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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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하 감독 “선수들 최선 다했다”
    ▲ 연변부덕 FC 박태하 감독 [동포투데이] 연변부덕은 4월 22일 오후 3시 30분 톈진 단박경기장에서 펼쳐진 슈퍼리그 6라운드 텐진 타이다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경기 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사실 하위권에 있는 팀들이 대결하게 되면 승점이나 여러가지로 중요한 시합인데 오늘 패한데 대해 많이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잘못된 것이 있다면 감독이 선수들을 잘 이끌지 못한 부분에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경기는 계속 될 것이고 실패를 딪고 또다시 일어서야 하기에 오늘 실패를 보약삼아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넣은 스티브선수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섯경기째 승리가 없어서 아쉽다고 말하면서 먼길을 마다하고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쳐준 2,000여명 연변축구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다음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연변부덕은 돌아오는 29일 홈에서 창춘 야타이를 맞아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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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3
  • 연변부덕, 텐진 타이다에 1-3 완패…리그 잔류 적신호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연변부덕은 22일 오후 텐진단박경기장에서 대 텐진 타이다 슈퍼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참패했다. 현지 매체인 길림신문 등에 따르면 박태하 감독이 팀의 상승세를 타고 원정승을 노렸지만 결국 실력이 한수위인 톈진 타이다에 또한번 무릅 꿇어야 했다. ▲ 연변부덕은 22일 오후 텐진단박경기장에서 대 텐진 타이다 슈퍼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참패했다. 경기전 “비록 원정이지만 승리할 것이다.”고 배수진을 친 박 감독은 지난 허베이전에서 보인 상승세를 타겠다는 전략으로 꼭 같은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경기시작과 함께 외국용병을 앞세운 천진의 일방적인 밀물공세가 시작되였다. 연변의 문전은 포연이 자욱하고 톈진의 일방적인 막공에 연변 선수들이 피동적으로 걷어내기에 바쁘고 그렇다할 반격을 하지못했다. 전반전 20분간 무려 7차의 날카로운 슛을 허용했다. 36분과 40분에는 연변이 연속적인 실수로 공을 차단당하면서 아찔한 실점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들어 전 박태하 감독은 김파를 출전시키면서 연변팀은 4-4-2(4-2-3-1)의 공격진영을 들고나왔다. 진세를 올리면서 맞공격, 곧바로 김승대의 역습이 날을 세웠다. 50분 김파, 스티브, 김승대가 배합으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8분 톈진은 우측에서 얻은 프리킥에서 후런톈(胡人天)이 헤딩슛으로 손쉽게 선제골을 뽑았다. 잠간 수비선의 주의력 부재가 실점으로 이어진 것이다. 5분후 어쩡쩡하게 움직이는 사이 두번째 실점이 또 터졌다. 판시밍(潘喜明)이 페널티 박스내에서 가볍게 슛한공이 포물선을 그리고 그물에 걸렸다. 오늘따라 커디션이 별로인 지문일이 몸을 날렸지만 허사였다. 두 골을 먹은 충격으로 연변은 진세가 흐트러지기 시작 , 공수가 모두 흔들렸다. 72분 연변 수비선이 또 뚫리고 지문일이 헤딩슛을 기적같이 쳐냈지만 나이지리아 용병 브라운(Brown)이 결국 빈문에 공을 차넣으며 톈진은 3-0으로 앞섰다. 83분 박세호가 페널티 박스 내에 돌파해 들어가다가 키퍼에게 걸려 패널티킥, 스티브가 가볍게 성공시켜 한골 따라잡았다. 결국 연변부덕은 1-3으로 텐진에 참패했다.
