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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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호원, RISE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체결
    [동포투데이] 최근 가수 겸 배우 이호원이 5월 2일 RISE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호원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연기 및 음악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RISE 엔터테인먼트는 이호원의 연기 및 음악 활동을 전반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할 예정이며,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돕고 협업을 통해 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이호원은 이번 전속계약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포부를 밝히며,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랑을, 가수로서는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RISE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그동안의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RISE 엔터테인먼트 역시 이호원의 합류를 환영하며, 그의 연기와 음악적 역량 및 재능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호원은 2022년 영화 <서울괴담 - 에피소드 치충>, 영화 <탄생>의 최양업 신부 역, 2023년 <시네마틱 노블2>, <내 인생 최고의 날> 등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폭넓은 연기를 보여줬으며, 매 작품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한편 5월 11일에는 6년 만에 팬미팅을 개최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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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 황금색 거즈 스커트 입은 디리러바 '여신 분위기 물씬'
    디리러바(1992년 6월 3일)는 신장 우루무치 출신으로 중국 여배우이다. 어린 시절부터 무용, 피아노, 바이올린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으며 상하이연극학원 연기과를 졸업했다. 2013년 첫 TV 시리즈 <아나이한>에 출연했으며, 2015년 TV 시리즈 <다이아몬드 러버>에서 가오웬 역으로 출연해 유명해졌다.2017년에는 <삼생삼세십리도화>에 박풍지우 역으로 출연해 호평을 받았고, 같은 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에 고정 멤버로 합류해 감미롭고 능청스러운 개성으로 인기를 끌며 전성기를 맞았다. 2018년에는 드라마 <표량적이혜진>으로 중국 TV 골든이글 어워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배우 및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여배우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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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베이징국제영화제, 사상 처음으로 ‘영화와 패션’ 섹션 도입
    [동포투데이] 베이징 국제 영화제는 14년 역사상 처음으로 '영화와 패션' 섹션을 도입하여 영화와 패션 산업의 공생 관계를 강조했다고 행사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이 섹션은 4월 18일 영화제 개막식 직전에 옌치 호수의 멋진 배경을 배경으로 중국의 유명 다운재킷 및 아우터 제조업체인 보시덩(Bosideng) 의 자외선 차단 의류 패션쇼로 시작되었다. 이 쇼는 오스카상을 수상한 호주의 사운드 디자이너 데이비드 화이트, 배우 궈샤오동, 가수 샹원지, 오스트리아 출신 감독 예시카 하우스너 등 스타들과 저명한 영화 제작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데이비드 화이트는 중국 영화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중국의 급성장하는 영화 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언급하며 베이징으로의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작업으로 유명한 화이트는 내러티브와 감정을 전달하는 데 있어 사운드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스토리텔링에서 사운드 디자인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쇼의 무대 디자인을 담당한 보시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트로 페라기나는 프랑스 감독 알랭 레네의 1961년 영화 <마리엔바드에서의 마지막 해>에서 영감을 얻어 영화적 예술성과 패션쇼의 융합을 강조했다. 베이징 국제 영화제의 '영화와 패션' 섹션은 영화와 패션 산업의 상호 연관성을 강조하고 두 예술 영역 간의 창의적인 시너지 효과와 상호 영감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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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0
  • 배우 김홍파, 브뤼셀 영화제 공식 초청
