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Home >  뉴스홈 >  국제뉴스
-
여론조사, 서구인의 6%만이 미국이 유럽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
[동포투데이] 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 중 극소수만이 향후 10년 동안 자국의 안보를 보장해 줄 것이라고 신뢰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 (YouGov)는 4월 8일부터 15일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에서 3,3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중 6%만이 미국이 향후 10년 동안 유럽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있어 '매우 신뢰할 수 있다'라고 믿고 있는 반면, 미국인의 24%는 매우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나 선임연구원은 "연간 조사에서 이 문제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저항을 강력히 지지한 지 2년이 지나면서 이 비율은 충격적일 정도로 낮아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큰 기여를 해왔지만 서유럽인의 6%만이 미국이 매우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국에 대한 신뢰가 부족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나는 나토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낭비라고 표현하며 미국에 불공평하다고 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때문에 사람들이 미국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대다수 서유럽인과 미국인들은 미국이 유럽에 주둔하는 병력을 유지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유럽 방위의 주요 책임을 미국이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오랫동안 국가 안보 계획을 요구해 온 프랑스에서는 31%가 유럽이 자체적으로 국방을 관리하고 미국과 '보다 중립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해 다른 국가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 세계에 가장 긍정적인 모범을 보인 국가 원수를 묻는 질문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소수의 표만 받았다. 반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독일인의 33%와 프랑스인의 25%가 가장 긍정적인 모범을 보였다고 답해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행사... 미-영 압력에 러시아 초청 취소
[동포투데이] 프랑스는 오늘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한다. 프랑스는 당초 이 행사에 러시아 대표단을 초청했지만, 미국과 영국의 문제 제기로 막판에 마음을 바꿔 러시아를 초청하지 않았다. 최근 러시아와 서방은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서술조차도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에 고위 인사들과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이 모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지난 4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초청하지 않지만, 2차 대전에서 소련의 역사적 역할을 고려해 일부 러시아 대표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프랑스 측은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를 초청할 계획이었으나 미국, 영국, 제2차 세계대전 동맹국 관계자들이 충격에 빠져 의문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미국 언론에 보도되자 프랑스 측은 러시아 측을 초청하지 않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5월 말 러시아의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과 최근 몇 주 동안의 전투 격화를 고려하여 "현재 상황은 러시아를 참여시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과거 러시아가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소련이 유럽 동부 전선에서 나치 독일의 대규모 군대를 막아 2차 세계대전 종전에 큰 공헌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시기에 러시아 대표를 초청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잘못된 인상을 주고 외교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소련 홍군이 나치에 대한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에 대해 항상 존경을 표해 왔으며 러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구소련 공화국들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년 5월 백악관은 소셜 플랫폼에 제2차 세계대전 유럽 전역의 승리를 축하하는 게시물을 게시하면서 소련을 언급하지 않고 미국과 영국이 나치를 물리치고 최후의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은 약 16만 명의 병력을 이끌고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개시하며 나치 독일에 대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륙작전을 펼쳤다. 오늘 기념식에는 약 4,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약 200명이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로서 대부분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출신이다. 그중에는 틱톡에서 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101세의 미군 참전용사 제이크 라슨도 포함되어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해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오늘날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전투 사이의 공명"을 강조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찰스 3세 국왕 부부 윌리엄 왕세자, 윌프레드 신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이 귀빈으로 참석한다. 오늘 오후 1시(현지 시간)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그해 오마하 해변에서 독일군의 강력한 공격으로 미군이 많은 사상자를 낸 오마하 해변에서 국제 기념식을 주재할 예정이다.
