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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 정규앨범 20집 매월 2곡씩 선공개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트로트의 여제' 주현미가 데뷔 35주년을 맞아 새 앨범을 발표한다. 1985년 '비 내리는 영동교'로 데뷔한 후,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잠깐만', '또 만났네요', '추억으로 가는 당신' 등 가요 역사에 남을 히트곡들을 연이어 발표하며 명실공히 '트롯 신'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주현미. 새롭게 발표되는 앨범은 그녀의 통산 20번째 정규앨범으로, 대체 불가의 음색을 가진 가수 주현미가 완숙미까지 겸비해 부르는 12곡의 '인생 이야기'이다. 2020년 데뷔 35주년을 맞아 전국 투어 일정의 시작과 함께 올봄 발표될 예정이었던 이번 앨범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의 공연이 연기되면서 발매 시점을 늦추게 되었다. 총 12트랙의 수록곡을 6월부터 월 2곡씩 디지털 싱글의 형태로 선공개한 뒤 11월 모든 곡의 발표가 끝난 후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리마스터링 된 LP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총 6회에 걸친 음원 발표 중 첫 공개는 지난 6월 15일 월요일 오후 6시에 이루어졌다. "주현미라는 가수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께 가장 '주현미' 다운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시대를 역행할지라도 트롯의 원류(源流)를 찾아가는 것이 이 앨범의 핵심입니다." 대한민국 트로트 역사를 이끌고 있는 '트롯신' 주현미는 이번 정규 20집 앨범이 '우리 전통가요의 본질에 대한 고찰(考察)'이라고 정의한다. 가장 '주현미'다운 음악으로 트로트라는 장르를 재정립하고, 전통가요의 틀 안에서 그녀만의 새로운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결연한 의지이다. 주현미의 트로트를 향한 진심어린 마음은 최근 보여준 행보에서도 드러나는데, 2018년 11월부터 시작된 그녀의 유튜브 채널 '주현미TV'를 통해 130여곡에 달하는 우리 전통가요를 직접 불러 업로드하고 있으며 각각의 노래들에 담긴 사연들을 수집하고 고증해 기록한 '노래 이야기'를 엮어 <추억으로 가는 당신>이라는 제목의 에세이집을 지난 5월 출간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앨범은 주현미 본인이 앨범제작 진행에 상당 부분 관여해 그녀만이 들려줄 수 있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음악적 감성을 충분히 담아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12곡의 트랙 중 먼저 6월에 선보이는 두 곡은 '여인의 눈물'과 '꽃 피는 청계산'이다. 첫번째 곡인 '여인의 눈물'은 6/8박자의 리듬에 오케스트라 편곡이 빛을 발하는 노래로 주현미의 파워풀한 보컬이 사뭇 새롭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속에 우뚝 선 주현미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고, 듣는 이의 가슴을 떨리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창법은 4분 남짓한 시간 동안 우리를 노랫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사랑이 사랑으로 남아 있나요?"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 자신의 이름보다는 누구의 무엇으로 더 많이 불렸을 법한 이 땅의 여인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인들의 눈물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사랑했던 사람이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 인생의 황혼에서 돌이켜 본 인생은 어떤 모습인지, 주현미가 건네는 위로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보자. 이어지는 두 번째 트랙은 '꽃 피는 청계산'으로 가수 주현미의 인생에서도 잊지 못할 추억이 담긴 곡이다. 그녀가 기억하는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 화양연화(花樣年華)의 시간은 언제였을까? '비 내리는 영동교'로 데뷔 와 동시에 트로트의 부활을 이끌며 신인가수상을 탔던 1985년 혹은 '신사동 그 사람'으로 모든 방송사의 최고 가수상을 휩쓸었던 1988년은 아닐까? 하지만 정작 그녀가 이야기하는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은 우리의 예상을 벗어난다. 1993년 잠시 활동을 미루고 두 아이들과 함께 청계산 중턱에 머물며 나무 심고 가재 잡던 '엄마 주현미'로서의 시간이다. 그 청계산은 주현미에게는 또 다른 가족처럼 친근하다. 더운 여름에도, 눈이 쌓인 겨울에도 오랜 벗처럼 그녀를 위로 해주던 산은 지금도 그 자리에서 누군가를 안아주고 있다. 해마다 많은 인파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등지에서 청계산을 찾지만 우리에게 가까운 이 산은 의외로 깊은 역사와 상처를 간직하고 있다. 서울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좌측에는 청계산이 우측에는 관악산이 자리하는데, 예로부터 좌청룡 우백호로 불리며 서울을 지킨다고 했다. 