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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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당착 관세부과 논란... 美, 누구에게 주먹을 날리는 것일까?
    [동포투데이] 미국 정부는 14일 중국산 전기자동차 등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현재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이와 관련해 위안정(袁征)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이자 근시안적 행위이며 바이든 정부가 지금 타이밍에 이런 결정을 내린 원인은 대선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은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가 거의 없기 때문에 관세 부과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미국으로서는 실제 영향보다 정치적 동기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위안정 연구원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전기차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미국 측은 중·미 무역전쟁 이후 오랫동안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를 검토해왔고, 미국 대선 연도까지 갑자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유는 주로 '정치적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한 경선 행사에서 최신 관세 부과 정책을 제안했다. 당시 연설에서는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의 노동자들을 언급했고 이 두개 주는 2024년 11월 대선에서 전체 판세를 좌우지하는 곳이다.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에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도 소위 '중국의 신에너지 과잉'을 과장하고 중국의 전기차와 태양광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위안정 연구원은 “미국 내부의 모순은 다양한 측면에서 반영되고 있으며, 등을 돌리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고 지적했다. 위안정 연구원 또 미국이 한편으로는 중국이 미국이 원하는 일부 분야에서 중국이 협력하기를 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을 계속 억압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정책의 양면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주로 자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일부 여론은 미국의 무역 보호주의 조치의 남용이 자동차 산업의 변혁과 업그레이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소비자, 세계 경제의 녹색 전환 및 기후 변화에 대처하려는 전 세계적인 노력에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무역분쟁이 전기차 전체 가격을 올려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 목표와 제조업 일자리 창출 목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5일 미국 내 중국산 전기차 판매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미국 측의 추가 관세 부과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WTO 규정에 따르면 이번 사례처럼 '상계 조치'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국내 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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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시진핑, '오랜 친구' 푸틴 만나 전략적 협력 심화
    [동포투데이] 시진핑 주석은 어제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새로운 시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오랜 친구"라고 칭하며 중국과 러시아의 오랜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을 "폭풍우 속에서도 전진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의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주요 국제 문제에서 중국의 공정한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 '시진핑과 푸틴 회담'은 중국과 러시아 관계가 유럽과 미국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았음을 선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의 특별 비행기는 이틀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해 어제 오전 4시에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 대통령의 23번째 중국 방문이자 지난주 5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시진핑 주석은 인민대회당 밖 광장에서 푸틴 대통령을 영접하고 의장대를 공동 사열한 뒤 두 차례에 걸쳐 공식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두 사람이 40회 이상 만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왔으며 중러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원활한 발전을 위해 전략적 리더십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75년 동안 축적된 중국과 러시아의 세대 간 우정과 전방위적 협력은 폭풍우 속에서도 양국이 전진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시주석은 또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중국과 러시아는 항상 초심을 견지하고 양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고 세계 안보와 안정에 합당한 기여를 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중 관계 발전은 일시적인 조치가 아니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국제 