-
日 언론 “중국서 홍색 관광 유행”
[동포투데이] 중국에서 '홍색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지통신은 2일 중국 공산당(CPC)의 역사와 관련된 '홍색 관광'이 중국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국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것을 배경으로 공산당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도매우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20년대 중후반, 마오쩌둥은 장시성 징강산에 혁명 근거지를 세웠다. 한 40대 여성이 당시 공산당의 역사를 사진으로 전시한 징강산 혁명 박물관을 방문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당과 마오 주석의 위대함에 감명을 받았고, 아이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1990년대부터 공산당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을 개관하는 등 '애국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고전적 홍색 관광지 수는 10년 전보다 3배 증가한 300곳에 이르렀다. 과거에는 단체로 홍색 관광지를 방문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개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중미 관계가 긴장되면서 중국인들의 애국심이 고양되고 방문객 수가 늘어났다는 분석도 있다. 징강산 거리에는 마오쩌둥 주석의 초상화 배지와 기타 상품이 진열된 상점들이 눈에 띈다. 군모를 쓴 한 20대 여성은 "멋지지 않아요? 여기 오면 꼭 하나 사야죠"라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중국의 '홍색 관광' 시장이 향후 1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중 관계 침체에도 불구하고 애국심을 바탕으로 한 '홍색 경제'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방 언론에서는 중국의 '홍색 관광'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징강산 혁명박물관에서 만난 한 40대 남성은 "중국은 중국의 입장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
독일 국방장관 “독일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비해야”
[동포투데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은 독일이 향후 몇 년 안에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독일 주간지 포커스에 따르면 그는 "독일은 2029년까지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독일은 물질적, 재정적 문제뿐만 아니라 인력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피스토리우스는 또한 러-우크라이나 분쟁에서 러시아가 승리하면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및 재정 지원보다 더 많은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의무 병역 복무를 시급히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앞서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할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마크롱의 발언은 독일을 비롯한 일부 나토 회원국은 물론 프랑스 국내 정치세력으로부터도 거센 비난을 받았다. 크렘린궁은 이후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마크롱의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5월 6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제공이 정세 완화를 가로막고 나토 회원국들을 직접 충돌에 휘말리게 하는 '불장난'으로 보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제공을 포함한 어떤 물자도 러시아의 합법적인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그는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 분쟁에 직접 휘말리고 있다며 무기 공급뿐 아니라 영국·독일·이탈리아와 다른 나라에서도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렘린궁은 앞서 서방의 우크라이나 무기 제공은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여성 대통령 선출된 날, 멕시코 여성시장 총격 피살
[동포투데이] 3일 멕시코 집권 국가재생운동당 연합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선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한 직후 미초아칸주 코티하드 라파초밥의 욜란다 피게로아 여성 시장이 무장세력의 습격을 받아 숨졌다. 멕시코 남서부에 위치한 미초아칸주는 관광업과 농업으로 유명하지만, 이 나라에서 폭력 범죄율이 가장 높은 주 중 하나이다. 3일, 멕시코와 스페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게로아가 체육관에 들어가려고 했을 때 복면을 쓰고 승합차에서 뛰어내린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최소 19발의 총상을 입었고, 그의 경호원도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미초아칸 주 정부는 성명을 내고 "총격 사건의 배후를 찾기 위해 연방 기관과 협력해 보안 작전을 전개했다"라고 밝혔다. 멕시코 언론은 멕시코 보수당인 국민행동당소속의 피게로아가 2021년 9월 코티야 데 라파초밥의 첫 여성 시장이 된 이후 지역 마약 카르텔로부터 반복적으로 위협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에는 한 무리의 무장 괴한이 시 청사에 침입했다. 피게로아는 작년 9월 23일에도 무장 괴한들에게 길거리에서 납치되었다가 사흘 후 무사히 구출된 바 있다. 당시 피게로아는 몸값을 요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납치가 정치적인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멕시코 수사기관인 선거연구소가 지난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 대선에서 약 38명의 후보가 살해됐고, 후보 및 관계자를 겨냥한 공격이 300여 건 발생했다. 멕시코 언론은 이번 선거를 "역대 가장 폭력적인 선거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멕시코의 국가안보 전문가 데이비드 소세도는 이번 선거에서 범죄 이익과 관련된 '정치적 검은돈'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정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멕시코는 2019년에 여성이 연방, 주, 지방 자치단체 차원의 행정부, 입법부, 사법 기관 직위의 50% 이상을 차지하도록 요구하는 성평등 법안을 통과시켰다. 일부 분석가들은 피게로아의 죽음이 셰인바움의 승리에 그림자를 드리웠다고 보고 있다. 왜냐하면 후자는 캠페인 기간 동안 범죄와 싸우겠다고 약속했고 멕시코 여성의 생활환경 개선에 전념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