주현미의 노래를 듣다 보면 청계산을 한바퀴 둘러본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는데, 고려 말 충신으로 잘 알려진 '송산(松山) 조견(趙?)'의 이야기나 무오사화(戊午士禍) 때 정여창의 목숨을 두 번 건지게 해주었다는 '이수봉(二壽峰)' 등 역사 속 청계산의 전설을 담아내고 있다. '꽃 피는 청계산'은 요즘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정통 트로트 곡으로, 유난히 산을 제목으로 하는 노래를 많이 불러온 주현미의 개인적인 추억을 표현함과 동시에 우리에게도 친근한 명산의 이야기를 선물해 주고 있다. 6회에 걸쳐 매월 두 곡이 공개될 때마다 각각의 테마를 가진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앨범 감상의 포인트 중 하나이다. 최근 출간한 주현미의 에세이집 '추억으로 가는 당신'에서 아름다운 삽화로 깊은 감동을 심어준 이보람 작가가 20집 앨범을 위해 오일 파스텔 작업으로 오롯이 그려낸 앨범 커버는 노래의 정서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초여름부터 시작해 겨울의 문턱에 이르기까지 주현미가 안내하는 '주현미 20th' 트로트의 향연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었는가, 데뷔 35주년을 맞이해 정성스럽게 빚어낸 정통 트로트의 맛과 멋에 흠뻑 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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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주현미 크리스마스 앨범 발매
▲ 주현미 앨범 자켓 [동포투데이] '트로트의 여제' 주현미가 2019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팝페라 가수이자 뮤지컬 스타 카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재즈 캐롤 'Christmas With You'와 경쾌한 스윙이 인상적인 '디어 루돌프' 두 곡의 캐롤을 발표한다. 주현미와 카이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1985년 '비 내리는 영동교'로 데뷔한 이후 35년간 수많은 히트곡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그녀가 크리스마스 기념 앨범 'Christmas With You' 를 발표한다. 타이틀곡인 'Christmas With You'는 카이와의 듀엣곡으로 트로트의 여제와 뮤지컬계의 황태자가 서로 만나 환상적인 화음을 만들어낸다. 재즈의 기본 편성인 피아노 트리오의 구성에 레트로한 감성의 색소폰 연주는 듣는 이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서울예고를 수석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성악 전공으로 학사, 석사, 박사과정까지 마친 카이는 클래식 음악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무대에서 그 실력을 펼쳐왔다. 2019년 한 해만 보아도 뮤지컬 '팬텀', '엑스칼리버', '벤허'>등의 대형 작품에서 주인공으로서 열연을 펼쳤던 카이는 12월 현재도 뮤지컬 '레베카'에서 주연을 맡아 활동중이다. 지난 10월에는 그의 세 번째 정규 앨범 'KAI IN KOREA'를 발표하고 10월과 12월 두 차례의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주현미와 카이, 두 사람이 주고 받는 사랑의 대화 'Christmas With You'에 이어지는 곡은 밝고 경쾌한 스윙곡 '디어 루돌프'. 귀에 착 감기는 브라스 연주에 간결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디어 루돌프'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썰매를 끄는 순록 '루돌프' 이야기가 아닌 주현미의 반려견 '루디'를 소재로 만든 곡이다. 작곡자 이반석은 강아지의 풀네임이 '루돌프'라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한다.그녀에게도 이번 크리스마스 앨범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오랜 음악 인생에서 처음 시도되는 크리스마스 기념 앨범이기도 하고, 두 곡 모두 트롯이 아닌 재즈 장르의 곡들이기 때문이다. 사실 주현미의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조PD, 윤일상과의 협업 작품인 '사랑한다'를 통해서 힙합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었고, 소녀시대의 서현과는 '짜라자짜'를 불렀다. 또 락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와는 그녀의 노래 '쓸쓸한 계절'을 리메이크해 다시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도 했다. 이렇듯 멈추지 않는 그녀의 도전은 이 겨울 재즈 캐롤 앨범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두 곡 모두 현재 주현미 밴드의 리더이자 작.편곡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이반석이 작사, 작곡을 맡았고, 김동률, 윤종신, 성시경 등 최고의 사운드를 만들어 낸 노양수 엔지니어가 믹싱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더했다. 주현미가 들려주는 재즈 캐롤 앨범 'Christmas With You'는 14일 정오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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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홍콩 콘서트, 2시간 지각하고도 논란 잠재운 사연은?
