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뉴스홈
Home >  뉴스홈

실시간뉴스
  • 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16
  • 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16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16
  • 핀란드 언론 “서방, 전기 자동차 개발 중국에서 배워야 할 때”
    [동포투데이]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 신문인 헬싱긴 사노마트는 중국 전기차의 성공에 직면해 서구 국가들이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중국 전기차는 질적으로 서방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중국에 대한 규제는 서방이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는 동시에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자동차 산업이 미국과 유럽 경제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설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은 국내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고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고 있다. 사설은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한 이유는 중국 전기차가 품질 측면에서 서구 제조업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중국의 전기차 산업 체인이 세심하게 다듬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광전지와 부품이 없다면 전 세계 에너지 생산에서 태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서방이 중국을 봉쇄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고 경쟁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서방 생산이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국가를 규제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이제는 서방이 동양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배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4-05-15
  •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 블링컨에 패트리엇 제공 요청
    [동포투데이]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가 블링컨 미국무장관에게 하르키우 방어를 위한 '패트리엇' 방공망 두대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니안(UNIAN)에 따르면 블링컨은 사전 발표 없이 14일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동안 전장 정세와 미국의 새로운 원조 계획, 미국의 장기적인 우크라이나 지원 의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니안은 젤렌스키의 말을 인용해 "현재 하르키우와 하르키우 지역에 '패트리엇' 방공망 두 대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앞서 하르코프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상황이 극도로 위태롭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육군 총참모부는 하르키우 방향 작전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러시아 군이 전략적 승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12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의 4개 정착촌을 장악했고, 5월 11일에는 하르키우주의 5개 정착촌이 해방되었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5

실시간 뉴스홈 기사

  • 민주당 의원 장하나, 박근혜 대통령 사퇴 및 재선거 주장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장하나(36) 의원이 지난 18대 대통령선거를 부정선거라고 규정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했다.장 의원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하고 보궐선거를 하라’는 제목의 이메일 개인 성명을 통해 “현재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도 지난 2012년 12월19일 대통령선거는 국가기관들이 조직적으로 총동원된 총체적 부정선거임이 명백하다”면서 “나, 국회의원 장하나는 ‘부정선거 대선결과 불복’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장 의원은 또 내년 6·4 지방선거 때 대통령 선거를 다시 치를 것을 주장했다.장 의원은 부정선거의 근거로 국정원이 지난 대선 때 2270개 트위터 계정으로 2200만건의 댓글을 조직적으로 게시한 점,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의혹, 국가보훈처의 안보교육을 명분으로 한 불법선거개입 등을 꼽았다.이어 장 의원은 “박 대통령의 말대로 본인이 직접 도움을 요청한 적은 없을지 몰라도 국가기관의 불법선거개입의 도움으로 당선되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게 됐다”면서 “이제 총체적 부정선거이자 불공정 선거로 당선된 박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하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또 장 의원은 “부정선거, 불공정선거로 치러진 대선에 불복하는 것이 민주주의 실현이며, 다가오는 6월4일 지방선거와 같이(동시에) 대통령 보궐선거를 치르게 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도 밝혔다.현역 의원이 선거불복을 명시적으로 밝히며 박 대통령의 사퇴를 주장한 것은 처음이다.한편 장 의원은 연세대를 졸업한 뒤 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 해군기지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제주시 읍면동대책위원회 사무처장을 거쳐 19대 총선 때 청년비례대표 몫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지내기도 했으며 현재 원내부대표(청년담당)으로 활동하고 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정치
    2013-12-08
  • 넬슨 만델라 장례식 오는 15일 고향에서 치른다.