20여 명 UN 전문가, 각국에 팔레스타인 인정 촉구
[동포투데이] 3일 유엔 전문가 20여 명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모든 국가들에게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유엔 국제 질서문제의 독립 전문가인 조지 카터루갈로스, 1967년 이후 점령된 팔레스타인의 인권상황에 대한 특별보고관 프란체스카 알바네세, 건강권 특별보고관 테라렌 모포켄을 포함한 20여 명의 유엔 전문가들은 공동성명에서 140개가 넘는 유엔 회원국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들이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팔레스타인이 생존 능력과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능력, 안전하고 보장된 민족으로서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해 충분한 결정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또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 팔레스타인과 중동지역 전체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가자지구에서 즉각 휴전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도시 라파에 대한 군사침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수년간 팔레스타인의 국가 수립에 제동이 걸렸지만 팔레스타인은 하나의 국가로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28일 노르웨이, 스페인, 아일랜드 3국 정부가 각각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했고, 바베이도스,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바하마 등도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다. 지난 5월 10일 제10차 유엔총회 긴급 특별회의는 찬성 143표, 반대 9표, 기권 25표로 팔레스타인이 유엔헌장에 규정된 유엔 회원국 자격에 부합하며, 유엔 회원국으로 인정돼야 한다는 결의를 채택했다.
-
남아프리카 이스턴케이프, 홍수로 최소 10명 사망
[동포투데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지역에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주정부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지역에서 심각한 홍수로 넬슨만델라베이시티에서만 1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넬슨만델라베이시티 외에도 이스턴케이프주의 다른 많은 지역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보도 시점 현재 카리아가(Cariaga), 게베르하(Geberha), 이스트런던(East London) 등지에서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명에 이르렀고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5월 31일 이후 이스턴케이프주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로 교통사고가 여러 건 발생하고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이스턴케이프 주정부 대변인 요나스 빈크스는 계속되는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워지고 가시성이 낮아져 이동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현재 주 비상대응부는 피해 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재해 지역에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실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반복되는 홍수로 인해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 2022년 4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에서 홍수가 발생해 8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고 461명이 사망했다.
-
美 현직 대통령 아들 '불법 총기 소지' 재판 시작
[동포투데이]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은 3일(현지 시간) '총기 불법 구입 및 소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죄명이 모두 확정되면 최고 25년의 징역형, 75만 달러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올해 미국의 대선 기간 사상초유의 법정공방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정치적 포커스는 미 역사상 처음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아들로 넘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은 헌터 바이든을 허위로 서류를 작성하여 마약중독자임을 속이고 권총을 구매하여 불법소지한 혐의로 기소했다. CNN방송은 "미국과 미국 대통령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그동안 어떤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자녀가 재판을 받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라를 관리한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복수의 미 언론들은 이번 재판이 바이든 부통령에게 '무거운 부담'이 되어 재선 레이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헌터 바이든과 트럼프의 법적 딜레마는 미국 정치 제도에 대한 시험이다. 헌터 바이든의 재판이 유권자들에게 트럼프 사건의 '해독제'로 비칠지, '유사품'으로 비칠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마디로 이는 미국 정치의 분열과 추악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이다.
