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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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당착 관세부과 논란... 美, 누구에게 주먹을 날리는 것일까?
    [동포투데이] 미국 정부는 14일 중국산 전기자동차 등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현재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이와 관련해 위안정(袁征)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이자 근시안적 행위이며 바이든 정부가 지금 타이밍에 이런 결정을 내린 원인은 대선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은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관세 부과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미국으로서는 실제 영향보다 정치적 동기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위안정 연구원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전기차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미국 측은 중·미 무역전쟁 이후 오랫동안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를 검토해왔고, 미국 대선 연도까지 갑자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유는 주로 '정치적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한 경선 행사에서 최신 관세 부과 정책을 제안했다. 당시 연설에서는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의 노동자들을 언급했고 이 두개 주는 2024년 11월 대선에서 전체 판세를 좌우지하는 곳이다.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에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소위 '중국의 신에너지 과잉'을 과장하고 중국의 전기차와 태양광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위안정 연구원은 “미국 내부의 모순은 다양한 측면에서 반영되고 있으며, 등을 돌리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고 지적했다. 위안정 연구원 또 미국이 한편으로는 중국이 미국이 원하는 일부 분야에서 중국이 협력하기를 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을 계속 억압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정책의 양면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주로 자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일부 여론은 미국의 무역 보호주의 조치의 남용이 자동차 산업의 변혁과 업그레이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 세계 경제의 녹색 전환 및 기후 변화에 대처하려는 전 세계적인 노력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무역분쟁이 전기차 전체 가격을 올려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 목표와 제조업 일자리 창출 목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5일 미국 내 중국산 전기차 판매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미국 측의 추가 관세 부과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WTO 규정에 따르면 이번 사례처럼 '상계 조치'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국내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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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시진핑, '오랜 친구' 푸틴 만나 전략적 협력 심화
    [동포투데이] 시진핑 주석은 어제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새로운 시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오랜 친구"라고 칭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오랜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을 "폭풍우 속에서도 전진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의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주요 국제 문제에서 중국의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 '시진핑과 푸틴 회담'은 중국과 러시아 관계가 유럽과 미국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았음을 선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의 특별 비행기는 이틀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해 어제 오전 4시에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 대통령의 23번째 중국 방문이자 지난주 5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시진핑 주석은 인민대회당 밖 광장에서 푸틴 대통령을 영접하고 의장대를 공동 사열한 뒤 두 차례에 걸쳐 공식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두 사람이 40회 이상 만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왔으며 중러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원활한 발전을 위해 전략적 리더십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75년 동안 축적된 중국과 러시아의 세대 간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은 폭풍우 속에서도 양국이 전진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시주석은 또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중국과 러시아는 항상 초심을 견지하고 양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고 세계 안보와 안정에 합당한 기여를 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중 관계 발전은 일시적인 조치가 아니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국제 전략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계속해서 중국과의 양자 협력을 확대하고 유엔, 브릭스, 상하이협력기구 틀 내에서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며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구축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회담 후 두 정상은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석유, 천연가스, 석탄, 전기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발전을 포함해 경제 및 무역, 환경 보호, 검역, 미디어 및 기타 문제에 관한 다수의 양국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은 중국과 러시아가 '비동맹, 비대립,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 원칙을 계속 유지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시킬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고,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모든 당사자의 정당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존중하는 등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진핑과 푸틴은 또 어제 '중러 문화의 해' 개막식 및 중러 수교 7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도 함께 참석해 만찬을 가졌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어제 오후 푸틴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와 함께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해 지역 통합과 지역 경제 융합 발전을 시너지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푸틴은 오늘 헤이룽장성 하얼빈으로 이동해 중러박람회 및 중러지역협력포럼의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의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중러 공동성명 주요내용 시진핑과 푸틴이 베이징에서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 무역에서 현지 통화 결제 비중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에 대한 미사일 무기 배치를 강력히 규탄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군사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합동 군사훈련과 훈련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외국 자산과 재산을 몰수하려는 서방의 계획을 규탄하고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환영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연장과 충돌 격화를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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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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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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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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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한복 논란’, “조선족은 한복 입으면 안됩니까?”
