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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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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한·중·일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무력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동포투데이] 한·중·일은 26∼27일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3국 정상회담을 열고, 회의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이 공개한 초안 내용에 따르면 공동선언에는 북한 문제와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대한 반대”가 포함돼 있다. 중국은 위 문구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까다로운 지정학적인 논의를 건너뛰고 무역, 공급망,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현재 3국이 마무리 작업 중인 선언문에는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참여"를 확인하고 "힘이나 협박으로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계의 초안에 따르면 3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가속화에 맞서 '동북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3국의 공동의 목표'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3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의 즉각적인 해결을 구하기로 했다. 경제 무역 협력 분야에서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 정례 장관급 회의 개최, 3국 간 무역 규모를 7,7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공동선언문에 명시될 예정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이 지역 평화 공영에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중·일 관계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시다는 안보 및 역사적 인식에서 3국이 여러 차례 대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논의로 각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 경제 질서와 관련해 기시다는 3국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 조치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시다는 또 3국 정상 간 회담이 정례화되기를 희망하며,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지도부급 대화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의향도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유지하고, 역사에 남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안정적인 중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협력 협정이 체결되기를 기대했다. 카와이 다이스케 도쿄대 경제안보연구계획 부주임은 AFP통신에 "안보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대일 긴장 완화가 관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아시아 군사정세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만해 문제 등을 고려해 3국 정상은 경제·무역이나 지역재해 대응 등 3국 간 공감대가 형성될 의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K 방송은 일본 관계자를 인용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장관이 5월 말 싱가포르 샹그릴라포럼에서 신원식 한국 국방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2018년 레이더 조사(照射)논란의 재발을 막고 사건 이후 중단된 양국의 군사 교류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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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중국군 동부전구,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훈련 실시...'대만독립' 경고
    [동포투데이] 5월 23일 7시 45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해협, 대만 북부·남부·동부 및 진먼·마쭈·우추위·둥인도 주변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동부전구 대변인 리시(李西) 대령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 전장 부대를 동원해 대만섬 주변에서 ' '연합리검'(联合利剑·날카로운 검·United Sharp Sword)-2024A' 훈련을 실시했으며, 대만 섬 주변에서의 공중 전투 준비 태세 점검, 전장 통제권 장악, 주요 표적에 대한 정밀 공격, 섬 주변 순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리시 해군 대령은 이는 또한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독립' 분리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응징)이자 외부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동부전구는 '연합리검-2024A' 훈련 지역 안내도를 배포한 데 이어 포스터 '해상킬러'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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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美 하원 외교위원장, 대만 방문 예정... 中, 후과는 美책임져야
    [동포투데이] 미국 언론은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대만 지도자 취임 후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23일 오후 미국 측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 결과는 전적으로 미국 측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VOA는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16일 인터뷰에서 오는 20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샤오메이친 부총통 취임식 이후 초당적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줄곧 미국과 대만 간 어떠한 형태의 공식 교류에도 단호히 반대해 왔으며 미국이 어떤 방식 구실로든 대만 문제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하원의원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성명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며,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또 중국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성명을 준수하고, 의원들의 대만 방문을 