전략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계속해서 중국과의 양자 협력을 확대하고 유엔, 브릭스, 상하이협력기구 틀 내에서 긴밀한 소통과 조율을 유지하며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구축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회담 후 두 정상은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석유, 천연가스, 석탄, 전기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발전을 포함해 경제 및 무역, 환경 보호, 검역, 미디어 및 기타 문제에 관한 다수의 양국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은 중국과 러시아가 '비동맹, 비대립,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 원칙을 계속 유지해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시킬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고,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모든 당사자의 정당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존중하는 등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진핑과 푸틴은 또 어제 '중러 문화의 해' 개막식 및 중러 수교 7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도 함께 참석해 만찬을 가졌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어제 오후 푸틴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와 함께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해 지역 통합과 지역 경제 융합 발전을 시너지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푸틴은 오늘 헤이룽장성 하얼빈으로 이동해 중러박람회 및 중러지역협력포럼의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의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중러 공동성명 주요내용 시진핑과 푸틴이 베이징에서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과 러시아는 양국 무역에서 현지 통화 결제 비중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유럽에 대한 미사일 무기 배치를 강력히 규탄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군사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합동 군사훈련과 훈련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외국 자산과 재산을 몰수하려는 서방의 계획을 규탄하고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환영했다. 베이징과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연장과 충돌 격화를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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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틱톡 크리에이터들, '틱톡강제매각법' 반대 소송 제기
    [동포투데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콘텐츠를 올리는 미국인들이 최근 제정된 일명 '틱톡강제매각법'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NYT) 등에서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8명이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틱톡강제매각법'은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최대 36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틱톡이 미국 내 사용 금지와 강제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이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1억 7 천만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것은 "미국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개 주(州) 출신으로 모두 장기간 틱톡에서 물품을 판매해 왔거나 숏폼(짧은 동영상)을 찍어 공유하던 사람들인데 성폭력, 정치, 성경, 스포츠,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한 영상을 틱톡에 올려왔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을 시도해 봤으나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능력 면에서 틱톡을 따라갈 수 없다면서 틱톡이 자기를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수단이며 수백만 명과 소통하고 생계를 이어가는 데 틱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대변인에 따르면 5월 7일 회사에서도 이미 워싱턴 DC 항소법원에 항소를 위한 비용을 지불했다. 소송은 지난해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대표해 몬태나주에서 틱톡 금지법 반대 소송을 맡아 승소했던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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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국의 국제적 평판, 전세계적으로 하락