    • 스포츠
    2017-04-23
  • 제2회 영남지역 장기요양 촛불문화제, 대구에서 지속되다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지난 4월15일 서울역 공장서 열렸던 제2회 영남지역 장기요양촛불문화제가 대구시 대구 달서 구 진천동 보강병원 8층 아트홀에서 500명의 영남지역 장기요양인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장기요양인백만인클럽(수석회장 이정환)이 주최하고, 공공정책시민감시단(총재 강세호)과 영남 지역 장기요양인 단체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장기요양 관련된 모든 기관장, 종사자, 보호자, 가족들이 함께 모였다. ▲ 제2회 영남지역 장기요양촛불문화제가 대구시 대구 달서 구 진천동 보강병원 8층 아트홀에서 500명의 영남지역 장기요양인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문화제 행사에는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대신하여 대구/경북지역 더불어 빈 주당 공동선대위장을 맡고 있는 김부겸의원이 참석하여 장기요양인들을 격려하고 장기요양인 들이 겪고 있는 고충과 복지부의 통제와 규제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였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먼저 장기요양인들이 기관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법준 수 자정교육시간을 갖은 후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문화제 본 행사가 열렸다 이번 문화제 행사에는 지난 서울 문화제에 이어 영남지역 장기요양인들이 제도적으로 겪고 있는 중요 이슈인 ‘재가장기요양기관 (방문요양) 직접인건비율 강제 준수’에 관한 것과 ‘민영 기관에 대한 재무회계 규칙의 의무화 강제적용’ 등을 규탄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의 견들이 소나기처럼 쏟아졌다. 더구나 전체 민영 장기요양기관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가 4월20일 부로 직접인건비 비율을 지정하는 고시를 입법예고한 것에 비해 분노를 느끼며 결사항전의 반대의 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5월2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전국 장기요양인 5,000명이 모 여 보건복지부를 규탕하는 궐기대회형 촛불문화제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6월1일부터 전국 재가장기요양기관들이 연합하여 장기요양기관 지정서를 반납하고 폐업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은 민영장기요양기관이 들이 지금까지 겪어온 보건복지부의 만행에 가까 운 고난의 행군을 경청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요양제도개선위원회(총괄위원장 원종문)’ 를 신설하고 70명의 결사대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들에게 임명장으 수여했다. 장기요양제 도개선위원회는 4월29일 개최되는 호남지역 장기요양촛불문화제에서 장기요양제도 개선 위원 회 창립대회를 열고 앞으로 위원회의 운영방향과 전력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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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2
  • 문재인 후보 측 "북한팔이 말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라"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오늘(22일) 이른바 '송민순 문건'과 관련해 문 후보를 공격한 범보수 진영을 겨냥해 "북한팔이에 매달리지 말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라"고 비판했다.문 후보 측은 이날 박광온 선대위 공보단장 명의의 논평을 통해 국정농단 세력의 고질병이 다시 도졌는 바 ‘북한 팔이’는 부패 기득권 세력이 선거 때면 어김없이 꺼내드는 녹슨 칼이라고 질타했다. 박 단장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색깔론’으로 선거 때 민심을 왜곡한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며"2012년 18대 대선 때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정문헌 의원 등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한 비공개 대화록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자신의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까지 호언했지만 결과는 대선이 끝나고 법원에서 이들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판결하고 유죄를 내렸다. 