-
호주 총리 “중국은 주요 무역 파트너... 무역 재개에 전념”
[동포투데이] 호주 언론 보도에 따르면 5월 30일 호주 농무부 장관 머레이 와트는 중국 시장으로 육류 제품 수출이 중단됐던 호주 5개 소고기 판매업체가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을 회복했다고 확인했다. 중국은 5월 29일 밤 그전에 수입 중단 결정이 내려졌던 5개 기업에 대해 해당 결정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중국 본토는 여전히 호주 소고기의 세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중국은 지난 15년 동안 호주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였다. 하지만 2020년 스콧 모리슨 호주 전 총리 재임 중, 호주 정부가 맹목적으로 미국을 따라 중국과의 관계를 전반적으로 파괴하면서 양국 관계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호주의 대중 무역도 큰 영향을 받았다. 중국은 호주의 보리와 와인에 금지성 관세를 부과하고 여러 호주 소고기 공급업체의 수출 자격을 중단했다. 호주 현 정부가 5월 30일에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중국의 제한 조치로 호주 수출액은 206억 호주달러 감소했다. 2022년 노동당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있다. 알바니즈 현 호주 총리는 "중국은 호주의 주요 무역 파트너"라며 "중국과의 무역 재개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호주-중국 정상회담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고, 이후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중국을 방문한 것도 '긍정적 발전'이라고 밝혔다. 샤오첸(肖千) 호주 주재 중국 대사는 올해는 중국과 호주가 전면 전략 파트너 관계를 수립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며 중국과 호주 관계의 발전이 중요한 기회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3월 캔버라에서 열린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의 제7차 중국·호주 외교전략대화에서 "중국·호주 경제는 상호보완적이고 잠재력이 크다"며 "지난해 양국 무역액은 성장했고 호주 대외 무역 흑자 중 80% 가까이가 대중 무역에서 나왔다"라고 강조했다
-
-
여론조사, 서구인의 6%만이 미국이 유럽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
- [동포투데이] 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 중 극소수만이 향후 10년 동안 자국의 안보를 보장해 줄 것이라고 신뢰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 (YouGov)는 4월 8일부터 15일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에서 3,3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중 6%만이 미국이 향후 10년 동안 유럽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있어 '매우 신뢰할 수 있다'라고 믿고 있는 반면, 미국인의 24%는 매우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나 선임연구원은 "연간 조사에서 이 문제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저항을 강력히 지지한 지 2년이 지나면서 이 비율은 충격적일 정도로 낮아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큰 기여를 해왔지만 서유럽인의 6%만이 미국이 매우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국에 대한 신뢰가 부족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나는 나토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낭비라고 표현하며 미국에 불공평하다고 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때문에 사람들이 미국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대다수 서유럽인과 미국인들은 미국이 유럽에 주둔하는 병력을 유지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유럽 방위의 주요 책임을 미국이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오랫동안 국가 안보 계획을 요구해 온 프랑스에서는 31%가 유럽이 자체적으로 국방을 관리하고 미국과 '보다 중립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해 다른 국가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 세계에 가장 긍정적인 모범을 보인 국가 원수를 묻는 질문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소수의 표만 받았다. 반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독일인의 33%와 프랑스인의 25%가 가장 긍정적인 모범을 보였다고 답해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
여론조사, 서구인의 6%만이 미국이 유럽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
-
-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행사... 미-영 압력에 러시아 초청 취소
- [동포투데이] 프랑스는 오늘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한다. 프랑스는 당초 이 행사에 러시아 대표단을 초청했지만, 미국과 영국의 문제 제기로 막판에 마음을 바꿔 러시아를 초청하지 않았다. 최근 러시아와 서방은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서술조차도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에 고위 인사들과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이 모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지난 4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초청하지 않지만, 2차 대전에서 소련의 역사적 역할을 고려해 일부 러시아 대표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프랑스 측은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를 초청할 계획이었으나 미국, 영국, 제2차 세계대전 동맹국 관계자들이 충격에 빠져 의문을 제기했다는 사실이 미국 언론에 보도되자 프랑스 측은 러시아 측을 초청하지 않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5월 말 러시아의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과 최근 몇 주 동안의 전투 격화를 고려하여 "현재 상황은 러시아를 참여시키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과거 