    【동포투데이】화영 기자=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6일,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장례식이 오는 15일 고향 쿠누에서 국장으로 거행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8일을 만델라를 위한 ‘기도의 날’로 선포하고 남아공의 모든 종교 시설과 가정에서 만델라의 삶을 기리는 기도 예식을 갖자고 당부했다.주마 대통령은 또 오는 10일 지난 2010년 월드컵 폐막식이 열렸던 곳인 요하네스버그 FNB 경기장에서 영결식이 치러진다고 설명했다.남아공 정부에 따르면 만델라 전 대통령의 시신은 11〜13일에 수도 프리토리아에 안치, 일반 공개된 후 15일 고향인 남동부 쿠누에서 매장될 예정이다.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지난 5일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95세 일기로 현지 시간으로 5일 20시 50분에 타계했다고 선포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13-12-07
  • 북한, 억류 미국인 뉴먼 ‘국외추방’…“인도주의 조치”
    【동포투데이】허훈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7일, ‘적대행위’를 행한 혐의로 10월에 억류했던 미국인 남성 메릴 뉴먼 씨(85)에 국외 퇴거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인도주의적 견지’에 근거한 조치라고 한다. 뉴먼 씨는 이날 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뉴먼 씨는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단에게 “북조선 정부의 관대한 대응에 감사한다. 출국해 돌아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 하프 부대변인과 바이든 부통령은 ‘긍정적인 결정’이라며 해방을 환영했다. 동시에 1년 이상에 걸쳐 북조선에 억류돼 있는 한국계 미국인 배준호 씨를 해방하도록 요구했다. 통신은 북한에서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숙부이자 조선인민군의 영향력을 억지해 왔다고 알려진 장성택 국방 부위원장이 실각했다는 정보가 막 밝혀진 참이다. 북한이 대화노선에서 다시 강경노선으로 전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해방으로 관계국들은 북한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뉴먼 씨는 한국전쟁(1950〜1953년) 당시, 미군 특수부대의 고문으로 작전을 지휘했던 경험이 있다고 알려졌다. 관광 투어에 참가해 10월 17일 방북, 10월 26일 귀국편에 올랐을 때 북한 당국에 의해 신병을 억류당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13-12-07
  • 재외동포정책, 모국어교육만 잘해도 성공이다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해외한인동포들, 특히 2세들로 지칭되는 교포자녀들의 민족정체성 상실에 대한 우려는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던 문제다.교포1세들과는 달리 거주국에서 나고 자란 교포자녀들에 있어, 모국어를 습득하지 못하였거나 모국과의 교류경험이 없는 경우 민족정체성 확립은 요원한 일일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역대정부에서도 민족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교포정책을 추진해왔으나 계획했던 만큼의 결과는 내지 못했다. 재외동포에 대한 새로운 인식변화에 따라 박근혜 정부도 재외동포 자녀들에 대한 모국의 역사와 언어교육을 위한 한글교육 지원확대를 천명했으나 취임한지 9개월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획기적인 정책이나 가시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정부가 재외동포들을 위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만을 꼽는다면 단연 모국어교육일 것이다. “말과 글을 잃으면 민족도 멸망한다.”고 했던 구한말의 국어학자 주시경 선생의 말을 되새기지 않더라도 모국어 교육은 동포들에게 민족의 얼과 정신을 심어주는 민족정체성 확립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없다.그러나 정부의 재외동포를 위한 한글교육과 민족교육에 대한 정책은 공허하게만 들린다. ‘한글의 세계화’를 빌미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한국어 교육예산은 한해 수백억 원에 이르고 있으나, 재외동포재단을 통해 2100여개 한글학교에 지원되는 예산은 백억 원에 불과하다. 예산이 뒷받침 되지 않는 정책은 무용지물일 뿐이다. 최근 외교부의 발표 자료에 의하면, 1952년부터 2012년까지 조선적동포를 포함해 일본에 귀화한 재일동포 수는 35만 여명으로 90여만 명에 이르는 재일동포의 약 40%에 육박한다. 