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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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화장실' 낙서… 경찰 수사 착수
    [동포투데이] 야스쿠니 신사 입구 근처 '야스쿠니 신사'라는 글자가 새겨진 돌기둥에 '화장실'이라는 영문 글자가 빨간색으로 쓰여져 있는 것을 경찰이 현장에서 확인했다 1일 오전 6시쯤(현지시간)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의 돌기둥에 낙서가 새겨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은 현장에서 '야스쿠니 신사'라는 글자가 새겨진 야스쿠니 신사 입구 근처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영어로 '화장실'이라는 단어가 쓰여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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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6-01
  • 푸틴, 쿠데타에 직면? 전문가가 밝힌 징후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오랫동안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양측 모두 군사 자원을 계속 고갈시키고 있고 러시아 경제는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다. 최근 쿠데타의 조짐을 감지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 지도부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스위크는 최근 모스크바가 대규모 뇌물 수수 혐의로 다수의 고위급 군 장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 제58군단 전 사령관이었던 이반 포포프 소장이 러시아 군을 비판한 후 '사기 혐의'로 체포되었다. 포포프의 체포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러시아군 병참을 연구한 적 있는 전 미 국방부 관계자인 트렌트 텔렌코는 5월 22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글에서 "남부군 제58군단의 포포프는 몇 안 되는 유능한 러시아 장군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푸틴이 그를 쿠데타로부터 막기 위해 보직에서 해임했다"라고 말했다. 고위층의 변화로 인해 제기된 우려에도 불구하고 체포 및 해임 발표 외에 쿠데타가 임박했다는 주장을 입증할 만한 실질적인 증거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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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1
  • 트럼프, 미 역사상 첫 유죄 평결받은 전 대통령
    [동포투데이]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30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 12명은 만장일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34개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평결했다. 트럼프에 대한 형량은 7월 11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로써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유죄 평결을 받은 첫 전직 대통령으로 되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포르노 스타 대니엘스가 2006년 트럼프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당시 개인 변호사인 코헨을 통해 '입막음 돈'으로 13만 달러를 지급한 뒤 뉴욕주 및 연방 선거법 위반을 은폐하기 위해 해당 비용을 '변호사 수임료'인 것처럼 위장해 회사 업무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트럼프의 중범죄 혐의 34건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최고 4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트럼프 본인은 혐의에 대해 정치적 동기가 있다며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포르노 배우와 성관계를 한 적이 없으며, 가정 불화를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줬다고 주장해 왔다. 또 이는 대선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 평결 직후 이번 재판은 바이든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지시한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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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5-31
  • 美 유색인종-소수계층 괴롭히는 강제 노동
    [동포투데이] 뉴욕 등 미국 일부 지역에서 하루 24시간 일시키고 임금 일부만 지급해도 합법적이다.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은 대부분 유색인종과 소수계층 출신인 가사도우미라고 복수의미 언론이 보도했다. 유색인종과 소수계층은 미국에서 여전히 강제 노동, 인종차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정부가 착취당하는 그룹의 기본 권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분노와 증오는 계속하여 축적되어 일부 사람들이 극단적인 행동을 유발해 장기적으로 인종 갈등이 심화될 것이다. 24시간 근무제란? 미국의 문화 및 금융 중심지인 뉴욕시와 그 소재지 뉴욕주의 현행법에는 근로시간 상한이 규정되어 있지 않은 큰 허점이 있다.고용주가 하루 24시간, 7일 연속 근무를 요구해도 불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뉴욕주에는 현재 약 56만 명의 가사도우미가 스스로 삶을 영위할 수 없는 환자와 노인을 돌보고 있다. 이들 중 중환자 대부분은 식사 대접, 욕창 드레싱, 휠체어 밀기, 기저귀 바꾸기 등을 포함하여 24시간 동안 보살펴야 하며, 일부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개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매 순간 간호를 받아야 한다. 