    [동포투데이] 최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발표된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특히 무슬림 인구가 다수인 국가에서 미국의 인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53개국 약 63,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지정학, 세계 강대국에 대한 태도를 조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3년 초부터 미국의 국제적 평판은 특히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타격을 입었다. 가자지구와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는 이들 국가에 격렬한 갈등을 촉발시켰다. 기사는 이제 유럽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 인식 지수 2004'를 작성한 설문조사 전문업체 '라타나' 선임연구원 프레데릭 드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많은 서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등락은 부정적인 태도에서 긍정적인 태도 다시 부정적인 태도로의 전환은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스위스에서 두드러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사는 이 지수가 나타내는 태도는 단순히 글로벌 인기를 겨루는 것을 넘어 각국 정부가 지역 갈등을 막거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은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한때 확고했던 서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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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 전역 대학가 반(反)이스라엘 시위로 졸업식에 차질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번진 반 이스라엘 시위에 여러 명문대의 졸업식에 줄줄이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대학에서는 졸업식을 아예 취소했다. 졸업 시즌인 5월 미국의 여러 대학가는 졸업식 분위기 대신 아예 시위 현장으로 바뀌였다. 지난 5월 4일 미시간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이 펼쳐졌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대량학살과 그를 위한 미국의 자금조달을 멈추라”고 외쳤고 산타 오노 총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야유를 하며 졸업식을 방해했다. 인디애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뉴욕 컬럼비아대는 5월 15일로 예정된 졸업식을 취소했다. 미 대학가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다 지난 4월 경찰이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항의하며 캠퍼스 내에서 탠트 시위를 하던 컬럼비아대 학생 108명을 연행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퍼졌다. 학교 측과 시위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경찰의 진압으로 양측 간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져 협상 타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월 8일까지 미국 대학 50여곳의 캠퍼스에서 2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SNS에는 학교 캠퍼스 골목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공유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우산을 이용해 경찰에 저항하는 모습과 경찰들이 시위자들을 바닥에 떠미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밖에 에모리대에서 경찰 3명이 학생 한 명을 제압하는 모습이 당긴 동영상도 SNS에 퍼졌다. 영상 속 경찰은 학생의 손을 뒤로 해 수갑을 채워 제압했고 이 중 한 경찰은 학생 다리에 계속해서 테이저건을 쐈다. 각 대학의 시위대는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재정적 관계를 끊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조장하는 기업으로부터 투자금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도 “이스라엘의 재정적 지원 요청을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스라엘에 무기를 공급하는 군용 무기 제조업체와의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거부하거나 이스라엘로부터 받는 자금의 투명한 공개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위대는 이스라엘에서 사업을 하거나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기업들은 가자 지구 전쟁의 공모자이며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받는 대학도 결국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반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내 여론을 갈라놓으면서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위가 민주당의 핵심 지지자인 젊은층의 분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젊은층 지지도는 하락 중이다. 미국 공영 라디오 NPR이 5월 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바이든의 18~2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은 31%로 전체 지지율인 41%보다 10%포인트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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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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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허베이, 명나라 양조장 유적지 발굴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명나라 말(1368-1644)과 청나라 초기(1644-1911)로 거슬러 올라가는 대규모 포도주 양조장이 중국 북부의 허베이(河北)성에서 발굴되었다. 허베이성 문화유적고고학연구소는 이 유적지를 2021년 허베이 고고학의 새로운 특별 발견으로 평가했다. 지난 3월 헝수이(衡水)시 타오청(桃城)구 한 공사장에서 양조용 항아리가 발견돼 현지 문화재당국은 양조장 유적지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8월부터 11월까지 허베이성 문화유적고고학연구소는 헝수이시 문물보호연구원, 헝수이시 타오청구 문물보호소와 합동 고고학팀을 구성하여 발굴작업을 완료하였다. 합동 고고학팀은 우선 양조장 유적지 주변과 푸양허 양안 15만㎡의 명나라 및 청나라산업 및 상업 지역 옛터를 조사했다. 양조장 유적지 탐사 면적은 약 3000㎡, 발굴 면적은 약 500㎡가 된다. 유적지의 지층은 크게 현대, 중화민국, 청나라, 명나라로 구분되며 고대 양조장·저장고·건조장·증류로·정수장 등 33곳에서 도자기 조각, 금속, 유리, 조개껍질 등의 유물이 다수 발굴됐다.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이 유적지의 배치, 구조 및 규모는 중국에서 보기 드물며 역사적, 문화적 연구 가치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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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8