해마다 늘어나는 귀화자 수도 문제지만 뉴커머를 제외하고는 모국어를 모르는 재일동포들이 부지기수라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재일동포들의 귀화가 우려되는 것은 다른 지역과 달리 정체성을 완전히 버리고 ‘일본화’를 요구하는 일본의 동화정책에 이끌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우, 젊은 중국동포(조선족)들의 급속한 중국(한족)화로 치닫고 있는 동화현상도 심각한 상태다. 연변자치주를 형상할 만큼 정체성을 유지해왔던 조선족들이지만 중국의 산업화와 한중수교 이후 한국진출, 중국내 도시로의 이동 등으로 조선족사회는 급속히 공동화(空洞化)되고 있다. 따라서 조선족학교의 쇠퇴로 인해 모국어의 상실 또한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 민족교육을 부르짖는 학자나 연구자들의 면면을 보면, 과거에 다뤄졌던 문제와 대안을 반복할 뿐 달라진 모습이 없다. 과거의 것에 지금의 현상만을 확인하는 수준이거나 ‘연구를 위한 연구’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제 재외동포 관련학자와 관계자들이 해야 할 일은 민족교육, 특히 모국어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적 대안을 정부에 제시하고 예산증액을 강력히 요구하는 일이며,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자세로 선도적 역할을 하는 일일 것이다. 그리고 각 지역 한인회와 한인단체 관계자들 또한 모국 정치참여보다는 교포자녀와 차세대를 위한 모국어교육을 한국정부에 강력히 요구해야 할 것이다. <세계한인신문>
    • 뉴스홈
    2013-12-07
  •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자유무역구들
    【동포투데이】김정 기자= 중국 신화통신은 년말을 맞으며 7일, 자유무역구의 특점과 세계적으로 이름난 자유무역구들을 특집으로 소개했다. 또 중국의 자유무역구 건설상황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유무역구는 한 국가 또는 지역의 경제활동 가운데서 화물감독관리, 외화관리와 기업설립 등 영역에서 특수한 경제관리체제와 정책을 실시하는 특정지역으로 여기에는 자유항구, 자유경제구, 대외무역구 등 여러 가지 유형이 포함된다. 독립적인 감독관리, 자유로운 수출입, 발달한 다국금융과 고효율적인 물류가 자유무역구의 주요 특징이다. 당면 자유무역구는 각국이 전 세계 범위 내에서 생산요소를 집결하여 국제경쟁에 참여하고 경제발전을 추동하는 중요한 담체로 되고있다. 부동한 국가와 지역에서 자체의 경제수요에 근거해 자유무역구를 설립하기 때문에 그 특점도 부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콩, 싱가포르를 대표로 하는 전반적인 자유항구, 독일 함부르크, 한국 부산을 대표로 하는 자유무역항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대표로 하는 공업무역 결합형 자유무역구, 파나마 콜론을 대표로 하는 무역형자유무역구, 및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구를 대표로 하는 물류형자유무역구 등이다. 올 9월 29일, 중국 내륙의 첫 자유무역구―중국(상하이)자유무역시험구가 정식 가동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알아본데 따르면 목전 중국에서 건설중에 있는 자유무역구는 18개로 전 세계 31개 국가와 지역에 관련되며 초보적으로 동서를 가로지르는 주변 자유무역 플래폼(平台)과 각 주를 복사하는 전 지구적인 자유무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은 자유무역구 설립에서 국제자유무역구들의 경험을 충분히 섭취하여 경쟁우세가 있는 자유무역구를 설립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진은 중국(상하이)자유무역시험구의 일각이다(2013년 9월 29일 찍음). 사진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나쉬더항구의 전경이다(2005년 2월 24일 찍음).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의 70%에 달하는 비석유집산교역을 결집시켰는데 그 대부분의 수입은 자유무역구, 즉 전 세계적으로 이름난 경제와 금융 센터에서 왔다. 사진은 홍콩 여름의 야경이다(2009년 7월 8일 찍음). 홍콩은 대외에 완전 개방하는 자유항구 정책을 실시, 대다수 화물의 홍콩수출입이 자유이다. 사전 14일 전에 세관에 보고하기만 하면 외국인들도 홍콩에서 자유롭게 투자와 생산을 할수 있다.목전, 홍콩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국제 금융, 무역, 항공운수, 정보서비스 중추중의 하나이고 다국회사들이 운집한 지역총부이다. 사진은 싱가포르 도시전경이다(2012년 4월 14일 찍음). 1969년 싱가포르정부는 쥬롱공업구의 쥬롱부두에 자유무역구를 설립했다. 목전 싱가포르 자유무역항구는 고도로 개방된 무역자유항구로 발전했으며 더욱더 과학기술 함량을 갖춘 종합적인 자유무역구로 되고있다. 화물차가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구 컨테이너 옆에 멈춰서 있다(2009년 6월 2일 찍음). 나인강과 마스강이 합류하는 곳에 위치한 로테르담은 유럽에서 가장 큰 바다항구로 400갈래의 해상항로가 세계 각지로 뻗어있고 해마다 3만척의 원양 대형선박과 근 20만척의 내륙강 선박들이 정박해 있으며 년 물동량은 3억톤에 달하는바 중요한 국제화물 환승역과 집산중심이다. 