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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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2024 수학‧과학 STEAM FESTIVAL 개최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지난 5월 31일(금요일), 본교 중등 학급 및 과학실에서 ‘수학·과학 STEAM FESTIVAL’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평소 이론으로 배우던 수학과 과학, 공학을 직접 체험하고, 퀴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과학 지식을 마음껏 뽐내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력을 함양하고 과학적 문제해결력을 신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수학‧과학‧공학 부스에 참여해 미래형 인재로서의 자신의 역량을 가늠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중등 7~9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사전에 학급별로 선발된 도우미들이 지도 교사와 함께 준비한 6개의 수학 부스와 10개의 과학 부스가 설치되었다. 학생들은 다양한 부스들을 돌아보며 본인의 진로와 관심사에 따라 6~7개의 체험에 즐겁게 참여하였다. 수학 부스에서는 ‘스트링아트 책갈피 만들기’, ‘지혜의 하노이 탑 쌓기’, ‘방 탈출 게임(다양한 퀴즈 및 게임)’, ‘명탐정! 암호를 찾아라!’, ‘최강 팽이 배틀(무게중심, 내심, 외심 팽이만들기)’, ‘자신만의 눈송이 만들기’의 6가지 각기 다른 색깔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과학 부스의 경우 ‘모빌과 평형’, ‘야광 팔찌 만들기’, ‘플라스틱 열쇠고리 만들기’, ‘드라이아이스 실험실’, ‘레이저 커팅기 활용 활동’, ‘에칭 판화 만들기’, ‘누가 누가 느린가(롤링볼)’, ‘바이러스 열쇠고리 만들기’의 10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특히, ‘누가 누가 느린가(롤링볼)’ 부스는 3인이 1조가 되어 공이 최대한 느리게 바닥에 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장애물과 경로를 구상하여 학생들이 직접 설계도를 그리고 우드락과 핀으로 구현해보는 활동을 통해 물리와 공학, 건축을 융합하여 사고하는 유익한 경험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STEAM FESTIVAL 행사에 참여한 8학년 노00 학생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부스들이 많아서 학생들이 특정 부스에 몰리지 않고 골고루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부스 도우미들이 친절하게 과학적 원리와 과정을 알려주어 과학에 더욱 흥미가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성호 교장은 “이번 행사가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KIS 학생들의 수과학 역량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됨은 물론 자신의 창의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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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 젤렌스키 “트럼프 집권하면 우크라이나 희생시킬 수도”
    [동포투데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크라이나를 희생시키면서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할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트럼프가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5월 초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종식을 위한 세부 계획을 세웠지만 미국 대선 이후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토 양보를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종식시키려는 트럼프의 의도에 대한 가디언의 질문에 젤렌스키는 "그가 정말로 실패한 대통령이 되기를 원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했다. 젤렌스키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어 우크라이나를 희생해 전쟁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가정해 보자. 예를 들어 대화에서 푸틴의 확인을 받고 그만하라고 하면 그게 전부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우리에게 어떤 지지도 주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의 새 대통령은 세상에 어떤 사람으로 보일까?”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젤렌스키가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제도적인 측면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제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미국은 더 이상 강대국이 아닐 것이다. 그 결과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이 무대에 오를 것이며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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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 中 BYD, 혼다 제치고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 5위권 진입
