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Home >  뉴스홈 >  국제뉴스
-
20여 명 UN 전문가, 각국에 팔레스타인 인정 촉구
[동포투데이] 3일 유엔 전문가 20여 명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모든 국가들에게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유엔 국제 질서문제의 독립 전문가인 조지 카터루갈로스, 1967년 이후 점령된 팔레스타인의 인권상황에 대한 특별보고관 프란체스카 알바네세, 건강권 특별보고관 테라렌 모포켄을 포함한 20여 명의 유엔 전문가들은 공동성명에서 140개가 넘는 유엔 회원국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들이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팔레스타인이 생존 능력과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능력, 안전하고 보장된 민족으로서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해 충분한 결정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또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 팔레스타인과 중동지역 전체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가자지구에서 즉각 휴전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도시 라파에 대한 군사침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수년간 팔레스타인의 국가 수립에 제동이 걸렸지만 팔레스타인은 하나의 국가로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28일 노르웨이, 스페인, 아일랜드 3국 정부가 각각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했고, 바베이도스,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바하마 등도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다. 지난 5월 10일 제10차 유엔총회 긴급 특별회의는 찬성 143표, 반대 9표, 기권 25표로 팔레스타인이 유엔헌장에 규정된 유엔 회원국 자격에 부합하며, 유엔 회원국으로 인정돼야 한다는 결의를 채택했다.
-
남아프리카 이스턴케이프, 홍수로 최소 10명 사망
[동포투데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지역에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주정부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지역에서 심각한 홍수로 넬슨만델라베이시티에서만 1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넬슨만델라베이시티 외에도 이스턴케이프주의 다른 많은 지역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보도 시점 현재 카리아가(Cariaga), 게베르하(Geberha), 이스트런던(East London) 등지에서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명에 이르렀고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5월 31일 이후 이스턴케이프주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로 교통사고가 여러 건 발생하고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이스턴케이프 주정부 대변인 요나스 빈크스는 계속되는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워지고 가시성이 낮아져 이동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현재 주 비상대응부는 피해 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재해 지역에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실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반복되는 홍수로 인해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 2022년 4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에서 홍수가 발생해 8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고 461명이 사망했다.
-
美 현직 대통령 아들 '불법 총기 소지' 재판 시작
[동포투데이]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은 3일(현지 시간) '총기 불법 구입 및 소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죄명이 모두 확정되면 최고 25년의 징역형, 75만 달러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올해 미국의 대선 기간 사상초유의 법정공방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정치적 포커스는 미 역사상 처음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아들로 넘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은 헌터 바이든을 허위로 서류를 작성하여 마약중독자임을 속이고 권총을 구매하여 불법소지한 혐의로 기소했다. CNN방송은 "미국과 미국 대통령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그동안 어떤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자녀가 재판을 받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라를 관리한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복수의 미 언론들은 이번 재판이 바이든 부통령에게 '무거운 부담'이 되어 재선 레이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헌터 바이든과 트럼프의 법적 딜레마는 미국 정치 제도에 대한 시험이다. 헌터 바이든의 재판이 유권자들에게 트럼프 사건의 '해독제'로 비칠지, '유사품'으로 비칠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마디로 이는 미국 정치의 분열과 추악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이다.
