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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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달 착륙 성공! 창어 6호 달 뒷면에 착륙
    [동포투데이] 6월 2일 6시 9분, 창어 6호가 달 뒷면의 남극 아이켄 분지에 성공적으로 착륙하여 인류 탐사선이 처음으로 달 뒷면에서 샘플 채취 임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2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창어 6호는 2020년 달 정면에서 샘플 회수에 성공한 창어 5호 미션과 비교해 달 역행 궤도의 설계 및 제어 기술에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췌차오-2호 중계위성의 지원을 받아 달 귀환 지능형 고속 샘플링, 달 귀환 이착륙 등 핵심 기술 노드를 완성할 예정이다. 창어 6호 착륙선이 탑재한 탑재체는 계획대로 작동해 과학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창어 6호의 국제 탑재물 중 ESA의 달 표면 음이온 분석기와 프랑스의 달 라돈 가스 탐지기는 곧 가동될 예정이며, 이탈리아의 레이저 각도 반사기는 배치를 완료했다. 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창어 6호는 2024년 5월 3일 궤도에 진입한 이후 지구-달 이동, 달 근접 제동, 달 주변 비행, 착륙 및 하강 등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달 30일 창어 6호에서 분리된 착륙선과 상승기는 2일 새벽 하강을 시작해 착륙에 성공했다. 착륙선은 췌차오-2호 중계 위성의 지원과 지상 통제하에 태양날개와 지향성 안테나 전개 등 상태점검·설치작업을 수행하고, 이후 약 2일간 본격적인 채취작업을 시작해 드릴링과 로봇팔 채취 등 두 가지 방식으로 달표면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하게 된다. 동시에 달 뒷면 착륙 지점에 대한 현장 조사 및 분석, 달 토양 구조 분석 등 과학적 탐사를 진행해 달의 형성과 진화 역사에 대한 연구를 심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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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 중국군 고위장성 “‘대만 독립’은 곧 전쟁”
    [동포투데이] 엊그제 싱가포르에서 미·중 국방장관이 회담한 뒤 샹그릴라 대화에서도 양측은 계속해서 맞대결을 벌였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어제 연설을 통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새 민주진보당 정부를 징벌하기 위해 실시한 대만을 포위하는 훈련을 암묵적으로 비판하면서 미국 측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억지력을 계속 유지하고 대만 해협의 현상 유지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군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 독립'은 전쟁과 다름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민해방군은 결코 훈련과 전쟁 준비를 멈추지 않을 것이며, 외세의 간섭을 막기 위해 결코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 서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지역 평화 안정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어제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서 오스틴은 "유럽과 중동에서 전례 없는 분쟁이 발생하고 있지만 인도 태평양 지역은 여전히 우리의 최우선 무대이다. 아시아가 안전해야 미국도 안전하며, 이것이 바로 미국이 이 지역에 장기적으로 주둔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5월 31일 동쥔 중국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을 언급하며 미국과 중국이 몇 달 안에 군사 전화 접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틴은 분쟁은 협박이나 충돌이 아닌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대만해협의 현상 유지와 남중국해에서 법치 유지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오스틴의 발언이 중국이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을 징계하기 실시 인민해방군의 최근 대만 주변 훈련에 대한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오스틴의 발언에 대해 대화회의에 참석한 중앙군사위원회 합동참모부 부참모장 징젠펑(景建峰)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해협 정세가 엄중한 가운데 라이칭더 일당은 조상을 잊고 '두 국가 이론'을 적나라하게 퍼뜨리고 있다"며 "군사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있어 더 강력한 능력과 더 효과적인 수단, 더 확고한 결의를 발휘해 '대만독립'이라는 오만함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독립은 전쟁이나 마찬가지"라며 "인민해방군은 전쟁 훈련과 준비를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외세의 간섭을 좌절시키는 데 결코 관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징젠펑은 또 오스틴이 이른바 '인도·태평양 전략'을 고취한 것은 미국의 패권을 계속 공고히 하고 이념으로 진영을 나눠 대결에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은 이 지역에 병력 배치를 늘리고 고도로 표적화 된 장기적인 훈련 활동을 수행하고 모든 방향에서 도발을 일으키고 힘을 과시하여 지역 평화와 안정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동쥔과 오스틴은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중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다. 미국 측은 해방군의 최근 대만해 훈련에 우려를 표명했고, 중국 측은 미국이 '대만 독립 세력'을 향해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에 단호히 반대했다. 대만 담강대학교 린잉유 조교수는 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각각 레드라인을 그었고 어떤 라인을 지나치게 자극해서는 안 되는지 상대방에게 알려줬다고 말했다. 동쥔은 어제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회담했다. 동쥔은 중국과 일본 국방부가 서로가 협력 파트너이며 서로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는 정치적 공감대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하라 미노루는 댜오위다오 등을 포함해 일본과 중국 사이에 많은 안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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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 러 전문가 “미·중 국방장관 회동 군사분야 균형 유지 목표”