뉴욕의 가사도우미는 대부분 아시아계, 라틴계, 아프리카계 등 유색인종-소수계층 여성이며, 이들은 24시간, 72시간, 심지어 그 이상으로 계속 일해야 한다. 라틴계 크리스토퍼 마타이 뉴욕시의원은 인종차별과 강제 노동 등이 미국에서 여전히 만연해 있다고 털어놨다. 패스트푸드점, 테이크아웃 배달원, 택시운전사 등 뉴욕 도시의 운영을 지탱하는 대부분의 일은 유색인종과 소수계층이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은 노동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비를 벌려고 하였지만, 법률상 허점으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오랫동안 일하고 정당한 보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마타이는 또한 일부 비인도적인 관행은 미국의 모든 업계에 퍼져 일부 회사는 근로자들이 화장실에 가는 것도 허용하지 않으며 이러한 현상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어 '현대판 노예제'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테이는 "미국 역사를 돌이켜보면 그 발전의 역사가 체계적인 인종차별의 역사임을 쉽게 알 수 있다"며 "이는 오늘날 미국 사회에서 여전히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영원히 유색인종과 소수계층이 밑바닥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노예제를 법적으로 폐지했지만 흑인에 대한 차별은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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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 중·일 수출통제 조치 투명성 높이기로 합의
    [동포투데이] 중국과 일본은 27일 수출 통제에 관한 회의를 열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중국 상무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안전관리국 장첸량 국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 이노카리 카츠루 부장의 공동 주재로 27일 상하이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2차 회의가 열렸다. 중국 상무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에도 정부-기업 교류 행사를 개최하여 참가한 중국 및 일본 기업에 양국의 수출통제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 대표들의 관심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서로의 수출통제 제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며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 후 중국 정부는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중국에 조속한 시일 내에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2024년 1월 17일, 양국은 도쿄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만난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각급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양국 고위급 경제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급망 보호, 무역 증진, 고령화 및 신종 감염병 대응 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3국은 경제 협력 강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길임을 강조하면서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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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러시아, 마리우폴·아조프 제철소 완전 장악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제철소 지하시설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코나셴코프의 말을 인용해 20일 아조프 제철소에 포위됐던 우크라이나군 531명이 이날 항복했다고 전했다. 이달 16일부터 아조프 제철소에서 포위됐던 우크라이나군과 '아조프 연대' 대원 총 2439명이 항복했다.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러시아군이 아조프 제철소와 마리우폴시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보고했다. 4월 21일, 쇼이구는 러시아군이 아조프 제철소를 제외한 마리우폴시의 다른 지역을 장악했다고 발표했고, 푸틴은 같은 날 러시아군에 아조프 제철소 공격 철회를 명령하고 대신 계속 봉쇄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17일 코나셴코프는 아조프 제철소 내에 포위돼 있던 우크라이나군과 '아조프 연대'가 16일부터 투항했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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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5-21
  • 또 말실수! 한국 대통령 이름 혼동한 바이든, 윤석열을 문재인으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바이든은 말실수를 또 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윤석열 현 대통령의 이름을 문재인 전 대통령과 혼동했다고 러시아 위성망이 보도했다. "여러분, 당신, 문 대통령…. 윤, 여러분이 한 모든 일에 감사하다."백악관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바이든은 연설 도중 몇 차례 언급해 윤석열의 이름을 정확히 불렀지만, 연설이 끝날 무렵 윤석열을 문재인이라고 잘못 불렀다. 러시아 위성망은 바이든 부통령이 현재 자주 말실수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4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아내 미셸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부통령으로 잘못 알고, 해리스 부통령을 '대통령'으로 지칭한 것도 모자라 'vaccination'(백신 접종)과 'escalation'(정세 격상)이란 단어를 혼동한 적도 있다. 바이든은 삼성전자 평택공장 연설에서 한국과 같은 동맹과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의 수요를 확보하고 공급망 회복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윤석열과 바이든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공동 시찰한 것은 한미 기술동맹의 가동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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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2-05-21