-
호주 총리 “중국은 주요 무역 파트너... 무역 재개에 전념”
[동포투데이] 호주 언론 보도에 따르면 5월 30일 호주 농무부 장관 머레이 와트는 중국 시장으로 육류 제품 수출이 중단됐던 호주 5개 소고기 판매업체가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을 회복했다고 확인했다. 중국은 5월 29일 밤 그전에 수입 중단 결정이 내려졌던 5개 기업에 대해 해당 결정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중국 본토는 여전히 호주 소고기의 세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중국은 지난 15년 동안 호주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였다. 하지만 2020년 스콧 모리슨 호주 전 총리 재임 중, 호주 정부가 맹목적으로 미국을 따라 중국과의 관계를 전반적으로 파괴하면서 양국 관계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호주의 대중 무역도 큰 영향을 받았다. 중국은 호주의 보리와 와인에 금지성 관세를 부과하고 여러 호주 소고기 공급업체의 수출 자격을 중단했다. 호주 현 정부가 5월 30일에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중국의 제한 조치로 호주 수출액은 206억 호주달러 감소했다. 2022년 노동당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있다. 알바니즈 현 호주 총리는 "중국은 호주의 주요 무역 파트너"라며 "중국과의 무역 재개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호주-중국 정상회담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고, 이후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중국을 방문한 것도 '긍정적 발전'이라고 밝혔다. 샤오첸(肖千) 호주 주재 중국 대사는 올해는 중국과 호주가 전면 전략 파트너 관계를 수립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며 중국과 호주 관계의 발전이 중요한 기회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3월 캔버라에서 열린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의 제7차 중국·호주 외교전략대화에서 "중국·호주 경제는 상호보완적이고 잠재력이 크다"며 "지난해 양국 무역액은 성장했고 호주 대외 무역 흑자 중 80% 가까이가 대중 무역에서 나왔다"라고 강조했다
-
젤렌스키 “트럼프 집권하면 우크라이나 희생시킬 수도”
[동포투데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크라이나를 희생시키면서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할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트럼프가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5월 초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종식을 위한 세부 계획을 세웠지만 미국 대선 이후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토 양보를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종식시키려는 트럼프의 의도에 대한 가디언의 질문에 젤렌스키는 "그가 정말로 실패한 대통령이 되기를 원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했다. 젤렌스키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어 우크라이나를 희생해 전쟁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가정해 보자. 예를 들어 대화에서 푸틴의 확인을 받고 그만하라고 하면 그게 전부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우리에게 어떤 지지도 주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의 새 대통령은 세상에 어떤 사람으로 보일까?”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젤렌스키가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제도적인 측면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제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미국은 더 이상 강대국이 아닐 것이다. 그 결과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이 무대에 오를 것이며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中 BYD, 혼다 제치고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 5위권 진입
[동포투데이] 최신 글로벌 자동차 판매 순위가 발표됐다. 중국 자동차 '이처 랭킹'이 발표한 4월 글로벌 베스트셀링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중국의 BYD가 일본 혼다 자동차를 제치고 중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글로벌 톱 5에 진입했다. '패스트 테크놀로지'가 인용한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이처 리스트'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세계 베스트셀링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 일본 도요타가 62만 9300대를 판매해 전월보다 15.6% 하락했지만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독일의 폭스바겐으로 4월 판매량은 37만 7600대로 전월 대비 12.3% 감소했다. 미국 포드는 전월보다 10.2% 감소한 31만 4500대로 3위를 차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BYD는 4월에 전년 대비 2.9% 증가한 312,700대를 판매하여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세계 5위권(4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5위는 일본의 혼다로 4월에 전년 대비 29.2% 감소한 262,900대를 판매했다. 이 외에도 한국의 현대자동차, 일본의 스즈키, 미국의 쉐보레, 한국의 기아, 일본의 닛산이 4월 판매량 기준 상위 10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
中, 달 착륙 성공! 창어 6호 달 뒷면에 착륙
[동포투데이] 6월 2일 6시 9분, 창어 6호가 달 뒷면의 남극 아이켄 분지에 성공적으로 착륙하여 인류 탐사선이 처음으로 달 뒷면에서 샘플 채취 임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2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창어 6호는 2020년 달 정면에서 샘플 회수에 성공한 창어 5호 미션과 비교해 달 역행 궤도의 설계 및 제어 기술에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췌차오-2호 중계위성의 지원을 받아 달 귀환 지능형 고속 샘플링, 달 귀환 이착륙 등 핵심 기술 노드를 완성할 예정이다. 창어 6호 착륙선이 탑재한 탑재체는 계획대로 작동해 과학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창어 6호의 국제 탑재물 중 ESA의 달 표면 음이온 분석기와 프랑스의 달 라돈 가스 탐지기는 곧 가동될 예정이며, 이탈리아의 레이저 각도 반사기는 배치를 완료했다. 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창어 6호는 2024년 5월 3일 궤도에 진입한 이후 지구-달 이동, 달 근접 제동, 달 주변 비행, 착륙 및 하강 등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달 30일 창어 6호에서 분리된 착륙선과 상승기는 2일 새벽 하강을 시작해 착륙에 성공했다. 착륙선은 췌차오-2호 중계 위성의 지원과 지상 통제하에 태양날개와 지향성 안테나 전개 등 상태점검·설치작업을 수행하고, 이후 약 2일간 본격적인 채취작업을 시작해 드릴링과 로봇팔 채취 등 두 가지 방식으로 달표면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하게 된다. 동시에 달 뒷면 착륙 지점에 대한 현장 조사 및 분석, 달 토양 구조 분석 등 과학적 탐사를 진행해 달의 형성과 진화 역사에 대한 연구를 심화할 예정이다.