    [동포투데이] 5월 31일 싱가포르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 부장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회동을 가졌다. 러시아의 저명한 동방학자이자 외교관인 블라디미르 자하로프는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국방장관 회동은 각자의 국가전략정책을 수행하는 방향 중 하나일 뿐 군사 분야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만은 워싱턴이 중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전략적 수단의 일부일 뿐,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말할 시기는 아직 무르익지 않았으며, 대만 주변의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자하로프는 "워싱턴의 전반적인 전략 노선은 중국에 대한 글로벌 압박이며, 대만은 중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수단의 일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대만 해협의 상황이 긴박하긴 하지만 충돌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다. 자하로프는 "양측이 아직 정치적, 군사적 측면에서 적절한 잠재력을 축적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측은 대규모 군사 훈련부터 협상까지 다양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방부 장관들은 현재로서는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을 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만 지역 지도자 라이칭더가 5월 20일 이른바 '취임' 연설을 했고, 사흘 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의 병력을 조직해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 검-2024A' 훈련을 벌였다. 군사훈련이 끝난 지 48시간도 되지 않아 미국 대표단이 대만을 찾았다. 미국 측은 또 대만과의 관계법에 따라 대만에 대한 방어용 무기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하로프는 "대만 주변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미국은 이 섬에 무기를 제공하고 국회 대표단을 파견해 분리주의자들과 양안 통일에 반대하는 인사들을 격려했다고 지적했다. 현지시간 5월 31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 부장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회동을 가졌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미·중 국방장관이 직접 만난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회담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미중 양국의 양국 관계, 대만 문제, 남중국해 문제, 우크라이나 위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회담에서 동쥔은 대만 문제에 대해 중국 측의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동쥔은 미국이 라이칭더의 '취임'을 축하하고 대표단을 보내 '취임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며 외부 세력이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측이 실수를 제대로 바로잡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며 어떠한 방식으로도 '무력으로 대만독립을 돕지 말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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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 美국방장관 “중국과의 전쟁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
    [동포투데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31일에 있은 동준 중국 국방부 부장과의 회담이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오스틴의 발언은 미국과 중국 국방장관 간의 회담 직후에 나왔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 정상회의에서 "모든 논의가 유쾌하지는 않겠지만 서로 계속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이 "오산과 오해"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계속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스틴은 또 "중국과의 전쟁이 임박한 것도 불가피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오스틴은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 안보포럼 기간 중 중국 국방장관과 만났다. 펜타곤은 중국군의 최근 대만해협 훈련과 우크라이나 주변 정세, 북한의 최근 도발에 대해 논의하면서 75분간 전문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오스틴이 중국의 러시아 군사 지원에 대한 워싱턴의 우려를 중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은 그러한 지원이 계속된다면 미국과 동맹국들은 "추가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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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1
