 미초아칸주 코티하드 라파초밥의 욜란다 피게로아 여성 시장이 무장세력의 습격을 받아 숨졌다. 멕시코 남서부에 위치한 미초아칸주는 관광업과 농업으로 유명하지만, 이 나라에서 폭력 범죄율이 가장 높은 주 중 하나이다. 3일, 멕시코와 스페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게로아가 체육관에 들어가려고 했을 때 복면을 쓰고 승합차에서 뛰어내린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최소 19발의 총상을 입었고, 그의 경호원도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미초아칸 주 정부는 성명을 내고 "총격 사건의 배후를 찾기 위해 연방 기관과 협력해 보안 작전을 전개했다"라고 밝혔다. 멕시코 언론은 멕시코 보수당인 국민행동당소속의 피게로아가 2021년 9월 코티야 데 라파초밥의 첫 여성 시장이 된 이후 지역 마약 카르텔로부터 반복적으로 위협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에는 한 무리의 무장 괴한이 시 청사에 침입했다. 피게로아는 작년 9월 23일에도 무장 괴한들에게 길거리에서 납치되었다가 사흘 후 무사히 구출된 바 있다. 당시 피게로아는 몸값을 요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납치가 정치적인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멕시코 수사기관인 선거연구소가 지난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 대선에서 약 38명의 후보가 살해됐고, 후보 및 관계자를 겨냥한 공격이 300여 건 발생했다. 멕시코 언론은 이번 선거를 "역대 가장 폭력적인 선거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멕시코의 국가안보 전문가 데이비드 소세도는 이번 선거에서 범죄 이익과 관련된 '정치적 검은돈'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정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멕시코는 2019년에 여성이 연방, 주, 지방 자치단체 차원의 행정부, 입법부, 사법 기관 직위의 50% 이상을 차지하도록 요구하는 성평등 법안을 통과시켰다. 일부 분석가들은 피게로아의 죽음이 셰인바움의 승리에 그림자를 드리웠다고 보고 있다. 왜냐하면 후자는 캠페인 기간 동안 범죄와 싸우겠다고 약속했고 멕시코 여성의 생활환경 개선에 전념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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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6-05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EU, 미국 ‘그린에너지 플랜’에 보복 위협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러시아 관영 TV RT는 유럽연합(EU)은 7일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플래그십' 녹색기술 입법을 제안하고 보복 조치를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경고는 미국의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세금을 감면하는 등 그린에너지 프로그램에 막대한 투자를 하도록 한 워싱턴의 이른바 '인플레이션 삭감법안'에 대한 우려를 부각시키고 있다. 브뤼셀은 미국 전기차 업체들이 얻는 이러한 혜택은 EU 업체들을 이익이 많은 미국 내 시장에서 불공평한 열세에 처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EU 기업들에게 캐나다와 멕시코 등 다른 무역 파트너들과 동등한 대우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브뤼셀은 이 법안 중 9개 조항을 개정해 미국에서 제조된 제품이나 미국에서 운영되는 기업에 대한 보조금과 세금 감면을 제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러한 인센티브는 태양 전지판, 풍력 터빈 및 청정 수소와 같은 제품의 생산 및 투자에 영향을 미친다. 이와 함께 티에리 브르통 EU 내부시장 집행위원은 보조금 지급이 "WTO 규정을 위반한다"며 미국에 대해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엄포를 놨다. 브르통은 7일BFM TV에 출연해 "워싱턴이 EU 파트너들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EU는 "WTO에 제소해 자신의 견해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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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11-10
  •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협상 ‘서방의 강요’ 부인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 서방이 러시아와의 협상을 압박하고 있음을 부인하고 러시아가 2월 이후 점령한 영토 전체를 포기한 경우에만 회담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의 이 같은 발언에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5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회담 개최 의사를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의 발언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이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지를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담 참가 조건을 열거했다. 그는 “영토 회복, 유엔헌장 준수, 전쟁으로 인한 모든 피해 보상, 전범을 처벌하고 이런 상황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보장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레믈린궁 대변인은 7일 협상에 개방적이라는 모스크바의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키예프는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흡수’라고 주장하는 영토에 대해서는 협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선임고문인 미하일로 포돌야크는 “서방 국가들이 키예프에 모스크바의 조건에 따라 협상을 하라고 촉구할 것이라는 주장은 황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키예프와 워싱턴의 관계에 대해 “협박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WP의 보도를 직접 반박하지는 않았지만,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협상 참가를 촉구한 것에 대해선 ‘정보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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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2-11-09