-
중국군 고위장성 “‘대만 독립’은 곧 전쟁”
[동포투데이] 엊그제 싱가포르에서 미·중 국방장관이 회담한 뒤 샹그릴라 대화에서도 양측은 계속해서 맞대결을 벌였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어제 연설을 통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새 민주진보당 정부를 징벌하기 위해 실시한 대만을 포위하는 훈련을 암묵적으로 비판하면서 미국 측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억지력을 계속 유지하고 대만 해협의 현상 유지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군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 독립'은 전쟁과 다름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민해방군은 결코 훈련과 전쟁 준비를 멈추지 않을 것이며, 외세의 간섭을 막기 위해 결코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 서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지역 평화 안정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어제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서 오스틴은 "유럽과 중동에서 전례 없는 분쟁이 발생하고 있지만 인도 태평양 지역은 여전히 우리의 최우선 무대이다. 아시아가 안전해야 미국도 안전하며, 이것이 바로 미국이 이 지역에 장기적으로 주둔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5월 31일 동쥔 중국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을 언급하며 미국과 중국이 몇 달 안에 군사 전화 접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틴은 분쟁은 협박이나 충돌이 아닌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대만해협의 현상 유지와 남중국해에서 법치 유지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오스틴의 발언이 중국이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을 징계하기 실시 인민해방군의 최근 대만 주변 훈련에 대한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오스틴의 발언에 대해 대화회의에 참석한 중앙군사위원회 합동참모부 부참모장 징젠펑(景建峰)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해협 정세가 엄중한 가운데 라이칭더 일당은 조상을 잊고 '두 국가 이론'을 적나라하게 퍼뜨리고 있다"며 "군사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있어 더 강력한 능력과 더 효과적인 수단, 더 확고한 결의를 발휘해 '대만독립'이라는 오만함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독립은 전쟁이나 마찬가지"라며 "인민해방군은 전쟁 훈련과 준비를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외세의 간섭을 좌절시키는 데 결코 관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징젠펑은 또 오스틴이 이른바 '인도·태평양 전략'을 고취한 것은 미국의 패권을 계속 공고히 하고 이념으로 진영을 나눠 대결에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은 이 지역에 병력 배치를 늘리고 고도로 표적화 된 장기적인 훈련 활동을 수행하고 모든 방향에서 도발을 일으키고 힘을 과시하여 지역 평화와 안정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동쥔과 오스틴은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중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다. 미국 측은 해방군의 최근 대만해 훈련에 우려를 표명했고, 중국 측은 미국이 '대만 독립 세력'을 향해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에 단호히 반대했다. 대만 담강대학교 린잉유 조교수는 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각각 레드라인을 그었고 어떤 라인을 지나치게 자극해서는 안 되는지 상대방에게 알려줬다고 말했다. 동쥔은 어제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회담했다. 동쥔은 중국과 일본 국방부가 서로가 협력 파트너이며 서로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는 정치적 공감대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하라 미노루는 댜오위다오 등을 포함해 일본과 중국 사이에 많은 안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
러 전문가 “미·중 국방장관 회동 군사분야 균형 유지 목표”
[동포투데이] 5월 31일 싱가포르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 부장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회동을 가졌다. 러시아의 저명한 동방학자이자 외교관인 블라디미르 자하로프는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국방장관 회동은 각자의 국가전략정책을 수행하는 방향 중 하나일 뿐 군사 분야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만은 워싱턴이 중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전략적 수단의 일부일 뿐,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말할 시기는 아직 무르익지 않았으며, 대만 주변의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자하로프는 "워싱턴의 전반적인 전략 노선은 중국에 대한 글로벌 압박이며, 대만은 중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수단의 일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대만 해협의 상황이 긴박하긴 하지만 충돌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다. 자하로프는 "양측이 아직 정치적, 군사적 측면에서 적절한 잠재력을 축적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측은 대규모 군사 훈련부터 협상까지 다양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방부 장관들은 현재로서는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을 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만 지역 지도자 라이칭더가 5월 20일 이른바 '취임' 연설을 했고, 사흘 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의 병력을 조직해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 검-2024A' 훈련을 벌였다. 군사훈련이 끝난 지 48시간도 되지 않아 미국 대표단이 대만을 찾았다. 미국 측은 또 대만과의 관계법에 따라 대만에 대한 방어용 무기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하로프는 "대만 주변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미국은 이 섬에 무기를 제공하고 국회 대표단을 파견해 분리주의자들과 양안 통일에 반대하는 인사들을 격려했다고 지적했다. 현지시간 5월 31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 부장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회동을 가졌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미·중 국방장관이 직접 만난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회담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미중 양국의 양국 관계, 대만 문제, 남중국해 문제, 우크라이나 위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회담에서 동쥔은 대만 문제에 대해 중국 측의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동쥔은 미국이 라이칭더의 '취임'을 축하하고 대표단을 보내 '취임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며 외부 세력이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측이 실수를 제대로 바로잡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며 어떠한 방식으로도 '무력으로 대만독립을 돕지 말라'라고 촉구했다.