[동포투데이] 전설의 여성 팝 아티스트 마돈나(Madonna)가 17일 홍콩 콘서트에서 2시간가량 지각해 논란이 일었다. 홍콩타임스에 따르면 마돈나는 오후 8시에 예정됐던 콘서트에 10시가 넘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을 기다리던 많은 팬들은 길어지는 대기 시간에 불만을 품고 환불을 요구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마돈나 콘서트는 몇 시간을 기다려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마돈나에 대한 무한 사랑을 보였다. 앞서 4일 대만 콘서트와 13일 일본 콘서트에서도 2시간 정도 지각해 논란을 빗은 바 있다. 또 어제(17일) 홍콩 공연에서 중국어(보통화, 普通話)로 “안녕(你好)”이라고 말해 홍콩 사람들의 심기를 건들기도 했다. ▲ 사진 =그래미어워드 한편, 마돈나는 이날 공연에서 홍콩 깃발을 몸에 둘러싸고 나왔으며 쌍절곤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홍콩 유명밴드 비욘드(Beyond)의 인기곡 ‘해활천공’(海闊天空)을 연주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5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화려한 퍼포먼스와 엄청난 가창력을 뽐낸 마돈나의 공연은 화난 팬들을 달래기에 충분했다. 16일 홍콩에 도착한 마돈나는 세계 10대 호텔에 꼽히는 침사추이 페닌슐라 호텔(The Peninsula Hotel)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으며,자녀들과 함께 콘서트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콘서트는 어제와 오늘 두 차례 열렸으며 많은 홍콩스타들도 마돈나의 공연을 보기 위해 콘서트장을 찾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천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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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 정규앨범 20집 매월 2곡씩 선공개
-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트로트의 여제' 주현미가 데뷔 35주년을 맞아 새 앨범을 발표한다. 1985년 '비 내리는 영동교'로 데뷔한 후,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잠깐만', '또 만났네요', '추억으로 가는 당신' 등 가요 역사에 남을 히트곡들을 연이어 발표하며 명실공히 '트롯 신'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주현미. 새롭게 발표되는 앨범은 그녀의 통산 20번째 정규앨범으로, 대체 불가의 음색을 가진 가수 주현미가 완숙미까지 겸비해 부르는 12곡의 '인생 이야기'이다. 2020년 데뷔 35주년을 맞아 전국 투어 일정의 시작과 함께 올봄 발표될 예정이었던 이번 앨범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의 공연이 연기되면서 발매 시점을 늦추게 되었다. 총 12트랙의 수록곡을 6월부터 월 2곡씩 디지털 싱글의 형태로 선공개한 뒤 11월 모든 곡의 발표가 끝난 후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리마스터링 된 LP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총 6회에 걸친 음원 발표 중 첫 공개는 지난 6월 15일 월요일 오후 6시에 이루어졌다. "주현미라는 가수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께 가장 '주현미' 다운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시대를 역행할지라도 트롯의 원류(源流)를 찾아가는 것이 이 앨범의 핵심입니다." 대한민국 트로트 역사를 이끌고 있는 '트롯신' 주현미는 이번 정규 20집 앨범이 '우리 전통가요의 본질에 대한 고찰(考察)'이라고 정의한다. 가장 '주현미'다운 음악으로 트로트라는 장르를 재정립하고, 전통가요의 틀 안에서 그녀만의 새로운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결연한 의지이다. 주현미의 트로트를 향한 진심어린 마음은 최근 보여준 행보에서도 드러나는데, 2018년 11월부터 시작된 그녀의 유튜브 채널 '주현미TV'를 통해 130여곡에 달하는 우리 전통가요를 직접 불러 업로드하고 있으며 각각의 노래들에 담긴 사연들을 수집하고 고증해 기록한 '노래 이야기'를 엮어 <추억으로 가는 당신>이라는 제목의 에세이집을 지난 5월 출간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앨범은 주현미 본인이 앨범제작 진행에 상당 부분 관여해 그녀만이 들려줄 수 있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음악적 감성을 충분히 담아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12곡의 트랙 중 먼저 6월에 선보이는 두 곡은 '여인의 눈물'과 '꽃 피는 청계산'이다. 첫번째 곡인 '여인의 눈물'은 6/8박자의 리듬에 오케스트라 편곡이 빛을 발하는 노래로 주현미의 파워풀한 보컬이 사뭇 새롭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속에 우뚝 선 주현미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고, 듣는 이의 가슴을 떨리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창법은 4분 남짓한 시간 동안 우리를 노랫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사랑이 사랑으로 남아 있나요?"