자제하고,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를 중단하고, 대만 해협에서 긴장을 조성하지 말고, 미국이 '대만 지역'과 문화, 상업 및 기타 비공식 관계를 유지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통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서약 이행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이 자기 방식대로만 고집한다면 그로 인한 결과는 전적으로 미국 측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이 취임한 지 사흘째 되는 날인 당일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3일 오전 7시 45분(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 남부, 동부 및 진먼다오, 마쭈다오, 우추다오, 둥인다오 등에서 육·해·공·로켓군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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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이란 라이시 대통령 장례식 엄수... 68개국 대표 참석
    [동포투데이] 고(故)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장례식이 22일(현지시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주재로 거행됐으며, 68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란 정부는 22일 수도 테헤란에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 그리고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6명의 장례식을 거행했다. 하메네이는 테헤란 대학에서 수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를 주재했다. 고인의 관은 이란 국기로 덮였으며, 모크베르 이란 대통령 권한대행은 영결식에서 눈물을 흘렸다. 관은 트레일러에 실려 테헤란 시내를 지나 라이시가 생전에 연설을 했던 아자디 광장으로 이동했다. 이란 관영 통신사 IRNA에 따르면 장례식에는 장궈칭 중국 국무원 부총리,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터키 부통령 겸 외무장관, 인도 부총리, 러시아 두마 의장, 이라크 총리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대표 등 68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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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3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독일군, ‘푸마 장갑차’ 구매 전면 중단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9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최근 군사훈련 중 푸마 장갑차가 집단적으로 기술적 고장을 일으키자 이날 긴급히 장비 구매를 중단했다. 푸마 장갑차의 이같은 고장은 독일이 추진 중인 군사 현대화 작업에 큰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나토 전체의 군사 배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독일 '슈피겔'은 얼마 전 독일 제37 기갑보병여단이 작센주에서 총 18대의 푸마 장갑차가 참가한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예상외로 이 장갑차들은 훈련 중 다양한 고장을 경험했고 단 한 대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국방부에 보낸 이메일에서 독일 육군 소장 루프레히트 부틀러는 "푸마 장갑차의 성능이 미덥지 못하다는 평판이 있었지만 이렇게 밀집된 기술적 고장은 없었다"고 말했다. 독일 라인메탈과 크라우스-마파이 베크만이 공동 제작한 푸마 장갑차는 2015년 독일군에 정식 배치돼 현재 350대를 장비하고 있으며, 올해 3월 독일 육군은 229대를 추가로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마 장갑차는 30㎜ 자동포 1문과 5.56㎜ 기관총 1정을 장착했으며 최고 시속은 70㎞이다. 개발 목적은 독일 마더 장갑차를 대체하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독일 국방부가 훈련 사고 여파로 푸마 장갑차 구매를 긴급 중단했다고 전했다. 크리스티나 람브레히트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사고가 '중대한 좌절'이라고 인정하고 고장 원인에 대한 조사를 승인했으며, 푸마 장갑차의 성능이 충분히 입증될 때까지 정부는 신규 주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국방부 대변인도 "관련 기관들이 고장 평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VOA는 푸마 장갑차는 전에도 조종석 화재, 포탑고장 등의 문제가 많아 '장애 전차'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 이후 독일은 나토에 설명하기 어렵게 됐다. 독일 일간 데일리nk는 독일은 내년에 나토 고도경계합동 태스크포스(VJTF)를 인수할 예정이며 고장난 푸마 장갑차 18대는 원래 이 군사배치를 위해 준비돼 있었고 이에 맞춰 개조를 거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독일은 이제 낡은 마더 장갑차로 이 임무를 수행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람브레히트는 독일이 여전히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동맹국은 "독일의 약속을 100% 믿어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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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12-24
  • 일본, 중국 비밀경찰서 운영 의혹 조사
    [동포투데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국의 일본 내 비밀경찰서 운영 의혹 보고서를 조사하고 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 보고서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상황을 명확히 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중국 당국에 일본의 주권을 침해하는 어떠한 활동도 용납할 수 없다고 알려왔다. 비정부기구인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지난 9월 보고서에서 중국 푸저우시 경찰이 도쿄에 '서비스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후속 보고서에서 중국 난퉁시 경찰이 일본 모처에 또 다른경찰 스테이션을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중국 경찰이 경찰서를 이용해 해외에 거주하는 자국 자국 반체제 인사들을 겨냥하고 일부 사람들을 귀국시켜 형사 고발에 직면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외교부는 목요일 이런 경찰소의 존재를 부인했다. 중국 정부는 이들 시설이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센터로 시민들이 신분증을 갱신하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중단된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페인에 본부를 둔 아시아 인권단체 세이프가드는 9월 이후중국 정부가 일본을 포함한 53개국에 102개의 해외 경찰서를 설치했다는 두 건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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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4