  • 서방 언론, “푸틴의 승리, 키이우의 좌절” 평가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최대의 승리를 거두었다. 마리우폴을 상대로 한 82일간의 줄다리기에서 우크라이나군은 항복하고 지역의 마지막 거점인 아조프 제철소에서 철수했다. 이를 두고 워싱턴포스트(WP), BBC 등 서방 언론들은 ‘푸틴의 승리’, ‘키이우의 좌절’이라고 평가했다. [무기를 내려놓고 백기를 들어올리다] 러시아 측은 현지 시간으로 16일부터 항복한 우크라이나군이 계속해서 제철소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80명의 부상자를 포함해 959명의 우크라이나군이 항복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 9명이 백기를 들고 제철소를 빠져나오자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대표가 교섭을 시작했고 결국 부상자들을 대피시키는 데 합의했다. 제철소는 "침묵" 모드에 들어갔고 인도주의적 통로가 열렸다.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제철소에 포위된 '아조프 연대'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투항했으며 부상자는 도네츠크 뉴아속스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야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도 투항자 중 211명은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러시아군이 장악한 올레니프카에 보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지난 17일 새벽 “우크라이나군 최고통수부는 아조프 제철소에 주둔하고 있는 군지휘관에게 수비대 병사들의 생명을 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우리는 이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싶다. 우크라이나의 영웅은 살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 포돌야크는 " 마지막 요새에 있던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러시아군의 공세에 82일 동안 버티면서 전쟁의 흐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제철소에 있던 우크라이나 무장병력은 탄약과 식량이 바닥났고 의료기재와 의약품도 부족해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백기를 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것은 푸틴의 포위는 하되 공격은 하지 않는 전술이 효과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뉴욕 타임스는 우크라이나 당국을 인용해 제철소에서 철수하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을포로로 교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도 억류자 교환 절차를 거쳐 우크라이나 통제구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이 군인들을 상대로 "민간인을 상대로 한 범죄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며 “전쟁범죄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철소 내 나머지 우크라이군인들의 운명이 우려되고 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두마 대변인은 "제철소에서 철수한 '아조프 연대' 대원들이 포로 교환에 동원돼서는 안 된다"며 "이들을 전범으로 확보해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키이우와의 평화회담에 참석했던 슬루츠키 러시아 의원도 "'아조프 연대'는 끔찍한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며 그들은 더 이상 살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마리우폴에서 철수한 대부분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아조프 연대' 소속이라고 전했다. 논란이 많았던 자원봉사자 모임은 이후 국민경호대로 전환돼 극우 세력과 연계됐다.. 모스크바는 그동안 '아조프 연대'를네오나치주의 단체라고 불렀고 러시아 검찰총장실도'아조프 연대'를 테러단체로 선포해 달라고 최고재판소에 요청했다. 그러나 17일 크렘린궁의 페스코프 대변인은 아조프 제철소에서 항복한 무장괴한들은 국제기준에 따라 인도적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페스코프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이런 보증을 섰다고 강조했다. [터키의 도움 체첸이 주목] 이번 사태에서 터키는 유난히 분주했다. 터키 대통령실의 이브라힘 칼린 대변인은 부상한 무장괴한과 민간인을 포함해 아조프 제철소의 고립된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선박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먼저 육로로 사람들을 아조프 해의 베르단스크 항구로 보낸 다음 흑해를 통과하는 터키 선박에 태워 이스탄불로 보낸다는 계획이다. 터키는 "도와주기"를 원했고 체첸 지도자 카디로프의 관심을 끌었다. 카디로프는 성명을 통해 "나는 이 나라의 지도력을 매우 존경하지만 '아조프 연대'는 돈바스에서 많은 잔학 행위와 민간인 학살에 연루된 파시스트 나치 범죄 무장 단체임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에르도안 총리에게 “‘아조프 연대’ 대원들을 러시아의 ‘침략’에 따른 무고한 피해자로 묘사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당신의 도움으로 재판과 처벌을 피하려는 범죄자들에게 속지 말라”고 충고했다. 