    [동포투데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4일 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인 조선족이 한복을 입고 오성홍기를 전달해 한국인들의 불만을 샀고, 한국 문화 침탈이 명백하다며 여야 각 당에서 정부가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한·중 양측이 한복 때문에 논란을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4일 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인 조선족이 한복을 입고 오성홍기를 전달해 한국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중국 소수민족의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퍼포먼스 중 흰색에 연분홍색 한복을 입은 소녀가 화려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 사이에서 눈에 띄어 한국 인터넷에서 “왜 한복이 나왔어요?”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사건은 한국 정치권에서도 논의를 촉발시켰다. 야당은 정부에 '“강경 대응하라”'고 요구했을 뿐만 아니라 여당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탐내지 말라”고 중국에 촉구했다. 다른 여권 인사들도 이런 문제를 계속 방치할 경우 국민들의 반중국 정서만 조장할 뿐 중국과의 외교관계 발전에 불리하다며 정부의 무대책에 우려를 표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는 현재로선 이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한국 정부를 대표해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감을 표하면서도 공식 항의가 필요한지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중국에는 조선족이라는 실체가 있다. 다만 자국 내 소수 민족을 이웃 국가와 동일시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마치 한국의 기원이 중국인 것처럼 다른 나라가 오해할 수 있으니 이런 오해의 소지는 서로 피했으면 좋겠다 라는 부분을 (중국 정부에) 말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둘러싼 '한복 논란'에 대해 서방 언론도 주목했다. AP통신은 5일 한국 정치인들의 분노의 배경은 김치를 비롯한 “최근 인터넷에서 중국이 주장하는 한국 주요 문화재의 원산지 주장”에 대중이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한국 정치권에는 중국 내 조선족이 한민족 문화를 지키고 있는데, 그들은 한복을 입지 말라는 것이냐는 반론도 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이번 올림픽 한복 논란은, 한국인의 관점 뿐 아니라 중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조선족 동포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국적을 갖고 중국 영토 내에서 살아가는 우리 동포들이 엄연히 존재한다”며 “한복은 우리의 것일 뿐 아니라 동포들의 것이기도 하며 중국의 국민으로 살아가는 조선족 동포 역시 자신들의 문화와 의복을 국가로부터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다양한 민족 의상 중에 한복만 제외되었더라면, 중국에서 살아가는 동포들의 입장에서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을까“라며 반문했다. 강 대표는 또 일부 한국 정치인들이 조선족 혐오 심리를 의도적으로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야당 국민의 힘 대선후보 윤석열의 이른바 '외국인 건강보험 무임승차론'이다. 재한 외국인 중 중국 조선족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윤석열의 발언은 그들(조선족)을 겨냥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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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6
  • 터키, 1월 CPI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 20년 만에 최고치 기록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현지시간으로 3일, 터키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터키1월분 소비자가격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가까이 상승해 최근 20년 새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터키의 1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48.69% 올라 2002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중 대중교통은 전년 동기 대비 68.89%, 식료품과 비알코올 음료는 55.61%, 가구 및 가전기구는 54.53% 상승했으며 1월분 생산자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3.53% 올랐다. 터키는 지난해 12월 CPI와 생산자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08%, 79.89% 올랐다. 인플레이션 수치 상승이 놀라웠음에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저금리 정책이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에 반대했다. 그는 터키 정부가 "매달 치솟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줄이고 일정 기간 후에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릴라 대 달러는 지난해 초 이래 7.35엔에서 13엔으로 급락하는 등 달러화에 대한 본국 화폐의 환율이 급등락하는 등 터키의 중앙은행이 여러 차례 개입하면서 증시도 얼어붙었다. 릴라 대 달러 환율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환율 안정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책을 잇달아 발표한 뒤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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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2-06