    [동포투데이] 최신 글로벌 자동차 판매 순위가 발표됐다. 중국 자동차 '이처 랭킹'이 발표한 4월 글로벌 베스트셀링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중국의 BYD가 일본 혼다 자동차를 제치고 중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글로벌 톱 5에 진입했다. '패스트 테크놀로지'가 인용한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이처 리스트'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세계 베스트셀링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 일본 도요타가 62만 9300대를 판매해 전월보다 15.6% 하락했지만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독일의 폭스바겐으로 4월 판매량은 37만 7600대로 전월 대비 12.3% 감소했다. 미국 포드는 전월보다 10.2% 감소한 31만 4500대로 3위를 차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BYD는 4월에 전년 대비 2.9% 증가한 312,700대를 판매하여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세계 5위권(4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5위는 일본의 혼다로 4월에 전년 대비 29.2% 감소한 262,900대를 판매했다. 이 외에도 한국의 현대자동차, 일본의 스즈키, 미국의 쉐보레, 한국의 기아, 일본의 닛산이 4월 판매량 기준 상위 10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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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 中, 달 착륙 성공! 창어 6호 달 뒷면에 착륙
    [동포투데이] 6월 2일 6시 9분, 창어 6호가 달 뒷면의 남극 아이켄 분지에 성공적으로 착륙하여 인류 탐사선이 처음으로 달 뒷면에서 샘플 채취 임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2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창어 6호는 2020년 달 정면에서 샘플 회수에 성공한 창어 5호 미션과 비교해 달 역행 궤도의 설계 및 제어 기술에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췌차오-2호 중계위성의 지원을 받아 달 귀환 지능형 고속 샘플링, 달 귀환 이착륙 등 핵심 기술 노드를 완성할 예정이다. 창어 6호 착륙선이 탑재한 탑재체는 계획대로 작동해 과학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창어 6호의 국제 탑재물 중 ESA의 달 표면 음이온 분석기와 프랑스의 달 라돈 가스 탐지기는 곧 가동될 예정이며, 이탈리아의 레이저 각도 반사기는 배치를 완료했다. 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창어 6호는 2024년 5월 3일 궤도에 진입한 이후 지구-달 이동, 달 근접 제동, 달 주변 비행, 착륙 및 하강 등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달 30일 창어 6호에서 분리된 착륙선과 상승기는 2일 새벽 하강을 시작해 착륙에 성공했다. 착륙선은 췌차오-2호 중계 위성의 지원과 지상 통제하에 태양날개와 지향성 안테나 전개 등 상태점검·설치작업을 수행하고, 이후 약 2일간 본격적인 채취작업을 시작해 드릴링과 로봇팔 채취 등 두 가지 방식으로 달표면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하게 된다. 동시에 달 뒷면 착륙 지점에 대한 현장 조사 및 분석, 달 토양 구조 분석 등 과학적 탐사를 진행해 달의 형성과 진화 역사에 대한 연구를 심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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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 중국군 고위장성 “‘대만 독립’은 곧 전쟁”
    [동포투데이] 엊그제 싱가포르에서 미·중 국방장관이 회담한 뒤 샹그릴라 대화에서도 양측은 계속해서 맞대결을 벌였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어제 연설을 통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새 민주진보당 정부를 징벌하기 위해 실시한 대만을 포위하는 훈련을 암묵적으로 비판하면서 미국 측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억지력을 계속 유지하고 대만 해협의 현상 유지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군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 독립'은 전쟁과 다름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민해방군은 결코 훈련과 전쟁 준비를 멈추지 않을 것이며, 외세의 간섭을 막기 위해 결코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 서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지역 평화 안정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어제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서 오스틴은 "유럽과 중동에서 전례 없는 분쟁이 발생하고 있지만 인도 태평양 지역은 여전히 우리의 최우선 무대이다. 아시아가 안전해야 미국도 안전하며, 이것이 바로 미국이 이 지역에 장기적으로 주둔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5월 31일 동쥔 중국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을 언급하며 미국과 중국이 몇 달 안에 군사 전화 접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틴은 분쟁은 협박이나 충돌이 아닌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대만해협의 현상 유지와 남중국해에서 법치 유지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오스틴의 발언이 중국이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을 징계하기 실시 인민해방군의 최근 대만 주변 훈련에 대한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오스틴의 발언에 대해 대화회의에 참석한 중앙군사위원회 합동참모부 부참모장 징젠펑(景建峰)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해협 정세가 엄중한 가운데 라이칭더 일당은 조상을 잊고 '두 국가 이론'을 적나라하게 퍼뜨리고 있다"며 "군사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있어 더 강력한 능력과 더 효과적인 수단, 더 확고한 결의를 발휘해 '대만독립'이라는 오만함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독립은 전쟁이나 마찬가지"라며 "인민해방군은 전쟁 훈련과 준비를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외세의 간섭을 좌절시키는 데 결코 관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징젠펑은 또 오스틴이 이른바 '인도·태평양 전략'을 고취한 것은 미국의 패권을 계속 공고히 하고 이념으로 진영을 나눠 대결에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은 이 지역에 병력 배치를 늘리고 고도로 표적화 된 장기적인 훈련 활동을 수행하고 모든 방향에서 도발을 일으키고 힘을 과시하여 지역 평화와 안정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동쥔과 오스틴은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중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다. 