  • 베이징 GDP 처음으로 4조 위안 돌파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6일 열린 베이징시 제15차 인민대표대회 5차 회의에서 천지닝(陳吉寧) 베이징시장이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2021년 베이징시 지역 총생산이 4조위안을 넘어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베이징시가 경제성장과 통합개발, 과학기술혁신, 환경개선, 교육개혁 등 다방면에서 진전을 이뤄 제14차 5개년 계획(2021~25)에서 좋은 출발을 했다고 평가했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징의 소비자물가는 1.1% 올랐고, 주민들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8% 증가했다. 이밖에도 2021년 베이징에서 총 50억개의 COVID-19 백신이 생산돼 전 세계 전염병 퇴치에 큰 기여를 했다. 불안정한 외부 환경에 직면하여 베이징시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개방성을 유지해 왔다. 새로 설립된 외자기업의 수는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이 도시에서 활용된 총 외국 자본은 150억 달러를 초과했다. 한편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가 시인민대표대회에 제출한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베이징은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5%로 잡고 있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 회복은 여전히 전염병과 다른 요인들로 인한 장애물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베이징의 경제 성장에 더 큰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신세대 정보기술(IT)과 의료보건 분야는 도시 첨단산업 발전의 '이중 엔진'으로 되었다.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베이징의 두 주요 백신 제조업체는 총 생산액 2,300억 위안 이상을 기여하였으며 집적회로 산업체인은 25.8% 증가해 전자산업 성장을 19.9% 견인했다. 천시장은 "지난해 1~3분기 베이징의 경제 실적은 2022년 기준선을 높게 잡은 전국 평균 수준보다 좋다"고 말했다. 업무보고는 또 "전염병 예방과 통제, 경제의 구조적 조정, 불확실성 등의 요인을 더하면 GDP 성장률 목표를 5%로 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2022년 동계올림픽과 베이징증권거래소, 유니버설스튜디오 테마파크 등이 있는 베이징은 올해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여건이 유리하다. 그 프로젝트들은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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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8
  • WHO, 오미크론 종식 가망 있으나 새로운 변이 주의해야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신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이 들불처럼 전 세계에 확산됐지만 처음에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덜한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오미크론의 높은 전염성과 저병원성이 ‘종말의 시작’을 예고하는 등 크게 우려스럽지 않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유럽 지역 관원들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전 세계적으로 감염률이 급증해 바이러스 변이는 물론 더 위험한 변이 주 출현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미크론- 폐에 쉽게 감염되지 않아 과학계에서는 원래 오미크론이 대량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고 또 많은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발생하기에 백신 미 접종 자에게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 회복과 코로나19 백신으로 촉발된 항체 반응도 우회할 수 있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였다. 하지만 한 달 넘게 확진 자가 최고치를 거듭하고 있지만 중증과 입원 사례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은 흔히 비강에서 시작해 목구멍까지 확대되며 가벼운 증상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가 호흡기에만 감염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바이러스가 폐에 침입하면 증상이 심해진다. 그러나 오미크론은 이전의 바이러스처럼 폐에 쉽게 감염되지 않았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미크론이 같은 특성은 지난 일주일간 발표된 5가지 연구 결과에서 입증됐다. 이 중 남아공에서는 델타가 남아공에서 일으킨 제3차 확산보다 오미크론이 제4차 확산까지 번진 뒤 중증으로 인한 입원치료 가능성은 73%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케이프타운대학 면역학자 웬디 버그스는 “데이터는 현재 매우 설득력 있고 입원과 확진자 수가 ‘디커플링’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일본과 미국의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연구한 바에 따르면 햄스터(仓鼠)와 일반 쥐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뒤 폐 손상이 훨씬 적고 사망 확률도 함께 낮아졌다고 언급했으며 벨기에의 한 연구에서는 시리아 햄스터가 오미크론보다 다른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증상이 심하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중국 홍콩의 과학자들이 코로나19 환자의 폐 조직 샘플을 연구한 결과 오미크론은 이들 샘플에서 다른 변이 바이러스 보다 ‘성장’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요인으로 독성 감소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심각성은 이전의 변이바이러스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바이러스 자체의 대량 변이와 광범위한 면역이 결합된 결과였다. 