  • 우크라이나군, 헤르손에서 큰 피해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9일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헤르손 행정부 부수반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인근에서 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용병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용병을 포함해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많은 장비가 파괴됐다"며 "이들은 인력과 장비에서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선에서 폴란드와 영어를 구사하는 용병들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스트레무소프는 "지금 그들은 방어선에 묶여 있고 우리는 그들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더 나은 전술적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우크라이나 동부집단군은 돈바스 지역이 여전히 러시아군의 공격 포인트이며 이 가운데 바흐무트와 아프제예프카 쪽이 전황이 교착돼 현지 러시아군은 매일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 군 당국은 9일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하루 남부 전선에서 스카도프스크의 러시아군 기지 1곳을 파괴하는 한편 멜리토폴의 러시아군 중요 거점을 타격하고 베리슬라프의 탄약고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9일 헤르손 일부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드네프르 강 동쪽 해안 지대로 이동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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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2-11-09
  • 이달 15일이면 세계 인구 80억 명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유엔 '세계인구전망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전 세계 인구는 8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는 향후 수십 년 동안 계속 증가할 것이지만 성장률은 둔화되고 지역적인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AFP통신은 유엔 인구사 자료를 인용해 1950년 세계 인구가 25억 명으로 80억 명이 되면 두 배가 넘는 증가를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유엔은 기대수명과 가임인구 증가로 인해 2030년까지 전 세계 인구가 약 85억 명, 2050년에는 97억 명, 1980년대에는 약 104억 명으로 정점을 찍고 2100년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020년 미국 워싱턴대 건강지표평가연구소의 한 연구는 세계 인구가 2064년에 최고조에 달하겠지만 100억 명 미만에서 2100년에는 88억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유엔인구기금의 레이첼 스노우는 “세계 인구 증가율은 1962~1965년 사이 2.1%로 정점을 찍은 뒤 급격히 떨어져 2020년에는 1%도 안 된다”고 언급했다. 유엔은 출산율 하락세가 지속돼 2050년에는 전세계 인구 증가율이 연간 0.5%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엔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인구 평균 출산율은 2.3%, 즉 여성 1인당 평생 2.3명을 출산한 반면 1950년 출산율 1인당 평균 5명에서 2050년에 가서는 2.1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노우는 현재 전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출산율이 '대체 수준' 이하인 국가나 지역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출생대체율은 여성 1인당 평균 약 2.1명의 자녀를 말하며, 이는 출생과 사망이 균형을 이루는 경향이 있고 인구 증가가 멈추고 안정적으로 유지됨을 의미한다. 한편, 세계 평균수명의 연장과 출산율 저하로 인해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고 노인요양 수요가 증가하여 노동시장과 국민연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엔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세계 평균 기대수명은 72.8세로 1990년보다 9년 늘어났으며 2050년에는 77.2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 2022년 10%에서 2050년 16%로 증가할 전망이다.   유엔은 2050년까지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콩고, 이집트, 에티오피아, 인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탄자니아 등 8개국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했다.   스노우에 따르면 지역 간의 평균 연령 차이는 지금보다 더 큰 적이 없었다. 유럽의 평균 연령은 현재 41.7세이며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의 평균 연령은 17.6세이다. 스노우는 또 앞으로 평균 연령이 점차 균형을 이룰 수 있겠지만 과거 각국의 평균 연령이 젊은 층에 많았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노년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인구전망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이미 출산율이 대체 수준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빠르면 2023년에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되어 2050년까지 17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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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11-09
  • 기시다 후미오, 미군에 중국 항모 전투력 묻자 돌아온 대답은?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6일 사가미만에서 '국제관함식'을 개최했다. 이날 미 핵추진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에 승선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중국 항모의 기술 수준에 대해 미국 측에 질문하는 등 중국 해군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시다 후미오는 일행과 함께 F/A-18 함재 전투기를 참관하던 중 현재 건조 중인 신형 항공모함 '푸젠(福建)함'에 최첨단 전자식 사출기를 사용한 것을 언급하며 "중국이 과연 이 전자식 사출기를 조작할 수 있느냐"고 미국 측에 질문했다. 기시다는 "조종사의 기량이 부족하다"는 미국 측 답변에 "역시 기체 자체로는 부족하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기존 항공모함은 스키 점프 이륙 방식을 사용하므로 탄약과 연료를 탑재할 수 있는 항공모함 기반 항공기의 능력이 제한된다. 하지만 중국 항모가 미국 항모처럼 전자식 사출기를 사용할 경우 군사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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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2-11-09
