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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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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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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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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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핀란드 언론 “서방, 전기 자동차 개발 중국에서 배워야 할 때”
    [동포투데이] 핀란드 최대 발행부수 신문인 헬싱긴 사노마트는 중국 전기차의 성공에 직면해 서구 국가들이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중국 전기차는 질적으로 서방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중국에 대한 규제는 서방이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는 동시에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자동차 산업이 미국과 유럽 경제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설에 따르면 서방 국가들은 국내 생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고 인위적인 장벽을 만들고 있다. 사설은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한 이유는 중국 전기차가 품질 측면에서 서구 제조업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이어 중국의 전기차 산업 체인이 세심하게 다듬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광전지와 부품이 없다면 전 세계 에너지 생산에서 태양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설은 서방이 중국을 봉쇄하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화석연료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늦추고 경쟁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서방 생산이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국가를 규제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이제는 서방이 동양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배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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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5-15
  •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 블링컨에 패트리엇 제공 요청
    [동포투데이]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가 블링컨 미국무장관에게 하르키우 방어를 위한 '패트리엇' 방공망 두대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니안(UNIAN)에 따르면 블링컨은 사전 발표 없이 14일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동안 전장 정세와 미국의 새로운 원조 계획, 미국의 장기적인 우크라이나 지원 의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니안은 젤렌스키의 말을 인용해 "현재 하르키우와 하르키우 지역에 '패트리엇' 방공망 두 대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앞서 하르코프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상황이 극도로 위태롭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육군 총참모부는 하르키우 방향 작전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러시아 군이 전략적 승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12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의 4개 정착촌을 장악했고, 5월 11일에는 하르키우주의 5개 정착촌이 해방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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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5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러시아, 아조프 제철소 민간인 대피 종료되자 미·유럽에서 지원한 무기 파괴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시간으로 7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당일 러시아 국가방위사령부·통제센터 미하일 미지니체프 센터장은 3일간 지속된 마리우폴 아조프 제철소 민간인 대피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7일 러시아군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를 다량 파괴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5일 이후 유엔과 국제적십자회가 참여한 가운데 아조프 제철소에서 남성 18명, 여성 22명과 어린이 11명 등 민간인 51명을 대피시켰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4일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무장 세력이 아조프 제철소에서 민간인들이 대피하는 인도주의 통로를 모스크바 시간으로 5일, 6일과 7일까지 3일간 매일 8시부터 18시까지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러시아와 도네츠크 무장 세력은 모든 작전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6일(현지 시간) 아조프 제철소내의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이 대피시켰다. 7일,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지난 1박2일 동안 러시아 항공병들이 지휘소와 탄약고, 병력, 장비 집중지 등 18곳의 우크라이나 군사목표를 타격했다”며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코프주 보고두호프 역에 집결해 있던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지원한 무기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7일, 베레슈케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SNS에 발표한 기고문을 통해 “아조프 제철소에서 여성과 어린이, 노인들이 모두 대피하였으며 마리우폴 인도주의적 행동이 대부분 완성됐다”고 밝혔다. 6일 예르마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실장은 “유엔의 조정으로 마리우폴 시와 인근 지역에서 아조프 제철소를 포함해 약 500명을 대피시켰다”고 발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2일(현지 시간) 도네츠크 지역 마리우폴에서 아조프 제철소가 포격을 받아 연기가 치솟았다. 그후 7일 밤(현지시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연설에서 유엔과 국제적십자회의 협조를 받아 300명 이상이 아조프 제철소에서 구조됐다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 측은 부상자와 의료진의 대피를 주요 목표로 하는 2단계 대피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지 수비를 돕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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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9