러시아가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소련이 유럽 동부 전선에서 나치 독일의 대규모 군대를 막아 2차 세계대전 종전에 큰 공헌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과 영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 시기에 러시아 대표를 초청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잘못된 인상을 주고 외교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소련 홍군이 나치에 대한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에 대해 항상 존경을 표해 왔으며 러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구소련 공화국들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년 5월 백악관은 소셜 플랫폼에 제2차 세계대전 유럽 전역의 승리를 축하하는 게시물을 게시하면서 소련을 언급하지 않고 미국과 영국이 나치를 물리치고 최후의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은 약 16만 명의 병력을 이끌고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개시하며 나치 독일에 대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륙작전을 펼쳤다. 오늘 기념식에는 약 4,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약 200명이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로서 대부분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출신이다. 그중에는 틱톡에서 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101세의 미군 참전용사 제이크 라슨도 포함되어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해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오늘날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전투 사이의 공명"을 강조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찰스 3세 국왕 부부 윌리엄 왕세자, 윌프레드 신 영국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이 귀빈으로 참석한다. 오늘 오후 1시(현지 시간)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그해 오마하 해변에서 독일군의 강력한 공격으로 미군이 많은 사상자를 낸 오마하 해변에서 국제 기념식을 주재할 예정이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행사... 미-영 압력에 러시아 초청 취소
-
-
日 언론 “중국서 홍색 관광 유행”
- [동포투데이] 중국에서 '홍색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지통신은 2일 중국 공산당(CPC)의 역사와 관련된 '홍색 관광'이 중국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국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것을 배경으로 공산당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도매우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20년대 중후반, 마오쩌둥은 장시성 징강산에 혁명 근거지를 세웠다. 한 40대 여성이 당시 공산당의 역사를 사진으로 전시한 징강산 혁명 박물관을 방문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당과 마오 주석의 위대함에 감명을 받았고, 아이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1990년대부터 공산당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을 개관하는 등 '애국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고전적 홍색 관광지 수는 10년 전보다 3배 증가한 300곳에 이르렀다. 과거에는 단체로 홍색 관광지를 방문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개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중미 관계가 긴장되면서 중국인들의 애국심이 고양되고 방문객 수가 늘어났다는 분석도 있다. 징강산 거리에는 마오쩌둥 주석의 초상화 배지와 기타 상품이 진열된 상점들이 눈에 띈다. 군모를 쓴 한 20대 여성은 "멋지지 않아요? 여기 오면 꼭 하나 사야죠"라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중국의 '홍색 관광' 시장이 향후 1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중 관계 침체에도 불구하고 애국심을 바탕으로 한 '홍색 경제'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방 언론에서는 중국의 '홍색 관광'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징강산 혁명박물관에서 만난 한 40대 남성은 "중국은 중국의 입장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日 언론 “중국서 홍색 관광 유행”
-
-
독일 국방장관 “독일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비해야”
- [동포투데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은 독일이 향후 몇 년 안에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독일 주간지 포커스에 따르면 그는 "독일은 2029년까지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독일은 물질적, 재정적 문제뿐만 아니라 인력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피스토리우스는 또한 러-우크라이나 분쟁에서 러시아가 승리하면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및 재정 지원보다 더 많은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의무 병역 복무를 시급히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앞서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할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마크롱의 발언은 독일을 비롯한 일부 나토 회원국은 물론 프랑스 국내 정치세력으로부터도 거센 비난을 받았다. 크렘린궁은 이후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마크롱의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5월 6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제공이 정세 완화를 가로막고 나토 회원국들을 직접 충돌에 휘말리게 하는 '불장난'으로 보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제공을 포함한 어떤 물자도 러시아의 합법적인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그는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 분쟁에 직접 휘말리고 있다며 무기 공급뿐 아니라 영국·독일·이탈리아와 다른 나라에서도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렘린궁은 앞서 서방의 우크라이나 무기 제공은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