  • 10개국 외무장관, 북한에 러시아로의 무기 수출 중단 촉구
    [동포투데이] 주요 7개국(G7)을 포함한 10개국 외무장관들은 북한의 러시아로의 무기 이전이 우크라이나에 악용되고 있다며 이를 규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 한국, 영국, 미국, 유럽연합 외무장관은 5월 31일 북한에 무기 수출을 중단하고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우리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중요 인프라를 공격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연장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이러한 지속적인 무기 이전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서방 동맹국들은 최근 북한과 러시아에 부과된 제재를 재확인했지만 새로운 조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이달 초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 협력에 관여하고 있다는 서방의 주장은 부정확하며 러시아와 북한 관계는 제3국을 겨냥한 것도 아니고 지역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북한에 모든 핵무기, 탄도 미사일 및 관련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성명은 외교적 채널만이 지속적인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10개국 외교 장관의 성명은 북한이 지난달 30일 훈련 중 단거리 탄도 미사일 18발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발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휘했다. 북한은 이번 발사체는 북한군이 언제든지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적에게 인식시키고 적의 대북 무력사용 시도에 대응해 선제공격을 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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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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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사랑운동본부, 日외무상 망언에 대국민적 투쟁으로 대응
    ▲ 사진 : 독도[동포투데이]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는 지난 17일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의 독도소녀상 건립 및 모금계획을 발표한 당일 일본 기시다 외무상이 주장한 독도 망언에 대하여 설명을 통해 일본은 즉각적으로 사죄하고 독도침탈야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향후 2월 22일 (수) 오전 11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 국민 4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日夲의 거짓 독도의 날 (=다케시마의 날) 철폐촉구 행사’를 통하여 대 국민적 투쟁운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본부는 독도를 대중적 홍보를 위하여 개그맨 졸탄, 가수 배기성, 배우 백봉기, 가수 신비, 전 농구선수 양희승등 13명의 구성된 ‘독도지킴이 연예인 홍보단’ 발족식을 1월 23일 (월)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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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18
  • 中공군 최대 규모 연습…사진 "SF영화 포스터 방불"
    ▲ 사진 출처:중국군망 [동포투데이] 최근 몇 년간 해방군 공군이 서북 고비 사막에서 펼친 합동 연습은 늘 해외 언론에 거론돼 미국의 '레드 플랙'과 비교하면서 지금 세계 상의 실전 모의 정도가 가장 높고 규모가 가장 큰 공군 합동 연습 중 하나라고 평가하고 있다. 군망(軍網)은 근일 대규모 연습 고화질 사진들을 공개했는데 화면이 외국 군대의 우수한 촬영 작품 못지 않아 시선을 끌었다. ▲ 사진 출처:중국군망 ▲ 사진 출처:중국군망 ▲ 사진 출처:중국군망 ▲ 사진 출처:중국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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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18
  •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본격 돌입
    [동포투데이] 신라 천년 고도 경상북도 경주와 역동의 도시 베트남 호찌민이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려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2월 21일 베트남 호찌민시청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는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그동안 준비해 온 세부실행 계획을 확정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베트남 정부가 주최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번영’을 주제로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호찌민시 일원에서 열린다. ▲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창립총회에서는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게 될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엔탄퐁(Ngyen Thanh Phong) 호찌민 시장을 비롯해 최양식 경주시장 등이 함께 나서 경상북도와 경주시 그리고 호찌민시가 상생의 모습을 선보이고 비전을 공유하며,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특히 호찌민시 최초로 상징적인 공간인 시청 앞 광장에서 25일간 대규모 행사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 응우엔탄퐁(Ngyen Thanh Phong) 호찌민 시장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번 엑스포가 양국의 문화협력 강화와 함께 문화와 경제를 접목한 경주엑스포로 추진되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또한 이번 행사의 양국 구심점이 될 조직위원들이 한국과 베트남 각 20여 명씩 동수로 위촉된다. 