미국 측은 해방군의 최근 대만해 훈련에 우려를 표명했고, 중국 측은 미국이 '대만 독립 세력'을 향해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에 단호히 반대했다. 대만 담강대학교 린잉유 조교수는 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각각 레드라인을 그었고 어떤 라인을 지나치게 자극해서는 안 되는지 상대방에게 알려줬다고 말했다. 동쥔은 어제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회담했다. 동쥔은 중국과 일본 국방부가 서로가 협력 파트너이며 서로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는 정치적 공감대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하라 미노루는 댜오위다오 등을 포함해 일본과 중국 사이에 많은 안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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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실시간 뉴스홈 기사

  • 경기도, 31개 시‧군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방문학습지 서비스 제공
    [동포투데이] 경기도는 지난 달 25일 학습지 전문업체 ㈜대교를 방문학습지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학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다문화가족자녀 방문학습지 사업은 만 4세부터 10세의 다문화가족 자녀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중도입국 자녀 약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해당 가정에 학습지 교사가 방문해 자녀 수준에 맞는 1:1 방문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과목은 한글, 국어로 주 1회, 15분 내외로 수업을 진행하며, 저소득층 가정 자녀, 한부모 및 다자녀, 장애인 등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모집공고는 3월 중 시‧군 홈페이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게시판 등에 게시될 예정이며, 접수는 시‧군, 동 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e-mail로 접수하면 된다. 이상락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경기도의 다문화가족 자녀 수는 5만3,152명으로 전국 다문화가족 자녀 수의 25%를 차지한다”며 “경기도의 결혼이민자들은 그 규모만큼이나 자녀교육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좋은 교육방법을 몰라 힘들어 하는데, 이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한국어 구사능력 향상으로 자신감과 학업능력이 높아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교는 1976년에 설립돼 42년간 우수한 콘텐츠와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사업을 전개해 온 학습지 전문업체로 그 동안 다문화가정 대상으로 펼쳐온 사업 실무경험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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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4
  • (사)더불어동포연합회,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 개최
    [동포투데이] 3월 3일, 사단법인 더불어동포연합회(이사장 차재봉)에서 주최한 2019년 3.8 세계여성의 날 축제연회가 중국동포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백악관웨딩문화원'에서 열렸다.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동포들의 친목도모,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올해로 109주년을 맞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더욱 뜻있게 보내기 위해 조직한 이번 경축행사는 노래, 무용, 게임 등 종목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지난해 11월에 설립된 (사)더불어동포연합회는 재한동포의 국내 조기정착과 생활안정 및 복지지원, 인권과 권익신장을 위한 정책 및 제도개선 요구, 국내외 동포단체와의 친선교류를 통한 애국심 고취 등 관련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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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3
  • 문 대통령, “‘신한반도체제’는 우리가 주도하는 100년의 질서”
    ▲사진 : 청와대 [동포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은 3월 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제 새로운 100년은 과거와 질적으로 다른 100년이 될 것”이라며 “‘신한반도체제’로 담대하게 전환해 통일을 준비해 나가겠다. ‘신한반도체제’는 우리가 주도하는 100년의 질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한반도체제’는 대립과 갈등을 끝낸 새로운 평화협력공동체”라며 “우리의 한결같은 의지와 긴밀한 한미공조, 북미대화의 타결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바탕으로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더 높은 합의로 가는 과정으로, 우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정부는 미국, 북한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양국 간 대화의 완전한 타결을 반드시 성사시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친일잔재 청산은 너무나 오래 미뤄둔 숙제로, 잘못된 과거를 성찰할 때 우리는 함께 미래를 향해 갈 수 있다”며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야말로 후손들이 떳떳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일잔재 청산’은 친일은 반성해야 할 일이고, 독립운동은 예우 받아야 할 일이라는 가장 단순한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이 단순한 진실이 정의이고, 정의가 바로 서는 것이 공정한 나라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문 대통령 제100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100년 전 오늘,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3월 1일 정오, 학생들은 독립선언서를 배포했습니다. 