버거스는 “바이러스 독성 변화는 바이러스 구조 변화와 연관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면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는 세포 침입을 더욱 선호하기에 종전의 변이 바이러스가 상용하던 두 가지 경로가 아니며 폐보다 호흡기에 더 잘 걸리는 것 같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상기도에서 더 많이 복제되기에 전염성은 더 강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면역요인의 경우 오미크론이 1차 방어선인 항체반응을 더 잘 우회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백신 접종이나 감염 회복 후에 생기는 2차 방어선인 T세포와 B세포를 피하기 어려우며 만약 항체가 감염을 막지 못하면 T세포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한 후 공격한다는 것이다. 버그스와 동료들이 코로나19 환자의 혈세포를 연구한 결과 70~80%에 달하는 오미크론 감염자의 T세포 반응이 이전의 바이러스에 비해 잘 유지됐다. T세포가 코로나19 백신을 맞거나 지난 6개월 내 감염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미크론을 더 빨리 인식해 물리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를 두고 버거스는 후속 연구 지원을 더 받으면 왜 오미크론이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감염 증상이 가벼운지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면역학자 모니카 간디는 지난 주 홍콩에서 발표된 또 다른 연구 결과에서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이 오미크론에 감염되면 강력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도 막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 남아공 오미크론의 제4차 확산이 왜 빨리 정점을 찍었는지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모니카 간디는 “이 변이바이러스가 인체 면역력을 충분히 자극해 대유행이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위험변이 도전 여전히 존재 다만 오미크론 감염 사례의 경우 증상은 경미하지만 지속적으로 급증할 경우엔 피해는 역시 마찬가지라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입원, 사망자 수의 증가 속도가 느리더라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코로나19의 발생 이래 지금까지 유럽의 누적 확진자는 억 명대를 넘어섰고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에만 500만 명을 초과했다. 지난 4일, WHO 유럽지역 관리인 캐서린 스몰우드는 AFP통신 기자에게 “지난 몇 번의 사태는 유럽을 아주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하면서 “우리는 매우 위험한 단계이며 서유럽은 현재 오미크론 감염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전반 영향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4일, 영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의료시스템이 위기에 처했다”면서 “오미크론이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다른 유럽 국가들도 이 같은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서 스몰우드는 “델타 변이에 비해 오미크론의 영향은 개인적으로는 입원 위험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전체적으로는 감염 사례가 많아 위협이 더 클 수 있다”면서 “오미크론은 전파가 광범위할수록 전염이 많고 복제도 많아져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생길 수 있으며 델타보다 조금은 덜 심각할지는 몰라도 치명적이어서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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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7
  • 中 전문가, 시안 대규모 반등 위험 거의 통제된 듯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0시부터 24시까지 중국 시안(西安)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명으로 보고됐다. 지난해 12월 9일이래 시안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누적 1856명이다. 6일, 중국질병통제센터 응급센터 주임인 리쥔(李群)은 “시안은 대규모 핵산 선별검사를 여러 차례 실시한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면서 대규모 반등 위험은 거의 통제됐”다고 밝혔다. 리 주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시안시 전역에서 엄격한 통제 조치를 취한 후 시안시는 대규모 핵산 선별검사를 여러 차례 실시했고 봉쇄구역과 통제구역에서는 주기적으로 규모화 핵산 선별검사를 진행했다. 리 주임은 “대규모 핵산 선별검사, 특히 위험지역에서 여러 차례 실시한 선별검사는 감염원을 조기에 발견하고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1월 1일 이후 일일 신규 환진자 수가 점차 감소하는 등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어렵게 얻은 호전세를 확고히 안정시키려면 철저히 통제해야 하기 때문에 시민들은 좀 더 인내심을 가져야하며 확산이 효과적으로 통제된 지역에 대해서는 점차 봉쇄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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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7