  •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사임 가능성 언급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사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펠로시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자택에서 발생한 남편에 대한 살인미수사건을 언급하며 사임을 설명했다. 펠로시는 민주당이 미 의회에서 다수 의석을 잃을 수 있다는 설은 그의 결정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 1~2주 동안 있었던 일에 영향을 받아 사임 결정이 내려졌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월 28일 펠로시의 자택에 한 남성이 침입해 집에 있던 펠로시 남편 폴 펠로시를 망치로 공격했다. 머리와 몸, 손을 다친 폴 펠로시는 수술을 받았다. 사건 발생 당시 펠로시는 자택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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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8
  • 英 언론, 영어 vs 중국어 승자는?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022년 전 세계 14억 명이 영어를 모국어 또는 제2외국어로 사용하고 중국어 사용자는 12억 명으로 그 뒤를 이을 것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중국의 방대한 제조 능력, 지속적인 경제 발전, 그리고 깊은 문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으로 인해 중국 문화와 그 영향은 점점 더 보편화되었다. 사실 중국어는 이미 영국의 중학교, 심지어 초등학교 과정에 들어갔다. 11월 7일 영국 매체 "Here is London"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런던 차이나타운에서 '차이니즈 브릿지' 웅변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이 전국 대회에는 100개 영국 초·중·고교에서 500명 가까운 선수가 참가했다. 시상식은 수상자에 대한 시상뿐 아니라 중·영 파트너십을 축하하고 '차이니즈 브릿지 클럽'의 런던 설립을 선언하며 중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공연도 진행했다. 킹스포드 커뮤니티 스쿨의 존 더슬랜드 교장은 "(현재) 중국은 많은 발전 분야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세계의 공장'으로 알려진 중국은 향후 10년 동안 경제가 미국과 같은 (서구) 국가를 앞지르며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초강대국이다. 영국이 눈치를 챈 모양이다. 2016년 영국문화협회와 런던대학교 교육연구원은 2021년까지 5000여 명의 영국 학생들이 표준어를 유창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영국문화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중국어 표준어는 "영국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언어 중 하나"라고 한다. 영국 학교들은 이미 표준어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했는데 많은 초등학교가 포함됐다. 2022년 10월 현재 총 79개의 영국 학교가 관련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중·영 관계는 호혜호리다. 2016년 영국에서 학업을 마친 중국인 유학생 약 60만명이 중국으로 귀국했으며, 중국은 소프트파워 강대국인 영국을 신뢰받는 교역 파트너로 평가하고 있다. 영국은 이제 중국의 두 번째로 큰 R&D 파트너이다. 분명히 영국은 국제적 연결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젊은이들을 교육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상호 유익한 관계는 '더 나은 언어'를 위한 경쟁이 아니라 영국과 중국 학생들 모두에게 미래의 직업을 위한 유용한 언어 기능를 제공하고 지력 발전을 촉진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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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8
  • 세계기상기구 보고서 "지난 8년, 역사상 가장 더운 8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6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7차 당사국총회(COP27)가 개막되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같은 날 보고서를 내고 전 세계가 기후위기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난 8년은 기록적으로 가장 더운 8년으로 2015년 파리협약의 1.5℃ 목표 달성은 거의 불가능해 졌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되면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메탄·아산화질소 농도가 2021년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며, 이 중 메탄의 연간 증가율이 기록상 가장 높다고 밝혔다. 전 세계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이 세 가지 가스의 농도는 2022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온실가스의 지속적인 상승과 열량 축적도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는 2022년 세계 평균기온이 1850년 1900년 산업화 전 평균기온보다 약 1.15도 높은 것으로 추정해 2015년부터 2022년까지가 기록상 가장 더운 8년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세계기상기구는 최근 몇 년 사이 지구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해수면 상승과 빙하의 녹는 속도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기후변화의 조짐과 영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해수면 상승 속도는 1993년 이후 두 배, 2020년 1월 이후 10㎜ 가까이 올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최근 30년간 위성측량 결과를 보면 지난 2년 반 동안 해수면 상승폭이 전체의 10%를 차지했다. 유럽 알프스의 빙하가 녹는 기록도 2022년에 깨지면서 평균 3~4m 두께가 줄었다. 