독일 국방장관 “독일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비해야”
-
-
여성 대통령 선출된 날, 멕시코 여성시장 총격 피살
- [동포투데이] 3일 멕시코 집권 국가재생운동당 연합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선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한 직후 미초아칸주 코티하드 라파초밥의 욜란다 피게로아 여성 시장이 무장세력의 습격을 받아 숨졌다. 멕시코 남서부에 위치한 미초아칸주는 관광업과 농업으로 유명하지만, 이 나라에서 폭력 범죄율이 가장 높은 주 중 하나이다. 3일, 멕시코와 스페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게로아가 체육관에 들어가려고 했을 때 복면을 쓰고 승합차에서 뛰어내린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최소 19발의 총상을 입었고, 그의 경호원도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미초아칸 주 정부는 성명을 내고 "총격 사건의 배후를 찾기 위해 연방 기관과 협력해 보안 작전을 전개했다"라고 밝혔다. 멕시코 언론은 멕시코 보수당인 국민행동당소속의 피게로아가 2021년 9월 코티야 데 라파초밥의 첫 여성 시장이 된 이후 지역 마약 카르텔로부터 반복적으로 위협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에는 한 무리의 무장 괴한이 시 청사에 침입했다. 피게로아는 작년 9월 23일에도 무장 괴한들에게 길거리에서 납치되었다가 사흘 후 무사히 구출된 바 있다. 당시 피게로아는 몸값을 요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납치가 정치적인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멕시코 수사기관인 선거연구소가 지난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 대선에서 약 38명의 후보가 살해됐고, 후보 및 관계자를 겨냥한 공격이 300여 건 발생했다. 멕시코 언론은 이번 선거를 "역대 가장 폭력적인 선거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멕시코의 국가안보 전문가 데이비드 소세도는 이번 선거에서 범죄 이익과 관련된 '정치적 검은돈'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정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멕시코는 2019년에 여성이 연방, 주, 지방 자치단체 차원의 행정부, 입법부, 사법 기관 직위의 50% 이상을 차지하도록 요구하는 성평등 법안을 통과시켰다. 일부 분석가들은 피게로아의 죽음이 셰인바움의 승리에 그림자를 드리웠다고 보고 있다. 왜냐하면 후자는 캠페인 기간 동안 범죄와 싸우겠다고 약속했고 멕시코 여성의 생활환경 개선에 전념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
여성 대통령 선출된 날, 멕시코 여성시장 총격 피살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당선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가 2022년 10월 23일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회의에서는 새로운 중앙 지도부를 선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는 중앙위원회 총서기에 당선된 시진핑이 주재했다.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표한 공보에 따르면 전체회의는 중앙정치국 위원,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중앙위원회 총서기를 선출하였다. 또한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의 지명에 따라 중앙서기처 구성원, 중앙군사위원회 구성원을 결정하고 20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선출한 서기·부서기와 상무위원회 위원 인선을 승인했다. 시진핑은 기자회견에서 "중공중앙 20기 1차 전체회의는 중공중앙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고 나를 계속 중공중앙 총서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맡도록 선출했다"고 밝혔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당선
-
-
미 전문가, ‘중국의 거버넌스’ 높히 평가
- [동포투데이] 미국의 중국문제 전문가들은 중국이 자체 거버넌스 모델과 발전 경로를 선택하고 실행했다는 사실을 세계가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워싱턴에 있는 중미 연구 연구소(Institute for China-America Studies)의 수석 연구원인 수라브 굽타(Sourabh Gupta)는 “중국은 매우 큰 나라이기 때문에 쉽게 통치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굽타는 법치주의의 강조가 “중국에 정말 잘 봉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1940년대 후반, 50년대, 60년대에 식민주의나 제국주의에서 나온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 중 ‘소수’만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지적했다. 굽타는 의료, 교육, 인프라 등의 분야를 포함해 매우 광범위한 방식으로 국민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중국의 거버넌스’ 모델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중국은 지난 10여 년 동안 법의 지배에 대한 강조를 증가시켰고 이는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10월 16일 시진핑(習近平)은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개막식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법치주의는 국가 통치의 중대한 혁명이자 당과 국가의 장기적 안정이라고 강조했다. 