    [동포투데이]19일 오달수, 장영남, 김홍파 배우가 출연하는 서스펜스 드라마 장르의 영화 ‘오후 네시’가 제42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은 벨기에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오후 네시’는 매일 오후 4시만 되면 찾아오는 이웃 남자로 인해 평온했던 한 부부의 일상이 서서히 악몽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서스펜스 영화다. ‘오후 네시’의 주연인 김홍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배우로서 많은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출연하여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최근 왓챠(드라마) 트렌드 지수1위를 차지한 ‘나의 해피엔드’에서 서창석(장나라분 의 아버지)역으로 미세하게 요동치는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대중들에게 완성도 높은 연기력을 보여주는 등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품격 있는 연기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 참석한 김홍파 배우는 “좋은 작품을 함께 한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오후 네시’가 국제 영화제에 공식초청 되어 매우 영광이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을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삶을 공유하는 따뜻한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홍파 배우의 주요 출연작으로는 ‘화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괴기맨숀’, ‘싱크홀’, ‘남산의 부장들’, ‘비스트’, ‘배심원들’, ‘내부자들’, ‘국가부도의 날’, ‘공작’, ‘검사외전’, ‘사바하’, ‘말모이’, ‘보안관’, ‘카지노’, ‘법쩐’, ’형사록1,2’, ’낭만닥터김사부2’, ’블랙독’, ‘귓속말’, ‘어느날’, 등이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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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배우 김다솜이 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 캐스팅
    [동포투데이] 배우 김다솜이 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 출연한다. 15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김다솜이 새 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 캐스팅됐다. 주부 탐정단 막내 '소희' 역으로 변신할 김다솜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살롱 드 홈즈'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전건우 作)을 원작으로, 집안일에 치이고 타인에게 무시당하며 때로는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마저 접어야 하는 주부들이 무관심 속 지나친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일상 속 증거들을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 가는 스토리의 드라마다. 김다솜은 극 중 주부 탐정단 4인 중 막내 '소희'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소희는 가장 어리지만 야무진 성격의 소유자로, 스쿠터를 타고 다니며 동네의 신속 정확한 배달을 책임지는 프로 라이더. 배달을 오가며 수집한 정보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주부 탐정단 내의 정보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김다솜은 SBS '언니는 살아있다!',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JTBC '우리, 사랑했을까', MBC '꼭두의 계절'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눈에 띄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드라마 '우연일까'에 이어 '살롱 드 홈즈'에도 출연하며 멈추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바.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그의 행보에 관심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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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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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보안관' 스페셜 포스터에 부산 명소 등장해 '화제'
    ▲ 영화 '보안관' 스페셜 포스터, 실제 현장 모습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한 영화 '보안관' 스페셜 포스터에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배정남 등이 민원을 향해 출동하기 위한 준비태세에 있는 기장학리청년회 자율방범대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부산 촬영지가 기장 학리방파제 앞에 실제 존재해 화제다. 부산 기장군 일광면 학리에 위치한 학리방파제 앞 파란 하늘과 바다 그리고 산이 어우러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기장학리청년회' 사무실을 리모델링하여, 장소 뿐만 아니라 '학리'라는 실제 지명으로 영화를 촬영해 리얼리티를 살려 포스터 및 영화 촬영을 한 것이다. 학리의 한 주민은 "실제 컨테이너를 학리 청년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영화 '보안관' 미술팀이 영화 촬영을 위해 파란색의 간판부터 계단, 옥상의 난간, 빨간색 페인트까지 새롭게 리모델링한 것이다. 