  • 칠레 2021~2022년 체리 수출 시즌, 중국 시장 88% 차지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본사를 둔 과일수출컨설팅회사인 아이콘설팅이 최근 발간한 2021~2022년 칠레 체리 국제시장 연보에 따르면 이번 시즌 칠레 체리 수출 물량은 35만6000t으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며 이 중 88%가 중국 시장에 수출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연보는 칠레 체리수출의 시장별 가격 동향을 분석해 칠레의 체리산업이 최근 20여 년간 생산과 과학기술 활용에서 큰 진전을 이뤘지만 품질과 생산성을 계속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칠레 과일생산자협회 호르헤 바렌수에라 회장은 “'체리 문화'를 갖고 있는 중국인들은 체리를 즐겨 먹을 뿐만 아니라 명절 선물로 체리를 기꺼이 사용한다”며 “체리의 영양적 특성은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소비시장이 버티고 있어 향후 5년간 칠레의 체리 생산과 수출 전망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다”고 덧붙였다.    바렌수엘라 회장은 또 “현재 칠레가 직면한 도전은 체리 제품이 더 많은 중국 소비자에게 다가가도록 하는 것이며 동시에 콜드체인(冷链) 운송과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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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9
  • 러시아, 위국전쟁 승리 77주년 기념 열병식 개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9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위국전쟁 승리 77주년을 기념해 열병식을 개최했다. 열병식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에 시작됐다. 러시아군 의장대가 러시아 국기와 승리의 깃발을 호위하며 ‘신성한 전쟁’ 취주악에 맞춰 붉은 광장으로 들어섰고 쇼이구 국방장관은 차를 타고 붉은 광장을 일주하며 부대를 사열했다.  푸틴은 열병식에서 “1945년 5월 9일 역사에 길이 남을 영용한 승전자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들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경각심을 갖고 세계대전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면서 “나라의 운명이 걸린 시점에서 조국을 수호하는 것은 언제나 신성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푸틴은 이어 “지난해 12월 러시아가 서방의 진지한 대화를 촉구하며 이성적 타협의 해법을 찾으면서 서로의 이익을 고려하자고 제안했지만 나토 국가들은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았다”면서 “러시아가 침략에 선제 대응한 것은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며 강력한 주권독립국으로서 시기적절하게 내린 유일하게 올바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병식에는 T-90M, T-14, Kurgan-25, 9K720, Cyclone-G, S-400, Buk-M3, Doyle- M2, Yars ICBM, Uranus-9 등 무기장비와 군인 1만1000명이 동원됐다.   한편 이날 러시아 28개 도시에서도 위국전쟁 승리 77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렸다.    1945년 5월 8일 자정(소련 시간 5월9일 새벽) 독일은 베를린 외곽 칼스호르스트에서 조건 없는 항복문서에 공식 서명했다. 그 때로부터 소련은 5월 9일을 ‘위국전쟁 승리의 날’로 정했으며 소련 붕괴 후 독립 국가들은 이 전통을 그대로 따랐다. 현재 ‘위국전쟁 승리의 날’은 러시아에서 가장 성대한 명절 중 하나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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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5-09
  • 中, 신생아 돌보는 ‘대리엄마’ 각광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5월 8일은 중국의 ‘어머니날’이다. 8일,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 의과대학(安徽医科大学) 제4부속병원 소아과에는 ‘대리엄마’들이 근무하면서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어 환영을 받고 있다. 이 병원 소아과에 입원한 아기들은 지체 장애로 태어난 미숙아인 경우가 많고 황달이나 기타 감염병에 걸린 아기도 있다. ‘대리엄마’인 안후이 의과대학 제4부속병원 소아과 간호사들은 대부분 90년대 생이고 미혼이지만 아기를 돌보는데 일가견이 있다. 이들은 순회, 기록, 보호의기를 살펴보는 일부터 시작해 주사 놓기, 수유, 등 토닥여주기, 뒤돌아 눕히기, 기저귀 갈기, 목욕 및 몸 닦기와 포대기 착용 그리고 질병 예방까지 ‘대리엄마’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한 간호사는 거의 8년간 ‘대리엄마’로 근무하면서 무려 천여 명에 달하는 아기들의 엄마로 되어주었다. 그녀는 "한 살 반이 되는 저의 아이는 엄마의 보살핌이 많이 필요지만 저는 ‘남의 자식’을 돌보고 있는 시간이 더 많아요. 돌보던 아기가 무사히 퇴원하는 걸 볼 때마다 아무리 힘들어도 뿌듯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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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9
  • 아조프스탈 제철소 대피 민간인들, 남동부 자포로제 도착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9일,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8일 아조프 제철소에서 대피한 마지막 민간인을 포함한 170여 명 민간인들이 우크라이나 남동부의 자포로제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주재 유엔 인도주의 조정관 오스나트 루브라니는 8일 “아조프 제철소와 마리우폴의 또 다른 민간인 대피가 오늘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며 “170명이 넘는 민간인들이 자포로제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은 이날 날이 어두워지자 8대의 버스가 탑승자 170여 명을 태우고 자포로제로 진입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 중 40명가량이 아조프 제철소에서 대피한 민간인이라고 복수의 언론이 전했다.     자폴로제에 도착한 이 민간인들은 여성과 어린이들로 채워졌다. 민간인인 예고르 치코나스키는 “3월 초부터 아조프 제철소에 머물던 아내와 두 아들이 무사히 대피했다”고 말했다.    루브라니는 현재까지 지난 10일간 마리우폴에서 대피한 민간인이 6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며칠간 대피차량에 탑승하지 못한 이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 루블라니는 후속 조치로 민간인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피를 원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곳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러-우 양측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모든 여성, 어린이, 노인들이 아조프 제철소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총참모부(합참) 산하 지휘센터인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 중장도 7일 “마리우폴 아조프 제철소에서 사흘간 진행된 민간인 대피 작업이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유엔과 국제적십자사가 참여한 가운데 아조프 제철소에서 남성 18명, 여성 22명, 어린이 11명 등 민간인 51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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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5-09
