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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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류자이 中 산둥성 당서기 면담…양 지역 공동발전 방안 협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류자이 중국 산둥성 당서기 면담 [동포투데이] 류자이(劉家義) 당서기를 비롯한 중국 산둥성 대표단이 ‘경기도와 산둥성 간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경기도를 방문, 양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해 더욱 긴밀한 상호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를 ‘경기도-산둥성 우호의 해’로 정하고 매년 정례적인 상호 방문을 통해 협력 사업을 공동 발굴함으로써 경제, 과학기술, 교육, 농업, 연구 등 전 분야에 걸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으로, 경기도와 산둥성 간 ‘새로운 교류협력의 장’이 열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와 중국 산둥성 당서기는 2일 오전 11시 경기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중국 산둥성 3개년 우호교류 실행계획서’를 체결하고, 한 차원 높은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지사는 류 서기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진 중국 충칭 지역을 순방한 소감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한 뒤 “산둥성이 중국의 발전과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처럼 경기도도 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중심지”라며 “자매결연 협약 10주년을 맞아 양 지역의 교류 협력이 모범적인 국가 간 협력모델이 되길 희망하며, 이번 방문이 두 지역 간 교류협력을 한층 확대하는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한반도를 둘러싼 대립과 갈등이 동북아 지역 발전에 큰 장애요소로 작동해 온 만큼 안보와 경제문제를 어떻게 조화롭게 해결해 나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라며 “동북아 지역 국가들이 보다 전진적인 사고를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대립과 갈등 국면을 새로운 발전과 협력의 에너지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지사는 동북아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해 ‘반면교사’로 삼아야 구체적인 모델로 ‘유럽공동체’를 언급한 뒤, “양 지역 간 자유로운 방문이 이뤄지도록 한다면 새로운 교류협력의 장이 열리는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 교류 활성화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류 서기는 “경기도는 산둥성의 이웃이다. 앞으로 양측의 협력 발전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을 담고 있는 ‘3개년 우호교류 실행계획서’에 따라 양 측의 교류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 과학, 기술, 산업 등 많은 분야의 교류 협력이 성과를 낼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류 서기는 이 지사가 제안한 관광교류 활성화 제안에 대해서도 “이 지사가 말한 부분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라며 “경기도의 관광객들이 산둥성을 많이 찾아 관광하고, 기업인들이 산둥성에 투자하고 사업하는 것을 환영한다”라고 화답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류자이 중국 산둥성 당서기 면담 지난 2009년 12월11일 ‘경기도-산둥성 간 자매결연’이 이뤄진 지 10년 만에 체결된 ‘경기도- 중국 산둥성 3개년 우호교류 실행계획서’에는 ▲2020년~2022년 ‘경기-산둥 우호의 해’ 주제지정 및 행사 개최 ▲매년 실국장 급 인사 상호 정례 방문을 통한 인적네트워크 강화 ▲매년 경기- 산둥 우호협력 연석회의 정례 개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두 지역은 매년 지속적인 정례회의를 통해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분야별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가게 된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양 지역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양 지역 국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새로운 교류협력의 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류 서기는 이 지사의 얼굴을 새겨넣은 흰색 자기접시와 중국어로 ‘화평(和平‧허핑)’과 발음이 유사한 화병 등을 이 지사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경기도-산둥성 과학기술 혁신포럼’이 개최됐다. 경기도와 산둥성이 공동 주최하고 차세대융합기술원,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산둥성 과학기술청, 외사판공실, 웨이하이 시 등이 공동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중국 산둥성과 경기도 과학분야 관계자, 도내 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경기도 경제실과 산둥성 과학기술청,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산둥성 과학원 간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인공지능(AI)과 스마트로봇 등 경기도와 산둥성의 4차산업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차례로 진행됐다. 한편, 중국 산둥성은 중국 3위에 해당하는 GDP1,376조원(한화)의 경제규모와 1억명의 인구를 갖춘 곳으로,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날 방문한 류자이 당서기는 산둥성 내 서열 1위이자 제17‧18‧19기 중국공산장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기술관료(테크노크라크) 출신의 중국 핵심 인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방문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중국 경제규모 2위인 러어친젠(蔞勤儉) 장쑤성 당서기가 경기도를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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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2
  • 中, 美비정부기구에 대해 제재조치 실시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동포투데이] 미국이 일전에 이른바 "홍콩인권 및 민주법안"을 법으로 채택한데 대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제재조치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미국측이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심각히 위반하고 중국 내정을 심각히 간섭했다면서 미국의 무리한 행위에 대해 중국정부는 조치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조치에 따라 미군함의 홍콩 정비 신청에 대한 심사를 당일부터 중단하며 동시에 "미국국가민주기금회", "미국국제사무민주협회", "미국국제공화연구소", "인권관찰", "자유의 집" 등 홍콩 수정조례풍파에서 악렬한 태도를 보인 비정부기구에 대해 제재를 실시하게 된다. 화 대변인은 이런 기구들은 반드시 반중국 홍콩폭동분자를 지지한 행위에 대해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이 착오를 수정하고 홍콩 사무에 개입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모든 언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중국은 정세발전에 따라 홍콩의 안정과 번영을 수호하기 위한 한층 필요한 행동을 취함으로써 국가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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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2
  • 다문화의 재발견, 우리가 연구해요!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11월 30일(토) ‘글로벌 브릿지 교육활동을 통한 행복한 교육 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제 1회 다문화 프로젝트 발표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초(5,6학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 및 인식을 높이고, 학생들 스스로 계획 및 조사,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과 창의적 표현력을 향상시키고자 기획되었다. 다문화 프로젝트는 총 5개의 주제 중 1가지를 선택해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그 주제는 글로벌 브릿지(Bridge) 교육, 서로 다른 문화로의 접근 방법 탐색, 서로 다른 문화의 어우러짐 이 우리 사회에 가져다주는 이로운 점 등 다양한 문화적인 측면과 글로벌 브릿지 교육에 대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초, 중, 고등학생 총 59팀이 출전하였으며, 이 중 예선을 거쳐 초등 5팀, 중등 5팀, 고등 6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다양한 발표를 선보였다. ‘한식과 베트남 음식의 세계화’, ‘다문화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다문화가정 차별과 잘못된 인식’, ‘박항서 효과로 인한 긍정적인 한베 교류 영향’, ‘시리얼 이론’, ‘다문화 축제’ 등 다문화를 다각적인 측면으로 연구하여 비판적이고 독창적인 자신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발표하였다. 신선호 교장은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인재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서로 어우러짐으로써 글로네이컬(GloNaCal)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며 자기주도적인 힘을 기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고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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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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