많은 분들이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고 다른 주민은 "특히 주말에 기념 촬영을 하는 분들이 많고 '여기 보안관 찍은 곳이네'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화 '보안관' 포스터에 이성민, 김성균, 조진웅, 배정남, 조우진, 임현성, 김종수 등의 모습은 실제 기장 학리 주민을 방불케 하며, 포스터를 본 후 실제 현장 모습을 보면 마치 영화 속 주인공들이 걸어 나올 것 같은 여운이 느껴진다.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한편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보안관'에 일광해수욕장, 강송교, 학리방파제, 대변항, 기장시장 등 부산 명소가 등장해 촬영 장소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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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6
  • ‘역적’ 김지석, "김지석의 연산 오래 기억해주세요"
    ▲ 사진제공 :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역적’ 김지석이 애정이 가득 담긴 종영소감을 전했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연산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김지석이 종영을 앞두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지석은 "안녕하세요. '역적'에서 연산 역을 맡았던 배우 김지석입니다. 이번 작품은 제게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연기적인 면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던 김지석의 연산을 연기할 수 있었던 건 감독님 덕분입니다. 따로 대본 리딩을 맞추며 역사적 사료에 근거한 섬세한 디렉션으로 늘 최상의 감정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감독님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며 김진만 감독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연산군을 재해석 해주시고 촘촘하게 잘 풀어주신 황진영 작가님 그리고 김상중 선배님,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었던 파트너 이하늬씨, 윤균상씨를 비롯하여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배우분들, 제작진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라며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 동안 '역적'을 시청해주신, 그리고 연산을 미워하면서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김지석의 연산 오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찾아 뵙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종영소감을 마무리 했다.  김지석은 '역적'에서 희대의 폭군 연산 역을 맡아 섬뜩하고 광기 어린 모습부터 믿는 이들에게 배신당한 처연함, 귀를 물어뜯기는 굴욕적인 모습 등 다양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대본 리딩에서까지 진지한 자세로 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표했다. 현재 '역적'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김지석은 차기작을 검토하며 밀린 화보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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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6
  • '귓속말' 이보영· 이상윤 포옹 포착, 적으로 만나 연인으로
    ▲ 사진제공 :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화면 캡쳐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에는 적으로 만나 어느새 동료가 된 남녀가 있다. 살인누명을 쓴 남자의 딸. 누명임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청부판결을 내린 판사. 적개심을 품을 수밖에 없는 사이였지만, 이들은 같은 목적에 따라 움직이며 서로에게 힘이 됐다. 그리고 이제 이들의 관계는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통렬한 현실반영, 묵직한 메시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뒤통수 전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등. 안방극장이 ‘귓속말’에 열광하는 이유는 많다. 그 중에서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극중 신영주(이보영 분)-이동준(이상윤 분) 두 남녀의 관계 변화이다. 처절한 상황 속 감정변화가 밀도 있게 그려지며 ‘박경수 작가의 멜로’라는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5월 15일 ‘귓속말’ 제작진이 신영주-이동준의 한층 좁혀진 거리를 엿볼 수 있는 14회 한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 신영주와 이동준은, 이동준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요양원에 단둘이 있다. 이 곳은 신영주의 아버지가 죽음을 맞이한 곳이기도 하다. 그만큼 신영주에게도, 이동준에게도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곳에 두 사람이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두 사람의 가까워진 거리이다. 