그러나 의원직을 버리겠다고 했던 의원들은 어느 누구도 의원직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또 “더는 북한팔이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며 “국민은 부패 기득권 세력의 의도를 꿰뚫어 볼 만큼 충분히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북한 팔이’에 매달리지 말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할 것"을 간곡하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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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2
  • [단독] ‘배신자 남송 현상’ 어떻게 봐야 할까?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최근 출범된 중국 축구협회 ‘연합기제보충(联合机制补偿)’의 주요 취지는 축구후비력 선수들의 직접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나 이런 새로운 정책의 출범이 너무 늦게 볕을 보게 되었다는 분석이다. 오늘날 충칭리판(重慶力帆)의 U-23 연령단계 선수 남송(南松)의 눈부신 활약이 연변축구에 주는 심대한 타격이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남송 뿐만 아니라 상하이상강(上海上港)의 우이스하오(韦世豪)와 베이징궈안(北京国安)의 탕스(唐诗) 등 선수들 역시 중국 축구계의 U-23선수들 중 출중한 선수들로 손꼽히는 반면 중국 축구계의 ‘배신자(叛逃者)’ 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 충칭 리판 FC 남송 선수. 조선족 축구선수인 남송은 연변체육운동학교 출신, 이 학교는 연변부덕축구클럽과 ‘클럽후비력육성협의’를 맺고 있는 상황으로 이 학교에서 육성한 선수들은 모두 연변부덕에 소속이 되게 되었다. 하지만 남송은 졸업 후 연변부덕에 가맹하지 않았으며 선후로 한국 부천FC에 입단했다가 다시 충칭리판으로 옮겼다. 남송과 유사한 행위를 한 선수들로는 산둥 루넝축구학교(鲁能足校)를 졸업한 우이스하오와 탕스로서 이 두 선수도 루넝팬들로부터 ‘배신자’로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루넝축구학교를 졸업한 후 루넝구단에 가맹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축구유학을 선택했다가 귀국 후 각각 상하이상강과 베이징궈안에 적을 옮겼다. 훌륭한 축구환경으로 출로를 찾으려는 젊은 선수들의 갈망을 이해하지 못하는게 아니지만 계약 효력이 있는 ‘고용주(老东家)’를 사사로히 떠나는건 직업선수의 준칙을 위배하는 것으로서, 최대의 피해측은 이들을 육성한 연변부덕과 산둥루넝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충칭 리판 FC 남송 선수. 특히 남송의 경우 그의 충칭리판 가맹으로 연변부덕은 적합한 U-23 선수가 없어 부득불 상하이상강으로부터 1명의 U-23 선수를 사오는 풍파를 겪기도 했다. 그리고 남송이 충칭리판에서 1골 터트리며 눈부신 활약을 보이는 반면 남송의 ‘친정’인 연변부덕은 5경기에서 겨우 1골을 넣으며 부진을 보이면서 리그잔류를 위해 고전하고 있다. 남송의 유실로 구단실력에 큰 손실, 특히 U-23 선수가 부족한 연변부덕의 앞날이 적색신호발령이 눈앞으로 박두하고 있으며 이는 리그강등이 도래할지도 모를 위험에 처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신정책 ‘연합기제보충’은 많은 구단이 매년 있는 이적시기마다 창출되는 부분적 자금으로 자체의 후비력 육성 기회가 생기게 되므로 이는 중국축구계가 시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 큰 의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후비력 육성작법은 많은 클럽들이 후비력 육성건설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향후 규정을 위반하고 선수를 쟁탈을 하는 현상도 점차 감소될 것인바, 그 때 가면 더 이상 ‘고용주’를 배반하는 행위도 없을 것이다. 남송 현상’- 이는 아직 규제가 미흡한 중국 축구계의 한계로, 이 역시 시대가 낳은 현상이 아닐 수 없다.
    • 스포츠
    2017-04-22
  • 日 경찰, 76억원 국외반출 시도 한국인 체포