오후 2시, 민족대표들은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식을 가졌고, 탑골공원에서는 5천여 명이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습니다. 담배를 끊어 저축하고, 금은 비녀와 가락지를 내놓고, 심지어 머리카락을 잘라 팔며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했던 노동자와 농민, 부녀자, 군인, 인력거꾼, 기생, 백정, 머슴, 영세 상인, 학생, 승려 등 우리의 장삼이사들이 3.1독립운동의 주역이었습니다. 그날 우리는 왕조와 식민지의 백성에서 공화국의 국민으로 태어났습니다. 독립과 해방을 넘어 민주공화국을 위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100년 전 오늘, 남과 북도 없었습니다. 서울과 평양, 진남포와 안주, 선천과 의주, 원산까지 같은 날 만세의 함성이 터져 나왔고 전국 곳곳으로 들불처럼 퍼져나갔습니다. 3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남·북한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 220개 시·군 중 211개 시·군에서 만세시위가 일어났습니다. 만세의 함성은 5월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당시 한반도 전체 인구의 10%나 되는 202만여 명이 만세시위에 참여했습니다. 7,500여 명의 조선인이 살해됐고, 16,000여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체포·구금된 수는 무려 46,000여 명에 달했습니다. 최대의 참극은 평안남도 맹산에서 벌어졌습니다. 3월 10일, 체포, 구금된 교사의 석방을 요구하러 간 주민 54명을 일제는 헌병분견소 안에서 학살했습니다. 경기도 화성의 제암리에서도 교회에 주민들을 가두고 불을 질러 어린아이까지 포함해 29명을 학살하는 등의 만행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그와 대조적으로, 조선인의 공격으로 사망한 일본 민간인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북간도 용정과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와이와 필라델피아에서도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민족의 일원으로서 누구든 시위를 조직하고 참여했습니다. 우리는 함께 독립을 열망했고 국민주권을 꿈꿨습니다. 3.1독립운동의 함성을 가슴에 간직한 사람들은 자신과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독립운동의 주체이며,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더 많은 사람의 참여를 불러일으켰고 매일같이 만세를 부를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 첫 열매가 민주공화국의 뿌리인 대한민국 임시정부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임시정부 헌장 1조에 3.1독립운동의 뜻을 담아 ‘민주공화제’를 새겼습니다. 세계 역사상 헌법에 민주공화국을 명시한 첫 사례였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친일잔재 청산은 너무나 오래 미뤄둔 숙제입니다. 잘못된 과거를 성찰할 때 우리는 함께 미래를 향해 갈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야말로 후손들이 떳떳할 수 있는 길입니다. 민족정기 확립은 국가의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이제 와서 과거의 상처를 헤집어 분열을 일으키거나 이웃 나라와의 외교에서 갈등 요인을 만들자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 바람직하지 않은 일입니다. 친일잔재 청산도, 외교도 미래 지향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친일잔재 청산’은, 친일은 반성해야 할 일이고, 독립운동은 예우 받아야 할 일이라는 가장 단순한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이 단순한 진실이 정의이고, 정의가 바로 서는 것이 공정한 나라의 시작입니다. 일제는 독립군을 ‘비적’으로, 독립운동가를 ‘사상범’으로 몰아 탄압했습니다. 여기서 ‘빨갱이’라는 말도 생겨났습니다. 사상범과 빨갱이는 진짜 공산주의자에게만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민족주의자에서 아나키스트까지 모든 독립운동가를 낙인찍는 말이었습니다. 좌우의 적대, 이념의 낙인은 일제가 민족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사용한 수단이었습니다. 해방 후에도 친일청산을 가로막는 도구가 됐습니다. 양민학살과 간첩조작, 학생들의 민주화운동에도 국민을 적으로 모는 낙인으로 사용됐습니다. 해방된 조국에서 일제경찰 출신이 독립운동가를 빨갱이로 몰아 고문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빨갱이’로 규정되어 희생되었고 가족과 유족들은 사회적 낙인 속에서 불행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지금도 우리 사회에서 정치적 경쟁 세력을 비방하고 공격하는 도구로 빨갱이란 말이 사용되고 있고, 변형된 ‘색깔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루빨리 청산해야 할 대표적인 친일잔재입니다. 우리 마음에 그어진 ‘38선’은 우리 안을 갈라놓은 이념의 적대를 지울 때 함께 사라질 것입니다. 서로에 대한 혐오와 증오를 버릴 때 우리 내면의 광복은 완성될 것입니다. 새로운 100년은 그때에서야 비로소 진정으로 시작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100년 우리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인류 모두의 평화와 자유를 꿈꾸는 나라를 향해 걸어왔습니다. 식민지와 전쟁, 가난과 독재를 극복하고 기적 같은 경제성장을 이뤄냈습니다. 