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 자신의 이름보다는 누구의 무엇으로 더 많이 불렸을 법한 이 땅의 여인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인들의 눈물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사랑했던 사람이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 인생의 황혼에서 돌이켜 본 인생은 어떤 모습인지, 주현미가 건네는 위로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보자. 이어지는 두 번째 트랙은 '꽃 피는 청계산'으로 가수 주현미의 인생에서도 잊지 못할 추억이 담긴 곡이다. 그녀가 기억하는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 화양연화(花樣年華)의 시간은 언제였을까? '비 내리는 영동교'로 데뷔 와 동시에 트로트의 부활을 이끌며 신인가수상을 탔던 1985년 혹은 '신사동 그 사람'으로 모든 방송사의 최고 가수상을 휩쓸었던 1988년은 아닐까? 하지만 정작 그녀가 이야기하는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은 우리의 예상을 벗어난다. 1993년 잠시 활동을 미루고 두 아이들과 함께 청계산 중턱에 머물며 나무 심고 가재 잡던 '엄마 주현미'로서의 시간이다. 그 청계산은 주현미에게는 또 다른 가족처럼 친근하다. 더운 여름에도, 눈이 쌓인 겨울에도 오랜 벗처럼 그녀를 위로 해주던 산은 지금도 그 자리에서 누군가를 안아주고 있다. 해마다 많은 인파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등지에서 청계산을 찾지만 우리에게 가까운 이 산은 의외로 깊은 역사와 상처를 간직하고 있다. 서울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좌측에는 청계산이 우측에는 관악산이 자리하는데, 예로부터 좌청룡 우백호로 불리며 서울을 지킨다고 했다. 주현미의 노래를 듣다 보면 청계산을 한바퀴 둘러본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는데, 고려 말 충신으로 잘 알려진 '송산(松山) 조견(趙?)'의 이야기나 무오사화(戊午士禍) 때 정여창의 목숨을 두 번 건지게 해주었다는 '이수봉(二壽峰)' 등 역사 속 청계산의 전설을 담아내고 있다. '꽃 피는 청계산'은 요즘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정통 트로트 곡으로, 유난히 산을 제목으로 하는 노래를 많이 불러온 주현미의 개인적인 추억을 표현함과 동시에 우리에게도 친근한 명산의 이야기를 선물해 주고 있다. 6회에 걸쳐 매월 두 곡이 공개될 때마다 각각의 테마를 가진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앨범 감상의 포인트 중 하나이다. 최근 출간한 주현미의 에세이집 '추억으로 가는 당신'에서 아름다운 삽화로 깊은 감동을 심어준 이보람 작가가 20집 앨범을 위해 오일 파스텔 작업으로 오롯이 그려낸 앨범 커버는 노래의 정서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초여름부터 시작해 겨울의 문턱에 이르기까지 주현미가 안내하는 '주현미 20th' 트로트의 향연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었는가, 데뷔 35주년을 맞이해 정성스럽게 빚어낸 정통 트로트의 맛과 멋에 흠뻑 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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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독립운동가 삶을 기린 광복오페라 '김락' 무대에 오른다
- [동포투데이]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영남의 로얄오페라단과 호남의 빛소리오페라단이 함께 주관하는 광복 71주년기념 광복오페라 '김락' 공연이 7월 5일(화)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8월 15일(월) 오후 3시와 7시 30분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로얄오페라단(단장 황해숙 )은 14일 오전 11시 서울사대부고 동창회관 2층에서 언론 매체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오페라 "'김락' (총감독 이영기)"공연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공연은 ‘제7회 웅도경북의 인물 무대에 서다’라는 연속사업으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로얄오페라단이 2010년부터 야심차게 추진해온 사업이기도 하다. ▲ 6월 14일 오전 11시, 광복오페라 '김락' 공연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공연관계자들이 설명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독립투사의 삶을 그린 광복오페라 '김락'은 3막으로 구성되어있다. 제1막과 2막은 진성 이씨 종가댁의 안살림을 맡고 있는 김락을 중심으로 독립운동과 그에 따르는 고통과 인내, 희생을 조명했고, 제3막에서는 그들의 흘린 피 덕분에 광복을 맞이하는 환희를 그렸다. 이 작품의 작곡가 이철우는 “대한제국 애국가와 올드랭사인(Auld Lang Syne) 멜로디에 붙인 애국가를 상징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마지막 장에 나타날 안익태 애국가까지 시간의 흐름과 역사성을 전체적인 흐름의 배경으로 했다”면서 “우리말이 가진 운율과 장단을 존중해 선율에 적용시켜 ‘말이 들리는 오페라’를 추구함으로써 언어적 성격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변박을 다양하게 사용했다”고 작곡 의도를 밝혔다. ▲ 14일 열린 광복오페라 <김락> 공연설명회에서 이영기 총감독이 공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황해숙 로얄오페라단장을 비롯하여 이영기가 총감독, 최덕식이 음악감독, 영남의 김희영 호남의 박미애가 진행감독을 맡았다. 