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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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오랜 친구' 푸틴 만나 전략적 협력 심화
    [동포투데이] 시진핑 주석은 어제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새로운 시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오랜 친구"라고 칭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오랜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을 "폭풍우 속에서도 전진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의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주요 국제 문제에서 중국의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 '시진핑과 푸틴 회담'은 중국과 러시아 관계가 유럽과 미국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았음을 선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의 특별 비행기는 이틀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해 어제 오전 4시에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 대통령의 23번째 중국 방문이자 지난주 5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시진핑 주석은 인민대회당 밖 광장에서 푸틴 대통령을 영접하고 의장대를 공동 사열한 뒤 두 차례에 걸쳐 공식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두 사람이 40회 이상 만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왔으며 중러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원활한 발전을 위해 전략적 리더십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75년 동안 축적된 중국과 러시아의 세대 간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은 폭풍우 속에서도 양국이 전진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시주석은 또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중국과 러시아는 항상 초심을 견지하고 양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고 세계 안보와 안정에 합당한 기여를 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중 관계 발전은 일시적인 조치가 아니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국제 전략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계속해서 중국과의 양자 협력을 확대하고 유엔, 브릭스, 상하이협력기구 틀 내에서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며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구축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회담 후 두 정상은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석유, 천연가스, 석탄, 전기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발전을 포함해 경제 및 무역, 환경 보호, 검역, 미디어 및 기타 문제에 관한 다수의 양국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은 중국과 러시아가 '비동맹, 비대립,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 원칙을 계속 유지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시킬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고,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모든 당사자의 정당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존중하는 등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진핑과 푸틴은 또 어제 '중러 문화의 해' 개막식 및 중러 수교 7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도 함께 참석해 만찬을 가졌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어제 오후 푸틴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와 함께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해 지역 통합과 지역 경제 융합 발전을 시너지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푸틴은 오늘 헤이룽장성 하얼빈으로 이동해 중러박람회 및 중러지역협력포럼의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의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중러 공동성명 주요내용 시진핑과 푸틴이 베이징에서 회담 후 발표한 성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 무역에서 현지 통화 결제 비중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에 대한 미사일 무기 배치를 강력히 규탄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군사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합동 군사훈련과 훈련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외국 자산과 재산을 몰수하려는 서방의 계획을 규탄하고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환영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연장과 충돌 격화를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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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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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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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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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핀란드 언론 “서방, 전기 자동차 개발 중국에서 배워야 할 때”