조직위원들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중앙 또는 지방정부, 정부기관, 문화계 인사와 오피니언 리더 등 비중 있는 인사들이 참여해 대내외 공신력도 높일 전망이다. 총회에 이어 호아빈 극장에서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 개최 및 붐업을 위한 홍보대사 위촉식과 전통문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별 이벤트에는 경북도립국악단의 전통공연, 아리랑 태권무, K-POP 공연과 베트남 봉생무용단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또 양국의 전통놀이와 먹거리 등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문화를 넘어 경제엑스포로 추진됨에 따라 삼성 ․ LG 등 한인 기업인들과 베트남 기업인들을 초청하는 기업간담회가 열려 그 취지를 설명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행사에 대한 참여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경북도와 경주시 그리고 호찌민시의 위대한 문화적 도전이 시작됐다”며 “한-베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는 만큼 세계인들이 보고 즐기고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축제를 만들어 서로 소통하고, 문화 교류를 넘은 경제엑스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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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18
  • 박 대통령 탄핵정국 속 '굿바이 DJ' 재출간
    [동포투데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 속에 현명하고 원숙한 우리 국민들은 너나할 것 없이 새역사의 밑그림을 그리는 창조적 열정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통해 현대사의 굴곡과 아픔을 기억했던 책 '굿바이 DJ'가 투데이전남에 의해 재출간됐다. 책은 ‘국민의 정부’ 수반되는 김대중 대통령이 5년 동안 추진하였던 각 분야의 핵심 과제들의 성과 및 미완의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국민의 정부가 강력히 추진하였던 개혁 추진의 과정들과 성과들의 의미를 학문적 비교 논법을 통해서도 명료하며 품격 있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의 귀결점은 이러하다. 김대중 정부는 절대 실패한 정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김대중 정부만이 할 수 있었던 개혁의 성과들은 바로 혜택을 볼 수 있는 가시적인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인내심을 가지고 그 성과물들의 과실을 딸 시간을 기다려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무조건 이런 주장을 비논리적으로 관철시키고 있지는 않는다. 그리고 개혁의 ‘미스테이크’(mistake)에 대해서도 수긍할 수 있는 데이터들을 소개하며 진단하고 있다. 여기에서 무엇보다 저자가 긴요하게 지적하고 있는 것은 생생한 교훈을 도출하고 다음에는 절대 이런 우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차기 행정부는 미완의 과제에 대해서는 완성된 과제로 또한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는 것은 적극 시정하고 보완하여야 신한국의 건설이 창조적으로 태동됨을 완곡하게 주장하고 있다. 책은 활짝 밝은 새 날, 엑서더스 IMF, 부끄러운 자화상들, 인권의 르네상스, 분단 반세기! 천지개벽, 굿-나이스 코리아, 허리케인 복지 대변혁, 산고 개혁의 리더십 등 총 8부로 구성되었다. 저자 소정현씨는 전북대 정치외교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전주일보 기자를 거쳐 현재에는 인터넷 언론의 지평을 확장하여 모닝선데이 편집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정치·환경·건강 등 폭넓은 집필활동으로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기(공기)오염의 실상을 촘촘히 규명한 클린 에어’(Clean Air)와 노아홍수의 실상을 사이언스 측면에서 고찰한 ‘노아방주 미스터리’, 국제 뉴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현대 이스라엘의 모든 것을 살핀 ‘격동의 이스라엘 50년’ 등이 있다. ◆ '굿바이! DJ' 소정현 작, 투데이전남,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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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18
  • 배우 김혜선, 보육원 홍보대사로...‘아이들과 함께하고파’
    [동포투데이] 배우 김혜선이 오는 18일 대전 성심보육원에 방문해 홍보대사 위촉을 받는다. 안전하고 아이들에게 천사의 집으로 알려진 성심보육원에 홍보대사로 배우 김혜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혜선은 평소 사회공헌 활동과 나눔, 선행 기부 활동을 실천해왔다. 그런 그녀가 올해 성심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명예를 기부한 셈이 된다. 김혜선은 앞으로 성심보육원을 위해 왕성하게 홍보 활동할 예정이다. 홍보대사 위촉을 받은 김혜선은 '엄마 같고 때로는 이모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과 소통할 예정이고 아이들의 아픔을 함께 교감하고 어루만져주는 기회가 돼서 너무 감사하다. 우리 딸과 아들과 같은 또래 아이들이 많을 텐데 엄마의 마음으로 위촉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김혜선은 홍보대사 위촉 당일날 배우 이정용, 가수 신성훈, 배우 김이정, 가수 디셈버, 가수 찬브로가 참석해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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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18
  • 中 언론, 반기문 출마 망설이는 이유는?