  • 미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조사 최종 보고서 발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3일, ABC방송에 따르면 9차례의 공청회와 수백 명의 증인과의 인터뷰 끝에 미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진상 규명을 맡은 하원 특별조사위원회가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영국 '가디언'은 최종 보고서는 트럼프가 국민의 의사를 방해하고 민주주의를 전복시키려는 '다자간 음모'에 가담했다고 비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베니 톰슨 위원장은 조사위원회가 21일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21일 오후 조사단은 보고서 발표를 미국 22일로 미룬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800페이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체 보고서에서는 "트럼프가 헌법상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음모를 꾸몄다"고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21일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특별조사위원회는 트럼프에 대해 반란선동, 공식절차방해, 허위진술 등 4가지 혐의로 기소할 것을 권고했다. 미 '뉴스위크'는 트럼프가 의회 난입 폭동과 관련된 범죄 혐의로 수십 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는 트럼프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두 번째 임기를 노리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특별조사위원회가 트럼프의 대선 파괴 행위를 바로잡는 데 수개월이 걸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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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4
  • 이란 외무부, 젤렌스키에 “이란의 인내심 시험말라” 경고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이란이 22일(현지시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주 미 의회에서 한 발언에 대해 비난하며 테헤란의 러시아 드론 제공 의혹을 부인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22일 보도했다.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 외무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젤렌스키는 이런 근거 없는 비난에 대한 이란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카나니는 젤렌스키에게 "미국의 지원에 만족하는 다른 정치 지도자들의 운명에서 교훈을 얻으라"고 조언했다. 이 같은 카나니의 발언을 하루 앞두고 젤렌스키는 미 의회에서 더 많은 지원을 호소하는 연설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는 포화로 우리 도시를 타격하지 못할 때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하려 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러시아는 대량 학살 정책에서 동맹국인 이란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올해 초 테헤란이 드론 수백 대를 러시아에 증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 국무부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이란의 드론을 사용했다는 대량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은 이를 거듭 부인하고 있다. 미 뉴스위크는 이란 외무부 발표를 인용해 카나니 대변인이 이란이 "이란 드론에 대한 우크라이나 관리들의 근거 없는 비난"에 여러 차례 답변했다고 전했다. 카나니 대변인은 이란은 러-우 전쟁에 사용할 군사 장비를 어느 쪽에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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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3
  • 2023년 세계 10대 리스크
    [동포투데이] 미국의 정치 외교 잡지 '내셔널 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19일 '2023년 세계 10대 리스크'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저자는 미국 미국 스팀슨센터 연구원인 매튜 버로스와 로버트 매닝이다. 전문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미국과 글로벌 관점에서 본 2023년 최대 글로벌 리스크 1. 우크라이나 충돌로 인한 다중 위기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이고 경직된 충돌을 포함해 미국과 나토가 폭격에 대비해 추가 첨단무기를 키예프에 수송할 경우 전쟁이 격화될 수 있고 키예프가 크림 탈취를 시도할 경우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경기침체에 따른 유럽 내 '우크라이나 피로'가 나타날 수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키예프에 대한 군사원조의 양과 질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일 것이다. 2. 식량 불안 날로 심각 세계식량계획(WFP)은 기아와 영양실조의 '불덩이'가 중앙아메리카와 아이티에서 북아프리카, 사헬, 가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수단을 거쳐 동쪽으로 아프리카의 뿔, 시리아, 예멘,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으로 뻗어 있다고 강조했다. 2019년 이후 심각한 식량 불안정에 직면한 인구는 1억 3,500만 명에서 3억 4,500만 명으로 급증했다. 우크라이나 분쟁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고 향후 우크라이나로부터의 식량 수송이 더 이상 위험에 처하지 않더라도 식량 부족은 계속될 것이다. 분쟁 외에도 더 심각한 가뭄과 강수 패턴의 변화로 이어지는 기후 변화는 식량 불안의 주요 원인이며 2023년까지 효과적으로 완화될 것 같지 않다. 3. 서방과 이란의 대결 미국과(또는) 이스라엘이 테헤란과 위험한 새로운 충돌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이란 핵합의는 성공 직전에 있었지만 지금은 휴면 상태다. 이란은 핵폭탄급에 가까운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몇 주 후면 핵폭탄을 만들 수 있고, 2년 이내에 투하 가능한 핵탄두를 보유할 수 있다. 4. 개발도상국 채무위기 심화 유엔개발계획(UNDP)은 54개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가 "심각한 부채 문제"를 겪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 국가는 전세계 인구의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의 50%가 넘는 사람들이 극심한 빈곤 속에 살고 있다.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의 심각한 재정 상황은 2030년까지 UN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불길한 징조이다. 