  • 中 장강경제벨트, 생태환경 복원 추진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5일, 중국 CCTV에 따르면 장강경제벨트 개발촉진 심포지엄이 개최된 후 지난 6년 동안 장강 유역의 도시에서는 장강 생태환경 복원을 압도적인 위치에 놓고 종합적인 녹색변혁을 추진했다. 경제사회발전 생태환경보호가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경제사회발전에서 역사적 성과를 이룩하였다. 장쑤(江蘇)성 난퉁(南通)장강 하구 동쪽 해안 강변공원은 지난 신정 연휴 기간 동안 현지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체크인 장소가 되었다. 지난 6년 동안 난퉁은 2개의 화학 단지와 400개 이상의 화공기업을 폐쇄하고 447km에 달하는 해안 생태관광벨트를 건설하고 있다. 장강 유역의 도시는 치오(治污)·치안(治岸)·치어(治渔)진행 상황을 조정했다.2021년 1월 1일 0시부터는 장강 유역의 주요 수역에서 10년간의 조업 금지가 전면 시행되었다. 장강 중류에 있는 동정호는 이제 120마리 이상의 지느러미 없는 돌고래, 280마리 이상의 엘크, 약 290,000마리의 철새의 천국이 되었다. 상류인 적수하 유역의 어종은 5년 전 108종에서 167종으로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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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7
  •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카자흐스탄에 평화유지군 파견 결정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최근 카자흐스탄 일부 지역에서 소요사태가 지속면서 6일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대통령 령에 서명해 전국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당일 집단안보조약기구(CSTO)는 토카예프의 요청으로 평화유지군을 카자흐스탄에 단기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현지 매체에 따르면 5일 오후, 카자흐스탄의 최대 도시 알마티시 정부 청사에 1000명 이상의 시위자들은 난입해 불을 지르고 공공재산을 파괴하였고 또 현지 검찰청, 국영방송 사무청사, 집정당인 ‘조국의 빛’의 지방 당사무실 등에도 충격을 줬다. 그리고 누르술탄시는 5일 17시부터 24시까지 인터넷 서비스가 완전히 중단되어 소셜 미디어, 메신저와 웹 사이트 등 모두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이날 토카예프 대통령은 일부 지방의 시위 참가자들은 공항까지 점거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알마티의 하나트 테메르제노프 경찰서장은 “소요사태로 경찰차와 소방차, 구급차 등 각종 차량 120대가 이상이 손실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300여 개의 상가와 식당, 사무실이 파괴되었으며 5일 밤까지 이미 8명의 집법 경찰관이 숨지고 경찰관과 국민근위군 장병 317명이 부상당했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알마티시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사법기구는 이미 현지에서 질서 회복을 위한 ‘반테러 작전’을 개시하고 주민들에게 냉정을 유지하고 사법기구의 질서회복과 사회 안정 행동에 협조할 것을 당부하였다. 카자흐스탄 대통령궁 홈페이지에 따르면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5일의 폭력 사태 이후 두 번째 TV 연설에서 “이날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의장을 맡아 불법 집회 활동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 령에 서명해 1월 5일부터 19일까지 전국적인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6일 새벽에 열리 안보회의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은 “정부는 집단안보조약기구에 이미 도움을 요청하였으며 상황이 복잡하지만 자국민과 재 카자흐스탄 외국인의 권리를 계속 보장하고 재 카자흐스탄의 외국 기업과 기업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집단안보조약기구의 윤번 의장인 아르메니아 총리 파슈니안은 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토카예프 대통령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면서 “현 정세가 카자흐스탄 국가 안보와 주권에 미치는 위협을 고려할 때 집단안보조약기구가 현지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카자흐스탄에 평화유지군을 단기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6일 러시아 위성 망에 따르면 집단안보조약기구 사무국은 “카자흐스탄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해 현지 상황을 안정시키겠다”면서 “러시아 공군 수송기 여러 대가 카자흐스탄에 집단 평화유지군 러시아 분대를 투입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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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7
  • 중국산 전기버스 서울시 대중교통으로 사용된다
    [동포투데이]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중차(中國中車·CRRC) 자회사 중차시대(中車時代)전기차의 순수 전기버스 C11 30대가 서울시 대중교통으로 사용된다. 중차시대는 C11이 서울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과 대중교통 분야 배출가스 제로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중차시대는 2020년 말 처음으로 10대의 버스를 수출했고 이후 50대의 순수 전기버스를 추가로 수주받아 30대를 먼저 한국에 인도하게 된다. 순수 전기버스 C11의 특징은 ▷스마트화 ▷사용자 친화적 설계 ▷효율적인 유지보수 등이 있다. 또한 스마트 주차 시스템이 탑재돼 안전한 주행을 보장하며 한국인의 수요에 맞춰 좌석마다 별도의 USB 충전구, 휠체어존 등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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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7