    [동포투데이] 10년간의 유엔 수장 역할에 작별을 고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평범한 시민’ 신분으로 고국인 한국으로 귀국했다. 인천 공항에서 그는 “국가를 위해서 한 몸을 불사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행보는 대선 출마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귀국 후 그는 ‘세월호’ 침몰 장소인 진도 팽목항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경남 봉하마을을 찾았다. 이 행보 역시 대선 출마 전의 중요한 정치 활동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 언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대선 선거전에 대응하기 위해 반기문 ‘권내 인사’들로 구성된 핵심팀이 이미 꾸려졌다고 보도했다. 행동력이 있고 팀도 꾸려졌으니 반기문은 이제 한국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공식 코멘트’만 하면 된다. 이는 어쩌면 그가 평소에 보여 준 신중하고 주도면밀한 성격에 맞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한국 대선에서 반기문은 우위를 가지고 있다. 그의 국제적인 명성은 한국 외교와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그의 외교 분야의 성과도 과소평가할 수 없다. 그는 “세계 최고의 외교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박근혜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가 한국 정치계에 몰고 온 위기를 감안한다면 반기문의 풍부한 경력과 덕망 또한 가산점이다. 그렇다면, 반기문이 한국 대선 출마 문제에서 망설이는 것은 어떤 고민 때문인가? 청와대에 입성하는 데 있어 그는 장차 어떤 어려움에 직면할 것인가? 첫 번째로 맞닥뜨린 것은 반기문 자신과 그 가족의 부패혐의다. 미국 검찰에 따르면 반기문의 동생과 조카는 뇌물 사건에 연루돼 있다. 이들은 50만 달러의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반기문은 가장 먼저 나서서 자신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 한국 언론은 반기문이 노무현 정부 외교통상부 장관 시절 박모 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반기문은 한사코 부인하면서 언론에 사과를 요구했다. 치명타는 반기문의 정당 기반이 약하다는 점에 있다. 직업 외교관으로서 반기문은 당파 색채가 옅다. 현재 한국 정치계에서 진보파 정당의 대선주자들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고, 반기문은 그들의 진영을 비집고 들어가지 않을 공산이 크다. 보수파 정당은 박근혜에 연루돼 이미 뿔뿔이 흩어졌고 반기문도 이를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이에 대해 반기문은 차기 대선의 시대 정신은 ‘대통합’이므로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저를 지지하는 정당과 조직이 나타날 때까지” 섣불리 어느 정당에 합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기문의 이 전략은 큰 선에서 기존 집권당 ‘비박계’ 및 야당 진영 중의 ‘비문(문재인)파’ 의원을 흡수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각 당파 중 헌법 개정을 주장하는 세력을 규합하는 방법을 취해 ‘헌법개정파’ 명분으로 합종연횡을 함으로서 좌우 분쟁을 초월할 가능성이 있다. 변수가 얼마나 많든지 간에 시간이 촉박하므로 반기문은 대선 출마 문제를 결정하는 문제에서 시간을 끌면 끌수록 표심을 잃게 될 것이다.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그는 최대 야당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격차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원래 계획대로라면 2017년12월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해야 하지만 대통령 탄핵안 여파로 앞당겨 실시될 공산이 크다. 이는 각 당파가 대통령 탄핵안 투쟁을 마무리한 후 최단시간 내에 대선 캠프 준비 및 선거규칙 제정 등을 포함한 복잡한 대선 준비전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이 갈수록 각 당파 간에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파워게임이 점점 고조되면서 대선주자들 간의 각축전도 날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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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17
  • 北, 당간부를 상대로한 美 제재조치 결정에 발끈