    [동포투데이]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 신문인 헬싱긴 사노마트는 중국 전기차의 성공에 직면해 서구 국가들이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중국 전기차는 질적으로 서방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중국에 대한 규제는 서방이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는 동시에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자동차 산업이 미국과 유럽 경제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설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은 국내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고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고 있다. 사설은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한 이유는 중국 전기차가 품질 측면에서 서구 제조업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중국의 전기차 산업 체인이 세심하게 다듬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광전지와 부품이 없다면 전 세계 에너지 생산에서 태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서방이 중국을 봉쇄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고 경쟁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서방 생산이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국가를 규제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이제는 서방이 동양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배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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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美 중간선거 초박빙, 민주당 뜻밖의 성과 자축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복수의 언론은 10일 '바이든 환호'라는 제목으로 미국 중간선거의 선거 상황을 보도했다. 본지 기고시까지 미국 야후뉴스가 발표한 최근 개표 결과 민주·공화 양당이 상원에서 여전히 박빙의 승부를 펼쳐 공화당이 근소한 차이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원에서는 공화당이 210석을 얻어 다수당이 된 218석까지 8석 남았고 민주당은 192석을 차지했다. 하원과 상원의 통제권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민주당은 벌써부터 '예상치 못한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붉은 물결'이 예상됨에 따라 공화당은 하원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면서 상원 다수당 지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상됐던 '붉은 물결'은 나타나지 않았고, 민주당은 치열한 하원 경선에서 의외의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민주당이 근소한 차이로 하원을 잃을 수도 있지만, 설레는 마음을 막을 수는 없다. 민주당으로선 공화당에 압도적으로 패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축하할 일이 아닌가 싶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이 뜻밖의 성과를 자축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뉴욕타임스는 '바이든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성과를 칭찬한다'는 제목으로 선거상황을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존 F. 케네디 이후 민주당의 어떤 대통령도 첫 임기 중간선거에서 자신보다 많은 하원 의석을 잃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또 2024년 재선에 출마할 계획이며 내년 초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인민대 국가발전전략연구소 연구원이자 미국연구센터 부소장인 댜오다밍(刁大明)은 10일 환구시보(環球時報)와의 인터뷰에서 "여당의 다수결 상실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심 리쇼크' 현상"이라며 "공화당의 의석 증가가 기대에 크게 못 미치자 민주당은 구동할 수 있는 정치자원이 완전히 제압되지 않았다고 보고 소패에도 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결과가 바이든 행정부가 거버넌스에서 얼마나 잘 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심화되는 당파적 논쟁과 로 대 웨이드 사건 등 일련의 우발적 요인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민주당은 환호할 만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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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1
  • 中 외교부 “중-러 관계는 반석처럼 견고하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1일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중-러 관계가 동맹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중국 정부가 러시아와 일정한 거리를 두려 한다고 말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중-러 관계가 반석처럼 견고하다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서로에게 가장 큰 이웃 국가이자 새로운 시대의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서 중국과 러시아는 시종일관 비동맹, 비대항, 제3자를 겨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상호 존중, 호혜 평등의 기초 위에서 양국 관계와 각 분야의 협력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또 “중-러 관계의 장기적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은 주로 두 나라 사이의 높은 상호 신뢰와 강한 내생력에 기초한다”며 “중국 측은 러시아 측과 협력하여 양국 관계가 항상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전진하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평화공존 5원칙을 견지하고 다른 나라들과 우호협력을 발전시키며 새로운 유형의 국제관계 건설을 추진하며 강대국 간의 협력과 긍정적 상호작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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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1
  • 中, 코로나19 규칙 최적화 발표…격리기간 8일로 단축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은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19 격리기간을 10일에서 8일로 줄이고 입국 항공편의 서킷브레이커 제도를 폐지하고, 확진자의 2차 밀접 접촉자를 더 이상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11일 보건당국이 발표했다. 질병관리대책 고도화를 목표로 한 20개 대책을 담은 통지문에 따르면 코로나19 위험지역 범주는 기존 3차 기준인 고·중·저 기준에서 고·저로 조정된다. 통지문은 현재의 집중격리 7일+재택격리 3일을 보내는 현행 규정에 비해 외국인 여행자는 5일간의 집중격리와 3일간의 자택격리를 받으며 첫 입국 지점에서 필요한 격리 기간을 마친 뒤 다시 격리되지 않도록 규정했다. 또한 국제선 인바운드 항공기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경우 비행 경로를 금지하는 서킷브레이커 메커니즘이 폐지되며 입국자는 탑승 48시간 전에 받은 두 개의 음성 핵산검사 결과가 아닌 한 개만 제공하면 된다. 이밖에 확진자 밀접접촉자에 대한 격리기간도 10일에서 8일로 단축됐고 2차 밀접접촉자는 더 이상 추적되지 않는다. 통지문에 따르면 코로나19 위험지역 범주를 수정하는 것은 여행 제한에 직면한 사람들의 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 통지문은 또한 COVID-19 의약품과 의료장비의 비축량을 늘리고 더 많은 중환자실 침대를 준비하고, 특히 노인층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광범위한 및 다가백신에 대한 연구를 가속화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는 또 일률적인 정책을 펴거나 추가 규제를 실시하는 등 각종 부정행위를 단속하고, 발병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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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1