    ▲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후쿠오카현(福岡県) 경찰은 21일, 미신고 현금 총 약 7억 3천만 엔(약 76억 원)을 반출하려고 한 31~36세의 한국인 남성 4명을 관세법 위반(무허가수출예비)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4명 모두 주소・직업은 자세히 공표되지 않았다. 경찰은 당초, 20일에 미즈호(みずほ) 은행 후쿠오카 지점 앞에서 발생한 현금 약 3억 8천만 엔 강탈 사건에 관한 수사에서 후쿠오카 공항에 있던 4명으로부터 청취조사를 벌였으나, 강탈 사건에 이들이 관여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4명은 20일 오후, 후쿠오카시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홍콩(香港)행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세관장의 허가 없이 현금 총 약 7억 3천만 엔 반출하려고 한 혐의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4명은 강탈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정하고 "차량 구매를 위해 다른 사람이 맡긴 돈"이라고 설명했다.4명이 근무하는 서울 내 회사의 사장(42)은 교도통신의 취재에 "현금은 지인이 맡긴 차량 구매대금으로 강탈 사건과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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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17-04-22
  • 가수 인순이, 정동하와 감동의 듀엣 무대 꾸며 화제
    ▲ 사진제공 : KBS 2TV <불후의 명곡>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가수 인순이가 정동하와 감동의 듀엣 무대를 꾸며 화제다. 이번 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300회 3탄-전설과의 듀엣 특집’에 출연한 인순이는 정동하와 함께 자신의 노래 ‘아버지’를 방송 무대에서 오랜만에 불러 큰 기대를 모았다. 이날, 인순이와 정동하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절절한 감성으로 전율을 선사하며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고, 무대를 마친 인순이 역시 눈가에 눈물이 고여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한편, 인순이는 “이 노래를 오랜만에 부른다. 부를 때마다 울컥해 울지 않으려고 하는데, 어렵다”고 깜짝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는 후문. 인순이와 정동하의 역대급 듀엣 무대는 오는 22일 (토) 오후 6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300회 3탄-전설과의 듀엣 특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연예·방송
    2017-04-22
  • 의령 청소년 한마음 축제' 개막을 알리는 보이그룹 브이엑스(VX)
    ▲ '의령 청소년 한마음 축제'에서 화려한 군무를 펼칠 보이그룹 브이엑스(VX) / 제이제이 엔터테인먼트 제공 [동포투데이 이수민 기자] 다가오는 4월 23일 오후 7시 제이제이 엔터테인먼트(대표 김정주) 소속 보이그룹 브이엑스(VX. 진화, JT, 시윤, 라이, 제기)가 의령 종합운동장에서 그들 특유의 화려한 군무로 의령 청소년 한마음 축제의 오프닝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보이그룹 브이엑스가 공연을 계획하는 의령 청소년 한마음 축제는 의령군과 (사)의병 기념사업회가 주최 주관하는 '의병의 날 기념 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의병의 날 축제는 공식행사인 기념식과 주제 행사를 비롯 특별행사, 체험행사, 문화공연, 판매행사 등 세부 행사로 나눠 진행이 되는 행사이다. 브이엑스 소속사인 제이제이 엔터테인먼트에서는 "보이그룹 브이엑스(VX)의 싱글 앨범 'If you love(사랑을 하면. 리더 JT작사/작곡)'가 오는 4월 27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 싱글 앨범 'Fantasy'로 데뷔를 한 브이엑스(VX)는 이번 앨범 'If you love(사랑을 하면. 리더 JT작사/작곡)을 계기로 두터운 팬층의 확보를 위한 작업으로 새로운 아이템의 프로모션을 계획한다."라고 피력 했다.
    • 연예·방송
    2017-04-21
  • '흡연 천국' 중국, 여성 흡연자 갈수록 증가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서방국가들이 각종 방식을 다해 사람들의 흡연을 제지하는 가운데 시안시(西安市)를 비롯한 중국의 많은 도시들에서는 도처에서 흡연자를 볼 수 있다. 현재 중국은 세계 최대 담배 생산국이며 소비국으로서 흡연인구가 3.5억에 달한다. 중국에서는 날마다 담배냄새가 일상으로 되고 있으며 공공버스 기사들은 초등학생을 가득 실은 차에서 흡연을 하고 있다. 한 택시 기사는 "공기 오염이 심각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며 매일 담배 한 갑을 피우는 실정에서 마스크가 무용지물로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이러한 현상이 잘못된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다. 