-
-
20여 명 UN 전문가, 각국에 팔레스타인 인정 촉구
- [동포투데이] 3일 유엔 전문가 20여 명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모든 국가들에게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유엔 국제 질서문제의 독립 전문가인 조지 카터루갈로스, 1967년 이후 점령된 팔레스타인의 인권상황에 대한 특별보고관 프란체스카 알바네세, 건강권 특별보고관 테라렌 모포켄을 포함한 20여 명의 유엔 전문가들은 공동성명에서 140개가 넘는 유엔 회원국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들이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팔레스타인이 생존 능력과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능력, 안전하고 보장된 민족으로서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해 충분한 결정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또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 팔레스타인과 중동지역 전체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가자지구에서 즉각 휴전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도시 라파에 대한 군사침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수년간 팔레스타인의 국가 수립에 제동이 걸렸지만 팔레스타인은 하나의 국가로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28일 노르웨이, 스페인, 아일랜드 3국 정부가 각각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했고, 바베이도스,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바하마 등도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다. 지난 5월 10일 제10차 유엔총회 긴급 특별회의는 찬성 143표, 반대 9표, 기권 25표로 팔레스타인이 유엔헌장에 규정된 유엔 회원국 자격에 부합하며, 유엔 회원국으로 인정돼야 한다는 결의를 채택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
20여 명 UN 전문가, 각국에 팔레스타인 인정 촉구
-
-
남아프리카 이스턴케이프, 홍수로 최소 10명 사망
- [동포투데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지역에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주정부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지역에서 심각한 홍수로 넬슨만델라베이시티에서만 1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넬슨만델라베이시티 외에도 이스턴케이프주의 다른 많은 지역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보도 시점 현재 카리아가(Cariaga), 게베르하(Geberha), 이스트런던(East London) 등지에서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명에 이르렀고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5월 31일 이후 이스턴케이프주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로 교통사고가 여러 건 발생하고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이스턴케이프 주정부 대변인 요나스 빈크스는 계속되는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워지고 가시성이 낮아져 이동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현재 주 비상대응부는 피해 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재해 지역에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실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반복되는 홍수로 인해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 2022년 4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에서 홍수가 발생해 8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고 461명이 사망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
남아프리카 이스턴케이프, 홍수로 최소 10명 사망
-
-
美 현직 대통령 아들 '불법 총기 소지' 재판 시작
- [동포투데이]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은 3일(현지 시간) '총기 불법 구입 및 소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죄명이 모두 확정되면 최고 25년의 징역형, 75만 달러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올해 미국의 대선 기간 사상초유의 법정공방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정치적 포커스는 미 역사상 처음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아들로 넘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은 헌터 바이든을 허위로 서류를 작성하여 마약중독자임을 속이고 권총을 구매하여 불법소지한 혐의로 기소했다. CNN방송은 "미국과 미국 대통령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그동안 어떤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자녀가 재판을 받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라를 관리한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복수의 미 언론들은 이번 재판이 바이든 부통령에게 '무거운 부담'이 되어 재선 레이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헌터 바이든과 트럼프의 법적 딜레마는 미국 정치 제도에 대한 시험이다. 헌터 바이든의 재판이 유권자들에게 트럼프 사건의 '해독제'로 비칠지, '유사품'으로 비칠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마디로 이는 미국 정치의 분열과 추악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이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
美 현직 대통령 아들 '불법 총기 소지' 재판 시작
-
-
호주 총리 “중국은 주요 무역 파트너... 무역 재개에 전념”