굽타는 또한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매우 좋은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역동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제로 정책의 결과로 중국이 수백만 또는 최소 수십만 명의 생명을 구한 사실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굽타는 ‘우월감 콤플렉스’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중국의 거버넌스’를 잘못 이해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스템 내에서 얼마나 내부 협의가 이뤄지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윌리엄 존스(William Jones) 이그제큐티브 인텔리전스 리뷰 워싱턴 지국장은 “요즘 중국은 미국보다 더 효과적인 정치적 논의와 토론이 있을 것”이라며 “미국의 경우 코로나와 불안정한 정치 상황으로 인해 일반 시민들의 의회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정당 분열이 너무 심각해져서 어느 한 정당이 제안하든 다른 정당은 그것이 이행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 이 점에서는 중국 시스템이 확실히 우수하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일이 잘 풀리지만 여기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존스는 또 미국이 서구적 가치와 일치하는 특정 운영 방식을 묘사하기 위해 정부가 국민을 대신하여 일을 처리한다는 의미의 ‘좋은 거버넌스’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서방의 가치를 강요하기 위해 시작한 모든 전쟁은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 등 국가들에 더 많은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존스는 “서방이 중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인적 교류와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
미 전문가, ‘중국의 거버넌스’ 높히 평가
-
-
마크롱, 유럽에 고가 천연가스 판매하는 미국 비판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1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유럽에 판매하는 천연가스의 가격이 미국 내 시장 천연가스 가격의 몇 배라며 '이중 잣대'라고 비판했다. 마크롱은 "이는 대서양 횡단 무역의 진정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논의의 주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2월 미국 방문 때 이 문제를 제기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
마크롱, 유럽에 고가 천연가스 판매하는 미국 비판
-
-
미 언론 "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 군사원조 축소될 수도"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들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놓고 미 의회 내 이견이 뚜렷해지면서 오는 11월 8일 중간선거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21일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은 복수의 공화당 소속 국회의원의 말을 인용해 "현재 미국은 인플레이션이 심각하고 에너지 비용과 물가가 치솟으며 불법 이민 문제도 심각하다"며"11월 8일 중간선거 이후 국회는 미국 내 여러 문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 민주당은 미 의회 상하원을 장악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지지율이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이 상·하원 중 하나를 장악할 경우 향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 정책이 달라질 수도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이 고조된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과 나토 동맹국들이 군사원조를 지속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정부가 협상보다는 군사적 대결을 고수하도록 부추기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또한 미국은 패권적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러시아-유럽 대립을 심화시켜 유럽이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
미 언론 "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 군사원조 축소될 수도"
-
-
日 아쓰키 미군기지 폐수, 유해물질 기준치 크게 초과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1일 NHK방송에 따르면 요코스카 미군기지에서 배출된 폐수에서 불소계면활성제(PFOS와 PFOA) 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데 이어 9월 가나가와현 아쓰키 미군기지 인근 하천에 대한 샘플링 검사에서도 같은 유해물질이 일본 국가배출기준의 3.6배 이상 검출됐다. 현재 가나가와 현 정부는 방위성에 주변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한 상태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日 아쓰키 미군기지 폐수, 유해물질 기준치 크게 초과
-
-
‘중국 톈옌(天眼)’, 은하보다 20배 큰 우주 최대 원자가스 구조 발견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국제과학연구팀은 ‘중국 톈옌(天眼)’ FAST를 사용하여 밀집 은하군 '스테판 오중 은하'와 주변 상공의 수소 원자 가스를 영상 관측한 결과 은하보다 20배 큰 200만 광년 정도의 거대 원자 가스 구조를 발견했다. 약 200만 광년 규모의 거대한 원자 가스 구조를 발견했다. 이는 지금까지 우주에서 탐사된 가장 큰 원자 가스 구조이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중국과학원 국립천문대 연구원인 쉬총이 이끄는 국제팀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관련 결과는 19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쉬총은 "이번 발견은 '중국 톈옌'의 초고감도가 가선사하는 전례 없는 극도의 암약 천체 탐사 능력의 덕분"이라며 "'중국 톈옌'은 은하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아주 희박한 확산 원자 가스에서 방출되는 희미하고 약한 방사선을 감지할 수 있어 우주에서 천체의 기원을 연구하는 새로운 창을 열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우주의 모든 천체의 기원은 원자 가스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예를 들어 은하계의 주요 진화 과정은 우주에서 원자 가스를 지속적으로 흡수하여 항성으로 변환하는 과정이다. 우주 속의 기체를 관측하는 것은 천체물리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연구 과제이다. 스테판 5중 은하는 1877년 발견된 이래 천문학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은하군이다. 이 최근 발견은 은하군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주변 공간에 대규모 저밀도 원자 가스 구조가 존재함을 시사한다. 이러한 가스 구조의 형성은 약 10억 년 동안 존재해 온 '스테판 5중 은하'의 초기 형성 당시 은하 간 상호 작용의 역사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이 발견은 우주에서 은하와 그 가스의 진화를 연구하는 데 도전적인데, 기존 이론으로는 이러한 희박한 원자 가스가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우주 공간의 자외선 배경 복사에 의해 이온화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쉬총은 "이 관찰이 우주에 이러한 대규모 저밀도 원자 가스 구조가 더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중국 톈옌(天眼)’, 은하보다 20배 큰 우주 최대 원자가스 구조 발견