  • 美,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90만 명 초과…일평균 약 2400명 추가 사망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 시간으로 5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발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90만 명, 누적 확진 자는 763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한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는 약 2400명으로 전주보다 1.6% 증가했다. 최근 미국 내 확진자와 입원자 증가 속도는 완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망자는 계속 급증하고 있다. 4일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발표한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환자 수는 약 37만8000명으로 전주 대비 37.6%, 1월 15일 기록한 최고치 대비 53.1% 감소했다. 그리고 지난 1일 현재 7일간 평균 코로나19 입원자 수는 약 1만6000명으로 전주보다 18% 줄었다. 하지만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망자가 90만 명을 넘어선 것은 ‘비극적 이정표’라면서 미국인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백신 접종과 추가 접종을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전파가 가속화되면서 사망자가 80만 명에서 90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52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 질병통제센터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수준이 높은 편이며 오미크론 변이는 전염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했다. 모델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 일주일 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99.9%, 델타 변이의 감염은 0.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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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6
  • 외신 "김정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축하"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축하하고 "양국 관계가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세계 보건위기와 전례 없는 혹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은 중국이 거둔 또 하나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양당과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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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2-02-06
  • 日 네티즌,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극찬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2월 4일 저녁 국립경기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야후재팬 뉴스닷컴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평점 만점이 10점이면 몇 점을 줄 것인가'라는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였다. 보도 시간 기준으로 이번 조사에는 5337명의 네티즌이 참여했으며 최고 57.6%의 네티즌이 10점을 주었다. 한 일본 네티즌은 "중국의 기술력과 젊은 세대의 육성에 감탄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그는 "위기감을 느낄정도로 일본과 중국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 또한 젊은 세대와 관련되어 있는 성화봉송 마지막 부분에도 '환경보호'등의 메시지가 함축돼 있어 매우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지켜본 일본 네티즌들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을 떠올렸다. 한 일본 네티즌은 "내키지 않지만 반년 전 도쿄올림픽에 비해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특히 퀄리티가 높다. 재미있는 점도 많고 아주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개막식에 반했다. 불꽃놀이도 굉장하고 국기를 호위하는 군인들도 멋있었다"며 감탄했다. 또 다른 일본 네티즌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굉장하다! 지구가 아름답다! 도쿄올림픽보다 더 짜릿하다. 쉽게 말해 개막식으로 따지면 베이징 동계올림픽이다. 일본 선수들이 기량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일본 언론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주목했다. 교도통신은 "개막식에서 빛의 퍼포먼스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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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6
  • 시진핑, 세계 고위 인사 초청 만찬 주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시진핑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5일 정오 인민대회당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전 세계 귀빈들을 환영하는 연회를 주최했다. 시 주석은 건배사에서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중국을 방문하고 올림픽에 참석한 모든 귀빈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뜻을 전했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아끼고 지지하는 모든 정부와 국민, 국제기구들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친환경적이고 포용적이고 개방적인 '깨끗한 대회'조직에 헌신한 중국이 코로나19의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으며 국제사회에 대한 엄숙한 서약을 성실히 이행하여 예정대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원활한 개막을 보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이 3억 명의 중국인들을 빙설 스포츠에 참여시키는 목표를 달성했고 올림픽대의에 새로운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운동은 예로부터 평화, 연대, 진보를 향한 인류의 열망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올림픽 운동의 열망을 명심하고 세계 평화를 공동으로 지지할 것"이라며 상호 존중과 평등의 기초위에서 항구적인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올림픽운동 정신을 고취하고 연대를 통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의 도전에 부응하겠다"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화합과 협력의 국제가족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평화와 발전, 형평성, 정의, 민주주의, 자유라는 인류의 공통의 가치를 충실하게 지키고 문명 간 교류와 상호학습을 증진하며 인류의 미래가 공유되는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호랑이가 힘, 용기, 그리고 두려움의 상징이라는 것을 주목하면서, 시 주석은 모든 올림픽 선수들이 호랑이의 힘으로 훌륭한 경기를 펼치기를 기원했다. 