  • 주일미군, 마스크 미착용 클럽 출입…오키나와 코로나19 확산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4일, 일본 오키나와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된다. 오키나와현 정부는 주일미군이 현지 사태를 격화시켰다고 비난하면서 주일미군에 방역 규정 준수를 촉구했다. 하지만 주일미군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클럽을 드나든 것으로 드러나 상황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일, 오키나와현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키나와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5명으로 전날의 130명보다 크게 늘었다. 날로 증가하고 있는 환자가 연일 두 배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일본발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키나와 현 누적 확진자는 이미 5만1120명에 달하고 있다. 그리고 전국별로는 오키나와현이 7일간 감염률 1위를 차지해 인구 10만 명당 38.9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된다. 이는 2위인 야마구치 현의 4배가 넘는 수치이다. 오키나와현 정부는 최근 오키나와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것은 주일미군이 방역 규정을 무시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오키나와 주일 미해병대기지 캠프 한센에서 지난달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보고됐다. 최신 집계에 따르면 주일미군 및 그 관련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4일 164명으로 늘어났다. 일본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 오키나와현 내 미군기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3863명에 달한다. 그러나 주일미군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오키나와현 통계에는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키나와현은 오랫동안 미군기지의 소음, 범죄 등으로 시달려 왔다. 거기에 이번 미군기지의 방역 불안은 오키나와현 정부와 국민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다. 오키나와현 정부는 미군에 기지 이외 지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여러 차례 요청하고 방역 조치를 강화했지만 미국 측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오키나와 타임스’에 따르면 얼마 전 캠프 한센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일본 중앙정부와 오키나와현 정부는 주일미군에 기지 인력의 외출 금지를 촉구했다. 하지만 미군장병들은 이를 무시한 채 여전히 무리를 지어 캠프 밖 상가와 클럽, 술집을 돌아다녔고 식당에서 밥을 먹기도 했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길거리에서 큰 소리로 떠들어대곤 했다. 그리고 캠프 한센의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묻자 21세에 나는 한 미군 병사는 “양성 판정을 받은 병사들은 격리돼 있어 다른 병사들은 안전할 것”이라고 했으며 다른 한 미군 병사는 ‘외출금지령’이 있느냐는 질문에 “외출금지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일미군의 행태에 현지 주민들은 크게 분개하고 있다. 74세인 오조노 가쓰라 오키나와 교통협회장은 이들이 미군이지만 일본에 있는 만큼 일본 방역 규정을 지켜야 한다며 크게 질책했다. 하지만 주일미군의 현지 방역 준수는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미 지위 협정’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입국하는 미군 병사의 이름과 인원조차 파악할 수 없다. 아마도 미군기지에 대한 방역 조치는 현재로서는 관망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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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6
  • 中, 1선 도시 주택 구입자 평균 연령 36.9세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신 중산층, 세 자녀 출산 시대, 실버사회(银发社会), 여성경제…’- 2021년을 돌아보면 이런 키워드는 우리의 삶과 직결된다. 중국 인구 층의 새로운 연령대 변동에 따라 다양한 소비 추세가 탄생하였다. 주거에서 유동인구가 대도시로 더욱 몰리면서 임대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세 자녀 출산 시대의 도래는 다원화된 주택 구입 수요로 여성의 주택 구입 수요를 증가시켰다. 이런 새로운 추세는 중국 주택 소비의 새로운 시대에 나타나는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청년층 내 집 마련 주력군, 1선 도시 평균 36.9세 2020년 7차 전국인구보편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인구성장률은 하락하였지만 질은 향상되고 성별구조는 개선되었으나 가족 단위는 작아지면서 고령화와 소아화(少儿化)가 동시에 진행되고 경제발달지역과 대도시권으로 인구가 더 몰리는 등 추세다. 인구 구조의 측면에서 보면 ‘고령소자(老龄少子)’의 배경 하에 한편으로는 실버소비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 많은 개발자들이 양로 부동산 투자(임대아파트, 실버타운)에 뛰어들었다. 반면 80후와 90후를 주체로 하는 세대가 70후와 80후를 제치고 주택소비시장의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젊은 청년층이 주택 구매 소비의 주역이 되긴 했지만 1, 2선 도시별로 평균 취업 여력은 확연히 달랐다. 유동인구가 1, 2선 도시로 몰리면서 1, 2선 도시의 주택 구입 비용이 계속 높아져 평균 주택 구입 연령이 다른 급별의 도시보다 높았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10월까지 1선 도시의 주택구입 평균 연령은 약 36.9세로 신 1선 도시보다 2.7세 내지 2.1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분포를 보면 전국 35개 표본 도시 중 부동산 구매 평균 연령이 비교적 높은 도시는 주하이(珠海),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선전(深圳) 및 톈진(天津)이었으며 선전, 주하이와 둥관(东莞)으로 대표되는 연해 도시의 부동산 구매 연령은 대체로 높은 편이었다. 전문가들은 ‘높은 문턱’ 때문에 1선 도시의 청년들이 주택 구매 압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높은 문턱’의 꿈은 지갑 6개를 비워야 가능하기에 직장생활 연령대에 반영되는 일선 도시의 직장생활 연령은 월등히 높기 마련이다. 여성의 경제 시대, 1선 도시 여성의 주택 구매 비중 빠르게 높아져 7차 전국인구보편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남성 인구는 7억233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1.24%를 차지한다. 여성 인구는 6억8844만 명으로 48.76%를 차지했으며 중국 남성이 여성보다 3490만 명 많았다. 