  • 시진핑, G20·APEC 정상회의 참석… 태국 방문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1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7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이어 17~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2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후 태국을 방문한다고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화 대변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정상회의 기간 별도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맥키 살 세네갈 대통령,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 외국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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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1
  • 러 국방부, 러시아군 드네프르강 좌안에 집결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0일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공군이 니콜라예프에서 우크라이나군 수호이-25기 한 대, 자포리자에서 미-8헬기 한 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헤르손에서는 "하이마스와 알더 로켓 21발을 요격했다"고도 했다. 또 도네츠크와 헤르손에서는 HARM 대레이더 미사일 3발을 요격했고, 루간스크, 도네츠크, 자포리자, 헤르손에서는 무인기 9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니콜라예프-크리보로그 방향에서 러시아군 부대가 계획에 따라 드네프르강 좌안 예정 진지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9일, 특별군사작전 집단군 사령관은 러시아 국방장관 쇼이구에게 헤르손 방면에서 러시아군이 드네프르 강 좌안에 요새를 쌓아 방어할 것이며, 부대는 곧 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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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2-11-10
  • EU, 미국 ‘그린에너지 플랜’에 보복 위협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러시아 관영 TV RT는 유럽연합(EU)은 7일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플래그십' 녹색기술 입법을 제안하고 보복 조치를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경고는 미국의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세금을 감면하는 등 그린에너지 프로그램에 막대한 투자를 하도록 한 워싱턴의 이른바 '인플레이션 삭감법안'에 대한 우려를 부각시키고 있다. 브뤼셀은 미국 전기차 업체들이 얻는 이러한 혜택은 EU 업체들을 이익이 많은 미국 내 시장에서 불공평한 열세에 처하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EU 기업들에게 캐나다와 멕시코 등 다른 무역 파트너들과 동등한 대우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브뤼셀은 이 법안 중 9개 조항을 개정해 미국에서 제조된 제품이나 미국에서 운영되는 기업에 대한 보조금과 세금 감면을 제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러한 인센티브는 태양 전지판, 풍력 터빈 및 청정 수소와 같은 제품의 생산 및 투자에 영향을 미친다. 이와 함께 티에리 브르통 EU 내부시장 집행위원은 보조금 지급이 "WTO 규정을 위반한다"며 미국에 대해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엄포를 놨다. 브르통은 7일BFM TV에 출연해 "워싱턴이 EU 파트너들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EU는 "WTO에 제소해 자신의 견해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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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11-10
  •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협상 ‘서방의 강요’ 부인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 서방이 러시아와의 협상을 압박하고 있음을 부인하고 러시아가 2월 이후 점령한 영토 전체를 포기한 경우에만 회담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의 이 같은 발언에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5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회담 개최 의사를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의 발언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이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지를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담 참가 조건을 열거했다. 그는 “영토 회복, 유엔헌장 준수, 전쟁으로 인한 모든 피해 보상, 전범을 처벌하고 이런 상황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보장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레믈린궁 대변인은 7일 협상에 개방적이라는 모스크바의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키예프는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흡수’라고 주장하는 영토에 대해서는 협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선임고문인 미하일로 포돌야크는 “서방 국가들이 키예프에 모스크바의 조건에 따라 협상을 하라고 촉구할 것이라는 주장은 황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키예프와 워싱턴의 관계에 대해 “협박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WP의 보도를 직접 반박하지는 않았지만,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협상 참가를 촉구한 것에 대해선 ‘정보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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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9
