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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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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한·중·일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무력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동포투데이] 한·중·일은 26∼27일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3국 정상회담을 열고, 회의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이 공개한 초안 내용에 따르면 공동선언에는 북한 문제와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대한 반대”가 포함돼 있다. 중국은 위 문구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까다로운 지정학적인 논의를 건너뛰고 무역, 공급망,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현재 3국이 마무리 작업 중인 선언문에는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참여"를 확인하고 "힘이나 협박으로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계의 초안에 따르면 3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가속화에 맞서 '동북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3국의 공동의 목표'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3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의 즉각적인 해결을 구하기로 했다. 경제 무역 협력 분야에서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 정례 장관급 회의 개최, 3국 간 무역 규모를 7,7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공동선언문에 명시될 예정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이 지역 평화 공영에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중·일 관계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시다는 안보 및 역사적 인식에서 3국이 여러 차례 대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논의로 각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 경제 질서와 관련해 기시다는 3국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 조치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시다는 또 3국 정상 간 회담이 정례화되기를 희망하며,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지도부급 대화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의향도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유지하고, 역사에 남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안정적인 중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협력 협정이 체결되기를 기대했다. 카와이 다이스케 도쿄대 경제안보연구계획 부주임은 AFP통신에 "안보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대일 긴장 완화가 관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아시아 군사정세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만해 문제 등을 고려해 3국 정상은 경제·무역이나 지역재해 대응 등 3국 간 공감대가 형성될 의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K 방송은 일본 관계자를 인용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장관이 5월 말 싱가포르 샹그릴라포럼에서 신원식 한국 국방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2018년 레이더 조사(照射)논란의 재발을 막고 사건 이후 중단된 양국의 군사 교류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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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중국군 동부전구,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훈련 실시...'대만독립' 경고
    [동포투데이] 5월 23일 7시 45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해협, 대만 북부·남부·동부 및 진먼·마쭈·우추위·둥인도 주변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동부전구 대변인 리시(李西) 대령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 전장 부대를 동원해 대만섬 주변에서 ' '연합리검'(联合利剑·날카로운 검·United Sharp Sword)-2024A' 훈련을 실시했으며, 대만 섬 주변에서의 공중 전투 준비 태세 점검, 전장 통제권 장악, 주요 표적에 대한 정밀 공격, 섬 주변 순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리시 해군 대령은 이는 또한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독립' 분리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응징)이자 외부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동부전구는 '연합리검-2024A' 훈련 지역 안내도를 배포한 데 이어 포스터 '해상킬러'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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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美 하원 외교위원장, 대만 방문 예정... 中, 후과는 美책임져야
    [동포투데이] 미국 언론은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대만 지도자 취임 후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23일 오후 미국 측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 결과는 전적으로 미국 측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VOA는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16일 인터뷰에서 오는 20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샤오메이친 부총통 취임식 이후 초당적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줄곧 미국과 대만 간 어떠한 형태의 공식 교류에도 단호히 반대해 왔으며 미국이 어떤 방식 구실로든 대만 문제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하원의원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성명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며,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또 중국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성명을 준수하고, 의원들의 대만 방문을 자제하고,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를 중단하고, 대만 해협에서 긴장을 조성하지 말고, 미국이 '대만 지역'과 문화, 상업 및 기타 비공식 관계를 유지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통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서약 이행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이 자기 방식대로만 고집한다면 그로 인한 결과는 전적으로 미국 측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이 취임한 지 사흘째 되는 날인 당일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3일 오전 7시 45분(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 남부, 동부 및 진먼다오, 마쭈다오, 우추다오, 둥인다오 등에서 육·해·공·로켓군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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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이란 라이시 대통령 장례식 엄수... 68개국 대표 참석