  • 中, 8일 코로나 지역 확진자 401+3859명 추가…사망자는 11명 발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8일 (0~24시) 31개 성(자치구, 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5명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 지역 확진자는 401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11명으로 모두 상하이에서 추가 발생했다. 이날 완치 퇴원자는 849명, 의학 관찰에서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4만4163명이며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명 줄었다. 무증상 감염자는 3918명이 보고됐다. 이 중 해외유입 59명, 지역 감염자는 3859명이다. 8일 24시 기준 현존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8736명(중증 529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완치 퇴원자는 20만6119명, 누적 사망자는 5185명, 누적 확진자는 22만0040명(무증상 감염자 포함되지 않음), 의학관찰 중인 밀접접촉자는 40만1851명이다. 이 외 홍콩·마카오·대만 지역 누적 확진자는 68만8627명으로 통보됐다. 이중 홍콩 특별행정구는 33만1274명(퇴원 6만0600명, 사망9346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82명(퇴원 82명), 타이완(台湾)지역은 35만7271명(퇴원 1만3742명, 사망 9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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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5-09
  • 쿠바 호텔 폭발사고 발생…사망 26명,80명부상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7일 쿠바 공중보건부는 수도 아바나 살라토가 호텔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쿠바 공중보건부에 따르면 7일 17시까지 이 폭발사고로 어린이 4명, 임산부 1명과 외국인 1명 등 26명이 숨지고 80명이 부상당했으며 이 중 9명은 위중한 상태다. 현지 당국은 7일 오후 가진 브리핑에서 스페인 국민 1명이 숨지고 1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호텔에는 직원 51명과 외부 정비사 2명이 근무했으며 이 중 11명이 사망했고 13명이 실종됐으며 6명이 입원했다. 6일 폭발사고로 아바나의 랜드마크인 사라토가 호텔이 크게 파손됐다.조사 결과 폭발 원인은 호텔 외부의 액화가스 탱커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20여명이 실종된 가운데 수백 명의 구조대원이 현장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살라토가 호텔은 아바나의 유서 깊은 5성급 호텔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쿠바를 방문하는 외국 귀빈들을 자주 접대했다.호텔 객실은 96개로 2년째 휴업 중이다.폭발 당시 호텔은 10일 영업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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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2-05-08
  • 中 ‘톈저우 4호’ 화물우주선 발사 예정…조립체 발사 구역으로 이송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의 ‘톈저우 4호(天舟四号)’ 화물우주선이 ‘창정 7호(长征七号)’ 원격조종 발사 조립체와 함께 발사구역으로 수직 이송돼 조만간 발사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유인우주국에 따르면 현재 중국 원창 우주발사장(文昌航天发射场)의 모든 시설 상태는 양호하며 발사 전 각종 기능 검사, 테스트 등 작업이 순리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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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5-08
  • WHO, 전세계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1500만명 사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현지시간으로 5일, WHO는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2020년과 2021년 2년간 직간접적으로 1500만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대부분은 동남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WHO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코로나19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전체 사망자(즉 '초과사망')를 약 1491만 명으로 추산했다.실제 범위는 1330만~1660만이다.   "초과사망"이란 전염병에 의한 직접 사망과 전염병의 영향으로 간접적인 사망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실제 사망자 수와 팬데믹이 발생하지 않은 연도를 기반으로 추정되는 정상 사망자 수 간의 차이를 말하며 의료 시스템 및 사회 등 교통 사고 및 업무 관련 부상과 같은 관련 사망의 상대적 감소도 계산된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 '초과사망'의 84%가 동남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에서 발생했고, '초과사망'의 약 68%가 10개국에 집중됐다. 1,491만 명의 사망자 중 중간 소득 국가가 81%를 차지하는 반면 고소득 국가와 저소득 국가는 각각 15%와 4%를 차지했다. 성별과 연령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남성의 사망률은 남성이 57%, 여성이 43%로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으며 노인층에서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번 진정성 있는 데이터는 팬더믹의 영향뿐 아니라 모든 나라가 위기 기간 기본적인 위생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다 강력한 위생 시스템에 투자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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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8
  • 러시아 겨냥? 젤렌스키, 러시아 ‘전승일’ 독일 총리 초청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시간으로 6일, 우크라이나 국영 24채널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게르하르트 숄츠 독일 총리한테 오는 9일 키이우 방문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45분간 전화통화를 했다. 외신에 따르면 6일, 젤렌스키는 당시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숄츠 독일 총리가 이끄는 연방정부 전체를 키이우에 초청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매우 강력한 정치적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키이우시장은 5월 8일부터 9일까지 ‘전승일’을 기념하는 그 어떤 행사도 개최하지 않고 사회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945년 5월 9일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항복문서가 발효된 날로 소련과 러시아가 모두 ‘승리의 날’로 정한 날이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가 이날 숄츠 독일 총리를 키이우에 초청한 것은 러시아를 겨냥한 듯한 뉘앙스가 역력하다. 이에 앞서 독일 대통령 슈타인마이어는 젤렌스키와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성원·존중·지지’를 표명했고 양측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합의했으며 젤렌스키는 슈타인마이어와 숄츠가 이끄는 연방정부 전체에 키이우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독일 대통령실은 “과거의 의견 충돌이 많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독일이 러시아와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슈타인마이어의 키이우 방문을 거부해 논란을 빚었고 독일 측도 극도의 불만을 터뜨렸다. 하지만 러시아 정치학자 제임스 캠킨은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젤렌스키에게는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으며 우크라이나는 독일의 더 많은 재정 지원과 무기 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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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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