지휘는 박춘식, 연출은 이상민, 안무는 장유경, 합창지휘는 임병욱 등이 위촉되었다. 여주인공 김락 역에는 소프라노 조옥희 전성해, 김락의 남편 이중업 역에는 바리톤 윤혁진 시영민, 김락의 시아버지 이만도 역에는 베이스 황옥섭 김대엽, 다나까역에는 테너 이광순 이승원, 요시꼬역에는 소프라노 이명규 권현진, 장흥댁역에는 메조소프라노 한현미 조진희 변경민, 동흠역에는 최호준, 종흠역에는 김상백 등이 출연한다. 그 외에도 스칼라오페라오케스트라, 스칼라오페라합창단과 FM CHOIR, 장유경무용단 등의 예술단체에서 각 역할을 분담하여 보다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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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쓰레쉬 메탈러 '크래쉬' 홍대 롤링홀에서 와일드 매치 공연
- 크래쉬, 와일드매치, 아즈버스, 디아블로, 더히스테릭스, 안흥찬, 정용욱, 임상묵, 홍대, 롤링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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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난(ENAN), 신곡 '귀에 대고 말해' 발표, 시선 집중
- 이난, ENAN, 헤드라인뮤직, 긱스, 루이, 진돗개, 크로스하츠, 자메즈, 언제이크, 뱅그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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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다가오는 12일 불우이웃들의 친구가 되어주다.
- 좋은 친구들, 디아이피, 인스타, 나루와 머루, DO직구, 인터비디 엔터테인먼트, 김인배, 신영학, 이주영, FI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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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유(2U)' 아름다운 선율의 '니맘은 어때' 뮤직비디오 오늘 공개
- 2U, 투유, 단비, 두이 휴먼엔터테인먼트, 니 맘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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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베이비부' 한국농아인협회 창립70주년기념대회서 수화공연 선보일 예정
- 한국농아인협회 / 농아인대회 / 베이비부 / 수화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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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정전63주년 맞아 통일염원 콘서트 열린다
- [동포투데이] 2016 건강한 대한민국! 통일콘서트가 2016년 6월 25일(토) 오후 6시30분~9시30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6.25전쟁 정전 63주년을 기념하여 매년 다소 엄숙하게 진행되는 6.25행사와 달리 새로운 문화콘서트 형식으로 현재의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노래하는 열린 문화공간의 장으로 연출되어, 젊은 청소년들의 문화코드인 힙합을 통하여 힙합의 상징인 열정, 자유, 평화의 메세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도록 기획되었다. 출연진은 젊음의 상징인 힙합의 열정적인 무대와 가수 바다, 휘성, 산이, 버벌진트 외 게스트 및 밴드들의 출연진 공연을 열린공간의 힐링 무대로 선사할 예정이다.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에서 주관하며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의 기획으로 진행된다.콘서트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공연 실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은 이산가족 단체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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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정전63주년 맞아 통일염원 콘서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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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부활, 전통시장에서 막걸리 콘서트 개최