    [동포투데이] 고(故)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장례식이 22일(현지시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주재로 거행됐으며, 68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란 정부는 22일 수도 테헤란에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 그리고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6명의 장례식을 거행했다. 하메네이는 테헤란 대학에서 수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를 주재했다. 고인의 관은 이란 국기로 덮였으며, 모크베르 이란 대통령 권한대행은 영결식에서 눈물을 흘렸다. 관은 트레일러에 실려 테헤란 시내를 지나 라이시가 생전에 연설을 했던 아자디 광장으로 이동했다. 이란 관영 통신사 IRNA에 따르면 장례식에는 장궈칭 중국 국무원 부총리,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터키 부통령 겸 외무장관, 인도 부총리, 러시아 두마 의장, 이라크 총리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대표 등 68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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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3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미디어포럼 한국서 개최
    [동포투데이] 주한 중국대사관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언론포럼이 14일 서울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싱 대사는 인사말에서 "참석한 한국 언론인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영향력을 통해 진실하고 전면적이며 따뜻한 중국과 중국인을 한국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중국인과 한중관계를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이해하도록 인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한 중국인 언론인들이 한국 언론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중국인들에게 알리고 한중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표 이사장은 "한·중 수교 30년 동안 경제·무역·인문 등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해 온 양국 관계가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가 됐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중 상호 이해와 이해를 증진시키고 양국 관계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지난 30년간 한·중 관계 발전, 양국 국민감정 등을 주제로 폭넓게 교류하고 한·중 민심의 소통과 양국 관계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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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5
  • 중국 월드컵 광고비, 미국 추월‥세계 1위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기업의 월드컵 광고비는 1900억엔으로 미국 기업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기사 카타르 월드컵에서 중국 기업 광고가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대형 국유 가전업체인 하이센스그룹, 대형 부동산업체인 완다그룹 등 중국 기업들이 광고 등에 쏟아붓는 돈은 14억달러에 육박한다. 중국의 월드컵 자금 지원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경기장 한쪽에는 하이센스의 중국어 광고가 걸려 있고 '메이드 인 차이나, 함께 노력하자'는 문구가 주를 이뤘다. 하이센스 외에도 이번 월드컵에는 여러 중국 기업의 스폰서가 있다. 그중 자금을 가장 많이 투입한 기업은 완다그룹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완다그룹은 2016년 국제축구연맹(FIFA)과 15년 후원 계약을 맺었다. 완다는 2015년 스페인 유명 구단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지분 20%를 인수해 축구와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월드컵을 효과적으로 활용(홍보용)했다. 이후 2018년 완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지분을 매각하고 사업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번에 완다눈 스키장 사업 등을 전개하는 '완다 문화관광'을 추진하고 있다. 월드컵 중국 후원사 중에는 하이센스·멍뉴·비보(vivo)가 있으며 멍뉴와 비보는 각각 대형 유제품 업체와 스마트폰 업체다. 3단계 지역 한정 스폰서로 채용 앱을 운영하는 '보스즈핀(BOSS直聘)'과 대형 전기차 업체인 야디테크놀로지스가 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중국 스폰서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보다 줄었지만 중국 언론은 해외 리서치업체 자료를 인용해 카타르 월드컵에 중국 기업이 투자한 돈이 13억9500만달러로 미국 기업의 11억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기사는 중국 기업들이 월드컵에 적극적인 이유는 유명한 월드컵을 계기로 해외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하지만 일부 외국계 광고회사 관계자는 중국 회사의 중국어 광고 슬로건은 "자국 시장에서 세계적인 명품임을 알리려는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월드컵 관람 상황을 분석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당시 월드컵을 관람한 중국인 시청자 수는 약 6억5570만명으로 세계 1위였다. 이번 월드컵은 많은 중국인 관중이 경기를 관람했기 때문에 일부 음식 배달 사이트에서도 월드컵 관람 패키지를 출시해 홍보했다. 기사는 끝으로 중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축구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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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5