-
-
우크라이나, 대규모 전력 제한 선포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회사 우크레네르는 텔레그램 채널에 이 나라 키예프시, 키예프주, 체르니고프주, 체르카시주, 지토미르주에서 전력 공급을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규제 수준은 전날(10월 21일)보다 훨씬 낮다고 이 부처는 밝혔다. 전력 제한은 네트워크 부하를 줄이고 고장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우크라이나 서부에 있는 흐멜니츠키에서도 정전이 발생했다. 시 위원회는 텔레그램 채널에 정전 사실을 공지했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물을 저장할 것을 호소했다. 성명은 "흐멜니츠키시는 정전됐다. 한 시간 후에 단수도 되기 때문에 가능한 물을 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키예프, 오데사, 흐멜니츠키, 로브노, 키로브그라드 기반시설에서 새로운 폭발이 발생했다. 현지 주민들은 전기와 통신이 두절됐다고 전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
우크라이나, 대규모 전력 제한 선포
-
-
中 20차 당대회 폐막…당헌에 세계 일류 군대 건설 명기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가 10월22일 베이징에서 폐막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 주재로 전국 각지에서 약 2300명의 대표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9670만 명의 당원을 대표했다. 시진핑이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 폐막을 선언했다.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 폐막식에서 전체 대표들은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와 중앙기율검사위원회를 선출했다.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는 '19기 중앙위원회 보고결의','19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업무보고에 관한 결의', '중국 공산당 당헌(수정안)'을 통과시켰다. 2,300명의 대표들은 반대표와 기권 없이 문서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는 당헌에 세계 일류 수준의 군대 건설 목표를 담았다.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는 당헌에 '대만 독립'을 단호하게 반대하고 억제한다고 명시했다.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가 발표한 최신 명단에 따르면 새 중앙위원회는 20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171명의 후보위원을 선출했다. 또한 제20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13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19대 정치국 상무위원 7명 중 4명은 새 중앙위원회에 합류하지 않았다. 그들은 리커창 국무원 총리,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왕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장, 한정 국무원 부총리 등이다. 중국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 폐막 후 중국공산당 20기 1중전회와 20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새로운 중앙지도기관과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지도기관을 선출한다. 당의 20기 1중전회가 끝나면 새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은 중외 기자들과 만난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中 20차 당대회 폐막…당헌에 세계 일류 군대 건설 명기
-
-
英집권당 신임 당수 10월 31일 취임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0일(현지 시간) 영국 집권당 당수와 영국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일주일 안에 당수 선거를 마칠 것이라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투표는 10월 28일 마감되며 새 당수는 10월 31일 취임한다. 그레이엄 브래디 '1922 위원회' 위원장은 "집권당 새 당수 후보에는 최소 100명의 보수당 의원 추천이 필요하며, 최대 3명이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 추천은 24일(현지 시간) 14시에 끝난다. '1922 위원회'는 보수당 당수의 선택과 교체 규칙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20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트러스 영국 총리가 사임 성명을 내고 영국 집권당 당수직과 영국 총리직 사퇴를 선언했다. 새 당수가 선출될 때까지 트러스는 당분간 영국 총리직을 맡는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
英집권당 신임 당수 10월 31일 취임
-
-
숄츠 독일 총리, 다음달 초 중국 방문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숄츠 독일 총리는 다음달 초 정부 대표단을 인솔하여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숄츠는 21일 EU 정상회의 직후 이같이 밝혔다. EU 국가 정상의 중국 방문은 2019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로이터통신은 숄츠가 기업인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동행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을 거부했다. 독일 총리실 대변인은 이번 중국 방문은 11월 초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숄츠는 "독일은 중국과 디커플링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중국과 디커플링하면 더 이상 그곳에 수출할 수 없고 투자할 수도 없으며 수입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
숄츠 독일 총리, 다음달 초 중국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