두 번째 사진 속 신영주가 두 팔로 이동준을 꼭 끌어안고 있는 것. 다음 사진에서도 스쳐 지나면서도 손을 꼭 잡은 두 사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 누구보다 처절한 상황에 놓인 두 사람이다. 같은 목적을 위해 달려가는 두 사람에게, 조금씩 그러나 강렬하게 서로에 대한 감정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이 오롯이 느껴진다.지난 방송에서 신영주와 이동준은 최일환(김갑수 분)을 소환하는데 성공했다. 두 사람에게 최일환은 법비의 온상인 태백의 대표이자, 얽히고설킨 권력구도의 정점에 선 인물이다. 동시에 두 사람의 운명을 나락으로 밀어 넣고, 살인죄를 저지른 인물이기도 하다. 공동의 적인 셈. 최일환을 향한 총알이 맞아 떨어지기 시작한 가운데, 두 남녀의 거리도 가까워지며 ‘귓속말’의 스토리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종영까지 단 4회가 남은 ‘귓속말’. 치열한 두뇌싸움과 통쾌한 뒤통수, 더불어 펼쳐질 신영주, 이동준의 감정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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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6
  • ‘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최윤소 치열한 숨바꼭질
    ▲ 사진제공 = ‘이름 없는 여자’ 화면 캡처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이름 없는 여자’의 오지은과 최윤소가 치열한 숨바꼭질을 시작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16회분에서 만취한 남편 김무열(서지석)을 데려다 놓고 초인종을 눌렀던 사람이 손여리(오지은)가 분명하다며, 반드시 찾아낼 거라던 구해주(최윤소)가 무열의 차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윤설(오지은)은 이 사실을 모른 채, 무열-해주 부부를 깨뜨리는 일에 몰두했다. 해주는 비디오폰에 비춰진 윤설의 모습에 혼비백산했다. 곧장 엄마 지원(배종옥)에게 여리를 봤다고 주장했으나, 헛것을 본 것이라며 믿어주지 않았다. 이에 무열의 차 블랙박스를 뒤져 그가 갔었던 재즈바를 찾아낸 해주. 한달음에 달려가 무열과 같이 나간 사람이 누구냐며 물었지만 결국 알아내지 못했다. 해주가 찾아올 지도 모른다는 윤설의 사전 귀띔이 있었고, 이에 가게 주인 올리버 장(박준혁)이 입을 닫았기 때문. 멀리서 화를 누르지 못하는 해주를 지켜보던 윤설에게 올리버 장은 왜 무모한 짓을 했냐고 물었다. 이에 “저 부부 흔들어놔야 했다”는 윤설의 답. 그녀가 바라는 것은 남편을 점점 의심하고 질투하는 해주와 이를 참지 못한 무열의 반복되는 부부싸움으로 인해 관계가 깨지는 것이었다. 해주는 여리 찾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다. “꼬리는 반드시 잡힌다. 우리 집에 그림이 온 것도 그렇고, 우리 집 초인종을 누른 것도 분명 여리다”라고 확신하며 숨바꼭질을 시작했다. 남편과 여리가 다시 만날 거라 생각, 증거를 잡기 위해 그의 차에 방향제로 보이는 몰래카메라를 설치해둔 것. 이 사실도 모른채 복잡한 심경에 윤설을 찾은 무열은 그녀를 차에 태우고 말았다. 한편 윤설은 위드그룹 적자 구도치(박윤재)가 갖고 있는 그림으로 그와 얽힌 인연을 알게 됐다. 여리 아버지가 죽기 전, 응원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여리가 그린 그림을 선물한 사람이 도치였던 것. 게다가 도치도 “그 아저씨와 생일이 같다”며 무척 좋아하고 의지했다고 털어놓았다. 윤설은 그런 사람을 이용하려 했다는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해졌고, 도치는 채플린 영화에 그림까지, 설이가 진짜 운명이 아닐까 가슴이 설렜다. 무열과 해주 부부가 윤설의 등장으로 거짓말과 의심으로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윤설을 운명으로 느끼기 시작한 도치. 이들 네 남녀의 운명은 어디로 향할까. ‘이름 없는 여자’.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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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6
  • ‘쌈, 마이웨이’ 안재홍, “송하윤, 참 세심한 파트너”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쌈, 마이웨이’ 안재홍, 송하윤이 6년째 연애 중인 커플 연기를 위해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22일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결혼‘식’만 안 올렸을 뿐, 옆에 있는 게 너무나 당연한 부부 같은 연인 김주만 역의 안재홍과 백설희 역의 송하윤. 함께 있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고 있는 안재홍과 송하윤이 서로를 각각 “세심한 파트너”, “첫 만남부터 편안했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 사진제공= 팬엔터테인먼트 “송하윤을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나게 됐는데, 참 세심한 파트너”라는 칭찬으로 입을 연 안재홍은 “현장에서 ‘진짜 주만이와 설희라면 어떤 모습일까?’라고 함께 질문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함께 찾아보고, 고심하고 있다”며 자연스러운 케미를 위해 몰입하고 연구 중인 두 사람의 열정을 가늠케 했다. 마찬가지로 “안재홍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이미 편안함을 느낀 것 같다”고 전한 송하윤은 “같은 공간에 있는 게 편하고 안정감 있었다. 