  • 미,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어트' 미사일 지원 검토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3일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 정부 당국자 2명이 러시아의 미사일과 무인기 위협에 대응 위해 최첨단 지상방공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2명의 미 당국자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이르면 이번 주에 해외에 배치된 패트리어트 미사일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이전하는 법령을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과 펜타곤, 미 국무부는 패트리어트 미사일 시스템의 이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승인되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최첨단 무기체계 중 하나가 된다. 이 잠재적인 무기 이전과 관련하여, 얼마나 많은 패트리어트 시스템이 우크라이나에 이전될 것인지, 이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우크라이나 군인을 훈련시키는 데 시간이 얼마나걸릴 것인지(훈련 장소는 독일일 수 있음), 그리고 패트리어트 시스템이 우크라이나에 배치될 것인지 등 많은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기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발전소와 난방시스템, 기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당국이 미국과 다른 서방 국가들의 방공 시스템에 대한 요청을 늘렸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화상연설을 통해 G7 국가들에게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천연가스와 무기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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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2-12-14
  • 헝가리 외교장관 “EU의 러시아 제재는 막다른 골목 가는 것”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4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은 13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화상 연설에서 EU의 러시아에 대한 8차 제재가 러-우 전쟁을 끝내지 못하고 오히려 유럽 경제 상황을 악화시켰다며 9차 제재 조치가 실행에 옮기더라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는 시야르토의 말을 인용해 "사실이 증명하다싶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막다른 골목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시야르토는 "제재는 많은 사람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유럽은 아직 이 정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준비 중인 9차 제재가 "분명히 유럽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야르토는 또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러-우 전쟁을 끝내지 못했고 제재가 EU 국가에 가져다 준 것은 "문제와 고통" 뿐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헝가리의 국익을 지키고 제재가 헝가리 경제에 더 많은 피해를 입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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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4
  • ASML, 중국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의문 제기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사 아스맥(ASML )의 피터 웨닝크 CEO가 최근 미국이 중국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는 새로운 규정을 채택하도록 네덜란드를 압박하는 것이 합당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웨닝크는 네덜란드 언론 NRC Handelsblad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맥이 희생을 치렀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압력으로 네덜란드 정부가 2019년부터 아스맥의 최신 리소그래피 기계 수출을 제한했으며 이는 대체 기술을 판매하는 미국 회사에 혜택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ASML은 리소그래피 시장의 선두주자이며 미국에서 ASML은 중국 반도체 산업을 '압박'하기에 이상적인 장소이다. 웨닝크는 아스맥이 주력 제품인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기계를 중국에 수출할 수 없을 만큼 충분히 양보했다고 보고 있다. 그는 ASML 매출의 15%가 중국에 있지만 미국 반도체 장비 공급업체의 경우 "25%, 때로는 30%를 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웨닝크에 따르면 미국 제조업체는 최신 칩을 중국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지만 아스맥은 오래된 칩 제조 장비만 판매할 수 있다. 미 상무부 산업안전국은 10월 7일 반도체와 칩 제조장비를 중국에 판매하는 것을 추가로 제한하는 새로운 칩 수출규제 조치를 발표해 기업들이 첨단 컴퓨팅칩 제조장비와 기타 제품을 중국에 공급하는 것을 금지하고, IC반도체 제조시설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한 새로운 라이선스 요건을 추가하기로 했다. 새로운 요구에 따라 중국 기업이 보유한 시설 라이선스는 '거부 추정'에 직면하게 되며, 미국 공급업체는 중국 반도체 제조사에 첨단 생산설비를 판매해 ▲18나노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나노 이하 로직 칩을 생산하려면 라이선스를 신청해야 하고 엄격한 심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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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유럽
    2022-12-14
  • 전복 등 해양생물 멸종위기종 적색목록에 추가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15차 당사국 총회 2단계 회의가 이 달 7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9일(현지시간) 멸종위기종 적색 목록을 업데이트하고 전복, 듀공, 기둥산호 등을 포함한 해양종을 추가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9일 몬트리올에서 평가된 해양종 1만7900종 가운데 1550여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이 위협받는 해양 종의 최소 41%가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는다. 업데이트된 멸종 위기종 적색 목록에 따르면 평가된 해양 종의 거의 10%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또 전복의 생존 상태를 처음으로 평가해 전 세계 전복 54종 중 20종이 멸종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다. 전복이 직면한 주요 문제는 지속 불가능한 채취와 불법 조업, 그리고 기후 변화 등이다. 새로운 멸종 위기 종 목록을 보면 카리브해의 기둥산호 수가 1990년 이후 80% 이상 감소했으며 위협 수준이 '멸종 위기'를 건너뛰고 '취약'에서 '심각한 위기'로 격상되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전염성이 높은 '돌산호조직소실병(SCTLD)'이 발생하여 대면적의 기둥산호를 감염시키는 것이 가장 시급한 위협으로 되고 있다. 또 어선에 의한 오상, 밀렵 등의 위협을 받아 인어의 원형인 해양 초식성 포유동물 듀공은 전 세계적으로 '취약종'인 반면 동아프리카 인근 해역과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 인근 해역에 사는 듀공은 각각 '절멸위급종'과 '멸종위기종'으로 격상됐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동아프리카 인근 해역의 성체 듀공 수는 250마리 미만으로 감소한 반면 뉴칼레도니아 인근 해역의 성체 듀공 수는 900마리 미만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은 권위 있는 멸종위험평가 목록으로 알려져 있다. 최신 적색 목록에는 150,000종 이상이 포함되며 그 중 42,000종이 생존 위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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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12-12