해양은 온실가스에서 발생하는 열의 약 90%를 저장하기 때문에 더 빠른 가열 속도도 해수 온난화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해양 상층부 2000m의 온도는 2021년 기록적인 수준으로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변화의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100년에서 1000년 사이의 시간 척도에서 거의 되돌릴 수 없다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세계기상기구의 보고서는 또 올해 세계 곳곳에서 극단적인 날씨가 더욱 심각해지고 빈번해졌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동아프리카에 4차례 연속 평균 이하의 비가 내려 40년 만에 가장 긴 가뭄으로 1840만~1930만 명이 식량난을 겪고 있고 파키스탄은 7~8월 기록적인 폭우로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북반구 곳곳에서는 이상 더위와 가뭄으로 여러 하천의 수위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세계기상기구 홈페이지에 따르면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리는 COP27 정상회의에서 향후 5년 내 조기경보를 목표로 하는 행동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 국가의 절반 이상이 이러한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으며 구테흐스는 세계기상기구에 이 이니셔티브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또 COP27 정상회의에서는 처음으로 가난한 나라에 대한 ‘기후보상’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영국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부유한 국가들은 공식 차원에서 기후보상 논의를 거부해 왔지만,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날씨가 잦아지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기후 보상이라는 ‘논란 이슈’가 이미 COP27 의제에 올랐다고 전했다. COP27 의장인 사메흐 수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은 이번 어젠다가 기후재해 피해자들에 대한 단결의식을 반영해 기후보상 재원 문제를 논의할 ‘제도적인 안정 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2024년 전까지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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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8
  • 미 중간선거 카운트다운, 바이든, 트럼프, 오바마 모두 펜실베니아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미국의 11월 8일 중간선거가 막판 스퍼트에 들어갔다.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직전 마지막 토요일인 11월 5일 각각 핵심 주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아 자신의 당 소속 상원 후보들을 지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은 오바마와 함께 5일 펜실베이니아 최대 도시인 필라델피아를 찾아 민주당 소속 존 페터먼 부지사와 조시 샤피로주 검찰총장을 지지했다. 바이든은 펜실베이니아 유권자들에게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수십 년의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 결과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우리나라를 만들 것이다….확연히 다른 두 가지 미국 비전 사이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같은 날 펜실베이니아주 라트로브에서 열린 한 집회에서 공화당 소속의 메흐메트 오즈 상원의원 후보와 더그 마스트리아노 주지사 후보를 위해 무대에 섰다. 그는 인플레이션 처리부터 지나치게 급진적인 교육과정 도입까지 민주당에 대한 불만을 열거하며 "우리나라의 파멸을 막고 아메리칸 드림을 구하고 싶다면 이번 주 화요일(11월 8일) 공화당에 투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트럼프를 비롯한 공화당원들은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대승을 예상했다. 기사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원 35석이 재선출되며 펜실베이니아주, 조지아주, 네바다주가 주요 선거구로 꼽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이 상원에서 근소한 다수 의석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결정될 전망이다. 4일 미국 무소속 선거예측기관인 쿡 폴리티컬 리포트(Cook Political Report)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정치 환경이 공화당에 더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상원의 주도권에 대한 전망이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 및 인플레이션과 같은 문제가 낙태보다 유권자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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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8
  • 中 대외무역, 1~10월 9.5% 증가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 관세청에 따르면 2022년 10월까지 중국의 대외무역액은 34조6200억 위안(4조7900억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19조71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급증했고 수입은 14조9100억 위안으로 5.2% 증가했다. 무역 흑자는 4조 8천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46.7% 증가했다. 중국 정부는 10월 중국 대외무역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3조5500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10월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의 무역액은 5조26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고, 유럽연합(EU)과의 무역액은 4조6800억위안으로 8.1% 증가했다. 이 밖에 중국과 미국의 무역 총액은 4조 21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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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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