반면 6차 전국인구보편조사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3398만 명이 더 많았다. 그러나 고학력 여성 비중이 상승, 1자녀 정책 영향 및 통혼관념 변화 등 복합적 요인으로 가정생활과 사회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여성 경제의 시대’가 도래했다. 그리고 주거 분야에서도 여성의 주택 구매 비중이 매년 높아졌다. 연구기관이 35개 표본 도시를 집계해 본 결과 1선 도시의 여성 취업자 비중은 증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뚜렷해 2021년 48.79%에 달했으며 신1선 도시 및 2선 도시 역시 2019년과 비교해 보면 그 증가폭이 컸다. 전체적으로 2021년 ‘여성의 경제 욕구’는 도시 간 연령차이가 있었고 일선 도시의 ‘여성의 경제 욕구’는 주로 30~39세 청년 여성들이 지탱했다. 30대 이하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모두 30% 미만이다. 그리고 신일선 도시의 ‘여성의 경제 수요’는 여전히 30대 여성을 주력으로 하고 있었지만 30대 이하 여성의 주택 구입 수요는 훨씬 강했다. 최근 발간한 ‘여성주거실태조사보고서(2021)’에 따르면 전국 30개 주요 도시의 전체 여성 주택 구매 비중은 2017년 45.60%에서 2020년 47.54%로 매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 요즘 여성들이 결혼 전 내 집 마련을 원하는 동기는 어디에서 비롯됐을까? 여성 응답자 중 “결혼보다 안정감을 주는 집이 있어야 한다”, “집은 가정 및 결혼에 더 저력이 있다”, “바람을 막아주는 집이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각각 36.07%, 29.59%와 24.32%로 나타났으며 더 많은 여성들이 정서적으로 결혼 전의 안치업을 통해 자신의 미래 가정생활에 안전망을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 ‘거자유기옥’이 ‘거자우기옥’으로 승격 부동산 산업은 20여 년 간의 고속 발전을 거쳐 주민의 주택 요구수준이 현저히 향상되었고 주택의 전반적인 부족 국면은 결속되었다. 소비자들이 ‘거자유기옥(居者有其屋)’에서 ‘거자우기옥(居者优其屋)’으로 승격되면서 주거 속성에 대한 수요 갈등이 해소됐다. 또한 주택에 더 많은 정신적 측면을 부여하기 시작하면서 주택의 기능적 위치가 계속 향상되고 변화되고 있는 추세다. ‘2021거주자그룹소비추세연구’에 따르면 현재도 방 두 개짜리 주택은 여전히 주류지만 추이를 보면 방 세 개짜리주택 및 그 이상의 주택 거래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2021년 전국 35개 표본 도시에서 방 세 개짜리 주택을 구매하는 고객층이 36.66%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2017년 대비 3.67%포인트 증가했다. 이 중 2021년 신규 일선 도시는 방 세 개짜리 주택 구매 고객층이 40.52를 차지해 일선 도시보다 15.12%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전례 없는 불확실성을 가져왔지만 ‘주택 부동’이라는 정책의 기조 하에 주택 구입 고객들도 점차 합리적으로 돌아오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소비 기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2021년 10월 한 연구원이 진행한 주택 구입자 소비조사에서 보면 응답자 10명 중 8명은 앞으로 1년간 집값이 비슷하거나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 소비의 주요 모순은 이미 과거의 주택 부족에서 품질 수요의 측면으로 들어갔으며 향후엔 주거의 질적 향상과 수요 개선은 필연적으로 부동산 가치 고리와 산업 고리의 고도화와 발전을 이끌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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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6
  • 2022 中 창춘 정월담 와사 국제 스키 축제 개막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4일, 2022년 중국 창춘(長春) 정월담(淨月潭) 와사(瓦沙) 국제스키축제가 지린 창춘 정월담(吉林长春净月潭)에서 개막했다. 오는 3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스키축제는 프로페셔널 크로스컨트리(专业越野滑雪赛事) 4종과 40여 종의 얼음 테마 시리즈 활동을 선보인다. 이번 스키축제는 ‘격정의 바사, 매력의 정월’을 주제로 빙설체험, 빙설문화, 빙설관광과 빙설소비 등 내용으로 꾸며져 관람성과 즐길 거리가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스키축제에는 지린성(吉林省), 허베이성(河北省)과 간쑤성(甘肃省) 등 지역에서 온 400여 명의 전문 선수와 스키 동호인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중국 창춘 정월담 와사(瓦沙) 스키축제의 코스는 25㎞로 정월담의 빙판길과 숲, 도로를 지나는 등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로스컨트리 코스(越野滑雪赛道)로 꼽힌다. 반면 크로스컨트리스키는 스키스틱(滑雪杖)과 스노우보드(滑雪板)를 이용한 스피드 레이스(竞速比赛)로 선수들의 심리와 지구력 모두에 큰 시험대로 되고 있다. 그리고 몇 가지 전문 대회를 제외하고 대학생 크로스컨트리 강습, 와사 크로스컨트리 명예 슬라이딩(滑行) 행사와 와사 어린이 스키 오락 행사 등 다양한 빙설 행사도 개최한다. 특히 정월담 정문에 조성된 ‘미끄럼틀 레저구(滑梯休闲区)’는 면적이 20만6300㎡ 규모로 빙설놀이와 대형 미끄럼틀 등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와사 스키축제는 중국 최초로 창춘 SF영화 고봉포럼, 해협 양안 자매호수 합작 연차총회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12회 길림(장춘)동계농업박락회 및 신춘 대집, 완산리 현채 빙설예술제(慢山里炫彩冰雪艺术节), 정월부잣집 얼음낚시축제, ‘장춘스토리’ 도시 빙설문화교류 등 여러 문화민속 빙설행사와 함께 여러가지 알짜 빙설관광 코스를 선보이게 된다. 2003년 ‘와사’ 대회에 도입되어 창춘 정월담에 정착한 중국 창춘 정월담 와사 국제스키축제는 20년에 걸쳐 성장하였으며 최초의 단일한 경기 대회로부터 대중스포츠, 관광 레저, 문화 교류와 경제 무역 협력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국제적인 축제 행사로 발전하였다. 한편 정월담 와사 스키축제는 2005년부터 대학생 크로스컨트리 교육 보급사업을 시작했으며 여러 해 동안 누적 70여만 명의 대학생이 교육에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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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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