4.19혁명과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그리고 촛불혁명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이 각자의 힘과 방법으로 우리 모두의 민주공화국을 만들어 왔습니다. 3.1독립운동의 정신이 민주주의의 위기마다 되살아났습니다. 새로운 100년은 진정한 국민의 국가를 완성하는 100년입니다. 과거의 이념에 끌려 다니지 않고 새로운 생각과 마음으로 통합하는 100년입니다. 우리는 평화의 한반도라는 용기 있는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길에 들어섰습니다. 새로운 100년은 이 도전을 성공으로 이끄는 100년입니다. 2017년 7월, 베를린에서 ‘한반도 평화구상’을 발표할 때, 평화는 너무 멀리 있어 잡을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회가 왔을 때 뛰어나가 평화를 붙잡았습니다. 드디어 평창의 추위 속에서 평화의 봄은 찾아왔습니다.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처음 만나 8천만 겨레의 마음을 모아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세계 앞에 천명했습니다. 9월에는 능라도 경기장에서 15만 평양 시민 앞에 섰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평양 시민들에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번영을 약속했습니다. 한반도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총성이 사라졌습니다. 비무장지대에서 13구의 유해와 함께 화해의 마음도 발굴했습니다. 남북 철도와 도로, 민족의 혈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해5도의 어장이 넓어져 어민들의 만선의 꿈이 커졌습니다. 무지개처럼 여겼던 구상들이 우리 눈앞에서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습니다. 이제 곧 비무장지대는 국민의 것이 될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자연이 우리에게 큰 축복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평화공원을 만들든, 국제평화기구를 유치하든, 생태평화 관광을 하든, 순례길을 걷든, 자연을 보존하면서도 남북한 국민의 행복을 위해 공동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국민의 자유롭고 안전한 북한 여행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이 단순한 상봉을 넘어 고향을 방문하고 가족 친지들을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많은 고비를 넘어야 확고해질 것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2차 북미 정상회담도 장시간 대화를 나누고 상호이해와 신뢰를 높인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진전이었습니다. 특히 두 정상 사이에 연락 사무소의 설치까지 논의가 이루어진 것은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성과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지속적인 대화 의지와 낙관적인 전망을 높이 평가합니다. 더 높은 합의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 북한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양국 간 대화의 완전한 타결을 반드시 성사시켜낼 것입니다. 우리가 갖게 된 한반도 평화의 봄은 남이 만들어 준 것이 아닙니다. 우리 스스로, 국민의 힘으로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통일도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차이를 인정하며 마음을 통합하고, 호혜적 관계를 만들면 그것이 바로 통일입니다. 이제 새로운 100년은 과거와 질적으로 다른 100년이 될 것입니다. ‘신한반도체제’로 담대하게 전환해 통일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신한반도체제’는 우리가 주도하는 100년의 질서입니다. 국민과 함께, 남북이 함께, 새로운 평화협력의 질서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신한반도체제’는 대립과 갈등을 끝낸, 새로운 평화협력공동체입니다. 우리의 한결같은 의지와 긴밀한 한미공조, 북미대화의 타결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바탕으로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신한반도체제’는 이념과 진영의 시대를 끝낸, 새로운 경제협력공동체입니다. 한반도에서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나가겠습니다.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의 재개 방안도 미국과 협의하겠습니다. 남북은 지난해 군사적 적대행위의 종식을 선언하고 ‘군사공동위원회’ 운영에 합의했습니다. 비핵화가 진전되면 남북 간에 ‘경제공동위원회’를 구성해 남북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경제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남북관계 발전이 북미관계의 정상화와 북일관계 정상화로 연결되고, 동북아 지역의 새로운 평화안보 질서로 확장될 것입니다. 3.1독립운동의 정신과 국민통합을 바탕으로 ‘신한반도체제’를 일궈 나가겠습니다. 국민 모두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남과 북을 넘어 동북아와 아세안, 유라시아를 포괄하는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100년 전, 식민지가 되었거나 식민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던 아시아의 민족과 나라들은 우리의 3.1독립운동을 적극 지지해 주었습니다. 당시 베이징대학 교수로서 신문화운동을 이끈 천두슈는 “조선의 독립운동은 위대하고 비장한 동시에 명료하고, 민의를 사용하되 무력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세계 혁명사에 신기원을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일찍 문명이 번성한 곳이고 다양한 문명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한반도 평화로 아시아 번영에 기여하겠습니다. 상생을 도모하는 아시아의 가치와 손잡고 세계 평화와 번영의 질서를 만드는데 함께하겠습니다. 한반도의 종단철도가 완성되면 지난해 광복절에 제안한 ‘동아시아 철도공동체’의 실현을 앞당기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에너지공동체와 경제공동체로 발전하고, 미국을 포함한 다자평화안보체제를 굳건히 하게 될 것입니다. 