이어 "우리 모두의 공동 노력으로, 베이징 2022가 분명 합리적이고, 안전하고, 화려한 올림픽 게임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연설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특별하고 화려한 개막식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중국이 예정보다 일찍 3억 명의 사람들을 동계 스포츠에 참여시키는 목표를 달성했고 이것은 세계 얼음과 빙상 스포츠의 패턴을 영구적으로 바꾸고 중국과 세계 모두에 이익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롭고 건강한 경쟁을 통해 세계를 단결시키는 것이 올림픽 운동의 사명이며 이 또한 모든 나라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 사회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차이를 극복하고 공유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를 희망했다. 왕후닝과 한정 등 중국의 고위 지도자들도 연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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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5
  • 美, 이란 핵 합의협상 재개 위해 일부 제재 해제키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 시간으로 4일,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4일 2015년 이란 핵합의 재개 협상이 고비로 접어들면서 이란 관련 제재를 일부 해제하기로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브링컨 미 국무장관은 2015년 합의 조항에 따라 이란 핵 프로그램 비군사적 부분과 협력해온 국가·회사들을 제외하는 내용의 이란 핵 협정 협상 재개 시 몇 가지 제재 해제에 서명했다. 이 같은 해제 혜택은 이란이 2015년 합의한 준수를 재개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합의 탈퇴와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재개한 후 이란 핵합의 일부 조항의 이행을 점진적으로 중단하면서도 ‘가역적’ 조치를 약속하고 이를 다시 지키려면 합의된 모든 제재 해제를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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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5
  • 세계 각국, 음악회·사자춤·야구 경기 등으로 中 춘제 축하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호랑이 해’의 시작과 함께 흥겨운 음악회, 중국의 사자춤, 멋진 야구 친선경기… 다양한 나라에서 중국인들에게 춘제(春节)를 축하하는 축복과 함께 세계인들의 즐거운 분위기를 선사하는 멋진 행사가 번갈아 펼쳐졌다. 산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1일 밤 중국과 프랑스는 각각 100명 가까운 예술가들이 참여하에 ‘평화, 우의와 사랑’이란 주제로 된 신춘음악회를 프랑스 국제 TV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했다. 110분 가량의 시간으로 된 음악회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편(北京冬奥篇)’과 ‘파리 하계올림픽 편’으로 진행됐다. 프랑스의 저명한 피아노 연주자 리처드 클라이드먼이 피아노곡 ‘스케이트 원무곡’을, 파리의 애착오케스트라가 비발디의 ‘사계’ 중의 ‘겨울’을 연주해 올림픽 정신과 빙설 문화를 음악에 절묘하게 담았다. 또한 ‘중외 친선편’에서는 이탈리아의 오페라, 프랑스 전통무용 등 서양 고전문화 양식과 쿤곡(昆曲), 경극 등 중화 전통문화프로그램이 어우러졌으며 중국 예술가와 중국 프랑스 댄스 대표팀은 각각 베이징 천단 기년전과 파리 에펠탑 앞에서 ‘쿵짝공연(隔空共演)’을 하면서 동·서방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루사노 주중 프랑스 대사는 “예술과 스포츠 모두 가교와 연결고리가 되어 중국과 프랑스 국민을 더 가깝게 만들고 양국 국민의 정을 더 돈독히 할 것”이라고 음악회 축사를 통해 밝혔다. 그리고 공연에 참가한 프랑스 여가수 줄리에르 제나티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의 힘든 시기를 함께 겪고 있다”며 “각국 국민들은 단결하고 함께 공유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1일 개막한 파나마 중국 교포사가 주최한 호랑이해 새봄 축제는 중국 춘제를 전국적인 축제에 포함시키겠다고 선언한 이후 처음이다. 전통적인 중국 사자춤이 축하 행사 개막식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각 교민단체가 파견한 상서(祥瑞)를 대표하는 중국사자 18마리가 경사의 징과 북 소리 속에서 파나마시티 올드 차이나타운에서 대통령궁까지 춤을 추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인근 광장에서 열린 신년 축하행사에서 호세 카리소 부통령은 파나마의 코르티소 대통령의 파나마 화교사회에 대한 인사를 전하면서 “중국 교포사는 파나마 사회에 융합되었을 뿐만 아니라 아울러 그 중요한 구성요소가 돼 파나마의 다 민족적 재부에 중국 문화의 위대한 가치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파나마에는 약 20만 명에 달하는 화교들이 살고 있다. 신년 경축행사 때마다 많은 현지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불꽃놀이와 춘절 문예공연, 묘회(庙会) 등 행사도 중국인들과현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31일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중국 춘제(春节)를 맞으며 니카라과에서 열린 친선경기는 이날 밤 수도 마나과 국립야구장에서 양국 국가의 연주와 함께 개막됐다. 위바오(于波) 주니카라과 중국대사관 참사와 로레아노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 고문이 시구를 했다. 니카라과 프로야구 선수들은 중국 특색의 적황색 ‘중국 호랑이’와 청백색 ‘니카라과 용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중국 춘제를 축복하는 경기를 치렀다. 관중은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춘제를 상징하는 문화셔츠와 야구 모자를 착용하고 양국 국기 배지를 달고 양국 우의에 환호했다. 니카라과 측 대표는 “니카라과와 중국의 외교관계의 회복은 양국이 각 분야에서 협력하고 새로운 공간을 개척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스포츠는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간 소통의 교량이며 니카라과 측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반드시 평화를 단결하는 성대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믿으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원만한 성공을 기원한다”고 표했다. 그날 장내 전광판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홍보영상, 전통 춘제 곡 등이 펼쳐지면서 경기장 밖 불꽃놀이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같은 날 마나과 시내 랜드마크인 국가궁전에는 ‘중국홍(中国红)’ 불빛 쇼도 펼쳐졌다. 또한 1월 31일 보헤이의 제2 대 도시 바냐루카시 문화센터 콘서트홀에서는 중국풍의 신년음악회가 열려 멋진 밤을 선사했다. 이날 저녁의 콘서트는 바냐루카대학 예술대학 오케스트라가 맡아 공연했다. 공연곡은 중국 전통 민요인 ‘말리화(茉莉花)’, ‘서구를 걷다(走西口)’ 와 그리고 보헤이 고전 민요와 원무곡, 회전곡도 다수로 구성됐다. 공연은 ‘아, 친구여 안녕’이란 흥겨운 멜로디와 관객들의 박수갈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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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5