개발도상국은 2023년에 더 많은 빈곤, 교육 개선 및 기후 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5. 세계 채무 끊임없이 상승 국제금융협회에 따르면 비금융기업의 기업부채(88조 달러·세계 GDP의 약 98%)와 정부·기업·가계부채(2022년 3분기까지 290조 달러)를 합친 금액 모두 지난 4~5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몇 년간의 저금리(일부 마이너스 금리)가 저금리 대출을 부추겼다는 점이 이런 상황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총액은 소폭 하락했지만 금리 상승, 달러 강세, 유럽 경기침체, 중국 경기둔화,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 등 여러 위기가 또 다른 지역, 나아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6. 글로벌 협력 부족 기후변화, 최빈개도국(LDC) 부채, 우주 파편 등 글로벌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이는 강대국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동의 글로벌 문제에 대한 협력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응고지오콘조이웰라 WTO 사무총장이 경고했듯이, 강대국의 보호주의와 자급자족 행동의 대가가 모든 국가의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것임에도 불구하고 다자간 무역체계는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G20은 방글라데시·파키스탄·스리랑카 등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국가들의 부채위기를 해소하는 데 늑장을 부렸고, 세계은행은 기후변화 대응에 더 많은 돈을 쓰지 않아 개발도상국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7. 기술 분극화 및 파편화 시스템 보스턴컨설팅은 바이든 정부가 원하는 대로 강대국들이 반도체를 전면 자급자족하려 할 경우 초기 투자액이 1조달러에 달하고 반도체 비용은 35~6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전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중국은 많은 외국 제품에 대한 접근 권한을 잃게 되고 자국산 제품으로 대체해야 하므로 글로벌 표준을 준수할 인센티브가 약화될 것이다. WTO는 세계 경제가 장기적으로 두 개의 독립된 서방과 중국 그룹으로 분리될 경우 세계 GDP가 2007-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손실보다 더 큰 최소 5%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IMF의 모델링은 "이 경우 개발도상국의 성장 전망이 어두워지고 일부 경제국은 두 자릿수 복지 손실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8. 기후변화 영향 악화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7차 당사국 총회는 성취감보다는 낙담으로 끝나 기온 상승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억제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화석연료의 점진적 제거 요구는 산유국들에 의해 가로막혔다. 대다수 과학자들은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43% 감축하기로 약속하지 않는 한 전 세계가 곧 1.5도 나아가 2.2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후 온난화는 더 넓은 범위의 가뭄과 홍수와 강수 패턴의 위험한 변화를 의미하며, 이는 농업 수확량을 파괴할 것이다. 9. 미중 긴장 관계가 고조 중·미 모두 관계 안정에 주력하고 있지만 대만, 기술 규칙과 기준, 무역, 인권 문제 등에서 근본적인 이견이 여전하다. 양국 관계를 안정시키려는 노력은 심각한 감속과 함께 탈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10. 한반도 더 위험한 곤경에 직면 평양은 전 범위의 탄도 미사일(2022년 86발)에 대한 중단 없는 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ICBM은 생존 가능한 2차 타격 무기를 구축하고 강압 및 공격 가능성에 대한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려는 북한 의제의 일부이다. 위에서 논의한 리스크는 도널드 럼즈펠드 전 미국 국방장관의 말을 빌리면 '알려진 미지수'로 식별 가능한 사태의 전개나 추세에 따라 가능한 궤적을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우리가 예상할 수 없었던 재앙적인 결과를 낳은 사건들이 줄줄이 있다. 슈퍼 화산 폭발(옐로스톤·인도네시아·일본), 공룡을 멸종시킨 지름 6마일의 거대 소행성, 수주일 또는 수개월 동안 지구로 쏟아지는 태양 폭풍, 그리고 심공에서 나오는 방사성 감마선 폭발 등이다. 우리가 코로나19에서 보듯이 지구상의 수천 종의 바이러스가 미래에 역병을 일으킬 수 있고 일부는 코로나19보다 다루기 더 어려울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낮은 확률, 높은 영향의 재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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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3
  • 일본 연구팀, 소행성 '류구' 표면서 우주 풍화 흔적 발견
    [동포투데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교토대, 규슈대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하야부사 2호' 탐사선이 소행성 류구에서 가져온 시료를 분석한 결과 류구의 표면 물질이 우주 풍화를 겪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대기가 없는 천체는 미세유성체의 고속충돌, 태양풍 입자충격, 우주방사선 노출 등으로 인해 표면이 서서히 변하는데, 이 과정을 우주풍화라고 한다. 연구진은 '하야부사 2호' 탐사선이 류구 소행성에서 지구로 가져온 평균지름 수십μm의 모래입자 800여개를 분석한 결과, 류구 소행성 표면에서 미세유성체 충격으로 발생하는 열에 의해 별 표층수 μm가 용융상태로 변하고, 용융층 아래 최소 1~2μm의 점토가 현저하게 탈수돼 소행성이 전체적으로 강한 열을 받은 것처럼 태양광이 반사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다른 연구에서는 류구 소행성을 구성하는 액체 상태의 물과 다른 물질들이 대규모 반응을 겪었지만 직접적인 현장 관측 데이터는 없었는데 이번 연구에서 얻은 데이터는 류구가 더 큰 천체의 일부였던 시기에는 내부 온도가 높아졌거나 과거에 태양에 더 가까운 궤도에 있었기 때문에 표면 아래부터 약 1m 깊이까지 강하게 가열되어 전체 천체나 천체 표층의 물이 거의 우주 공간으로 흩어졌음을 설명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또한 류구의 우주 풍화와 달은 물론 이토카와 소행성의 우주 풍화가 서로 달라 독특한 개성을 보인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류구 소행성은 물을 함유한 실리케이트 광물이 많은 반면 달과 이토카와 소행성은 물이 없기 때문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류구는 소행성이 밀집한 주소행성대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C형 소행성(탄소질 소행성)에 속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과학자들은 C형 소행성 우주 풍화의 실제 상태를 최초로 규명함으로써 물을 포함하는 소행성의 반사 스펙트럼에 대한 해석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 관련 논문은 네이처·천문학 저널 최근호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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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3