아세안 국가들과는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본과의 협력도 강화할 것입니다. ‘기미독립선언서’는 3.1독립운동이 배타적 감정이 아니라 전 인류의 공존공생을 위한 것이며 동양평화와 세계평화로 가는 길임을 분명하게 선언했습니다. “과감하게 오랜 잘못을 바로 잡고 진정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사이좋은 새 세상을 여는 것이 서로 재앙을 피하고 행복해지는 지름길”임을 밝혔습니다. 오늘날에도 유효한 우리의 정신입니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습니다. 역사를 거울삼아 한국과 일본이 굳건히 손잡을 때 평화의 시대가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힘을 모아 피해자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치유할 때 한국과 일본은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친구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해외동포 여러분, 지난 100년, 우리가 함께 대한민국을 일궈왔듯 새로운 100년, 우리는 함께 잘살아야 합니다. 모든 국민이 평등하고 공정하게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하며, 차별받지 않고 일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함께 잘살기 위해 우리는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또 하나의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걷고 있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길은 100년 전 오늘, 우리 선조들이 꿈꾸었던 나라이기도 합니다. 세계는 지금 양극화와 경제 불평등, 차별과 배제, 나라 간 격차와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문제해결을 위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우리의 도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능동적으로 이용하는 국민입니다. 우리는 가장 평화롭고 문화적인 방법으로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아름다운 꽃을 피웠습니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한 힘도 모두 국민에게 나왔습니다. 우리의 새로운 100년은 평화가 포용의 힘으로 이어지고 포용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내는 100년이 될 것입니다. 포용국가로의 변화를 우리가 선도할 수 있고, 우리가 이뤄낸 포용국가가 세계 포용국가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3.1독립운동은 여전히 우리를 미래를 향해 밀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유관순 열사의 공적심사를 다시 하고 독립유공자 훈격을 높여 새롭게 포상하는 것도 3.1독립운동이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입니다. 유관순 열사는 아우내 장터의 만세시위를 주도했습니다. 서대문형무소 안에 갇혀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3.1독립운동 1주년 만세운동을 벌였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큰 공적은 ‘유관순’이라는 이름만으로 3.1독립운동을 잊지 않게 한 것입니다. 지난 100년의 역사는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앞으로의 100년은 국민의 성장이 곧 국가의 성장이 될 것입니다. 안으로는 이념의 대립을 넘어 통합을 이루고, 밖으로는 평화와 번영을 이룰 때 독립은 진정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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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1
  • 송혜교-서경덕, 3.1운동 100주년 '이준열사기념관' 한글간판 기증
    [동포투데이]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또 다른 의미있는 행보를 시작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꾸준히 기증해 왔다. 또한 이에 대한 모든 안내서를 언제 어디서나 다운로드 받을수 있도록 올해초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도 공개했다. ▲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열사기념관'에 기증한 한글간판 및 안내판.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한국어 안내서 기증도 꾸준히 더 진행을 할 계획이지만, 이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열사기념관'에 대형 한글 간판(나무) 및 안내판(동판)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는 제대로된 한글 간판이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낡아서 교체가 필요한 곳이 꽤 있었다. 이 점을 착안하여 우리의 유적지에 얼굴이 될 수 있는 한글간판을 기증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13년 '이준열사기념관'에 헤이그 특사(이준, 이위종, 이상설)의 대형 부조 작품을 기증하여 유럽 여행객들의 방문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도 했다. 이에 서 교수는 "이처럼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송혜교씨는 한류스타로써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특히 서 교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 우리 모두가 국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중경임시정부청사, 상해 윤봉길 기념관, LA 안창호 하우스 등 지금까지 15군데의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꾸준히 기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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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1
  • “세상을 변화시킨 ‘여성’의 기록”