안재홍과 제가 지니고 있는 느낌이나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다”며 “촬영하면서 대화도 많이 나누고, 주만과 설희의 자연스러운 케미를 위해 마음을 많이 쏟고 있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송하윤은 “극 중 주만과 오래 연애를 한 사이인 만큼, 웃음부터 눈물, 추억까지 모두 같이 쓰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오래된 커플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이런 감정들이 기대된다”며 한 사람의 시청자로서 주만과 설희의 연애담에 기대하는 부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재홍은 “많은 부분이 익숙해진 부부 같은 연인이라서, 익숙함에서 오는 미안함들을 잘 표현하고 싶다”고 전해 섬세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탄생할 주만과 설희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불어넣었다.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꼴통판타스틱 포(4)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해 ‘백희가 돌아왔다’로 KBS 단막극의 저력을 알린 임상춘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드라마 스페셜 – 연우의 여름’, 영화로도 개봉된 ‘눈길’ 등을 통해 젊은 감각과 진정성 있는 연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의기투합한다.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닥터스’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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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6
  • 종영 앞둔 '역적' 김지석, 쓸쓸함이 고스란히...'여심 흔들'
    ▲ 사진제공 :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역적’ 김지석의 처연한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마지막까지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희대의 폭군 연산군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지석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연산(김지석 분)의 처연한 모습이 담겨있다. 한껏 수척해진 김지석의 얼굴은 앞으로 다가올 연산의 위기를 직감케 했다. 특히 체념한 녹수(이하늬 분)와는 반대로 얼이 빠진 듯 안타까운 표정을 지은 김지석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더욱이 지난 15일 방송에서 연산을 따르던 중신들 조차 배신하며 반군들이 궁 안까지 진입하여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초조한 모습으로 왕의 몰락을 예고한 바. 오늘 방송될 30회에서 연산의 처참한 말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스틸컷에서는 괴로움에 빠져 새하얗게 질린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쓸쓸함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김지석의 애처로운 표정은 여심까지 완벽하게 흔들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김지석은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대본 리딩 현장에서도 진지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며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열정을 드러냈다는 후문. 한편 종영을 앞둔 '역적'은 연산 김지석의 안타까운 운명의 서사시가 그려질 것으로 예상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연예·방송
    2017-05-16
  • ‘이름 없는 여자’ 최윤소, 오지은 기습 등장에 ‘기절초풍’
    ▲ 사진제공 = ‘이름 없는 여자’ 화면 캡처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15회분에서 윤설(오지은)은 술에 취한 김무열(서지석)을 집으로 데려다주며 비디오폰에 자신의 얼굴을 비췄다. 정체를 들킬 수도 있는 위험한 작전을 시작한 것. 무방비 상태로 윤설을 보게 된 구해주(최윤소)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위드그룹의 딸 해주는 여리에게서 짝사랑했던 무열을 가로채 가정을 꾸렸다. 그녀는 복수하겠다던 여리가 신변비관으로 자살했다는 소식에 놀랐지만 이내 안심했다. 그러나 타인의 불행으로 일군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윤설(오지은)이 여리일 적 그렸던 그림을 해주의 집으로 보낸 것. 그를 본 해주는 기겁함과 동시에 여리의 생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에 엄마 지원(배종옥)이 조사에 나섰으나, 여리의 사망은 확실했다. 누군가가 보내온 그림엔 아무 지문도 없었고, 사고 당시 발견되지 않았던 시신도 3개월이 지난 후 유서와 함께 발견됐기 때문. 겨우 불안감을 떨친 해주였지만 이번에는 남편 무열이 속을 썩였다. 결혼 후 절대 한눈팔지 않던 그가 밤중에 집을 나가더니 안하던 거짓말까지 하는 것. 해주는 그런 무열을 의심했고, 이들 부부 사이를 갈라놓으려 무열에게 접근한 윤설의 1차 계획은 성공적이었다. 다음으로 그녀는 꽤 위험한 작전을 펼쳤다. 사랑했던 여자를 버린 벌로 ‘남자 신데렐라’, ‘거지 왕자’라는 말을 들었다며 우울해하는 무열의 마음을 위로, 만취한 그를 집까지 데려다준 것. 그리고 초인종을 눌러 해주에게 모습을 드러내 충격을 안겼다. 이로써 해주는 여리의 생존을 또다시 의심하게 됐다. 과감한 동시에 위태로운 복수에 돌입한 윤설. 본격적으로 자신을 찾아내려 촉을 세울 해주를 따돌리고 무사히 위드그룹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이름 없는 여자’.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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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5