  • 우크라이나군, 헤르손에서 큰 피해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9일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헤르손 행정부 부수반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인근에서 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용병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용병을 포함해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많은 장비가 파괴됐다"며 "이들은 인력과 장비에서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선에서 폴란드와 영어를 구사하는 용병들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스트레무소프는 "지금 그들은 방어선에 묶여 있고 우리는 그들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더 나은 전술적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우크라이나 동부집단군은 돈바스 지역이 여전히 러시아군의 공격 포인트이며 이 가운데 바흐무트와 아프제예프카 쪽이 전황이 교착돼 현지 러시아군은 매일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 군 당국은 9일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하루 남부 전선에서 스카도프스크의 러시아군 기지 1곳을 파괴하는 한편 멜리토폴의 러시아군 중요 거점을 타격하고 베리슬라프의 탄약고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9일 헤르손 일부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드네프르 강 동쪽 해안 지대로 이동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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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9
  • 이달 15일이면 세계 인구 80억 명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유엔 '세계인구전망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전 세계 인구는 8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는 향후 수십 년 동안 계속 증가할 것이지만 성장률은 둔화되고 지역적인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AFP통신은 유엔 인구사 자료를 인용해 1950년 세계 인구가 25억 명으로 80억 명이 되면 두 배가 넘는 증가를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유엔은 기대수명과 가임인구 증가로 인해 2030년까지 전 세계 인구가 약 85억 명, 2050년에는 97억 명, 1980년대에는 약 104억 명으로 정점을 찍고 2100년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020년 미국 워싱턴대 건강지표평가연구소의 한 연구는 세계 인구가 2064년에 최고조에 달하겠지만 100억 명 미만에서 2100년에는 88억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유엔인구기금의 레이첼 스노우는 “세계 인구 증가율은 1962~1965년 사이 2.1%로 정점을 찍은 뒤 급격히 떨어져 2020년에는 1%도 안 된다”고 언급했다. 유엔은 출산율 하락세가 지속돼 2050년에는 전세계 인구 증가율이 연간 0.5%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엔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인구 평균 출산율은 2.3%, 즉 여성 1인당 평생 2.3명을 출산한 반면 1950년 출산율 1인당 평균 5명에서 2050년에 가서는 2.1명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노우는 현재 전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출산율이 '대체 수준' 이하인 국가나 지역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출생대체율은 여성 1인당 평균 약 2.1명의 자녀를 말하며, 이는 출생과 사망이 균형을 이루는 경향이 있고 인구 증가가 멈추고 안정적으로 유지됨을 의미한다. 한편, 세계 평균수명의 연장과 출산율 저하로 인해 인구 고령화가 심화되고 노인요양 수요가 증가하여 노동시장과 국민연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엔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세계 평균 기대수명은 72.8세로 1990년보다 9년 늘어났으며 2050년에는 77.2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 2022년 10%에서 2050년 16%로 증가할 전망이다.   유엔은 2050년까지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콩고, 이집트, 에티오피아, 인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탄자니아 등 8개국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했다.   스노우에 따르면 지역 간의 평균 연령 차이는 지금보다 더 큰 적이 없었다. 유럽의 평균 연령은 현재 41.7세이며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의 평균 연령은 17.6세이다. 스노우는 또 앞으로 평균 연령이 점차 균형을 이룰 수 있겠지만 과거 각국의 평균 연령이 젊은 층에 많았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노년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인구전망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이미 출산율이 대체 수준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빠르면 2023년에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되어 2050년까지 17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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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9
  • 기시다 후미오, 미군에 중국 항모 전투력 묻자 돌아온 대답은?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6일 사가미만에서 '국제관함식'을 개최했다. 이날 미 핵추진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에 승선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중국 항모의 기술 수준에 대해 미국 측에 질문하는 등 중국 해군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시다 후미오는 일행과 함께 F/A-18 함재 전투기를 참관하던 중 현재 건조 중인 신형 항공모함 '푸젠(福建)함'에 최첨단 전자식 사출기를 사용한 것을 언급하며 "중국이 과연 이 전자식 사출기를 조작할 수 있느냐"고 미국 측에 질문했다. 기시다는 "조종사의 기량이 부족하다"는 미국 측 답변에 "역시 기체 자체로는 부족하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기존 항공모함은 스키 점프 이륙 방식을 사용하므로 탄약과 연료를 탑재할 수 있는 항공모함 기반 항공기의 능력이 제한된다. 하지만 중국 항모가 미국 항모처럼 전자식 사출기를 사용할 경우 군사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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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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