    [동포투데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3.1운동 100주년 및 3.8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해 오는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원내 도서관에서 기획전시를 운영한다. “세상을 변화시킨 ‘여성’의 기록”을 주제로 (사)경기여성단체연합과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여성 생존권의 기록’ , ‘독립 서사에서 배제되었던 여성의 얼굴전(箋)’, ‘세상을 변화시키는 여성의 힘과 기록’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 세부내용은 1985년부터 개최한 3.8 한국여성대회 자료, 경기지역 여성독립운동가 소개 등 여성의날과 여성독립운동 두 개의 테마를 비롯해, 현재 시점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드러낸 대표 이슈인 ‘#Me_too 미디어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획은 도내 여성단체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성평등 문화나눔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9시에서 오후6시까지로 연구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기간 중 지역 순회전시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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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 靑“북·미 합의 이르지 못해 아쉽지만..대화 모멘텀 유지에 모든 노력”
    [동포투데이] 청와대는 28일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도 의미있는 진전을 이룬 것도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 북한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면서,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해나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날 김의겸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다음은 북미 정상회담 관련 김의겸 대변인 논평 전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늘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도 의미있는 진전을 이룬 것도 분명해 보입니다. 두 정상이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서로 상대방의 처지에 대해 이해의 폭과 깊이를 확대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지속적인 대화 의지와 낙관적인 견해는 다음 회담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연계해 제재 해제 또는 완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점은 북미 간 논의의 단계가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룬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과 북한은 앞으로도 여러 차원에서 활발한 대화가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과 북한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면서,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해나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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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 트럼프 美 대통령, 북미 정상 하노이 회담 합의 무산 확인
    ▲ DPRK top leader Kim Jong-un and US President Donald Trump sit down before their one-on-one chat during the second US-DPRK summit at the Metropole Hotel in Hanoi, Vietnam February 27, 2019. [Photo/Agencies] [동포투데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오후 하노이에서 있은 브리핑에서 제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이틀 동안의 회담은 "효과적이었으나" "아무런 합의도 도출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양측은 다수의 옵션을 가지고 있으나 현재는 아무것도 집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북 양측은 회담에서 대 북 제재를 해제하는 등 문제에서 이견을 보였다고 말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미북 정상이 "아주 좋고 건설적인" 회담을 진행하고 한반도 비핵화의 추진과 관련 경제사무의 여러 가지 조치를 논의했으나 합의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양측은 향후 회담을 계속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김정은 북한 최고 지도자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계획에 따라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을 가졌다. 현지 시간으로 13시 30분 북미 대표단의 차량이 각자 회담 장소를 출발했고 예정되었던 합의문 공동서명식은 무산됐다. 현재까지 북한 측은 이번 회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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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19-02-28
  • 제주경찰, 중국인 불법취업알선 브로커 검거