터키는 유럽과 미국을 따라 영공 폐쇄나 제재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러시아의 군사행동을 비판하면서 우크라이나 무장에도 협력했다. 다음은 터키가 이스탄불에서 안탈리아 러-우 외무장관 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협상 ‘중개인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은 지지부진했지만 터키는 중재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다. 최근 눈에 띄는 점은 터키가 나토 회원국으로서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단독' 차단하려 했고, 미국과 서방에 여러 요구를 했다는 점이다. 터키-러시아-우크라이나 '빅 트라이앵글' 관계와 더 넓은 국제 무대에서 터키는 '균형'을 통해 영향력과 발언권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아조프 연대' 대원들을 빼내려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것도 무척 흥미롭다. [‘중요인사’에 대한 언급 회피] 막대한 비용을 들여 우크라이나군을 철수시키려는 터키의 움직임은 "제철소 중요인사"에 대한 외부 세계의 추측에 신비감을 더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젤렌스키는 “제철소 무장병력을 소멸할 경우 러시아와 협상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포로로 잡힌 러시아군과 제철소 병력을 맞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이들의 가치를 방증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수비대가 철수하기 시작하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그들 사이에 이른바 '중요인사'가 있는지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그동안 서방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재단의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 생물학연구소장’, 캐나다 전역 카디르 중장, 나토 육군사령관 로저 클라우티에 중장, ‘돈바스 공격을 준비하는 서방 정보기관 요원’, ‘나토 고위급 지휘관 50여 명’, ‘영·미 등 서방 다국적군 전 장병’ 등이 제철소에서 ‘전사’ 또는 ‘구속’ 등 소문이 난무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러시아 대통령 공보담당 차관보인 페스코프는 최근 ‘중요인사’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언론 보도와 진실의 부합도를 평가할 수 없으며 이는 전적으로 러시아 군인의 특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러시아 대외정보국 공보처는 17일 미 정보당국의 계획에 따라 지난 4월 국제테러조직 IS 대원 약 60명이 감옥에서 풀려나 시리아, 요르단, 이라크의 교차점 인근 탄브(Tanv) 군사 기지에서 훈련을 받고 우크라이나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아조프 제철소에 ‘중요인사’가 있다는 공식적 근거는 없지만 테러범들을 비밀리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시킨 것이 드러나면 미국의 체면은 말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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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0
  • 중국 콘시노 코로나19 백신, WHO 긴급 사용 인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WHO는 19일 중국 주식회사 콘시노바이오가 개발한 코로나19 재조합 백신 '콘비데시아'(Convidecia)'가 WHO 긴급사용 인증을 공식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노팜, 커싱백신에 이어 WHO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세 번째 중국 백신이다. WHO는 성명에서 WHO 긴급사용 인증 절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의 품질, 안전성, 효능, 리스크 관리 계획과 생산 현황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사용목록 기술자문단은 이 백신이 WHO의 코로나19 방호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위험보다 이점이 훨씬 크다고 판단했다. WHO에 따르면 이 백신은 코로나19 유증상 감염 예방에 64%, 중증 예방에 92%의 유효율을 보였다. WHO 면역전략자문 전문가팀은 모든 18세 이상 연령군에서 0.5㎖ 분량의 콘시노 백신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까지 WHO 긴급사용승인을 통과한 코로나19 백신은 미국 4종, 중국과 인도 각 3종, 영국 1종 등 총 11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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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0
  • 中 외교부 "미국, 분열과 대결 음모 꾸미지 않기를 희망"
    [동포투데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도착해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 일정을 시작하며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출범을 선언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중(對中) 억제를 강화하려는 목적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20일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분열과 대결을 모의하거나 이 지역에서 혼란을 조성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날 열린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 중국에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 것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왕 대변인은 또 "미국이 분열과 대결책을 짜고 폐쇄적인 배타적 테두리를 맞추기보다는 지역국가들과 함께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와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며 아시아 태평양의 혼란을 조성하기보다는 아시아태평양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친구권을 만들자는 데 뜻을 같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와 관련해 "중국은 어떤 지역 협력 틀도 평화와 발전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지역 국가 간 신뢰와 협력을 증진해야 한다"며 "제3자를 겨냥하거나 제3자의 이익을 해쳐서는 안 되며 명백한 선택·배타성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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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0