    [동포투데이] 16일, 미국이 북한 김정은 조선로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등 정부 관료를 상대로 인권침해에 관여했다며 가한 제재조치 결정에 북한이 발끈했다. 1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저무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국제무대에서 인권침해라는 빌미를 만들어 인민공화국의 위신을 도발하려는 목적으로 최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바마의 대북정책이 '완전한 파산을 당했다'며 워싱턴의 전대미문의 제재조치, 위협 도발에 대해 북한정부는 '경제발전과 병행한 핵제어력 강화'로 응답했다고 역설했다. 또 '현재 평양은 축소형 방법으로 표준화된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타입의 발사체도 개발된 상태'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세계 최악의 인권유린국, 인권불모지인 미국은 원래 그 누구의 인권에 대해 논의할 자격조차 없다”며 “도발적 침략이 발생할 경우 무차별 공격을 가할 방침'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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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17
  • 中 외교부,"역내 긴장 조장하는 일본 심보 엉큼해"
    ▲ (사진/외교부 공식 사이트) [동포투데이]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화춘잉 (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6일 열린 정례기자회견에서 일본지도자가 온갖 방법으로 악착스레 이간을 벌려 역내 긴장을 조장하고 있는데 대해 심보가 엉큼하기 그지없고 마음가짐이 올바르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일본 총리가 일전에 필리핀과 호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며 가는 곳마다에서 남중국해문제를 주동적으로 언급했다. 지어 일부 언론은 아베 총리가 필리핀에 미사일을 제공할데 대해 제안하기도 했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이 이를 거절했다. 이에 대해 화춘잉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이후 독립자주의 외교정책을 견지하고 상호 평등과 존중을 바탕으로 타국과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과 아세안 관련 국가의 공동노력으로 남중국해정세가 현재 안정 추세로 나가고 있으며 담판과 협상의 정상궤도에로 복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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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17
  • 손진책씨,‘호찌민- 경주엑스포’ 예술총감독 위촉
    ▲ 손진책 신임 예술 총감독이 김관용 경북도지사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있다. 【동포투데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이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오는 11월 열리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성공을 위해 예술총감독으로 손진책 극단 미추 대표 겸 예술감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경주엑스포는 17일 오후 조직위원장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배한철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 이진락 경북도의원, 이상욱 경주시 부시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손진책 극단 미추 대표를 예술총감독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김 지사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손 신임 예술총감독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는 특히 지난 2015년 문경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막식 총연출,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 총연출, 1988년 서울올림픽 전야제 총연출 등 굵직굵직한 대규모 국제 행사를 성공리 치러 내는 등 국제적인 행사 감각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손 감독은 또한 국립극단 예술감독, 극단 미추 대표 겸 예술감독으로 재직하면서 ‘적도 아래 맥베스’, ‘심청이 온다’, ‘춘향전’, ‘화선 김홍도’ 등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연극 작품 등을 연출해「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위상을 높이고 품격 높은 콘텐츠를 구성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손 감독님은 세계적인 연출가로 많은 국제 행사를 성공리 치러낸 명장”이라면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통해 제 2한류 붐 조성 등 대한민국 문화수출과 함께 문화교류를 넘어 경제엑스포로서의 새 모델을 제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 김관용(왼쪽에서 다섯번째) 지사와 손진책(왼쪽에서 여섯번째) 신임 예술감독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위촉식에 이어 김관용 지사와 손 감독 등 일행은 솔거미술관에서 지난 12월 20일부터 관람객들에게 공개하고 있는 소산 박대성 화백의 소장품인 조선시대 규방자수와 소산의 수묵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획전시 ‘색깔, 있거나 없거나 - 규방자수와 소산수묵’ 전을 관람했다. 