    [동포투데이] 제주지방경찰청이 중국인 불법체류자 4명을 취업시키려고 한 브로커를 붙잡았다. 제주지방경찰청(국제범죄수사대)은 직업안정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브로커 A(36)씨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서귀포 지역 농장에 중국인 불법체류자 B(39)씨 등 4명을 취업 시키려 한 혐의다. 경찰은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인들을 상대로 한 불법취업 브로커가 활동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탐문 끝에 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현장을 급습했다. 경찰에 붙잡힌 브로커 A씨는 지난 2017년 9월경 무비자로 입국한 뒤 현재까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제주에 머물러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SNS를 통해 중국인 구직자 모집광고를 하고, 이를 보고 찾아온 불법체류자 B씨 등 4명으로부터 알선료 명목으로 적게는 20만 원에서 많게는 50만 원까지 받아 챙겼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는 한편 불법취업 중국인 4명에 대해서는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해 강제퇴거 등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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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9-02-28
  • 제주항일기념관, 3·1운동 100주년 기념 체험행사 개최
    ▲ 항일기념관 전경 [동포투데이] 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청장 황의균)은 오는 3월 1일, ‘제주항일기념관과 함께하는 3·1운동 100주년’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조천만세운동의 발상지인 항일기념관에서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운영해 도민들이 나라사랑·호국보훈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항일기념관은 이날 해설과 함께하는 전시 관람을 비롯해, 태극바람개비, 나라사랑 에코백 만들기 체험 행사 등에 도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항일기념관 로비 및 전시실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항일기념관은 이와 함께, 항일기념관 로비에서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사)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주최로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제의 만행을 도민 및 관람객에게 생생히 알리기 위해 ‘태평양전쟁 참상 기록 사진전’도 개최한다. 고성진 제주항일기념관장은 “다채로운 3·1절 기념행사를 통해 3·1운동 10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범도민적 참여 열기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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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19-02-28
  • 외신 “문 미라클은 진짜”…북미 데탕트 중심에 문 대통령
    [동포투데이] 한반도 미래를 좌우하게 될지도 모르는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방관자가 아닌 한반도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때로는 조심스럽게 그러나 적극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외신도 동북아 평화 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과 그 가치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야 할 것임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The National Interest'의 Hatty J. Kazianis 국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핵심적인 피스메이커 역할을 하지 않았다면 현재의 북미 데탕트는 결코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 미라클은 진짜이며,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청와대에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 다른 인물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면 한반도의 지정학적 사건은 매우 다르게 전개됐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 US President Donald Trump and DPRK top leader Kim Jong-un sit down for a dinner during the second US-DPRK summit at the Metropole Hotel in Hanoi, Vietnam, February 27, 2019. [Photo/Agencies] 동아시아 전문가 뤼디거 프랑그 쿄수도 독일의 'Suddeutsche Zeitung'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만하지만 수상자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은 평화프로세스가 진행된 것은 문재인 대통령 덕분”이라고 말했다. Rija Mohan 싱가포르대학 교수도 'Indian Express' 기고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대북전략은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 없이는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북한과 역학적, 정치적 화해를 적극적으로 모색했고, 북미간 화해를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중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했다. 로이터도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북미사이에 “수석 협상가(chief negotiator)”와 한반도 문제에 관한 “주요 이해당사국(main stakeholder)”의 역할을 요청받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한국전쟁의 공식 종전과 평화체제 조성을 위해 변방이 아닌 중심에 설 것을 다짐했으며,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라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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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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