  •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 관람객 큰 호응 속 성료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사랑의 정원, 수국 정원, 향기정원 등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1억 송이 꽃들의 향기로운 유혹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입추의 여지없이 가족단위 관광객으로 인기로 마무리 되었다. ▲ '최성' 고양시장과 퍼레이드를 펼치는 고양국제꽃박람회 '플라워퍼포먼스'/ 어쿠스틱 컴패니 제공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로 자리를 잡은 고양꽃박람회는 17일간의 장정 끝내고 14일 폐막까지 개성만점 주제별 야외정원과 다채로운 실내전시관, 플라워 퍼포먼스, 퍼레이드 그리고 무대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매일 밤 9시까지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특히 지난 5일 어린이날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린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찾은 시민들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군악대, 해외 민속공연 등이 참여하는 '플라워 퍼레이드'는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이 되었다. ▲ 밴드'노크식스, 록시', 퍼레이드를 펼치는 고양국제꽃박람회 '플라워퍼포먼스' / 어쿠스틱 컴패니 제공 이번 '꽃향기 무대, 신한류 무대'의 상설 무대 공연 출연진 중에서는 밴드 노크 식스(KNOCK6), 록시(ROXY), 걸그룹 비타민엔젤 등 요즘 트렌드에 맞는 출연진이 인기를 모았고, 새로운 음반 '당신의 여자'로 활동하는 가수 임단아를 비롯한 줌바 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의 공연이 펼쳐졌다.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5개국 300여 개의 화훼 관련 기관, 단체, 업체가 참가하여 4월 28일 금요일부터 5월 14일 일요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펼치면서 진행, 화훼 수출계약 6년 평균 3000만 달러를 체결,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중국, 미국 등 세계 각국으로 접목선인장, 장미, 다육식물 등이 수출돼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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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5
  • ‘SBS 뉴스토리’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과 민심의 방향은?
    ▲ 사진제공= SBS ‘뉴스토리’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오는 13일 토요일 오전 7시 40분 SBS ‘뉴스토리’는 역대 대통령의 취임식을 돌아보고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국정 철학과 새 정부에게 바라는 국민의 민심을 들어본다.◆ 취임식에 나타난 대통령의 국정 철학 지난 9일,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조기 대선을 통해 문재인 제 19대 대통령이 탄생했다.이에 ‘뉴스토리’에서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식과 취임사를 분석해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IMF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친분을 쌓았던 유명한 해외 인사들을 다수 초청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참여정부의 정신을 살려 인터넷 추첨을 통해 취임식 참석자 2만 명을 선정하고 국민대표 8명과 함께 단상에 올랐다.취임사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새 정부의 비전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청사진이다. 첫 정권 교체를 이룬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민의 정부는 어떠한 차별과 특혜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라며 ‘화합’을 강조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저는 북한의 핵 문제가 대화를 통해서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자 합니다” 라며 전향적인 대북정책을 취임사에 담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우리는 이념의 시대를 넘어 실용의 시대로 나아가야 합니다”라고 경제와 실용을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민’이라는 단어를 57번 언급한 것에 이어 ‘문화’ 라는 단어를 19번 언급하며 문화계 발전을 약속했지만 임기 말 문화계 블랙리스트 파문으로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문재인 대통령은 최초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대통령으로 당선과 동시에 임기가 시작됐다. 당선 이후 10일 오후 12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은 20여분 만에 마무리 됐다. 국정현안을 신속히 타개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군악·의장대 행진과 예포발사, 축하공연 등을 생략하고 취임선서 위주로 진행했기 때문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약 12분의 짧은 취임사를 통해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 청산과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했다. ‘뉴스토리’에서는 같은 듯 다른 역대 대통령의 취임식을 돌아보고 ‘국민 통합’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청사진을 분석해 본다.