  • 우크라이나, 러시아 군인에 대한 첫 전쟁범죄 재판 실시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러시아군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한 첫 재판에서 러시아 탱크 지휘관이 62세 남성을 사살했다고 시인해 종신형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18일 보도했다. 바딤 쉬시마린 21세, 그는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메이 지역에서 비무장 민간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신의 죄를 인정합니까?"판사가 물었다. "그렇습니다." 쉬시마린이 대답했다. "완전히 (수용)?" "그렇다" 일반적으로 전쟁이 진행 중일 때 재판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피해자는 러-우 전쟁이 시작된 지 며칠 후 총격으로 살해됐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여전히 적군의 위협을 받고 있는 전쟁 지역에서 전쟁 범죄의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다. 세 명의 판사가 심리하는 이 사건은 피의자가 유죄를 인정한 후에도 일치된 평결이 이뤄져야 피의자를 단죄하고 형을 선고할 수 있다. 판사는 두 명의 증인의 증언을 들을 예정이다. 한 명은 피해자의 아내, 다른 한 명은 총격 당시 용의자와 차량에 함께 타고 있다가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힌 러시아 병사이다. 이틀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판에서 판사는 이른바 살인 무기 등 증거도 볼 예정이다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남동부 출신인 쉬시마린은 2월 28일 살인 당시 칸테미로브스카야 탱크사단의 지휘관이었다. 검찰은 이날 러시아군 일행이 자신들의 호송차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자 민간승용차에 총격을 가한 뒤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그들은 집에서 불과 수십 미터 떨어진 곳에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던 비무장 피해자를 만났다. 검찰에 따르면 차에 타고 있던 한 병사가 쉬시마린에게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에 신고하지 않도록 이 민간인을 살해하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차창 밖으로 총격을 가해 피해자를 쓰러뜨렸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여러 국제 수사관과 법의학 전문가팀의 지원을 받았지만 부차시내 만인 구덩이에서만 1000여 구의 시신이 발굴되고 수십 건의 강간사건이 보도될 정도로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됐다.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40여건에 대한 전쟁범죄 재판을 준비 중이며 당국은 병원에 대한 공격 등 1만여건의 전쟁범죄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익명의 병사 2명은 수일 내에 우크라이나에서 첫 심리를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트럭에 실린 로켓포로 하르코프 지역의 주택과 민간 건물을 폭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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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인도 자국산 군함 2척 진수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인도 국방부에 따르면 17일 뭄바이의 마자곤 부두에서 인도 본토에서 제작된 구축함 INS 수라트함(INS Surat)과 호위함 INS 우다이기리함(INS Udaigiri)이 진수됐다. 두 군함은 모두 인도 해군 설계국이 설계했으며 마자곤 도크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수라트함은 인도 구자라트주 한 상업도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인도 해군의 네 번째 P15B급 구축함이다. 배수량 7,400톤, 속력 30노트이며 오토멜렐라 76mm 함포 1대와 Ak-630m 근접무기체계 4대, 8단 수직발사체계 4대 그리고 헬기 2대를 탑재할 수 있다. 안드라프라데시주의 한 산맥 이름으로 명명된 우다이기리함은 P17A급 두 번째 호위함으로 배수량 6670t, 속도 32노트다. 인도 국방부는 현재 P17A급 호위함 7척이 건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인도 해군에 따르면 수라트함은 콜카타급 구축함의 대대적인 개조를 상징하며 시발릭급 호위함의 후속인 우다이기리함은 스텔스 기능을 개선하고 첨단 무기와 센서, 플랫폼 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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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러시아군 S-500 방공미사일 시스템 장착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보리소프 러시아 부총리는 러시아군이 S-500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장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리소프는 "레이저 무기 시스템도 러시아 군대에 일괄 공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무기 시스템은 지상에서 1,500km 떨어진 우주 궤도에 있는 위성을 마비시킬 수 있다. 