- [동포투데이] 호주 언론 보도에 따르면 5월 30일 호주 농무부 장관 머레이 와트는 중국 시장으로 육류 제품 수출이 중단됐던 호주 5개 소고기 판매업체가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을 회복했다고 확인했다. 중국은 5월 29일 밤 그전에 수입 중단 결정이 내려졌던 5개 기업에 대해 해당 결정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중국 본토는 여전히 호주 소고기의 세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중국은 지난 15년 동안 호주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였다. 하지만 2020년 스콧 모리슨 호주 전 총리 재임 중, 호주 정부가 맹목적으로 미국을 따라 중국과의 관계를 전반적으로 파괴하면서 양국 관계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호주의 대중 무역도 큰 영향을 받았다. 중국은 호주의 보리와 와인에 금지성 관세를 부과하고 여러 호주 소고기 공급업체의 수출 자격을 중단했다. 호주 현 정부가 5월 30일에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중국의 제한 조치로 호주 수출액은 206억 호주달러 감소했다. 2022년 노동당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있다. 알바니즈 현 호주 총리는 "중국은 호주의 주요 무역 파트너"라며 "중국과의 무역 재개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호주-중국 정상회담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고, 이후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중국을 방문한 것도 '긍정적 발전'이라고 밝혔다. 샤오첸(肖千) 호주 주재 중국 대사는 올해는 중국과 호주가 전면 전략 파트너 관계를 수립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며 중국과 호주 관계의 발전이 중요한 기회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3월 캔버라에서 열린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의 제7차 중국·호주 외교전략대화에서 "중국·호주 경제는 상호보완적이고 잠재력이 크다"며 "지난해 양국 무역액은 성장했고 호주 대외 무역 흑자 중 80% 가까이가 대중 무역에서 나왔다"라고 강조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호주 총리 “중국은 주요 무역 파트너... 무역 재개에 전념”
-
-
젤렌스키 “트럼프 집권하면 우크라이나 희생시킬 수도”
- [동포투데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크라이나를 희생시키면서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할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트럼프가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5월 초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종식을 위한 세부 계획을 세웠지만 미국 대선 이후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토 양보를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종식시키려는 트럼프의 의도에 대한 가디언의 질문에 젤렌스키는 "그가 정말로 실패한 대통령이 되기를 원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했다. 젤렌스키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어 우크라이나를 희생해 전쟁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가정해 보자. 예를 들어 대화에서 푸틴의 확인을 받고 그만하라고 하면 그게 전부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우리에게 어떤 지지도 주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의 새 대통령은 세상에 어떤 사람으로 보일까?”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젤렌스키가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제도적인 측면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제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미국은 더 이상 강대국이 아닐 것이다. 그 결과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이 무대에 오를 것이며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
젤렌스키 “트럼프 집권하면 우크라이나 희생시킬 수도”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
英 과학자, 인간 혈액에서 미세플라스틱 입자 발견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6일, 영국의 ‘가디언’지에 따르면 최근 영국 과학자들이 익명의 기증자 22명의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피험자의 80% 가까이가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다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환경 속에 쏟아지면서 미세플라스틱은 이제 온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다. 인간의 분변에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일상적인 음식에서 이를 섭취한다는 방증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의 생태독리학자 딕 비타크는 “인간 혈액 속에 미세플라스틱 알갱이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한 것은 획기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폴리머 수를 늘리고 평가하는 등 연구 범위를 넓혀야 한다”면서 “일부 팀의 추가 연구는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비타크는 또 “연구에 따르면 아기 분변의 미세플라스틱 함량은 어른의 10배에 달하고 젖병도 대부분 플라스틱이어서 아이들이 하루에 수백만 개의 미세플라스틱 알갱이를 삼키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인체 내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며 이것이 체내에 계속 남아 있을지도 더 연구해봐야 할 과제다. 또 미세플라스틱 입자의 함량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질병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이 역시 과학적 연구를 필요로 한다.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적혈구 외막에 붙어 산소 전달 능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최근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런 입자는 임산부의 태반에서도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또 미세플라스틱이 임신한 생쥐에서는 폐를 통해 태아의 심장과 뇌, 다른 장기로 빠르게 들어간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