◆ 새 정부에 바란다 새 정부의 출범은 종착역이 아닌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출발점이다. 이에 ‘뉴스토리’에서는 새로운 정부에 바라는 국민의 민심을 들어보았다. 사상 최악의 실업난으로 청년 실업률이 11.3%에 달하고 지난달 치러진 국가공무원 9급 시험엔 약 17만 명이 넘게 응시했다. 하지만 이 중 단 2.8%만이 합격의 영광을 안을 수 있다. 이지안 씨는 작년에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서울에 있는 노량진 고시촌에 들어왔다. 내년이면 삼수 째인데, 취업이 안 된다는 이유로 공무원 시험을 계속 준비해야 하는 현실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앞으로는 다른 재능을 살려서 취업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길 바라고 있다.따복 어린이집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민간 어린이집을 임차해 저렴한 보육료로 국공립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집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최근 들어서는 원생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아이가 커가면서 부담되는 교육비용 때문에 학부모들은 외국의 좋은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우리나라에 맞는 교육 정책을 제도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전라남도 목포시에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미수습자 가족들이 목포신항만을 지키고 있다.돌아오지 않는 아이들과 유류품을 기다리는 시간은 힘겹지만 새 정부가 진상을 규명하고책임자를 처벌할 날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그동안 산적해 있던 현안들과 앞으로 새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국민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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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2
  • ‘이름 없는 여자’ 위드家 4인방 노린 오지은의 복수 빅픽쳐!
    ▲ 사진제공 = ‘이름 없는 여자’ 화면 캡처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온 ‘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이 그린 빅픽쳐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극에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인생의 모든 것을 잃은 손여리(오지은)가 변호사 윤설(오지은)로 신분세탁 후 본격적인 복수에 돌입,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그녀의 시나리오는 어떻게 전개되고 있을까.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살리겠다고 아이를 가진 여리에게 골수를 내놓으라며 악행을 저질렀던 홍지원(배종옥). 그로 인해 여리는 모든 것을 잃고 죄수가 됐고, 그렇게라도 지키고 싶었던 딸을 잃었다. 그녀가 복수 빅픽쳐를 그리게 된 계기였다. 먼저 자살한 척 위장, 변호사 윤설로 신분을 바꿨다. 그리고 손여리의 생사를 의심할까 가짜 시신과 유서도 꾸며 놨다. 윤설은 일단 정체를 숨긴 채, 지원의 집에 자신이 고등학생 때 그렸던 그림을 보냈고, 이를 본 지원은 여리가 살아있지 않을까 두려워했다. 우연히 마주쳤을 때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자리를 피했다. 홍지원은 복수 최후의 타깃이기 때문이다. 첫사랑 김무열(서지석)과 구해주(최윤소) 사이에 균열을 만들는 것, 그것이 윤설의 목표다. 결혼까지 약속했던 무열은 자신과 뱃속의 아이까지 배신했고, 위드가의 사위가 됐다. 해주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무열을 유혹, 결국 그와 결혼했다. 윤설은 우선 무열 앞에 의도적으로 나타나 혼란을 가중시켰고, 마치 여리가 부활한 것 같은 윤설의 존재는 무열로 하여금 크나큰 죄책감에 시달리게 했다. 해주 역시 무열이 몰래 여리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자 불같은 질투심에 휩싸였고, 조금씩 그를 향한 의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구도치는 윤설에게 복수의 대상이라기 보단 복수를 완성하기 위해 차지해야 할 중요한 인물이다. 그가 위드가의 유일한 적자이고, 그를 자신의 남자로 만들어야 위드가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위드가 사람임을 숨긴 채 배우로 활동중인 도치를 성추행 사건에 연루시킨 뒤, 변호사 윤설로 등장해 혐의를 벗겨주고 호감을 샀다. 도치의 인생 배우 찰리 채플린 전시회에서 우연을 가장해 만났고, 그를 채플린 테마가 있는 레스토랑으로 데려갔다. 도치는 운명같은 여자 윤설에게 점점 빠져들고 있다. 위드그룹을 차지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린 그녀의 복수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흥미를 더해가는 ‘이름 없는 여자’는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 방송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 연예·방송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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