보리소프는 레이저와 전자무기가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재래식무기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4월 러시아 '알마즈-안테이' 사장은 S-500 '프로메테우스' 대공 미사일 시스템이 양산에 들어갔으며 정해진 기한 내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방의 제재는 미사일 시스템의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스 코르호넨 나토 주재 핀란드 대사와 악셀 베른호프 나토 주재 스웨덴 대사가 18일(현지시간) 8시쯤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에게 나토 가입 신청서한을 전달했다고 18일 중국 CCTV가 보도했다. 러시아의 저명한 군사전문가 리앙코프는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하면 나토와 러시아의 국경선은 2배로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핀란드만 동쪽 끝에 있는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 위협이 되고 러시아 교역로상의 핀란드만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서부 군구 방어시스템을 재검토하고 전략 핵 역량의 목표 설정을 바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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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中 광저우, 철도박물관 대외에 개방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8일 광저우 철도박물관이 공식적으로 일반에 공개되었다. 광저우일보에 따르면 부지면적 28,950평방미터인 이 박물관은 100년 역사를 지닌 황사역터에 세워졌으며 광저우 철도의 100년 역사를 보여주는 두 개의 실내 전시관과 야외 전시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1907년 7월 광둥 철도의 시발역인 황사역이 개통됐다. 황사역은 1911년부터 1912년까지 광둥철도공사 본부가 있던 곳이다. 실내 전시관은 소장, 전시, 과학보급, 교육 등으로 통합돼 있다. 현재 역사유물과 고물 4000여 점이 소장되어 있으며 이 중 1390점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장에는 철도 엠블럼을 비롯해 광둥(廣漢) 철도의 계비와 주식, 철제 침목 및 레일 등 11종의 기관차 조형물이 전시돼 있다. 노천 전시구역에는 건설호 증기 기관차, YZ22형 일반석 객차, 철도 도로 입구, 협궤철도, 기차방향표지판 등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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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9
  • 러 국방부, 아조프 제철소 우크라이나군 959명 투항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8일(현지 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아조프 제철소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군인과 아조프 연대 무장대원들이 계속 투항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밤에만 694명이 투항했으며 그중 29명이 부상자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16일 이후 항복한 우크라이나군의 총 병력은 959명에 달한다. 이에 앞서 16일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투항한 우크라이나군 부상자들은 모두 도네츠크 지역의 노보아속스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6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아조프 제철소 우크라이나군 부상자들이 철수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부장관은 성명에서 아조프 제철소 우크라이나군 중상자 50여 명이 아조프스크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211명은 인도주의 통로를 이용해 러시아군이 장악한 올레니프카로 이송됐으며 이들은 포로 교환 절차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장악한 영토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우크라이나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무장군 총참모부는 성명을 통해 마리우폴 수비군이 작전을 완료했으며 “우크라이나 최고통수부는 아조프 제철소 수비대 지휘관들에게 병사들의 생명을 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베레슈케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우크라이나가 아조프 제철소에서 다음 단계 인도주의적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인력 철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마리우폴 아조프 제철소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철수를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16일 세르게이 우크라이나 루간스크 지역 군사행정 장관에 따르면 당일 러시아군이 루간스크 서쪽 벨로고로프카에서 북도네츠강을 건너려다 우크라이나군에 저지되면서 1000명 가까운 병사를 잃었고 여러 개의 부교가 파괴돼 도하 시도에 실패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북도네츠크를 포위하는 계획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수개월간의 전쟁 끝에 마리우폴의 통제권이 러시아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이번 우크라이나군의 철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긴 전투의 종식과 우크라이나의 실패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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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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