英 과학자, 인간 혈액에서 미세플라스틱 입자 발견
-
-
러-우 이번 주 대면 협상 열 듯…체르노빌 원전 주변 1만 헥타르 숲에 화재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시간으로 27일, 러시아 협상대표단 수석대표인 메킨스키 대통령 보좌관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러-우 대표단이 이날 화상 협상을 열고 오는 29~30일 대면 협상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협상대표단 성원이며 우크라이나 공복당 의회 당위원장인 알라하미아 역시 우-러 협상이 오는 28~30일 터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27일 밤, 터키 대통령궁은 성명을 발표하여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정세와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의 최근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터키의 도시 이스탄불에서 러-우 협상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에르도안은 통화에서 러-우의 조속한 휴전과 평화 정착, 지역 인도주의 상황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터키가 이 과정에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제니소바 우크라이나 최고라다(의회) 인권담당관은 소셜미디어에 “우-러 교전으로 체르노빌 원전 주변에 1만헥타르가 넘는 숲에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31건의 화재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화재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바람에 실려 장시간 전파되어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등 유럽 국가들에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제니소바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피하기 위해 전문가와 소방장비를 조속히 우크라이나에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공식 루머 반박 사이트 '가짜 뉴스에 맞서라'는 우크라이나 최고 라다 인권담당관 제니소바가 체르노빌 원전 주변 1만ha 이상의 숲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사실과 다르다고 소셜미디어에 밝혔다. 위성모니터링 시스템인 SCANEX의 지도에 따르면 현재 체르노빌 금지구역 내 두 곳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정보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도 충분히 확인됐다. 흔히 발생하는 체르노빌 제한구역 화재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가장 큰 화재는 2020년 4월에 발생했으며 피해 면적은 87,000헥타르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제한 구역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27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홈페이지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끝날 때까지 러시아와 포로교환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포로자 명단을 작성하고 있지만 러시아 측에 이런 명단이 필요한지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27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위기를 고조시키는 말과 행동을 반대하며 사실에 근거해 통제력을 잃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만간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마리우폴 주민들의 피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
러-우 이번 주 대면 협상 열 듯…체르노빌 원전 주변 1만 헥타르 숲에 화재
-
-
이상기온으로 로스앤젤레스 크기의 남극 빙붕 붕괴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7일, 외신에 따르면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비슷한 면적의 빙붕이 남극지역에서 붕괴됐다. 지난 25일 CNN에 따르면 남극 지역 동부에서 약 1200㎢의 콘거 빙붕이 15일 전후로 붕괴됐다. 영국 남극탐사처 해양지구물리학자 롭 러트는 온난화가 빙붕 붕괴 가능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공동 건설한 콘코르디아 남극탐사소의 해양지구 물리학자 라프 라트는 “지난 18일 남극에서 영하 11.5도로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예년 같은 기간 평균보다 섭씨 약 40도 높은 수치였다”고 밝혔다. 라트는 이어 “지난 40년 동안 남극 지역에서 일련의 빙붕 붕괴 현상이 있었지만 기온이 높은 서부에서 주로 발생했다”면서 “우리들이 위성 데이터를 받아본 이래 남극지역 동부에서 이런 빙붕 붕괴해는 없었으며 콘거 빙붕의 면적은 대도시와 맞먹는다”고 말했다. 라트는 또 “이 빙붕은 수년째 축소되어 결국 붕괴될 때는 ‘아주 작은’ 빙붕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국립빙설데이터연구센터 수석과학자인 빙하학자 테드 스캄보스는 “최근 기온이 높아 해빙이 기록적으로 녹아내리는데다 파도에 의해 빙붕이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
이상기온으로 로스앤젤레스 크기의 남극 빙붕 붕괴
-