손 감독은 또 오후 3시부터 대회의실에서 경주엑스포 직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감독을 맡은 소감과 함께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성공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손 감독은 이 자리서 “부족한 사람이 중책을 맡게 되어 부담도 크지만 경주와 대한민국을 담고 베트남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와 콘텐츠를 만들어「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행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손 신임 예술총감독은 대한민국의 문화 발전을 위한 공로로 문화훈장 보관장, 국민훈장 목련장 등을 받았으며 고운 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46년(69세) 영주 출생. 부인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김성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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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17
  • “미국은 직접 대화로 북한 핵 문제 풀어라”
    [동포투데이] 미 오바마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있음에도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북한 핵 문제에 관한 한, 그 어떤 진전도 이루지 못했다. 오히려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대하며 자신들의 안보 이익만 관철시킨 측면이 강하다. 이에 대해 미국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그프리드 해커 로스 앨러모스 국립연구소 명예 소장은 미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 NYT) 기고를 통해 출범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북 정책을 조언한다. 해커 명예 소장의 제언은 간단하다.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고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하라는 것이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해커 명예 소장의 뉴욕타임스 기고문 전문이다. “미국은 북한과 대화해야 한다” 캘리포니아 스탠포드 – 2004년 북한의 영변 핵시설을 처음 방문한 이후 나는 북한의 핵 무기 프로그램이 초보적 폭탄 몇 개의 수준에서 미국의 안보에 최대의 위협을 가하는 가공할만한 핵무기고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아 왔다. 지난 수십 년 동안의 실패한 대북 정책 이후 북한과 대화를 하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뒤늦게나마 증가하는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 북한이 폭탄을 제조하기 시작한 것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체결한 1994년 제네바 합의, 즉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동결하고 긍극적으로는 이를 해제할 것에 대한 북한과의 양자 합의를 깨기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결심을 굳혔기 때문이었다. 부시 행정부 강경파들은 이를 유화 정책으로 보았다. 부시 대통령은 2002년 1월 북한을 이란, 이라크와 더불어 “악의 축”의 일부분이라고 명했다. 2002년 10월 평양에서 김정일 정권과의 첫 양자 회담에서 부시 행정부 관계자들은 북한이 비밀리에 우라늄을 이용한 폭탄 제조를 추진함으로써 클린턴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미국은 1990년 대 후반에 이미 이러한 시도를 탐지했지만 이것이 플루토늄 동결로써 얻은 성과를 위태롭게 할 만큼의 위협은 되지 못한다고 여겼다. 부시 행정부로서는 비밀리에 진행된 이 우라늄 폭탄 추진이야말로 제네바 합의를 깨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었다. 그렇지만 부시 팀은 그로 인한 결과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으며, 북한이 플루토늄 프로그램을 재개하고 폭탄을 제조하는 동안 방관할 수 밖에 없었다. 2004년과 2009년 사이 6번 방문하는 동안, 나는 북한이 계속해서 미국과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이와 반면에 부시 행정부는 북한이 다국간의 외교에서는 속이는 것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믿으며 중국이 주도하는 6자 회담을 선호했다. 2004년 방문에서 북한이 폭탄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와 미국 정부가 믿을 수 있도록 심지어는 봉인된 유리병에 담긴 플루토늄을 내가 만져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2005년 9월,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요구하는 6자 공동 성명을 기획했다. 부시 행정부가 이와 동시에 북한에 경제 제재를 때리자 북한은 6자 회담을 중단하고 2006년 10월 첫 핵실험으로 이에 응대했다. 