사진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7성급 돛배호텔이다(2012년 5월 27일 찍음).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의 70%에 달하는 비석유집산교역을 결집시켰는데 그 대부분의 수입은 자유무역구, 즉 전 세계적으로 이름난 경제와 금융 센터에서 왔다. 사진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아틀란티스호텔(앞)과 종려섬이다(2009년 12월 21일 찍음).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의 70%에 달하는 비석유집산교역을 결집시켰는데 그 대부분의 수입은 자유무역구, 즉 전 세계적으로 이름난 경제와 금융 센터에서 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13-12-07
  • '2013 국제평화언론대상' 시상식 개최
    '2013 국제평화언론대상' 시상식이 오는 12월24일(화) 오후2시에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사)한국언론사협회가 주최하고 국제평화언론대상 대회조직위원회,시정일보,(주)뉴미디어코리아 가 주관하며 (사)한국언론사협회 회원사가 공동주관하는 시상식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이 국제평화부문 특별대상을 받게된다.국제평화언론대상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평화를 사랑하고 평소에 나눔,봉사,기부,헌신,사랑등을 몸소 실천하며 남모르게 사회공헌에 기여한 훌륭한 분들을 발굴하고 그 뜻을 기려 시상함으로써 민족화합과 따뜻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이 대상을 제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또한 대회조직위원회측은 국제평화언론대상 수상자 전원을 인터뷰하여 '자랑스런 한국인'책자 특집호를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수상자로 선정된 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책자의 표지모델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정되었다. 추천은 각 분야별로 (사)한국언론사협회 소속언론사와 각 시민단체들의 추천을 받아 대회선정위원회에서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12월15일에 각 부문 수상자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회 관련문의사항은 주관사인 (주)뉴미디어코리아사로 연락하면 된다. 전화번호:02)337-0968, 핸드폰번호:(010)8359-9099 (이창열 연합취재본부장(뉴민주신문 대표)
    • 뉴스홈
    • 국내뉴스
    • 정치
    2013-12-07
  • 10살에 암이라니? 눈물짓는 천사… “가영아 힘내자!”
    【동포투데이】연변= 교정에서 뛰놀고있어야 할 천사같은 아이가 청천벽력과도 같은 암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누워 눈물을 흘리고있다. 연길시 공원소학교 4학년 5반 김가영학생의 이야기이다. 평소 말수가 적고 내성적인 가영이가 악성 골수암진단을 받은건 지난 8월, 학교 무용대에서 무용수를 꿈꾸던 어린 꿈나무 가영이는 지난 겨울부터 겨끔내기로 시작되는 다리 통증에 시달려야 했다. 가영이의 부모님들은 의례 겪는 성장통일거라는 주변사람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지만 올들어 자주 통증을 호소하는 아이가 어느날부터는 걸음걸이에 이상이 생기자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나머지 다급히 연변제2인민병원을 찾았고 결국 골수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설마하는 마음에 다른 병원을 찾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현재 가영이는 부모님과 함께 북경에서 치료받고있는 상황, 완치할수 있다는 희망 하나로 고된 화학치료를 용케 버텨내고있다. 이미 수술전 4차의 항암치료를 받았고 지난 11월 5일 첫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도 11차의 항암치료를 더 견뎌야 한다는 가영이, 게다가 100만원을 웃도는 거액의 치료비때문에 가영이 부모는 걱정이 태산이다. 지난 12월 5일, 연길시 공원소학교에서는 “친정월”을 맞아 가영이를 위한 사랑의 모금활동을 펼쳤다. 전교 학생들이 너도나도 저금통을 털었고 전교 학부모들이 사랑의 마음을 모았다. 4학년 5반 학부모들은 무려 6천300여원의 돈을 모금했고 전교 교직원들도 1만 3천여원을 모았다. 3학년 1학금 서창걸 학생은 웃학년 누나를 위해 자신이 모아두었던 저금액 1000원을 선뜻 의연했고 아들의 소행에 감복한 서창걸학생의 어머니 또한 이날 모금현장에 직접 나와 만원이라는 거액을 쾌척했다. 이날 모금활동에는 또한 소문을 듣고 달려온 맘씨 착한 어머님들도 있었다. 애가 중앙소학교에 다닌다는 한 학부모는 가슴이 아파 견딜수가 없던 나머지 직접 2살되는 아들애를 안고 현장을 찾아 500원을 모금하고 돌아섰다. 