-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루머의 진실 팩트체크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3월 21일 승객과 승무원 132명이 탑승한 중국동방항공 MU5735편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武州)시 산악지대에 추락했다. 수색과 구조작업이 계속되면서 허위사실이나 루머가 퍼지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널리 퍼진 잘못된 정보의 일부를 규명해본다. 루머: 일부에서는 중국동방항공이 ‘피클포크(Pickle Fork)’를 직접 수리했기 때문에 MU5735편 여객기가 추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팩트: 피클 포크는 비행기 동체와 날개를 연결하는 부품이다. 항공사에 따르면 사고기는 피클포크를 수리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수리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추락한 비행기는 B-1791로 등록된 보잉 737-800 기종이다. 나이 6.8세, 총 8,986회 비행하여 검사기준 22,600회에 한참 못 미쳤다. 2019년 10월 미국 연방항공청은 피클포크 균열이 발견되자 보잉 737-800 등 보잉 737 NG 여객기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당시 중국동방항공 윈난지사의 항공기 1대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000대 이상의 항공기가 검사를 받았다. 윈난의 기술자들은 보잉사와 협력하여 이 항공기에 대한 전문적인 합동 점검를 실시했다. 점검을 받은 이 항공기는 2020년 9월 8일에 퇴역했다. 루머: 일부 언론의 보도는 2021년 100억위안(15억7000만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손실 때문에 항공사들은 유지비와 비용 절감을 엄격히 통제해왔다며 이를 추락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팩트: 중국동방항공은 이러한 보도와 달리 안전을 위해 유지보수 비용을 인상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항공편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2021년 유지비용는 2019년에 비해 12% 증가했으며 중국동방항공은 상장회사이기 때문에 이 수치는 공개돼 있으며 투명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주장했다. 루머: 추락사고가 발생한 직후 짙은 연기와 화염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배경으로 사람들이 사투리로 말하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게시되어 많은 사람들이 산불을 일으킨 사고 현장으로 믿고 있다. 팩트: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이 동영상의 화재가 3월 20일 중국 푸젠성에서 발생했으며 영상 속의 사투리는 우저우 사투리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푸젠(福建)성 룽옌(龍麗)시 당국은 언론에 이 동영상이 3월 20일 한 지역 마을의 조상 숭배 의식으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고 확인했다. 또 온라인에는 사고 여객기 승무원으로 추정되는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고 두 사진 모두 다른 항공사 직원의 사진으로 밝혀졌다.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의 명단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루머의 진실 팩트체크
-
-
러, '구경' 고정밀 해상기반 순항미사일로 우크라 탄약고 파괴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6일 러시아군이 '구경' 고정밀 해상기반 순항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북서부 제토미르주의 무기와 탄약고를 파괴했다고 러시아투데이가 당일 보도했다. 러시아가 공개한 현장 화면에는 흑해에 있는 한 군함에서 4발의 '구경' 미사일이 잇따라 발사돼 순식간에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강력한 침투 능력과 높은 적중률을 갖추고 있는 '구경' 순항미사일은 핵능력과 재래식 능력을 겸비한 다목적 순항미사일로, 전장 약 8m, 무게 약 2t이며 비행 속도는 마하 3 이상이며 발사형, 선박형, 육상형, 잠수함 발사형 등 다양한 모델이 있다. 현재 "구경"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러시아 군함은 주로 Type 22350 프리깃, Buyan 급 코르벳함, Yasen급 다목적 핵잠수함, Type 877 및 Type 636.3 재래식 잠수함 등이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
러, '구경' 고정밀 해상기반 순항미사일로 우크라 탄약고 파괴
-
-
中, 26일 코로나19 지역 확진자 1217+4333명 추가 발생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6일 0~24시 중국의 31개 성(자치구, 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产建设兵团)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4명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37명이고 지역 확진자는 1217명이다. 추가 사망자와 신규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완치 퇴원자는 999명, 의학적 관찰이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2만4643명이며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었다. 이날 무증상 감염자는 4448명이 보고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115명, 지역 감염자는 4333명이다. 한편 26일 24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7567명(이 중 중증 53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완치 퇴원자는 11만1035명, 누적 사망자는 4638명, 누적 확진자는 14만3240명(무증상 감염자 포함되지 않음), 의학 관찰 중인 밀접접촉자는 38만2398명이다. 이 외 홍콩·마카오·대만 지역 누적 확진자는30만6043명으로 통보됐다. 이중 홍콩 특별행정구는 28만3395명(퇴원 4만1804명, 사망7101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82명(퇴원 80명), 타이완(台湾)지역은 2만2566명(퇴원 1만3742명, 사망 853명)이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中, 26일 코로나19 지역 확진자 1217+4333명 추가 발생