  • 러 언론, 우크라이나 당국자 "러시아 영토 공격 준비 완료"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1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안보위원회(NSC) 서기는 우크라이나 TV에 출연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더 공격할 경우 키예프가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닐로프는 "우리는 앞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만약 어떤 것이 우리의 이익과 관련되어 있다면 우리는 누구에게도 어디에 가서 적을 치는지 묻지 않을 것이다. 적의 배치는 우리 국경 밖에서 시작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끝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10월 10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 이는 러시아 당국이 크림대교가 피습된 지 이틀 만에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배후에 있다고 지목한 후에 나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0월 1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화상회의에서 "만약 우크라이나 테러 시도가 계속된다면 러시아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의 “러시아 영토 공격”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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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2-12-12
  • 中, 텐옌 FAST 이용하여 은하계 가스 고화질 이미지 획득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중국과학원 국립천문대 연구진은 중국 텐옌(天眼) FAST를 이용해 국제적으로 가장 감도와 선명도가 높은 은하계 내 수소 원자 가스 분포 이미지를 얻었다고 10일,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이온화 기체의 확산 특성과 두 차례의 초신성 폭발의 흔적도 새롭게 규명했다. 이러한 연구는 은하계 천체의 탄생과 성간 공간의 물질 순환을 이해하는 데 큰 의의가 있으며 관련 결과는 2022년 12월 10일 전문 학술지인 "사이언스 차이나"에 게재되었다. 중국과학원 국립천문대 연구진은 FAST를 이용해 최근 은하계 일부에 대한 관측을 완료하고 약 4만4000개의 무선 스펙트럼 데이터를 처리해 은하계 내 수소 원자 가스의 분포 구조와 이온화 가스의 확산 특징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펄서를 이용하여 은하계에서 지금까지 가장 큰 범위의 자기장 특성을 탐지했고 FAST를 사용하여 은하계의 한 영역을 스캔했으며 두 차례 초신성 폭발의 흔적을 새롭게 규명했다. 또한 우주에 자욱한 수소 원자가스가 모여 식으면 수소 분자 구름을 형성해 고밀도 코어에서 차세대 항성을 탄생시킬 수 있고 신생 항성은 주변 가스를 이온화시켜 이들 중 일부가 소멸되면 초신성 흔적과 펄서가 생성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특히 FAST는 앞서 우주에서 가장 큰 원자 가스 구조를 발견했는데 약 2백만 광년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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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1
  • 최신 연구, 이상한 감마선 폭발이 기원 모델에 도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영국 '네이처'와 '네이처·천문학'지가 동시에 발표한 5편의 논문에 따르면 중국, 이탈리아, 미국, 영국의 과학자들은 좀 더 짧은 감마선과 기원을 같이하는 긴 감마선을 기술했다. 연구 결과는 기존의 관점에 도전하고 있다. GRB는 먼 은하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때 발생하는 감마선 광펄스다. 이러한 이벤트는 짧은 GRB가 2초 미만 지속되는 경우와 긴 GRB가 10초 이상 지속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짧은 GRB는 성자별 병합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진 반면, 긴 GRB는 초신성, 즉 큰 질량의 항성의 붕괴와 관련이 있다. 그러나 연구진은 지속 시간과 기원이 위의 분류에 맞지 않는 소위 "이상한" GRB를 관측했다. 이번에는 긴 GRB의 모든 특성을 가지면서도 더 짧은 GRB와 같은 지속 시간을 갖는 긴 GRB가 보고되었다. 이 긴 GRB에 대한 관측 결과 중성자별과 같은 두 조밀한 천체의 병합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2월 11일에 관찰된 GRB 211211A는 11억 광년 떨어진 은하에서 왔으며 이 밝은 폭발은 약 1분 동안 지속되었다. 이탈리아 연구진은 이 GRB가 두 조밀한 천체가 충돌한 뒤 발생하는 폭발인 킬로노바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 중국 난징대 연구진은 GRB 자체의 지속 시간이 너무 길어서 짧은 GRB로 분류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감마선과 킬로노바 복사를 설명하기 위해 GRB의 새로운 전구체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탈리아 그란사소 과학연구소 팀은 이 GRB 이후 약 16분 뒤부터 5시간 이상 지속된 고에너지 감마선을 보고했는데, 이들은 이 방사선이 천신성에서 방출된 광자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진은 감마선 GRB 211211A에서 나오는 고에너지 방사선이 병합에 의해 구동되는 시나리오와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이 고에너지 방사선이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전자에 의해 생성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천문학자들은 위의 연구 결과가 이상한 GRB의 기원과 속성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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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1
  • 프랑스 언론, 유럽 가스 위기 최소 5년 지속될 수 있어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9일(현지시간) 르몽드는 유럽 가스 위기는 적어도 2027년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은 가스 공급에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는 EU 수입의 40%에서 9%로 떨어졌다. 이 가스 위기에 대체하기 위해 유럽인들은 LNG 수출국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예를 들어 독일은 카타르와 15년 계약을 체결했고, 이 계약은 11월 29일 발표됐다. 천연가스에 대한 경쟁적인 구매로 인해 국제 시장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다. 몇 달 만에 4배로 치솟아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 공급의 어려움은 가스 발전소에 크게 의존하는 여러 유럽 국가에 있어서 정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산업에 큰 피해를 입혔다. 프로젝트혁신연구소에 따르면 유럽의 가스 위기는적어도 5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지난 6일 프랑스 국방부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 기관은 2025년까지 EU 가스 수요의 40%가 충족되지 못하거나 ‘아직 결정되지 않은 출처’에 의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2030년까지 “EU와 러시아 간의 가스 무역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세계 가스 격차가 약 1000억 입방미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카타르가 LNG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의 가스 위기가 주기적인 것이 아니라 구조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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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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