- ▲ 막걸리송을 관객들 앞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콘서트 모습 [동포투데이] 국내 대표 락 그룹 부활이 막걸리 대중화를 위해 '막걸리 유랑단'을 운영하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힘을 모아 '막걸리송'을 제작하여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유튜브(https://youtu.be/RqIE4PdqPhs)에 31일 공개했다. 이를 기념하여 31일 저녁 서울 중부시장에서 팬들 및 시장 상인들, 외국인 방문객들 2백여명과 함께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야외 무대에서 '미니 콘서트'를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막걸리송을 기획한 서 교수는 "지난 2년간 전국을 돌며 '막걸리 유랑단'을 진행하면서 좀 더 젊은층에게 쉽고 재미나게 막걸리를 소개하고 싶었다. 그리하여 누구나 다 손쉽게 접할수 있는 '대중가요'를 만들어 보급하게 됐다"고 전했다. 막걸리송 제목은 '막걸리 드림'이다. 2010년대 전 세계적으로 트랜디한 가벼운 느낌의 'Rock sound'와 접목시켜 우리의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에 관한 노래를 외국인들도 후렴구를 쉽게 따라부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에대해 리더 김태원은 "우리 민족의 세련된 문화를 글로벌하게 표현하고자 창부타령조 평안도민요인 '범벅타령'의 선율과 굿거리장단을 그대로 차용한 영문가사를 넣어 국내외 막걸리 홍보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보컬 김동명은 "우리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야외 공간에서 이런 콘서트를 진행해 보기는 처음이다. 특히 외국인들까지 다함께 일어나 하나되는 모습에서 막걸리 세계화가 머지 않았음을 감지했다"고 덧붙였다. ▲ 행사 후 외국인들과 함께 기념촬영 중인 그룹 부활 멤버들 또한 이번 막걸리송은 멜론,지니,엠넷,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유통 사이트에서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가 무료로 가능하며 휴대전화 벨소리로 또한 누구나 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서경덕 교수가 공동 기획한 '막걸리 유랑단'은 2014년 서울 광장시장에서 시작한 이래에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나영석 피디,송일국,조재현,정준하,하하와 스컬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들이 함께 참여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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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베리(switch berry) 군산에서 공연! 성공리에 마치다.
- 스위치베리, 담엔터테인먼트, 군산청소년예술제, 연이, 지민, 민지, 두유, 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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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베리(switch berry) 군산에서 공연! 성공리에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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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다문화 가족 뮤지컬 ‘아라와 찌민’ 무료 관람 지원
- [동포투데이] 신한은행은 가정의 달 마지막 주말인 지난 5월 28일(토), 29일(일) 양일간 역삼동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문화소외계층 250여명을 초청한 다문화 인식개선 뮤지컬을 공연하였다.정부의 문화융성 대표 정책인 「문화가 있는 날」 확산에 동참하고 소외계층의 문화향유기회를 제공을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신한은행은 올해에는 다문화 이주민들로 구성되어있는 「극단 샐러드」의 뮤지컬 ‘아라와 찌민’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총 6회 공연하게 됐다.본 작품은 국내 최초 다문화 극단이자 사회적 기업인 샐러드의 창작 뮤지컬로써 베트남 출신 다문화 학생이 친구들과 겪는 갈등과 화해의 내용으로 신나는 춤과 노래 그리고 위트 넘치는 대사들로 표현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샐러드 박경주 대표는 "다문화 뮤지컬을 제작해 소외계층 및 아동들을 위해 공연할 때 지난 6년 간 샐러드와 함께한 신한은행의 따뜻한 동행이 빛을 발하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아트홀 활용사업과 연계하여 국내 다문화가족을 위한 공연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나눔사업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 말했다.신한은행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재능기부 연주단체인 신한앙상블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하여 수준 높은 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꿈 같은 하루’ 등 다양한 문화나눔사업으로 문화향유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지난 4월 25일에는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재능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의 성악가의 멘토링으로 클래식 전문교육을 지원하는 '신한 Music Academy'사업을 실시하는 등 문화나눔사업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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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다문화 가족 뮤지컬 ‘아라와 찌민’ 무료 관람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