거리를 거닐거나 마작을 놀며 결혼식에 참가하는 중국 남자들은 도처에서 담배를 피우며 곁에 있는 사람에게 담배를 권하지 않으면 인사성이 없는 것으로 취급받는다. 비록 남자들과 비해 근근이 3%의 중국 여성들이 흡연을 하는데 이 비율이 보건대 매우 적지만 중국에서 젊은 여성 흡연자가 갈수록 증가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녀들은 흡연이 더욱 매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외 중국에서는 다수 국가들에 비해 더욱 낮은 가격으로 담배를 살 수 있으며 가장 싼 담배는 한 갑에 7위안이다. 이러한 가격은 흡연자들의 담배 구입을 막을 수 없게 한다. 영국 란세트(The Lancet)) 의학잡지에 따르면 만일 지금의 이 흡연추세가 계속되면 2030년에 이르러 200만 중국인들이 흡연으로 사망하게 된다. 중국 국가위계위(国家卫计委)는 올해 연말전에 전국범위의 공공장소 흡연금지령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렇게 해도 근근이 2% 중국 성인들이 건강에 대한 흡연의 위성을 깊이 깨닫게 되는 실정이라고 세계보건기구가 밝혔다. 그러나 이 숫자에는 중국 일부 의사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집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60% 의사들이 흡연을 하며 일부 의사들은 심지어 환자의 병을 볼 때도 짙은 담배 연기 속에 포위되어 있다. 16세기 중국에서는 담배를 아는 사람이 없었다. 1637년 명조 말대 황제가 담배 판매자를 체포하고 참수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이렇게까지 한 것은 지금보면 너무 과분한 듯하다. 그러나 중국은 금연 조치를 취하고 국민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중국에 많은 습관이 존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것 또한 시간이 수요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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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1
  • [미니칼럼] 꼬마 축구팬의 눈물
    ● 김 혁(재중동포 소설가) “행복한 눈물(Happy Tears)”이라는 그림이 있다. 유명 광고나 만화책에서 이미지를 차용 해 작업하는 미국의 팝 아티스트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이다. 그림은 2002년 뉴욕의 어느 한 경매에서 715만 9500 달러에 경매되였다. 당시 영국 BBC 뉴스는 이 작품이 고가에 판매, 경매 기록을 깼다는 기사를 내보낸 적 있다. 이 그림은 지금 한국 삼성 이건희 회장의 자택에 걸려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작품이 인상적이였다기 보다는 그 가격 자체가 충격적이였다. 오래 된 만화책에서나 볼법한 촌스러운 아가씨의 얼굴이 화면을 가득 채운 그림이 수백만대를 호가한다니? 사람들은 과연 이 그림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지만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머금은 아가씨의 얼굴은 그로서 강렬한 이미지로 모두들의 뇌리에 남았다. 며칠전에도 우리는 행복한 눈물을 목격했다. 4월 16일, "백두의 호랑이" 연변팀 대 하북팀전에서 올 시즌 첫 꼴을 터뜨리자 꼴문을 연 용장 김승대와 그 꼴에 도움을 준 윤빛가람 못지 않게 관중들의 주목을 받은 축구팬이 있었다. 선수와 팬들이 흥분의 도가니로 들끓는 사이 생방송 카메라는 홀연 한 꼬마 축구팬을 포착했다. 부진에 시달리던 우리의 "호랑이"가 올 시즌 첫꼴을 선사하는 순간, 한 꼬마가 격동에 못이겨 그만 눈물 왈칵 눈물을 터뜨리는 장면이였다. 붉은 빛 응원 유니폼을 입은 앳된 얼굴의 소년은 목에 두르고 있던 응원 타올로 얼굴을 감싸고 오열을 터뜨렸다. 곁자리 친구의 다독임에 마음을 안추리고 다시 눈물 머금은 얼굴로 꼬마는 “연변팀 이겨라”를 목청껏 복창하고 있었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의 감동과 공명을 자아냈고 그 동영상이 인터넷과 위챗을 달구어 불과 며칠사이에 5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피폐한 환경, 풍토에 "안구건조증" 환자가 속출하고 눈물을 잃어가고있는 요즘 세월 인공눈물까지 등장하고 있다. 어느때 부터인가 세상은 진정한 눈물을 잃어버렸다. 대신 위장된 눈물, 계산된 눈물로 넘쳐난다. 돈으로 치환되는 눈물도 있다. 그에 비하면 한 꼬마 축구팬이 자신의 팀을 위해 흘린 눈물을 우리는 그야말로 거금으로도 환산할수 없는 수정같은 눈물이라 높이 사고 싶다. 그것은 정녕 순수한 눈물, 값진 눈물, 행복의 눈물이 아닐가!
    • 오피니언
    • 칼럼/기고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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