현재 모금활동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바 학부모님들의 친구들, 교직원들의 친구들, 이름도 남기지 않는 고마운 사람들의 모금행렬이 끊이질 않고있으며 외지의 조선족들도 소문을 듣고 가영이 어머니의 계좌로 사랑의 성금을 보내오고있다. 가영이와 같은 학급에서 공부한다는 박사연학생은 친구가 몹쓸병에 걸려 마음이 아프다며 성실하고 총명하고 귀여운 친구가 하루속히 교정에 돌아와 함께 뛰놀자며 눈물을 글썽였다. 가영이가 병마와 싸워 이길수 있는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이날 활동을 마련했다는 가영이의 담임선생은 가영이가 하루속히 교정에 복귀해 친구들과 함께 동년의 꿈을 키워가기를 희망한다며 메시지를 보냈다. 학교측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날 행사에 참가한 가영이의 아버지는 감격과 고마움에 짧은 감사의 인사를 남긴 채 대회장을 빠져나가 복도를 서성이며 감격을 눅잦히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의 병이 자신들의 소홀로 인한건 아닌지 자책감이 든단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가영이의 아버지는 어린 가영이가 그나마 잘 견뎌주어 대견하고 감사하다며 공원소학교 전체 교직원과 학생들의 처사가 너무 고맙다고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연길시 공상국에 출근한다는 가영이 아빠와 연변대학에서 교원사업을 하고있다는 가영이 엄마, 현재 이들은 모든 가산을 탈탈 털어 딸애의 병치료에 매진하고있다. 김가영학생 어머니계좌번호: 延吉工商银行海兰江支行공상은행 6222080808000747124 리춘경(李春景) 해란강닷콤 박홍화/글 박군걸/촬영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3-12-06
  • 북한, 20키로그람짜리 버섯 재배
    【동포투데이】솔향 기자= 북한의 농장원이 20키로그람짜지 버섯을 재배하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사리원시에 살고 있는 문혜성이란 이름을 가진 농장원은 한 장소에서 버섯이 무리로 자라게 만드는 방법을 연구했다. 총 무게는 20키로그람에 달한다고 한다.최근 북한에서는 버섯재배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있다. 북한에서는 버섯을 먹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약재, 원료로도 사용한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최근에 버섯공장을 시찰하면서 버섯생산을 늘릴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기도 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13-12-06
  • 백두산에서 2천700년된 나무 발견
    【동포투데이】허훈 기자= 중국 북동쪽에 위치한 백두산(장백산)에서 2,735 년생으로 추정되는 주목 나무가 발견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직경 1.85 미터 몸통을 가진 주목 나무는 성인 4명이 모여야 팔로 감을 수 있는 두께로 지린성 임업 연구소 전문가들에 의해 발견됐다.중국 전문가들은 자연 현상에 의해 주목 나무가 부러진 탓에 높이가 13 미터에 머문다고 밝혔다.중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를 계기로 17,600 핵타르 면적의 장백산에 새롭게 금렵(禁獵)구역이 설립된 가운데 주목 나무 보호가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735 년생으로 추정되는 주목 나무 외에도 금렵구역에는 900 년생에 가깝거나 족히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목이 14그루 자라고 있으며 특히 17 미터 높이에 1.26 미터 직경을 갖고 있는 나무는 1,800 년생이 넘는 것으로 학자들은 분석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3-12-06
  • 남아프리카 전임 대통령 넬슨 만델라 서거
    【동포투데이】허훈 기자= 남아프리카 주마 대통령이 5일, 남아프리카 전임 대통령 만델라가 현지시간 5일 저녁 8시 50분에 95세를 일기로 서거했다고 선포했다. 주마 대통령은, 만델라는 요한네스부르크의 저택에서 가족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서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그는, 남아프리카는 위대한 아들을 잃었다고 말했다 최근에 만델라는 페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고생했다. 만델라는 노벨평화상을 수여받았으며 세계적으로 높은 존경을 받았다.많은 국가수반들과 국제기구지도자들이 만델라의 유가족에게 위문을 표시했다. 유엔사무총장 반기문은 만델라가 정의의 투사, 인류를 자유와 평등에로 고무한 원천이였다고 말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13-12-0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