  • 다수 미국인, “미국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국가 미래 걱정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0일(현지 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당일 서퍽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3분의 2가 “미국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며 “어떤 정당이나 정부 부처도 미래의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5%, 반대는 26%였다. 2021년 말에는 57%가 미국이 올바른 길로 가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새해에 대한 심정을 묻는 질문에는 “희망차다”가 39%, “설레인다”가 5%, “걱정된다”가 24%, “무섭다”가 11%로 지난해보다 높은 득표율을 보였으며 “피곤하다”는 응답도 18%나 됐다. 국가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4%가 인플레이션이나 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아 다른 의제를 압도했다.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12%로 2위를 차지했고, 유권자 10%는 이민을 미국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나머지 의제의 득표율은 모두 한 자릿수였다. 분열된 국회가 내년에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도 낮았다.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현재 다수의 미국인들에 의해 ‘너무 극단적’ 취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1%는 공화당이 지나치게 극단적이라고 생각했고, 이 중에는 공화당인 28%도 포함됐다. 민주당은 민주당원 17%를 포함해 52%가 지나치게 극단적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44%가 미국 대법원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였고, 54%가 의회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였으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인 유권자는 50%에 달했다. 미국 중문망은 데이비드 팔레오르고스 서퍽대 정치연구센터 소장의 말을 인용해 이들 3개 기관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있을 때 “유권자들이 구조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새롭고 더 나은 것을 찾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 전체의 면역체계가 현저히 약해졌기 때문에 유권자들에게 강심제를 투여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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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3
  • WTO, 글로벌 서비스무역 2023년 초에도 약세 지속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2일(현지 시간),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주요 경제국들의 느린 성장세에 밀려 2022년 4분기에도 전 세계 서비스무역은 약세가 이어졌으며 2023년까지 약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보고서는 여행,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금융서비스 지출에 힘입어 2022년 2분기 글로벌 서비스무역액이 코로나19 발생 전의 최고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요 서비스 산업의 성장 전망 하락의 영향으로 실물 상업 서비스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은 2022년 3분기부터 둔화되기 시작하여 2022년 4분기와 2023년에 더 둔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편성 규칙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무역 PMI 값은 100으로 글로벌 서비스 무역의 성장이 중기 추세 기대치에 부합함을 의미하며, 100보다 큰 지수는 서비스무역의 성장이 기대수준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반대의 경우 서비스무역의 성장이 기대수준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무역기구는 2019년 9월 ‘서비스무역 바로미터’를 처음 발표하여 세계 서비스무역의 흐름과 변화 추세를 반영했다. 보고서는 일 년에 두 번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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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3
  • 중국산 3000톤급 자동승강식 풍력발전기설치선 출항
    [동포투데이] 2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일 장쑤(江蘇) 치둥(啓東)중위안(中遠)해운해양공정 부두에서 중국이 외국 고객을 위해 맞춤화한 N966 자동승강식 풍력발전기 설치선이 인도되어 출항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박의 메인 크레인 인양 능력은 3,200톤 이며 크레인 최대 높이는 325m, 최대 작동 수심은 80m, 적재량은 16,000톤이다. 사진은 지난 20일에 촬영된 3000톤급 자동승강식 풍력발전기설치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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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2
  • 오키나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지하도 발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가 항공자위대 나하기지에서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일본해군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건설한 지하도를 발견했다고 니시닛폰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시정부는 이미 지하도 내부 사진을 외부에 공개했다. 이번에 발견된 지하도의 높이와 폭은 약 2m, 전체 길이는 100m가 넘는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일본 해군은 미국이 오루쿠공항(현재의 나하공항)을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하 터널을 건설했다. 지하터널 내부에서 포탄, 밥그릇, 바둑알 등이 발견됐지만 유골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신문은 일본이 그동안 2차 세계대전 당시 지하도를 여러 차례 발견했으나 다수가 크레인 등에 의해 파손됐다고 전했다. 이번 지하도는 길이가 100m가 넘지만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한편 이 지하도 부근에서 고고학자는 19세기의 고분군도 발견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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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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