-
-
중국 "추락 여객기 MU5735편 탑승객 전원 사망 확인"
- [동포투데이] 6일 간의 전면 수색 및 구조 끝에 중국동방항공 MU5735 여객기 비행사고 '3.21' 국가비상대응본부는 26일 저녁 중국동방항공 MU5735편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중국 "추락 여객기 MU5735편 탑승객 전원 사망 확인"
-
-
젤렌스키, 아카데미 주최측과 논의 중 ‘출연 예상’
-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출연과 관련해 주최 측과 논의 중이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25일 젤렌스키가 오는 3월 27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출연과 관련해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인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와 논의하고 있다는 폭발적인 소식을 단독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카데미 내부에서는 젤렌스키가 시상식에 잠깐 나타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논쟁의 초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행동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아카데미가 정치적으로 무관한 태도를 유지해야 하는지 여부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이 사안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젤렌스키가 시상식에 출연하는 것으로 확정될 경우 생방송으로 연결할지, 미리 녹화된 영상으로 나올지도 불투명하다.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현지 시간으로 3월 27일 저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며 ABC를 통해 방송된다. 뉴욕포스트는 ABC가 젤렌스키의 시상식 '출연'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ABC는 이 문제에 대해 뉴욕포스트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제작자인 윌 파커는 24일 한 온라인 브리핑에서 시상식에 대해 "인류 역사상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올해의 아카데미는 할리우드 밖의 사람들, 즉 영화애호자 팬들과 연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제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촉구해왔다. 젤렌스키는 23일 일본 의회 '출연'에 앞서 미국, 영국, 독일, 이스라엘 국회에서 연이어 화상 연설을 진행했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
젤렌스키, 아카데미 주최측과 논의 중 ‘출연 예상’
-
-
中,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35+4430명 추가 발생
-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5일 0~24시 중국의 31개 성(자치구, 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产建设兵团)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35명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55명 지역 확진자는 1280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없으며 신규 의심환자는 1명으로 해외유입 사례이다. 이날 완치 퇴원자는 917명, 의학적 관찰이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2만3887명이며 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무증상 감염자는 4430명이 보고됐다. 이 중 해외 유입은 110명, 지역 감염자는 4320명이다. 25일 24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7312명(이 중 중증 50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완치 퇴원자는 11만0036명, 누적 사망자는 4638명, 누적 확진자는 14만1986명, 의학 관찰 중인 밀접접촉자는 37만2498명이다. 이 외 홍콩·마카오·대만 지역 누적 확진자는30만5176명으로 통보됐다. 이중 홍콩 특별행정구는 28만2631명(퇴원 4만0357명, 사망6962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82명(퇴원 80명), 타이완(台湾)지역은 2만2463명(퇴원 1만3742명, 사망 853명)이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中,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35+4430명 추가 발생
-
-
中 닝샤, 와인 수출액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
-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2021년 말 현재 중국 닝샤(宁夏) 허란산(贺兰山) 동쪽 기슭의 와인 생산기지 포도재배 면적이 55만 무로 전국 전체 재배 면적의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국산 와인생산량이 9년 연속 감소한 가운데 닝샤 와인 생산량은 1억3000만병을 넘어서며 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수출액은 256% 증가해 종합생산액 300억 위안을 돌파했다. 2021년 전국 최초로 포도 및 와인산업 개방발전 종합시험구역이 닝샤에 조성돼 닝샤가 제1회 중국(닝샤) 국제 와인문화 관광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닝샤가 와인산업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현재 중국 닝샤 ‘하란산 동쪽 기슭 와인’은 중앙유럽 지리표지협정에 포함돼 전국지리표지상품 지역 브랜드 순위 9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위안치산림(元气森林), 중량그룹(中粮集团), 푸싱국제(复星国际), 상하이즈청(上海植城) 등 유명 기업들이 잇따라 닝샤와 협력하고 있다. 한편 닝샤는 2022년 중국 국가와인제품품질검사센터, 국제 와인브랜드클러스터센터, 스마트단지운영센터 등 총 5개 센터를 가동해 산업시스템 구축, 브랜드메이킹, 부티크(精品酒庄) 육성, 기술혁신, 인재양성, 와인문화관광 융합 등 특대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
中 닝샤, 와인 수출액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