  • 베이징 동계올림픽 곳곳에서 과학기술 힘 구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5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인공지능(AI), 머신비전), 5G와 클라우드 등 과학기술을 교묘하게 활용해 ‘사람이 적지만 빈감이 없이 공명하고도 낭만적’인 현장 효과를 나타냈다. 장이머우(张艺谋) 개막식 총감독의 말을 빌리면 이번 동계올림픽의 특점은 ‘공령·낭만·현대·과학기술’이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경기구, 옌칭 경기구(延庆赛区)와 장자커우 경기구(张家口赛区)까지 하이테크(高科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곳곳에서 보여줬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장에서 전 세계가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광경은 중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8K 중계 기술과 직결되며 실제로 중국은 세계 유일의 8K 중계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과시했다. 국가수영센터는 여름에는 수영스포츠 경기를 할 수 있고 겨울에는 아이스 큐브 경기 종목으로 전환해 저온 저습이 확보되는 등 올림픽 사상 가장 큰 규모의 컬링장(冰壶场)으로, 수상 종목과 빙상 종목 모두 운행이 가능했으며 중국내 최초의 컬링 코스와 스피드 스케이팅 코스의 자유로운 전환이 가능한 경기장으로 되었다. 또한 경기장 건설과 개조는 곳곳에서 기술의 힘을 보여주었다. 국립수영장은 "워터큐브"로 전환하여 여름에는 고온 다습한 수영 경기를 펼치고, 겨울에는 저온·저습 컬링 경기를 펼치는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의 컬링 경기장으로 수상 스포츠와 빙상 스포츠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또한 컬링 필드와 스피드 스케이팅 필드의 자유로운 전환을 실현할 수 있는 중국 최초의 이산화탄소 초임계 직냉 아이스링크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보여준 친환경도 첨단기술로 보장돼 녹색·저탄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빙상 리본’으로 불리는 국가 스피드스케이팅관은 베이징 시내에서 유일하게 신설된 경기장으로 이산화탄소 초임계 냉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탄소 배출량이 0에 가깝다. 동시에 냉온열공급 통합 설계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30∼40% 향상된다. 이 기술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에 대규모로 적용됐다. 스포츠 팀의 훈련에서도 첨단 기술이 활용됐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6자유도 전기 시뮬레이션 스포츠 훈련 시스템, 중국 첫 스포츠 전문 풍동실험실 등 첨단 기술의 도움으로 동계올림픽 전 종목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과학기술이 1차 생산력"이라는 점이 충분히 입증됐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국의 스포츠 경기장일 뿐만 아니라 중국 과학기술의 경쟁 분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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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5
  • 외신,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극찬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4일 저녁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며 많은 나라들이 개막식을 실시간 중계·보도했다. 외신들은 자국 정상과 대표단의 등장에 주목한 것 외에도 개막식이 흥미진진하고 화려하다는 찬사를 쏟아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과 관련해 각국이 퍼레이드를 할 때 입은 알록달록한 의상부터 물과 얼음의 이미지, 정교한 기술에 이르기까지 개막식은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보도했다. 타임즈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성대하게 개막되었다면서 개막식 카운트다운 영상은 1년 24절기를 인용했으며 영상(이미지)은 중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위성통신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중국의 세계평화 추구와 열망, '더 빠르고, 더 높이, 더 강하고, 더 단결된' 올림픽 취지와 함께 '함께 미래를 향하자'라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비전과 기대감 등 세 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투데이는 중국이 흥미진진한 개막식으로 세계를 현란하게 만들었으며 갈수록 커지는 중국의 자신감과 영향력을 과시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코로나19와 한겨울의 영향 속에서 개막식을 치렀지만 시각적 효과는 여전히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연합통신은 임란 칸 총리가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세계 정상들과 함께 개막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하며 개막식 행사와 공연이 다채롭고 장관이라고 치켜세웠다. '중국의 문'과 '중국의 창'으로 불리는화려한 입구로 선수들이 입장하고, '중국의 문'은 중국이 문을 활짝 열고 세계의 올림픽 참가를 환영하는 것을 상징한다고 보도했다. 개막식 퍼포먼스와 의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한편 중국의 방역 정책에 찬사를 보내는 외신도 있었다. 일본 교도통신은 베이징이 오마이크론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간단하고 안전하며 멋진'동계올림픽 개최를 표방하고, 선수와 관련자들이 일반 시민과 접촉하지 않는 '폐쇄루프'를 시행하고 엄격한 격리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국영통신은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동계올림픽 개막을 지켜보며 "중국이 코로나19 감염과 사망을 통제하는 데 성공했다"며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는 과학적이고 빈틈없는 방역 정책의 성과"라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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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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