그로부터 3주 후 평양을 방문했을 때 나는 그 실험이 비록 부분적으로 성공했지만 북한 핵실험의 전환점이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북한은 핵무기 보유국이 되었고 미래의 모든 협상들이 그 현실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이 최대 다섯 개의 플루토늄 연료 핵무기를 보유하고 우라늄 프로그램을 확장 중일 가능성이 아주 높은 가운데 임기를 마쳤다. 북한은 오바마 정부를 장거리 로켓 발사로 맞이했고 이어서 2009년 5월에는 2차 핵실험을 강행했으며 이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북한이 핵확산방지조약을 위반하리라는 전망을 앞두고 있던 부시 행정부와 달리, 오바마 정부는 북한의 꾸준한 군사력 증강에 직면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한 직접 북한 정부를 상대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대신 대화 이전에 북한이 비핵화할 것을 주장했다. 오바마 정부는 김정일과 그의 아들이자 계승자인 김정은의 정권을 혐오스러운 대상으로 인식하며 그들의 붕괴를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 오바마 정부는 남한의 두 보수 정권들과 보조를 맞추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과 미국의 제재를 강화하고 중국을 압박하여 북한을 통제하기를 선호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들 어느 것도 김정은 정부가 핵프로그램을 확장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2010년 11월, 나의 일곱번 째이자 마지막 방문 기간 동안, 평양은 뜻밖의 사실, 즉 영변의 현대식 우라늄 원심분리 시설의 존재를 알리며 핵 프로그램에서의 판을 키웠다. 그 시설은 북한이 이제 핵폭탄 제조의 두번 째 방식에 성공했음을 알리는 것이었다. 2010년 내가 방문한 이후 다른 외부인들은 영변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공식적 북한 선전 사진이 곁들여진 영변 핵단지 위성 사진과 세차례의 성공적 추가 핵실험은 북한의 핵무기가 견고하고 빠르게 증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추정은 북한이 20개에서 25개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충분한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2016년에도 20개가 넘는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들 가운데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이동식 미사일과 잠수함 미사일은 부분적으로 성공했다. 미국 대통령 당선자인 도널드 J 트럼프는 이전의 두 대통령들보다 더욱 심각한 북한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 평양이 남한 전역과 일본, 그리고 아마도 태평양의 미국 일부 지역까지도 타격할 수 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 우리는 위기를 맞고 있다. 핵시계는 계속 흘러 가고 있다. 매 6주에서 7주마다 북한은 무기고에 또다른 핵무기를 추가할 수도 있다. 모든 것이, 우리가 아는 바가 거의 없는 젊은 지도자 김정은과 아는 바가 더욱 적은 군부의 손에 달려 있다. 둘다 자만하거나 오산하기가 쉬울 가능성이 있다. 이같은 민감한 핵 문제는 작고 비공개적인 장에서 집중적인 대화를 요구한다. 6자회담과같은 다자 협상 테이블에서는 이를 이룰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야한다. 대화는 평양에 상을 주거나 양보하는 것이 아니며 핵으로 무장한 북한을 인정한다는 신호로 해석되어서도 안된다. 대화는 핵 재난을 피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의사소통의 연결 고리를 재건하는 데 필수적인 단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통해 잃을 게 별로 없다.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 대해 그는 국내 정치적으로 불리해질 위험이 있을 수는 있다. 그는 아마 확실히 중국의 지지를 받을 것이며 이는 중국이 더 많은 제재에 대해 논의하기 원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그는 또한 한국, 일본 그리고 러시아로부터도 양자회담에 대한 지지를 얻을 것이다. 대화를 통해, 특히 상대방의 얘기를 귀담아 들음으로써,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안보 우려에 대해 더 잘 알게 될 지도 모른다. 미국은 자신의 동맹국들에 대한 강한 보호 의지를 알리고 인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는 한편, 실용적이고 균형잡힌 일의 진척에 대해 열린 자세임을 보여줄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대화는 더 나은 협상 전략에 대한 정보를 얻도록 도울 것이며 이를 통해 언젠가는 그 젊은 지도자가 자신의 국가와 정권이 핵무기 없이 더 잘 될 수 있다고 확신하도록 할 수도 있다.(뉴스프로) ※ 지그프리드 해커 로스 앨러모스 국립 연구소 명예 소장은 스탠포드 대학 국제안보협력센터의 선임연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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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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